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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

[인디즈 기획]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 막이 내린 뒤 시작될 이야기

by indiespace_가람 2025. 8. 20.

막이 내린 뒤 시작될 이야기

〈어쩌면 해피엔딩〉 이원회 감독, 신주협, 강혜인 배우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은아 님의 글입니다.

 

 

무척 짧았던 촬영 기간과 시리게 추웠던 계절을 지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맞는다. 생동하는 영화는 무엇보다 존재들을 결합하고, 재창조해냈다. 극의 흐름을 따라 내면을 더욱 반추시키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거울에 사랑을 비춰 보인다. 완전히 똑같기도,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감정을 굴절시키며 이내 차오른 빛을 스크린 가득히 수놓는다. 누구보다 더 가까이서 영화를 이끌어온 이원회 감독 그리고 신주협, 강혜인 배우에게서 사랑이란 감정을 설명해 줄 멋진 형용사들을 찾을 수 있었다.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스틸컷

 

촬영 시기가 한창 코로나 유행할 시기였어요, 시간도 벌써 3, 4년 정도 지났고요. 영화에서는 겨울의 계절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촬영 당시에는 어떠셨나요?

 

신주협/강혜인 배우(이하 신주협/강혜인): 정말 다행이에요. 너무 추웠어요.

 

이원회 감독(이하 이원회): CG로 지울 수 있는 것은 다 지웠어요. (웃음) 두 배우는 로봇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의상에 계절감을 입힐 수가 없어서 더 추웠죠.

 

신주협: 입김은 어쩔 수 없겠지만, 몸의 떨림만 피하자는 마음이었어요. 잊을 수 없는 야외 촬영이었고 그 이후로 어떤 촬영도 별로 안 춥다고 느끼더라고요.

 

 

촬영과 영화제 상영 이후 그동안의 근황이 궁금해요.

 

강혜인: 늘 공연하면서 지냈어요. 저는 주협 배우처럼 매체 연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열심히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이전 영화제 GV 때에도 〈마리 퀴리〉라는 작품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 공연을 하고 있어요.

 

신주협: 저도 공연하고,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 워낙 작품이 없어서요. 공연은 장르 자체가 마니아적인 특수성을 띠잖아요, 우리가 극장을 가지 않는 이상 연극을 볼 수가 없듯이요. 그런데 매체는 OTT가 생기면서 방에서도 볼 수 있는 환경이 되니 영화관에 가는 일도 많이 줄고, 그에 따라 작품도 많이 줄었다 하는데 다행히 공연을 계속하면서 드라마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며 지내고 있어요.

 

이원회: 저도 다음 작품 작업 중입니다. 원작 만화를 각색한 영화예요, ‘청년들의 자리 찾기 프로젝트’로 요즘 현실의 주거 문제와 겹쳐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스틸컷

 

개봉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쳐오기에 관객과 함께 하는 자리가 특별할 것 같아요. 다시금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신주협: 오늘까지 와보니 다음이 또 있을 것 같아요. 내년에도 있을 것 같고, 그 다음도 있을 것 같고요. 개봉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감사하고 또 한 번 큰 스크린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것도 정말 귀한 일인 것 같아요.

 

강혜인: 뮤지컬에서도 실황 영상을 찍고 중계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어쩐지 부끄러운 느낌이 있어서 제 것을 잘 못 봐요. 저번에도 극장에서 볼 때 제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와서 창피하고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볼 생각에 너무 떨리고 걱정도 돼요. 오늘 아침부터 극장에 관객 분들이 티켓팅하려고 일찍부터 기다리셨다고 들었어요. 이 작품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시고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원회: 10월에 정식 개봉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절실하죠. 극장 상황, 영화 산업, 모든 상황이 좋지 않아 독립적으로 배급사를 차려서 직접 배급을 하겠다고 도전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많은 응원이 필요하고, 배우들도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특히 영화를 관람한 관객분들이 개봉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힘과 응원을 받아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소감도 궁금해요.

 

이원회: 저희 영화가 가지는 힘보다는 원작이 가지는 힘이 컸어요. 그리고 우연히 펀딩을 오픈하는 날에 토니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셔서 (영화에) 더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아요. 저희는 작년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진 겹경사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워낙 두 배우들을 좋아하는 팬분들이 많아요. 오늘 리워드 상영도 역시 팬분들께서 많이 찾아와주셨고요, 텀블벅을 통해서도 많이 후원해주신 덕분에 저희는 배급 비용을 마련해서 상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원회 감독

 

영화 제목이 〈어쩌면 해피엔딩〉(My Favorite Love Story)입니다. 작품 넘버 중 하나이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많은 의미를 담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색 과정을 거치면서 영화로서 어떤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으셨나요?

