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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2018년 12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값진 상영회!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주세요.지난해에 아쉽게 놓친 작품이 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주저 말고 투표해주세요:-) 자, 2018년 12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근두근) >> 투표하기 2018. 12. 3.
[인디즈 Review] <1991, 봄>: 우리의 삶을 위한 기억과 예의 한줄 관람평 승문보 | 죽음과 거짓이 아닌 시시한 진실로 봄이 만개했다면, 울리지 않았을 그의 기타 선율주창민 | 우리의 삶을 위한 기억과 예의 리뷰 : 우리의 삶을 위한 기억과 예의 *관객기자단 [인디즈] 주창민 님의 글입니다. 국가의 불의에 저항하는 영화들을 보고 글을 쓸 때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잊고 있는 사건을 두 눈으로 보았다는, 위선적이고 다소 민족주의적인 만족감에 어느샌가 글이 감정적으로 되거나 중요한 사건들만 나열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혹은 분노의 감정과 함께 동시에 엄청난 무기력함이 밀려온다. 국가 폭력의 희생자들이 그러했듯이 항상 비슷한 사건들이 반복되는 현실과 항상 강자의 위치에 있는 국가의 위압감을 마주하면서 회의적인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무기력은 씁쓸함과 피로감과.. 2018. 12. 3.
<다영씨> 상영일정·인디토크 _1월 16일 종영 12월 21일(금) 16:2012월 22일(토) 10:4012월 24일(월) 14:0012월 26일(수) 11:0012월 27일(목) 14:0012월 29일(토) 10:4012월 31일(월) 16:301월 3일(목) 16:301월 7일(월) 16:201월 11일(금) 13:001월 16일(수) 16:20 종영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예스24 http://bit.ly/an5zh9다음 http://bit.ly/2qtAcPS네이버 http://bit.ly/OVY1Mk 인디토크 인디토크● 일시: 2018년 12월 9일(일) 오후 3시● 참석: 배우 신민재, 이호정, 강하람● 진행: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 INFORMATION 제 목 | 다영씨영 제 | Hello Dayoung감 독.. 2018. 11. 30.
[인디즈] 내가 나무에게 'SIDOF 발견과주목: 도시 속의 나무, 나무 안의 세계' 인디토크 기록 내가 나무에게 SIDOF 발견과 주목 [도시 속의 나무, 나무 안의 세계]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11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안용운 감독진행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관객기자단 [인디즈] 주창민 님의 글입니다. 나무는 언제나 우리 주변에 서 있는 존재이다. 수많은 나무를 지나치면서 나무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영화를 통해 나무는 대상에서 주체로, 말을 할 수 없는 청자에서 움직이는 화자로 생동한다. 더 이상 조경적인 차원의 수동적인 대상이 아닌 역사의 산증인으로 존재한다. 나무에게 부여되는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의미는 이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이다. 또한, 시적인 텍스트가 인상적인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나무에 대한 진.. 2018. 11. 28.
[인디즈 기획] "마담 B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 <마담 B> 윤재호 감독 인터뷰 "마담 B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 윤재호 감독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도상희 님의 글입니다. (2016)는 윤재호 감독의 극영화 (2018) 시나리오 기획 과정에서 시작된 다큐멘터리다. 주인공 ‘마담 B’는 탈북해서 중국으로 갔지만, 분단에 의해 희생된 탈북 여성의 상징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그 자신일 뿐이다. 비록 매매되었을지라도 자신의 의지로 사랑을 한다. 중국에서 새 사랑을 찾았을지라도 자신이 믿는 책임감의 방식을 따라 북한의 자식들을 부양하려 애쓴다. 프랑스의 소설가 가브리엘 마르셀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당신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그는 목숨을 건 삶의 언덕을 넘으면서도 당당히 사랑하고 사랑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보인다. 마담 B의 ‘.. 2018. 11. 27.
[인디즈 Review]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걷는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 한줄 관람평 박마리솔 | 스크린으로 마주하는 일상들의 역사성김정은 | 장률이라는 장르가 선사하는 리듬과 상상승문보 |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걷는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주창민 | 포개진 시공간 위를 꿈꾸며 걷는 외줄 타기 곡예사 도상희 | 각자의 욕망 찾기. 군산이라는 미로에서. 리뷰 :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걷는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2014)와 (2016)을 거치면서 보다 더 확고히 운문처럼 운율적인 본인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한 장률 감독이 11번째 장편 로 돌아왔다. 평단이나 관객이 ‘시적이다’라고 표현하는 영화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오로지 장률 감독의 영화만이 깊고 오래 지속 가능한 맛이 있는 운율을 갖고 있다. 장률 감독은 어떤 이.. 2018. 11. 26.
