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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

[인디즈 기획]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그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 배우 장선 인터뷰

by indiespace_한솔 2020. 4. 28.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그 언덕에서,

 〈바람의 언덕〉 배우 장선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지원, 송유진 님의 글입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어 관객의 눈길을 끌었던 바람의 언덕이 개봉했다영화는 엄마가 되기 싫어 고향 태백을 떠난 '영분'이 다시 돌아온 태백에서 딸 '한희'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엄마와 딸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온전히 보여주는 영화 바람의 언덕의 장선 배우를 만났다.

 




바람의 언덕개봉을 축하드립니다. 개봉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희가 개봉 전에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로 지방 독립영화관들을 다녔어요. 관객분들을 여러 번 만난 상태에서 개봉을 하니 그 전이랑 마음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개봉을 통해 한 번에 많은 분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좀 떨리기도 하면서, 동시에 이미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느낌? 든든한 느낌으로 시작하는 것 같아요.

 


바람의 언덕이 어떤 영화인지, 배우님께서 연기하신 캐릭터는 어떤 인물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영분이라는 한 중년의 여성이 고향으로 돌아와 예전에 두고 떠나야만했던 딸을 마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고요. 저는 고아로 자랐지만 누군가를 원망하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러다 우연히 엄마를 만나게 되는 한희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배우님께서 이 영화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순간이 있을 것 같아요. 감독님과 어떻게 작업하게 되셨고, 캐스팅 과정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석영 감독님의 작품 스틸 플라워〉(2015)와 제가 출연한 소통과 거짓말〉(2015)이 같은 시기에 영화제를 가서, 영화제 뒤풀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린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 박석영 감독님이 함께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제 영화나 공연을 계속 보러 와주시고, 기프티콘과 함께 후기도 보내주시고 하셨어요.(웃음) 그렇게 계속 마음을 써주셔서 작품을 제안해주시면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바람의 언덕을 제안해주신 거죠. 사실 처음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희도 한희지만 영분은 쉽게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중년 여성인데 엄마라는 사실에 대해 갖고 있는 무게가 흔히 보는 캐릭터와는 다르잖아요. 그런 점이 되게 좋았어요.

 

 

영화를 보면 클로즈업과 웨이스트 샷이 많은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배우의 표정, 얼굴에 주목되는데 연기를 하실 때 이런 부분에 있어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공연을 더 많이 했고 상대적으로 영화 경험이 적어요. 그래서 아직은 어렵고 낯선 부분이 있어요. 몇 걸음 안에 표정이 어두웠다 밝아지는 식으로 짧은 포인트로 감정을 표현해야 할 때 감정을 조금 더 보여주길 바라는 감독님도 계시고 덜 보여주길 바라는 감독님도 계시니까요. 아직 그런 걸 맞추는 게 좀 어렵거든요. 길게 촬영한 클로즈업 샷들은 그 상황에 집중하지만, 짧게 짧게 찍었던 클로즈업들은 다시 영화를 보면서 아쉽다, 어색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그래도 대부분 카메라의 거리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집중해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



 

 

영화에는 소수의 주조연 배우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아요. 그래서 공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관객분들께도 태백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으리라 생각하는데, 한희에게 태백은 어떤 곳이었을까요?

 

