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럼 월례비행 2월 <여름날>: 좋이 적요로운 것들

일시 2020년 2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참석 오정석 감독, 김유라 배우

진행 송효정 평론가

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천 원 할인)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

예스24 http://bit.ly/an5zh9

다음 http://bit.ly/2qtAcPS

네이버 http://bit.ly/OVY1Mk


*예매는 추후 오픈됩니다.




<여름날> 오정석 2019 | 83분 | Fiction


시놉시스

승희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엄마의 빈자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향 거제도로 내려온다. 삼촌 내외는 갑작스레 눌러앉은 그녀를 마뜩하지 않게 생각하고 노쇠한 할머니는 여윈 몸을 이끌고 농사일을 이어간다. 그들의 평범한 일상에서 승희는 마을을 서성이며 생애 가장 혼란스러운 감정의 동요를 느낀다.


연출의도

의지할 곳 없는 청춘의 여름날을 표현하고 싶었다.


스탭 및 출연진

연출/촬영: 오정석

프로듀서: 전미연

연출부: 송민정

제작지원: 이재화

사운드: 이영빈

출연: 김유라, 김록경, 김진홍, 이진서 


상영 및 수상경력

45회 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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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2월 상영작 <국경의 왕>

일시: 2020년 2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참석: 임정환 감독, 박진수 PD, 정기욱 촬영감독

진행: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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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제목: 국경의 왕 (The King of the Border)

감독/각본: 임정환

출연: 김새벽, 조현철, 정혁기, 박진수, 이유진, 임철, 박상용, 임정환

제공: (주)콘텐츠판다

배급/마케팅: 무브먼트, 인디스페이스

러닝타임: 118분

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부문 초청

- 집행위원회 특별상 수상

제23회 인디포럼 신작전 부문 초청

제20회 대전독립영화제 일반/대학 경쟁 부문 초청 

- 일반대학 심사위원특별언급




 SYNOPSIS 


모든 모험은 조금 낯설게 시작되고 

낯선 경험은 모두 갑자기 출발한다


영화를 공부했던 유진은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폴란드에 왔다. 

영화를 공부했던 동철도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우크라이나에 왔다. 

그들은 홀로 유럽을 여행하다가 각자의 도시에 머무르게 되었고, 며칠 뒤 그곳에 오기로 했다는 각자의 대상을 기다린다. 기다림의 며칠간, 유진과 동철은 도시를 여행하며 낯선 거리와 뜻 밖의 사람, 맛있는 술, 피어나는 꽃, 오래된 예술품들 그리고 낯선 유령들과 만난다.

 

<라오스> 임정환 감독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모험담, <국경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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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전  해피 인디 투게더 - 서울아트시네마 X 인디스페이스

 

일정 2020년 2월 22일(토) - 23일(일)

장소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2015년부터 나란히 한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의 “15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와 새로운 전용관 마련을 맞아 두 극장이 '인디펜던트'를 주제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 두 극장을 이틀간 오가며 영화를 볼 수 있는 해피 인디 투게더에서는 60년대 미국 인디 영화의 출발을 알린 존 카사베츠의 대표작들과 최근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한국 독립영화들을 함께 상영합니다.




 상영시간표 




2월 22일(토) - 동시대 한국 독립영화의 빛나는 성취

2월 23일(일) - 존 카사베츠의 인디펜던트 영화


해피 인디 패스 

해피 인디 투게더의 한 섹션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스

22일 ‘해피 패스’, 23일 ‘인디 패스’로 나누어 판매 (각 50매 한정)


가격 20,000원 / 2월 20일(목)부터 서울아트시네마 라운지에서 판매 (온라인 예매 및 환불 불가)


*개별 영화도 각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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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작 