[11.30-12.06] 서울독립영화제 2018 서울독립영화제 2018 http://www.siff.or.kr/ 개최일정 : 2018년 11월 29일(목) - 12월 07일(금)개최장소 :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진흥위원회주 관 : 서울독립영화제2018 집행위원회 궤도를 벗어나 달리는 마음을 생각해봅니다. 낯선 길을 뚫고 걸어간 용감한 시작이 만드는무한한 가능성을 떠올립니다. 독립영화는 트랙 밖으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함께 달리는 사람들에게 이곳도 길이 될 수 있다고,이런 세상도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일.그것은 또 얼마나 용감하고 벅찬 시작이 되어왔는지요! 영영 모른 채로 지나쳤을 궤도 밖의 세상이누군가의 새로운 걸음으로 익숙한 것이 되었습니다.독립영화가 트.. 2018. 11. 22.
[12.08] 배우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어른이 되면> 초대 이벤트 >> 응모하기 2018. 11. 19.
[인디즈] 빈곤과 가난은 다르다는 깨달음과 ‘함께 산다’라는 믿음 '인디돌잔치' <내 친구 정일우> 인디토크 기록 빈곤과 가난은 다르다는 깨달음과 ‘함께 산다’라는 믿음 인디돌잔치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10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동원 감독진행 마민지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감독은 오로지 카메라 뒤에 서 있을지 아니면 때로는 카메라 앞에 나타날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김동원 감독은 이와 같은 고민에서 자유로운 자신만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방법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이 카메라에 담아내는 사람과 주변 사람의 삶을 단순히 살피는 게 아니라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한다. 에서도 이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정일우 신부님이 몸소 실천했던 가난과 가난에 관한 깨달음이 주변 사람과 감독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 2018. 11. 15.
[인디즈] 매력적인 그녀의 밤세계 <밤치기> 인디토크 기록 매력적인 그녀의 밤세계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11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정가영 감독 | 배우 박종환, 형슬우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주창민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신소영 님) 흥미로운 단편과 개성 넘치는 장편으로 매번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정가영 감독이 돌아왔다. 는 정가영 감독의 세계관을 더욱 매력적으로 구축하고,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대사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끝없는 구애와 그것을 받아내는 박종환 배우의 호연, 그리고 형슬우 배우의 재치까지 먹을 것이 너무나 많은 잔치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가영과 진혁이 룸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듯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금요일 저녁답게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뜨.. 2018. 11. 13.
[인디즈 Review] <밤치기>: 우리는 이렇게까지 구애합니다 한줄 관람평 권정민 | 끝없는 수다만으로 극을 끌고가는 대단한 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김정은 | 솔직하고 통쾌하고 자유로운 정가영만의 영화. 역시 독보적이다.박마리솔 | 우리는 이렇게까지 구애합니다승문보 | 정가영 감독의 진솔함과 당돌함은 특별함을 넘어 각별한 경지에 이르다주창민 | 이상한 나라의 정가영, 그녀의 핑퐁게임도상희 | 그 밤의 치기, 그 끝의 씁쓸 리뷰 : 우리는 이렇게까지 구애합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마리솔 님의 글입니다. '밤치기'라니. 과연 정가영 감독다운 제목이다. 정가영 감독이 처음부터 박종환 배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진혁을 향한 가영의 사심이 여실히 드러나서 재미있는 영화다. 감독의 전작인 (2016)에서 가영은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 무작정 .. 2018. 11. 11.
[인디즈 Review] <집의 시간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아낸 집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 한줄 관람평 김정은 |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아낸 집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박마리솔 | 생동하는 집을 목격하는 즐거움승문보 | 물리적으로 쌓아 올린 집에서 추억으로 쌓아 올린 집으로권정민 | '콘크리트정글 안의 아름다운 내 집'이라는 환상. 풍경의 일부가 되고 싶게 만든다. 주창민 | 유형의 공간 속에서 무형의 공간을 보다도상희 | 영상 속에 깃든 '영원의 건축' 리뷰 :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아낸 집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정은 님의 글입니다. 재건축을 앞둔 둔촌주공아파트 어느 집의 거실에서부터 은 시작된다. 영화는 여러 집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비추며 그 공간을 채우고 꾸려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각자 다른 사정이 있지만 여느 집이 그러하듯이 다양한 형태와 결.. 201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