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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부모 바보 | 이종수 INFORMATION 제목: 부모 바보 Heritage각본/연출: 이종수출연: 윤혁진 안은수 나호숙제작 프로듀서: 정보라제작사: 보리수나무영화사러닝타임: 100분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개봉: 2025년 1월 8일   SYNOPSIS 사회복지사인 진현은 지각을 일삼는 사회복무요원 영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어느 날 진현은 영진이 노상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영진을 당분간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해준다. 순례는 홀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나라에서 수급자로 지정해 주지 않아 사회복지사인 진현에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 시작한다. 2024. 12. 20.
[인디즈] 〈언니 유정〉 인디토크 기록: 말하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언니 유정〉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24년 12월 10일 (화) 오후 7시 상영 후 참석 정해일 감독, 박예영, 이하은, 김이경, 김준한 배우 진행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기록입니다.말없이 전해지는 마음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보이지 않던 벽이 허물어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껏 손을 뻗으면 두 손은 분명히 맞닿을 수 있다. 말없이 고요한 날들 사이에서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의 사람들을 언젠가 힘껏 끌어안을 수 있길.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이하 장성란):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 하나하나 뜻깊으셨을 텐데 오늘 이 시간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영화저널리스트 장성란입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 차례대로 자기소개 들어보.. 2024. 12. 20.
12.26-01.01 상영시간표 2024. 12. 19.
[12.31] 인디돌잔치 <교토에서 온 편지> 12월 인디돌잔치 일시: 2024년 12월 31일(화) 오후 7시참석: 김민주 감독진행: 김보람 감독 ( 연출)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INFORMATION 제    목:   감독/각본: 김민주  출      연: 한선화, 차미경, 한채아, 송지현 제      공: 영화진흥위원회 제      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러닝 타임: 102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23년 12월 6일  SYNOPSIS 책임감 때문에 집을 떠날 수 없었던 첫째 혜진(한채아), 작가를 꿈꿨지만 빈 손으로 돌아온 둘째 혜영(한선화),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자유를 꿈꾸는 막내 혜주(송지현), 그리고 혼자서 세 자매를 키운 엄마 화자(차미경)... 2024. 12. 19.
[인디즈 Review] 〈언니 유정〉: 우리가 비워둔 공간 〈언니 유정〉리뷰: 우리가 비워둔 공간*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지윤 님의 글입니다.   서로의 눈을 마주하고 가장 깊은 곳에서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을 상상한다. 그 상상에서 우리는 의자를 마주놓고,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보며 앉아 있다. 입을 떼고 먼저 시작한 이야기에 돌아오는 답 없이 상상에만 머무는 마음은 전해질 길 없이 서로의 눈을 피하고, 자리를 뜨고, 공간을 비워둔다. 비워둔 공간에 우리가 다시 마주 앉는 일은 언제일까. 마주 앉아 서로의 진심을 건드리며 나의 마음을 스스로 어루만질 수 있게 되는 날은 언제일까.   〈언니 유정〉은 그동안 우리가 비워둔 공간을 다시 찾게 되기까지의 여정이다. 그 길에 고독과 적막은 우리의 손을 스치고, 꽁꽁 싸매둔 기억과 감정은 너와 나의 진심을 불러일.. 2024. 12. 18.
[인디즈 Review] 〈모래바람〉: 용포를 두른 여자들 〈모래바람〉리뷰: 용포를 두른 여자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안소정 님의 글입니다.  씨름에서 천하장사란 모든 체급의 선수가 맞붙어 판가름 난 단 한 명의 최강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천하장사가 된 선수는 조금 전까지 있는 힘껏 몰입했던 시합의 열기를 품은 채 용포를 두르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선다.    2009년도에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이래로 많은 여성 선수가 천하장사를 꿈꾸며 정진한다. 영화는 최초의 여자 씨름 실업팀 콜핑에서 말 그대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 한 명 한 명의 포부와 꿈, 씨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비춘다.     씨름은 균형이 중요하다. 순간적인 힘으로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상대 선수로부터 자신의 균형을 지켜내면서 두 다리를 단단히 바닥에 내디뎌야 한.. 2024. 12. 14.
12.19-12.25 상영시간표 2024. 12. 13.