실제로 태백을 돌아다닐 때 사람들을 많이 못 봤어요. 물론 영화에서는 일부러 사람이 없을 때 촬영한 것도 있지만, 태백에서는 그냥 한적한 거리를 걸을 일이 되게 많아요. 제가 스스로 생각했던 한희의 히스토리는, 서울에서 필라테스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서울 생활이 힘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태어난 곳이자, 저 깊은 곳에선 혹시 엄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게 되는, 조금이라도 연결고리가 있는 태백에 오고 싶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기억에 남아있는 엄마 친구도 찾아가고 하잖아요. 다른 지역보다 나랑 조금이라도 연결고리가 있는 지점에 오고 싶었던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태백에 필라테스 학원이 하나밖에 없어요. 그곳은 학교 앞이라서 그래도 좀 잘 되는 편인데 태백에서 필라테스 학원을 하면 잘 될까 의문을 품는 관객분들도 계시더라고요.(웃음) 젊은 여성이 혼자 살아가는 건 어느 곳이든 힘들지만, 학원이 잘 되지 않고 집세를 낼 수 없어서 센터에서 지내고 있는 설정은 태백이라서 더 잘 맞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나를 더 외롭게 만들기도 하지만 또 조금의 안정감도 주기도 하는 공간. 그런 양가적인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촬영하시면서 태백에 처음 가보셨나요?

 

. 태백에서 사는 분들은 되게 갇혀있는 느낌이 드신대요. 고개를 돌리면 다 산이어서. 근데 저는 서울에 있다 태백에 가니 그게 좋은 거예요. 고개만 돌리면 하늘과 산인 것이. 그리고 태백 사는 분들 중 고향이 타지이신 분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고향이 어디인지 말을 거세요. 저희가 촬영할 때도 많이 도와주셨어요. 저희가 눈이 오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루는 눈이 오니까 눈 온다고 감자탕집 아주머니가 되게 좋아해주셨어요.(웃음) 그래서 언젠가 또 가고 싶은 곳으로 남아있어요.

 

 

배우님께서 한희라는 인물을 연기하실 때, 개인적으로 공감되었던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희와 제가 닮은 부분과 닮지 않은 부분이 있잖아요. 저도 부정적인 말을 해야 할 때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그럴 때 그냥 웃어버리는 것 같기도 해요. 한희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게 힘드니까 그냥 웃고 넘기고 참잖아요. 그런 점들이 저와 닮은 부분인 것 같아요. 근데 한희가 끝까지 원망 한 마디 하지 않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고 공감이 어렵다고 해주시는 분도 계세요. 제가 여담으로 감독님께 한희가 원망 한 번 못하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얘기했을 때, 감독님께서 그래도 이런 사람이 있는 걸 보고 싶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너무 내 기준에서 인물을 바라봤던 건 아닐까?’ 싶었고 한희는 부정적인 말들을 힘들어하고 이미 많은 걸 이해한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다가갔던 것 같아요.

 




장선 배우님은 소통과 거짓말, 해피버쓰데이에서 매우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연기하셨는데, 이번 바람의 언덕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한희라는 인물을 만나신 것 같아요. 웃음으로 둘러싼 겉모습 속 내면의 깊은 감정을 가진 인물을 표현하기가 꽤 까다로웠을 것 같은데, 어떻게 연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찌 보면 전작의 인물들은 세보이지만 속은 여리거나 되게 아이 같다면, 한희는 반대로 여려 보이지만 크게 품을 수 있는, 자기를 잡을 수 있는 힘이 친구예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영분이 엄마라는 걸 알게 된 마음을 표현하는 거였어요. 되게 많은 감정들이 마음속에 오고 갈 테니까요. 그 장면을 찍을 때 감독님과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영분이 엄마라는 걸 알고 수업을 준비할 때 어떨까, 어떤 마음들이 오고 가고 그걸 어느 정도로 눌러야 할까. 이런 점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나리오에 없는 장면이 추가되기도 하고요.

 

 

어떤 장면이 추가되었나요?