#동시대 한국 독립영화의 빛나는 성취



<우리는 매일매일 Us, Day by Day> 강유가람 | 2019 | 90분 | 다큐멘터리


45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심사위원상

24회 인천인권영화제

10회 광주여성영화제

8회 대구여성영화제,

20회 제주여성영화제

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작품상


그때 그 페미니스트 여러분, 모두 잘 살고 있습니까?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The Pregnant Tree and the Goblin> 김동령, 박경태 | 2019 | 115분 | 다큐멘터리


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 특별상

24회 부산국제영화제


노년의 인순은 의정부 기지촌에서 40년 넘게 미군 위안부 일을 하며 살아왔다. 어느 겨울밤, 그녀는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이승을 떠도는 유령을 잡으러 온 저승사자들을 만나게 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LUCKY CHAN-SIL> 김초희 | 2019 | 96분 | 드라마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4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김현정 단편선: <입문반> <나만 없는 집> <은하비디오>


<입문반> 김현정 | 2019 | 50분 | 드라마


45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대상

19회 전북독립영화제 다부진상(우수상)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시나리오 수업을 듣는 가영은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싶다. 



<나만 없는 집 Home without Me> 김현정 | 2017 | 33분 | 드라마


3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20회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

40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19회 대전독립영화제

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

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19회 부산독립영화제

8회 광주여성영화제

7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연기상, 촬영상

17회 전북독립영화제

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18회 제주여성영화제

7회 고양스마트영화제 기술상

11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18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대상

13회 인천여성영화제

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최우수 작품상, 대상

22회 인디포럼

5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시네필어워드


1998년 봄. 이제 4학년이 된 세영은 걸스카우트를 하고 싶다. 하지만 세영은 언니 선영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반대를 겪는다.



<은하비디오 Eun-ha Video> 김현정 | 2015 | 20분 | 드라마


18회 대구단편영화제

6회 고양스마트영화제

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17회 대전독립영화제

41회 서울독립영화제

15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장려상

5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연기상


혼자 비디오 가게를 운영해 온 여자가 이사를 앞두고 있다. 여자는 옛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보다가 그에게 연체된 비디오를 반납해달라는 구실로 어렵사리 연락을 한다.




#존 카사베츠의 인디펜던트 영화



<그림자들 Shadows> 존 카사베츠 | 1959 | 82분 | 드라마


존 카사베츠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젊은이들의 일상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트럼펫 연주자인 벤은 오늘도 친구들과 술집에서 여자들과 어울려 놀지만 돈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밴드에서 활동하는 샘과 휴는 공연을 위해 다른 도시를 돌아다닌다. 찰스 밍거스의 재즈 음악, 핸드헬드 카메라, 생략적인 편집과 즉흥적 연기 스타일로 뉴욕 인디펜던트 영화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



<얼굴들 Faces> 존 카사베츠 | 1968 | 131분 | 드라마


14년간의 결혼생활이 파경으로 치닫고 있는 리처드와 마리아 부부는 어느 날 큰 싸움을 하고 난 뒤 각기 다른 남녀와 함께 밤을 보낸다. 존 카사베츠가 “내 삶을 곤란하게 했던 사람들, 내 뒤섞인 감정들의 히스테리와 고통을 안겨준 사람들에 대한 영화”라고 말한 작품.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존 말리).



<영향 아래의 여자 A Woman Under the Influence> 존 카사베츠 | 1974 | 147분 | 드라마


신경증을 앓고 있는 아내 메이블과 시의 수도공사원으로 일하는 남편 닉은 서로 깊이 사랑하면서도 힘든 시간을 보낸다. 지나 롤랜즈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카사베츠의 어머니와 장모, 아들이 닉의 가족으로 출연하는 점도 이채롭다.