[01.15] 은빛살구 | 장만민 INFORMATION 제목(영제)   은빛살구(Silver Apricot) 감독/각본    장만민 출     연    나애진, 안석환, 강봉성, 김진영, 최정현, 박현숙 외 음     악    김사월 장     르    드라마 제     공    영화진흥위원회 제     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     급    ㈜마노엔터테인먼트 러닝 타임    121분  등     급    12세이상관람가 개     봉    2025년 1월 15일   SYNOPSIS 퇴근 후 뱀파이어 웹툰을 그리는 웹툰 작가이자 비정규직 웹디자이너 정서. 남자 친구 경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서울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지만 계약금 준비가 쉽지 않다. 이에 엄마 미영은 이혼할 때 영주에게 받은 차용증이 붙은 색소폰을 건네주고,.. 2024. 12. 11.
[12.30] 엄태구 단편전 나눔자리 후원 기념 특별 상영  엄태구 단편전 일시: 2024년 12월 30일(월) 오후 7시상영작:    * 상영 이외 별도 행사는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2012 | 엄태화 | 드라마 | 12분석재는 자신 때문에 반 친구와 싸운 태구를 위해, 방과 후 교실 청소를 하게 된 태구를 무작정 기다린다. 싸우다 다친 태구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청소를 돕고자 남게 된 거라고 말을 돌리지만 태구는 여전히 석재에게 냉랭하기만 하다. 석재는 발레부장인 태구에게 발레부 지원서를 들이밀고 기분이 좋아진 태구에게 곧장 발레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러던 도중 같은 반 지혜가 발레부 지원서를 들고 찾아온다. 그런데 태구를 사이에 두고, 석재와 지혜 사이에 묘한 감정싸움이 시작된다. 2012 | 엄태화 | 드라마 | 3.. 2024. 12. 11.
[인디즈 단평]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럼에도 존속하는 것들 *'인디즈 단평'은 개봉작을 다른 영화와 함께 엮어 생각하는 코너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존속하는 것들 〈아침바다 갈매기는〉그리고 〈돌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지 님의 글입니다. 바다는 항상 거기에 있는 거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는 않다. 모든 것이 밀려오고 나가고 생물들도 들어오고 떠난다. 살아있는 것은 필연적으로 변화하기에 그것이 야속하다 할지라도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바다는 늘 같은 모습을 존재한다는 것이, 모든 것을 품어준다는 것이 가끔 위로를 준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영국은 소용돌이치는 어촌 마을의 인물들 사이에서 조력자 역할을 한다. 용수의 위장 사망을 돕고 틈만 나면 영란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며 그가 배.. 2024. 12. 10.
[인디즈 Review] 〈아침바다 갈매기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 아침바다 갈매기는 〉리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 관객기자단 [인디즈] 서민서 님의 글입니다.  우리의 삶은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순간의 연속이다. 잔잔하던 파도가 순식간에 제 경로를 바꿔 폭풍우로 돌변하는 것처럼 희망으로 믿었던 것이 절망으로, 동시에 절망이라 여겼던 것이 희망으로 뒤바뀌는 순간도 예고 없이 찾아온다. 모든 게 다 지나고 나서야 우리를 흔들었던 것이 희망이었는지, 절망이었는지 알아차리곤 한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작품은 과연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이 희망이었는지, 절망이었는지 질문하며 비록 그것이 절망일지언정 그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희망이라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어촌마을에 사는 젊은 어부 용수(박종환)의 눈은 어딘가 공허하다. 언젠가 늙은 선.. 2024. 12. 9.
[인디즈 Review] 〈되살아나는 목소리〉: 되살아나는 당신의 목소리, 움직이는 나의 눈 〈되살아나는 목소리〉리뷰: 되살아나는 당신의 목소리, 움직이는 나의 눈 *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한들 님의 글입니다.  ‘내가 왜 당신의 고통을 기억해야 하는가.’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그 물음과 해답이 씨줄과 날줄로 질기게 엮인 그물처럼 느껴진다. 박수남 감독의 멈추지 않는 눈과 손에서 10만 피트에 이르는 기록이 건져졌고 그러는 동안 그는 구순에 가까워졌다. 이 웅대한 기록물의 초입에는 소년 한 명이 서 있다. 고마쓰가와 사건의 중심인물. 두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 일본 사회의 가장 낮고 어두운 곳을 헤매던 재일조선인. 그는 ‘가네코 시즈오’가 아닌 ‘이진우’로서 박수남의 눈에 띄었다. 박수남이 사형수 이진우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너의 문제는 나의 문제야.’ 이 문장이 영화의 첫.. 202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