 

이 영화는 현장에서 추가되는 장면이 많았어요. 제가 감독님 전작에 함께 한 정하담 배우에게 감독님은 어떤 스타일이세요?’ 하고 물었더니 시나리오대로 찍으신 적이 한 번도 없어요.’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렇게 사전에 알고 임했는데도 제 생각보다 훨씬 열려계셨어요. 촬영장에서 갑자기 떠올라서 바꿀 때도 있고, 아니면 저희가 대화를 하다가 의구심을 품고 다시 생각해볼 때도 있고. 자잘하게 많은 부분이 바뀌었는데 한희가 텐트에서 운다거나 텐트를 정리한다거나 엄마가 오기 전에 인사를 연습하는 장면들은 추가된 장면으로 기억해요. 원래는 엄마인 걸 알고 마냥 기쁘게 수업을 준비하는 느낌이었는데 디테일이 조금 더 추가가 되었죠감독님께서 시나리오도 정말 잘 써 주셨지만 현장에서 많이 바뀌기도 했어요. 감독님께서 촬영일 사이사이 촬영 없는 날에는 바늘 꿰듯이 어제는 이렇게 갔으니까 내일 이 인물은 어떤 마음일까’ 혼자서 생각도 많이 하시면서 저희와 얘기도 많이 나누고요. 배우가 시나리오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열려 있었기 때문에 새로우면서도 집중이 필요했어요의견을 많이 낼 수 있어서 재미있고 감사했습니다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영화 속 노래들은 자장가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자기 전 아이에게 들려주는 듯한 느낌인데 가사는 너무 슬프고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상영회에서 노래를 부르셨다고 알고 있어요. 상영회의 비하인드도 궁금합니다.

 

그 날 저희가 크레딧 올라갈 때의 엔딩곡이랑 ‘My bonnie’를 같이 불렀어요. 영화에선 한희와 영분이 따로따로 부르는 노래들이지만 그 날은 같이 불렀잖아요. 저희도 'My bonnie'를 처음 같이 부르니까 마음이 이상한 거예요. 한희가 엄마랑 이 노래를 같이 부른다고 생각하니까. 관객분들 중에서도 저희가 같이 노래를 부를 때 울컥하셨다는 분도 계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엔딩곡 부를 때 용진 역의 김태희 배우가 기타를 연습해서 연주해줬어요.

 

 

배우님께 그 날 행사의 후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정말...(웃음) 그 때 저희가 5시간 반 정도 인디토크를 하고 또 뒤풀이를 했는데, 뒤풀이까지 관객분들이 와주셨어요. 그러니까 거의 GV8시간 가까이 한 거고 영화도 보셨으니까 10시간 가까이 함께한 분도 계셨던 거죠. 저는 앞에서 관객분들을 보고 있는데 관객분들께서 막 잠을 쫓으려고, 깨려고 하면서 그 시간을 함께 해주시더라고요. 그게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정성일 평론가님께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에너지가 차오르시는 편이신데, 저희 배우들은 세 시간 쯤 지나니까 두통이 오고.(웃음) 저희도 관객분들도 그 시간을 서로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이어갔던 것 같아요. 후담으로, 극장 청소해주시는 분도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주셨잖아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는데 이런 행사를 처음 보시니까 너무 궁금하셔서 뭐하시는 분들이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웃음) 그렇게 길게 GV를 해본 것도 처음이고,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기억에 깊이 남게 되었어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항상 생각날 것 같아요. 잊지 못할 거에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여러 개 있지만, 특히나 다리 위에서 영분과 한희가 대화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연기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가장 추웠던 날이었어요. 물리적으로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그 장면은 모든 스태프들이 처음부터 중요하다고 인지했던 장면이고, 정말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 같이 집중해서 촬영했어요. 저 또한 추위 때문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고요. 한희는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게 두렵기도 하고, 그런 말을 할 만한 사람을 못 만났던 것 같아요. 두려움 없이 이런 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대상이 없었을 거예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여전히 부드러운 표현이겠지만, 그 순간은 한희가 솔직하게 영분에게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도 해요. 처음으로 누군가를 잡기 위해 뛰고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었던 거고요. 자기 진심을 이야기하게 된, 인생의 반환점인 순간이라고 생각했어요. 실제 촬영할 때는 저희 둘이 미리 맞춰보지 않았어요. 그냥 그 순간의 대사에 집중했어요. 저랑 정은경 배우님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안했어요. 그냥 촬영 끝나면 데이트하고.