<차이니즈 부키의 죽음 The Killing Of A Chinese Bookie> 존 카사베츠 | 1976 | 109분 | 드라마


LA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필름 누아르. 작은 클럽을 운영하는 코스모 비텔리는 거액의 노름빚을 탕감 받는 조건으로 마피아로부터 청부 살인을 의뢰받는다. 존 카사베츠가 마틴 스콜세지와 함께 구상한 이야기로 <글로리아>와 더불어 갱스터 장르에 관한 카사베츠의 독특한 해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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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월례비행 1월: 허용치를 시험하는 기막힌 훈육 <에듀케이션>



글: 정지혜 (영화평론가, 인디포럼 상임작가)



우리가 김덕중의 <에듀케이션>(2019)을 볼 때 애틋하고 쓸쓸한 정조를 느끼는 순간은 있어도 마음 편히 안도하며 지켜보게 되는 때는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영화는 시종 불편하고 불안하며 때론 불손하기까지 한 관계의 역학을, 관계 내의 힘의 진자 운동을 끝없이 마주하게 하며 느슨하게 풀려 있던 우리의 자세를 고쳐 잡게 한다. 이렇다 할 사건도 스펙터클한 드라마도 없는 <에듀케이션>은 사실상 두 사람에 집중된 관계 역학만으로 98분의 러닝타임을 견인하고 버티더니 끝내 그 관계가 붕괴하며 벌이는 엄청난 힘의 뒤섞임 앞으로 우리를 끌고 들어간다. 말하건대, 이 영화를 본다는 것은 온순해졌다가 광폭하게 돌변하기를 거듭하는 종잡을 수 없는 관계의 동학, 그 다면성을 하나하나 목격하는 일에 가까울 것이다. 



