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즈 Review] <마담 B>: 탈출하고, 탈출하고, 탈출하는 인생
한줄 관람평 권정민 | 탈출하고, 탈출하고, 탈출하는 인생김정은 | 가차 없는 세상을 기어코 헤쳐나가는 원동력은 그녀의 주체적이고 굳건한 사랑승문보 | 지옥에서 지옥으로, 경계에서 경계로, 끝나지 않을 소용돌이의 삶주창민 | 그녀의 삶 전체가 선명해지기를 리뷰 : 탈출하고, 탈출하고, 탈출하는 인생 *관객기자단 [인디즈] 권정민 님의 글입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화면과 함께 형체를 제대로 알아보기 어려운 여러 사람들이 밤의 어둠에 파묻혀 긴박한 소리를 내고 있다. 아이는 울고, 자동차의 문은 잘 닫히지 않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서로를 독촉하고, 운전하는 남자의 뒤통수는 묵묵부답이다. 그리고 낮이 되자 우르르 버스에 올라탄다. 여자는 탄로 날 수도 있으니 버스의 앞부분을 찍지 말아달라고 권고한다. 는 올해..
2018.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