엔딩에 대한 이야길 하고 싶어요. 시간이 흐른 이후의 이야기처럼 장면이 전환되는데, 두 사람이 다리 위에서 처음으로 감정을 터트렸다면 바람의 언덕에 마주앉아 나누는 대화에서는 서로의 감정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모녀관계를 넘어 새로운 관계의 형성의 가능성이 느껴지지 않았나 싶은데,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요?

 

제가 시나리오 보면서 가장 좋아했던 장면이 엔딩이에요. 공감이 가장 큰 위로라고 생각하는데, 엔딩에서 영분과 한희가 서로의 마음에 공감을 하고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에 매여있는 게 아니라 각자 또 같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관객분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 뒤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저희들에게 여쭤보신 적이 있어요. 그런데 배우들 중 아무도 두 사람이 같이 살 거라고 하지 않았어요. 같이 살지는 않지만 가끔은 전화해서 함께 고기 먹는 사이? 연락하지 않아도 나는 여기 있고 우리는 연결되어있다는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매이게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영분도 한희도. 어떤 분들은 용진까지 셋이 살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윤식도 가끔 놀러 오고. 



바람의 언덕이나 윤식과 영분이 저녁을 먹는 공간을 보고 있으면 현실에서 동떨어진 어떤 세계처럼 느껴져요. 이 세상 같지가 않달까. 신비로운 느낌도 있고요. 바람의 언덕도 영상으로 보니까 압도감이 엄청나요.


관객분 중에서 이렇게 해석을 해주신 분도 계셨어요. '바람의 언덕'이 'Wish', 바라다의 의미를 담고 있고, 그래서 바람의 언덕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바람이 담긴 장면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씀이었어요. 그런 면에서 엔딩장면이 환상처럼 느껴진다고도 하시고요.





연극 활동을 활발히 해오셨는데, 연극에서의 연기와 영화에서의 연기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연극은 같이 모여서 여러 시도를 하고, 함께 준비하고 만드는 시간이 더 길어요. 극장에 올라서 공연을 하게 되면, 관객분들은 딱 그날만 만날 수 있는 분들이고 극을 하는 시간은 마치 삶처럼 흘러가버려요. 영화는 이에 반해 순간의 촬영에 딱 해내야 하죠. 그래서 저에겐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감과 영화 촬영 현장에서 레디 액션!’이 외쳐질 때의 긴장감은 차원이 다른 것 같아요. 영화 현장이 덜 익숙해서 그렇기도 하고요. 영화는 생각하지 못한 상황들이 벌어져 재미있을 때가 있어요. 촬영하는 날 갑자기 눈이 내린다든지 스태프분들의 에너지가 다르다든지 순간순간 발생하는 것들이 짜릿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또 나중에 영화를 봤을 때 전혀 다른 해석으로 편집이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예상치 못한 재미들이 있어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나 영화 장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모든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고 싶었어요. 제가 생각할 때 제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은 아니라 화장이나 머리 스타일로 이미지가 크게 바뀌다보니 다양한 역할을 해왔던 것 같아요. 이 배우가 이런 얼굴도 있구나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요. 워낙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는 편이라 새로운 장르도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배우고 있어요. 늘 성장하며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고 싶어요.



바람의 언덕을 관람하러 오실 관객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새롭게 오실 관객분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실까 긴장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어떤 의미로든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특별하다기보다 주변에서 볼 수 있고, 조금 부족한 모습을 가졌어요바람의 언덕은 이들이 조금씩 성장하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에서 마주해야 했지만 피했던 것들과 화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의 언덕〉이 궁금하다면?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 〈바람의 언덕〉편 보기


Q. 필라테스 같이 하실래요? 🏃‍♀️ 

vol.6 〈바람의 언덕〉 (감독 박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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