<에듀케이션>의 관계의 중심에는 장애인 활동 보조인 성희(문혜인)와 중증장애인인 엄마(송영숙)와 사는 고등학생 현목(김준형)이 있다. 각자의 이유와 당장의 필요가 두 사람을 만나게 한다. 기본적으로 성희와 현목은 성인과 청소년, 젠더 차, 돌봄 노동자(혹은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의 보호자라는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이제 둘 사이의 불안을 가중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자기 행동의 핑곗거리가 돼주기도 한다. 차이가 힘과 권력의 격차로 돌변할 때, 그 불씨를 댕기는 쪽은 대부분 현목이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이다. 현목은 활동 보조인인 성희에게 가사 도우미에게 할 법한 요구를 늘어놓는다. 심통처럼도 보이고 되바라지거나 막무가내에 가까운 생떼처럼도 보이는 현목의 태도는 짐짓 위악으로 읽히기도 한다. 성희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지만, 현목의 어이없는 행동에 내심 당황한 눈치이고 현목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내가 우스워. 어디서 어른한테 말을 그따위로 해.” 예상치 못한 현목의 일격에 성희는 나이라는 사회적 위계를 들이밀며 자기 위치를 상대에게 각인한다. 성희에게 있다고 생각됐던 관계의 주도권은 시시각각 변하는 현목의 태도 앞에 순간 순간 허물어지길 거듭한다. “해주시면 안 돼요?”라는 간청으로, “아까는 제가 심했어요. 엄마 혼자 계셔서 부탁드릴게요. 죄송해요”라는 그럴듯한 사죄로, “활동 보조사가 만날 공부만 하다 갈 거예요?”라며 상대의 양심 혹은 약점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현목은 요리조리 성희의 신경을 긁어대며 성희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그 앞에서 성희는 현목보다 나이 많은 어른으로서의 인내와 활동 보조인으로서의 책무, 그 한계치가 어디까지일지 자기 시험에 빠진다. 한편, 현목은 위태롭고 불안해 보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몸짓을 보이기 일쑤다. 지금 당장 뭔가를 어떻게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상이 있다거나 자기 욕망의 방향이 확실해 보이지도 않는다. 애매하고 불명확한 상태에 가까워 보이는 그에게 성희라는 존재는 과도하게 말해보자면 자꾸만 이리저리 찔러보고 건드려 보고 싶은 놀잇감처럼 보이는 것 같다. 육체적, 정신적 활동이 멈춘 듯한 엄마만이 있는 집,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가득한 회복 불가능한 집에 활동을 보조한다는 성희가 온 것이다. 어쩌면 현목은 이 고인 상태, 활기 없는 집에서 성희가 어디까지,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가를 보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들의 위태로운 관계는 이 영화에 아주 드물지만 중요하게 들어가 있는 성희, 현목, 현목 엄마의 대낮 외출 신에서 한층 강화된다. 현목은 성희에게 공무원 시험 준비를 도와달라고 간청하고 그 요청을 수락한 성희는 느닷없이 ‘선생님’이 되지만 정작 ‘학생’이 된 현목은 짧은 바지를 입고 앉은 성희를 힐끗거릴 뿐이다. 이때 현목의 시선에서는 다분히 성적인 의도가 엿보이며 그의 행동은 성희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유치하고 유아적이며 어설픈 제스처의 뉘앙스가 짙다. 그런 현목 앞에서 성희는 괜찮은 척을 하며 나름 훈계도 해보고 현목의 시야각에서 벗어나 보려고 앉은 자리를 옮겨도 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편하고 난감한 이 상황이 변하는 건 아니다. 때때로 성희가 둘 사의 주도권을 쥐는 듯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일 뿐이며 그녀는 현목의 돌발과 변죽, 남성적 시선 앞에서 우왕좌왕하고 허둥댄다. 이때 <에듀케이션>은 누구는 선하고 누구는 악랄한가, 누구는 피해자이고 누구는 가해자인가와 같은 윤리적 질문과 판단 앞으로 우리를 추동하지 않는다. <에듀케이션>에서 그것은 좋음과 나쁨,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며 그런 구획과 나누기로는 짐작할 수 없는 미묘한 관계의 문제이며 그것은 관계의 ‘사이’ 그 어디쯤에 있는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 그렇기에 이어지는 장면에서 현묵의 말은 비수처럼 성희의 가슴을 후벼 팔 것이다. 현목이 술에 취해 업고 있던 엄마를 놓치며 엄마를 다치게 했을 때다. 성희가 구급차를 부르자 현목이 말한다. “왜 이렇게 착한 척해요? 뭐가 진짜예요? 진짜 모습 아니잖아요.” 성희는 착한 척을 한 것인가. 성희는 착했던가. 그저 다친 사람이 있어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행동을 했을 뿐이 아닌가. 현목은 병원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며 성희가 책임지지도 못할 일을 벌이고 있다고, 갑작스럽게 자신과 엄마의 관계에 개입해 들어왔다고 말하는 것이다. 현목은 자신이 성희를 자기 쪽으로 당길 때 성희는 자신을 밀쳐내기 바빴는데 어째서 지금 갑자기 자기 삶에 개입해 들어 오냐고 따지는 것이다. 성희는 현묵의 기습적인 질문을 결국 맞받아치지 못한다. 그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성희는 현목과 재회하고 마침내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성희가 현목을 정확히 되받아치는 더 정확히 말하면 그녀만의 방식으로 응징하는 순간이 온다. 자신이 한 일이 무슨 일인지조차 모르는 현목의 무지와 무감, 무책임과 비윤리성 앞에서 성희는 분노에 앞서 비감 어린 얼굴을 보여준다. 그 비감은 현목의 엄마를 경유해서 온다. <에듀케이션>은 성희와 현목의 관계에 기대고 있지만, 성희와 현목의 관계가 유효할 수 있었던 데는 말 없이 정물처럼 그들 사이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현목의 엄마로부터 가능했다. (예컨대 성희, 현목이 평상에 앉아 공무원 시험에 관해 한창 말한 뒤의 장면을 떠올려 보자. 슬며시 화면 밖으로 현목이 빠져나가자 비로소 현목의 엄마가 보인다. 그녀는 이미 그곳에 있었으나 우리는 그녀를 그제야 볼 수 있다.) 적어도 지금 현목에게 엄마는 성희를 집으로 불러들이고 집 밖으로 불러낼 그럴듯한 이유가 되고 자기 행동의 알리바이가 돼준다. 돌아가면, 영화의 엔딩에 이르러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성희의 비감 어린 얼굴은 연약하고 무력한 상태로 거기, 있는, 현묵의 엄마를 바라보며 느끼는 연민과 죄스러움에 기인한다. 현묵이 방치했고, 어쩌면 성희 자신도 외면했던 거기, 있는 존재를 바라볼 때의 괴로움이기도 하다. 그 비감 다음에 비로소 현목을 향한 성희의 응징이 온다. 자신을 시험에 들게 했던 현목 앞에서 임계치를 넘어선 성희는 온몸을 던져 현목을 후려치고 발길질해대며 길들지 않는 이 치기 어린 무뢰한을 완강히 밀어내는 것이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왜, 왜!”라는 말밖에 없는 현목은 끝까지 성희의 비감과 말 없는 육체의 훈육의 연유를 깨닫지 못할 것이다. 뒤엉켜 뒹구는 이들 앞에서 관계의 주도권을 말하는 건 더는 무용해 보인다. 그저 우리는 그들 사이의 관계와 이 거친 훈육 모두가 얼마간의 실패임을 뼈아프게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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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필름 2월 | *추신: 우리 우정 영원히