 

이원회: 원작을 토대로 작품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제목을 다르게 가고 싶었어요. 그러면 어떤 제목이 좋을까라고 봤을 때,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가 위주다 보니 곡명들 중에서 “My Favorite Love Story”가 가장 이 영화와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원래 이 작품의 원제가 ‘내가 사람들로부터 배운 것’이에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이야기일지 아니면 사랑 이야기일지 떠올렸을 때 저는 사랑 이야기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람과 헬퍼봇이라는 관계에서 살펴보면 올리버는 제임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은 로봇이에요. 클레어와 확연히 대비되는 캐릭터성으로도 보이는데, 올리버는 사랑과 이별까지의 과정을 어떻게 감내했을지 배우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신주협: 이 작품을 할 때 어려운 점인데 너무 리얼하게 풀어내면 설명이 안 되는 게 있고, 그렇다고 다 빼자 하니 설정값이 로봇인 거죠. 그래서 제가 생각한 건 Chat GPT도 사용하는 주인의 성격에 맞게끔 스스로 트레이닝이 된다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올리버의 성향이 따뜻한 제임스에게서 배운 대로 맞춰진, 제임스의 성향이 남아 있는 것이라 봤어요.

사랑을 대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들에 대해서 나에게 상처를 줬다고 상대를 나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걸 통해서 오히려 성장하는 캐릭터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라는 헬퍼봇이라는 명목을 잊지 않고요. 그런데 물론 올리버는 로봇이니 사실 업데이트인 거죠.

 

신주협 배우

 

반대로 영화 속 클레어는 주인에게서 상실을 경험한 캐릭터예요. 어쩌면 작품의 키포인트가 될 지점에서 공연과 달리한 영화에서의 연기 포인트가 있으셨나요?

 

강혜인: 저는 이 작품(공연)을 두 시즌 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취득이 된,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영화 작업을 처음 하는 거라 잘 모르는 부분들은 감독님의 디렉팅을 따라가며 연기를 했던 것 같아요. 

영화 후반부 올리버와 감정을 교류할 때에는 초반과 다르게 조금 더 인간처럼 말을 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세세하게 들어가면 설명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요. 완벽히 초반보다는 로봇이라는 느낌을 덜 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정서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어요.

 

 

올리버가 제임스에게 돌아가면서 처음으로 두 사이가 멀어지게 되는 신에서 클레어의 대사였던 “나는 네 도움이 필요해”가 마치 “ 네 사랑이 필요해” 처럼 들리기도 했어요. 클레어는 언제부터 올리버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품게 되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어요.

 

강혜인: 그때는 사랑의 감정이라고 본인은 몰랐을 것 같아요. 그냥 관계에서도 자꾸 마음에 걸리는, 신경 쓰이는 사람 있잖아요. 내가 상대방을 좋아하는 건지는 모르겠고, 밥만 먹으면 생각나고, 걱정되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클레어에게도 주인밖에 모르는 강아지 같은 올리버가 자꾸 눈에 밟히면서 챙겨줘야 될 존재처럼 느껴졌을 것 같아요. 내가 버려진 걸 당해봤으니까요. 제주도까지 가서 크게 상처를 받고 온 이 아이가 너무나 무너질 게 뻔하고, 올리버 성향 상 나보다 더 무너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걱정하게 됐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생각만큼”이라는 노래에서 ‘왜 내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지?’가 사랑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완벽히 자각하게 된 건 올리버와 입이 닿았을 때요. 그전에는 조금씩 스며들고, 물들어가고 있었지만 본인은 모르지 않았을까 싶어요.

 

강혜인 배우

 

로봇이라는 설정에서 인간과는 다른 독특한 말투와 행동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전달력은 굉장히 높아요. 어떤 접근 방식을 통해 캐릭터를 구현하셨는지 궁금해요.

 

신주협: 감독님하고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어려운 지점은 있었어요. 얘기 나눴던 것 중에 형태까지 다 만들어서 로봇처럼 해야 되는지, 그냥 자연스럽게 할지에 대해서요. 예를 들면 영화는 그저 평범하게 얘기를 해도 편집으로 눈동자를 번뜩 움직이게 하는 효과를 넣어서 로봇이라는 설정이 완성되잖아요. 물론 그만큼의 예산이 있는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구현을 할까에 대해 고민을 했었죠. 공연 때 했던 만큼만 한다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입장에서는 사실적이지 않은, 애매하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로봇 연기가 단점이 많아요. 어떤 감정을 드러내거나 말의 온도 없이 밋밋하게 얘기를 해야 하고, 작품은 심지어 로봇이 사랑을 하기 때문에 두 특징을 다 가져가야 해서 어려운 점이 있었죠. 그래서 감독님하고 현장에서 (연기 표현을) 더 할까, 덜 할까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원회: 후시녹음에서 많이 조절했어요. 믹싱만 1년 넘게 했습니다.

 

신주협: 그래서 정답을 찾아냈다기보다는 같이 상의하면서 정도를 맞추는 데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자막을 넣게 된 계기도 여쭤보고 싶어요. 