일시 2020년 2월 1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작 <주근깨> <안부> <밤 사이>

참석 <주근깨> 김지희 감독 / <안부> 진성문 감독

진행 <회전목마> 고다연 배우

관람료 9,000원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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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Freckles> 김지희 | 2019 | 27분 | 드라마


연출/각본: 김지희

촬영: 임정현

녹음: 김진호

믹싱: 개화만발

제작: 진성문

음악: 권현정

출연: 권영은, 정수빈


시놉시스

억지로 다이어트캠프에 끌려온 십 대 영신. 룸메이트 주희와의 입맞춤 후 지겨웠던 캠프 생활이 요동친다.



<안부 Hello> 진성문 | 2019 | 25분 | 드라마


연출/각본: 진성문

촬영: 조성환

녹음: 여선화

믹싱: 오세연

음악: 정예련

제작: 이은향

출연: 윤혜리, 이주연, 이다영, 하윤경, 이민영, 임호준


시놉시스

주영은 친구 소미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연락하지만 휴대폰 번호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루 종일 소미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주영은 소미에 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고, 잊고 있던 그 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밤 사이 Between Us> 류연수 | 2019 | 17분 | 드라마


연출/각본: 류연수

조연출: 유혜빈

촬영/조명/D.I: 김힘찬

녹음: 홍성화, 정혜원

제작: 여영은

​출연: 김성령, 이주영, 강성화


시놉시스

은서는 동창생 지원을 독서실에서 우연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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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월례비행 1월 <에듀케이션>: 허용치를 시험하는 기막힌 훈육

일시 2020년 1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참석 김덕중 감독, 문혜인 배우

진행 정지혜 평론가 

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천 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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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케이션 The Education> 김덕중 2019 | 98분 | Fiction


시놉시스

장애인 활동 지원 일을 하는 성희는 새로 배정받은 현목의 집을 찾아간다. 성희가 담당할 현목의 엄마는 온종일 의식 없이 누워만 있는 중증장애인이다. 성희는 어렵지 않게 업무시간을 채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연출의도

장애인 활동 보조를 '복지 서비스'란 명료한 단어로 정리해버리기엔 활동 보조인과 이용자 사이에 얽힌 복잡 미묘한 관계의 문제가 많다. 자신의 삶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주고 정서적 유대를 원하는 이용자와 깔끔하게 처리하고 돈을 버는 일로써만 그치고 싶은 활동 보조인의 입장이 차이는 누가 맞고 틀리다를 판별하기 어려우면서도 현실적인 문제이다.


스탭 및 출연진

각본: 김덕중, 김믿음 

연출, 편집: 김덕중

촬영: 오정석  

주연배우: 문혜인, 김준형, 송영숙, 홍지석, 신선해


상영 및 수상경력

제24회부산국제영화제 - 올해의여자배우상, 올해의남자배우상   

제45회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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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1월 상영작 <얼굴들>

일시: 2020년 1월 28일(화) 오후 7시 30분

참석: 이강현 감독

진행: 정지혜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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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제       목    | 얼굴들

영       제    | Possible Faces  

감       독    | 이강현 

출       연    | 김새벽, 박종환, 윤종석, 백수장 

장       르    | 드라마 

제작 / 배급    | ㈜시네마달

제       공    | ㈜콘텐츠판다

러 닝 타 임    | 131분 

개       봉    | 2019년 1월 24일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상 영 내 역 

2017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 시민 평론가상 수상

2017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 심사위원상, 독불장군상 수상

2018 제23회 인디포럼

2018 제29회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영화제

2018 제13회 런던한국영화제

2019 제8회 뉴욕 Museum of Moving Image(MoMI) First Look Festival




 SYNOPSIS 


고등학교 행정실 직원 기선(박종환)은 어느 날 문득 축구부 학생 진수(윤종석)의 존재가 궁금해진다.

기선의 옛 애인 혜진(김새벽)은 회사를 그만두고 어머니의 작은 식당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유일하게 자유로운 택배기사 현수(백수장)는 이들 사이를 스친다.

각자의 세계 안에서만 살고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은 희미하게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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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필름 1월 | 미움(ㅁ)을 굴려보았더니

일시 2020년 1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작 <우리는 서로에게> <여름밤의 소리> <전 부치러 왔습니다>

참석 <우리는 서로에게> 김다솜 감독, 임선우 배우, 장해금 배우 / <여름밤의 소리> 정민희 감독 / <전 부치러 왔습니다> 장아람 감독

진행 <은서> 박준호 감독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

예스24 http://bit.ly/an5zh9

다음 http://bit.ly/2qtAcPS

네이버 http://bit.ly/OVY1Mk




<우리는 서로에게 Proud Mary> 김다솜 | 2019 | 30분 | 드라마


각본/감독: 김다솜

조감독: 구소정

제작: 홍성화

촬영: 곽경호

조명: 고경모

미술: 김다현

동시녹음: 김승현

믹싱: 정승환

​편집: 우희정

출연: 강애심, 임선우, 장해금


시놉시스

서울에서 독립장편영화를 감독하던 정오는 엄마 용녀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 충주로 내려온다. 그러나 정오는 병실에서 엄마가 마음으로 낳은 딸, 해수를 만나게 되면서 친딸로서 묘한 질투심을 느낀다. 고향 충주에서 정오는 해수와 함께 여러 나날을 마주하며 엄마와 자신의 관계를 되돌아본다.



<여름밤의 소리 Summer Sounds> 정민희 | 2018 | 22분 | 드라마


각본/감독: 정민희

촬영: 이큰솔

편집: 정민희, 푸른들

녹음: 우성찬

믹싱: 이주연

음악: 황소윤 (새소년)

제작: 박성호

미술: 전수민

CG: 이승훈

출연: 구준우, 박정숙, 이성규, 황경, 오동주, 김구슬


시놉시스

영석의 할머니는 낡은 유모차를 끌고 다닌다.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친구들과 함께 할머니를 본 영석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영석은 할머니의 유모차를 고장 내고 만다.



<전 부치러 왔습니다 My Dear Daughter> 장아람 | 2019 | 21분 | 드라마


감독: 장아람

각본: 장아람, 심서린

조감독: 장상희, 박준영

제작: 장아람

프로듀서: 이도앙

촬영: 형바우

조명: 오유빈

미술: 조수미

동시녹음: 이도앙, 김철휘

사운드 슈퍼바이저: 양정원

편집: 장아람

음악: 오은철

출연: 김병춘, 류아벨, 안민영, 손성호, 오민애, 방주환


시놉시스

인간은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했던가? 중년의 남자 홍기는 갱년기를 겪고 있어 본인의 의지대로 자신을 통제하기 힘들다. 한국 최대 명절인 설날, 결혼한 딸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홍기는 또다시 호르몬의 지배를 받으며 감정에 휩싸이는데... 홍기는 딸이 있는 부산의 사돈댁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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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박우성, 2018)