 

이원회: 처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했을 때는 자막 없이 상영했었어요. 저희는 자막이 없어도 익숙하고 잘 들렸지만, 아무래도 뮤지컬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잖아요. 저희 영화는 가사를 잘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이 감동을 전달해 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주로 음악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며 듣는 사람이 있고, 가사를 곱씹으며 음악을 가사와 함께 듣는 사람도 있잖아요. 저는 두 형태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가져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영화제 때마다 설문조사를 했어요.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자막이 있는 것이 훨씬 감동적이고 좋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이후 제작사와 자막의 유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관객의 높은 자막 선호도를 언급했고, 삽입하기로 결정했어요. 저도 사실 자막을 보면서 ‘이 단어가 이런 의미였구나’라고 이따금 재해석할 때가 있어요.  

 

 

감독님께서 뮤지컬 영화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다고 알고 있어요.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은 장편영화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뮤지컬 형식을 가져가는데 이에 대한 회고를 여쭤보고 싶어요.

 

이원회: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뮤지컬 영화 한 편 하면, 영화 안 해도 된다’ 이런 거였거든요. 이 작품 만들고 이제 영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얘기하고 다녔을 정도로 행복했어요.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스틸컷

 

영화가 가진 강점 중에 하나인 VFX의 활용이 눈에 띄어요. 기획 단계에서는 어떠셨나요?

 

이원회: 영화 배경이 미래 사회이잖아요. 3년 전만 해도 프로덕션이 조금 달랐던 게 AI나 인공지능, 생성형 영상들을 다룰 수 없기 때문에 100% VFX에 기대야 했어요. 그렇기에 이 영화를 하겠다 시작하고 첫 번째로 미팅 했던 팀이 VFX 팀이에요.

매 컷마다 다 전략을 짰어요. 일단 1 VFX를 사전부터, 시나리오 과정에서 정리했어요. VFX 팀에서도 그 점을 정확하게 염두에 뒀었고 계속 촬영 현장에 와서 함께 조율했어요. 우리 영화에서 할 수 없는 규모였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공을 들여서 과정을 완성했어요.

 

 

효과가 반딧불이 신에서 빛을 발합니다. 현장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시선을 맞추며 연기하는 것이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신주협: 그냥 간단하게 “여기 보고, 이렇게 있어”, 8자야” 하며 손가락을 그리면 혜인 배우가 “알겠어“ 하며 따라왔어요. 그런데 공연을 할 때에도 올리버가 “아이코!” 하면서 갑자기 넘어지는 신이 하나 나와요. 왜 넘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는. (웃음) 그 이유가 장치를 껴야 하기 위함인 거죠. 그런데 마침 올리버가 점점 낡아가고 있는 게 그 지점에서 보이기도 하고요. 넘어지며 손에 껴놓고, 버튼을 눌러서 연기했었어요. 영화에서는 그런 도구가 없었던 것뿐인 거죠.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스틸컷

 

말씀하신 것처럼 공연과 영화의 매체 차이가 꽤 있었을 것 같아요. 간극에 대해서는 어떠셨나요?

 

신주협: 크죠. 제가 4년 동안 찍은 게 그전에 찍은 것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요. 그땐 정말 아기였고, 배우고 있는 과정이었는데 영화를 찍으면서 정말 어려웠던 건 공연에서 갖고 있었던 어떤 확장된 움직임을 그래도 좀 덜어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것을 아예 없애자니 앞서 말했던 VFX와 같이 가만히 있어도 갑자기 눈 한 쪽이 바뀌는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아닌 거죠. 우리가 로봇이라는 걸 어떤 식으로든 표현을 해야 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뮤지컬 영화다 보니까 현장에서 노래를 따야 했어요. 촬영 기간은 짧았고, 오랜 시간 촬영하다 보면 다음 날 새벽에 만나면 목이 안 나와요. 마지막 노래였던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어떻게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예요.

 

강혜인: 쇳소리가 많이 나요. (웃음) 저는 공연을 끝내고 와서 촬영했었어요. 그리고 영화 현장이 처음이다 보니 이렇게 힘들게 작업하는 환경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영화는 뒤에서부터 찍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다 또 한 번 시점이 옮겨지면 ‘어떻게 했었더라’라고 할 만큼 정도의 차이를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매체를 주로 하고, 영화하는 사람들은 진짜 똑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하고, 계산을 잘해야 되는 장르라고 생각했어요. 주협 배우가 얘기했던 것처럼 공연은 어떤 장치가 없으니까 더 확장해서 표현하는 게 있거든요. 제가 공연할 때 똑같이 했던 액팅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혜인아, 그거 하지 마.”라고 하신 적도 있어요. 일단 제일 아쉬운 건 쇳소리 나는 그 노래가 좀 아쉬워요.

 

 

남은 2025년의 하반기의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신주협: 공개된 일정으로는 뮤지컬 〈데카브리〉라는 작품을 9월부터 할 예정입니다. 연말에도 재미있는 다른 뮤지컬 작품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한 작품 나올 것 같아요.

 

이원회: 사실 계속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얘기했지만 영화가 너무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음 영화로는 〈뜨거운 여름〉이라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혜인: 저도 공연하며 보낼 것 같아요. (영화도)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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