글/손시내(영화평론가)


침대와 컴퓨터만 놓여있는 작은 방, 우성과 현우는 영화 시간에 늦겠다며 중얼대다가 우산을 챙겨 방을 나선다. 피우던 담배를 들고 우산을 함께 쓰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둘의 뒷모습은 아마도 언제나처럼 이어져 오던 별 탈 없는 풍경인 것 같다. 역시나, 이윽고 들려오는 산울림의 노래(‘기대어 잠든 아이처럼’)와 저화질의 추억들. 방과 골목에 묻어있는 그 추억들이 우리를 슬며시 웃음 짓게 한다. <신림>(박우성 연출, 2018)에는 그처럼 친구와 나누는 잡담, 좁은 방과 동네의 풍경에서 새어 나오는 가볍고 편안한 기운이 빼곡하다. 재수 시절을 마친 현우가 방을 나가고 나면, 스무 살의 친구들은 이제 각자의 학교와 일터로 흩어지게 될 것이다. 영화는 어느덧 마지막 밤이 되어버린 어느 밤의 우성과 현우, 그리고 잠시 찾아온 친구 호철과 우성의 만남을 담는다.

이 영화는 ‘고시촌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는데, 영화제 측의 설명을 살펴보면 ‘자유로운 창작 정신과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를 소개하는 곳, 영화를 꿈꾸는 모두가 도전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신림>에서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러한 자유로움과 솔직함이다. 티격태격하고 복닥거리는 아무 말들 속에 친밀함과 아쉬움이 떠오르고, 돈 없고 즐거운 순간들은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그저 정답다. 그 자유로움과 솔직함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영화 속 친구들을 따라 무심코 웃으며 산울림의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감자> (김정민, 2018)


글/조한기(영화평론가)


 <감자>는 엉큼한 매력을 지닌 영화다. 특히 영화가 전달하는 팽팽한 긴장감은 일견 거칠어 보이는 영화의 만듦새를 압도한다. 여기서 긴장은 서사무대 속 예측 불가능한 상황, 그 자체에서 발생한다. 감자냐? 고구마냐? 밭의 정체를 두고 벌이던 실랑이는 순식간에 상식과 도덕을 위협하는 긴박한 순간으로 나아간다. 이 같은 비약은 점진적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장편 영화와 유다른 단편 영화만의 묘미이기도 하다. 

 <감자>의 이러한 영화적 미감은 무엇보다 15분간의 롱테이크를 통해 구축된다. 멀리서 시작된 카메라의 시선은 관객을 염탐꾼의 자리로 내몰고, 프레임 밖에서 짓쳐 드는 돌발적인 상황들은 긴장을 유발한다. 극적 전개와 서스펜스 모두 롱테이크에 의지하고 있는 셈이다. <감자>는 형식이 주제를 이끄는 흥미로운 영화다.




<춘분> (석진혁, 2018)


글/조한기(영화평론가)


 실험적인 영화의 오랜 미덕 중 하나는 일상을 낯설게 재현하는 일이다. 이러한 작업은 현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곤 한다. <춘분>에선 네 가지 사건이 교차한다. 태준은 아파트에 틀어박혀 어설픈 인터넷 방송을 한다. 숙은 떴다방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긁어모은다. 중학생인 혜진은 춘분에는 계란이 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파트를 나선다. 수천만 마리의 닭은 살처분될 위기에 있다. 사후적으로 보면 느슨하게 이어진 네 가지 사건은 우리가 무감해진 어떤 임계점을 알리는 표지가 된다.

 그렇기에 <춘분>은 이야기의 개연성보다 이미지의 연쇄가 중요한 영화다. 닭(계란)과 인간, 닭장(계란판)과 아파트, 반복 교차하는 이미지들은 미묘하게 중첩되며 의미를 점증해 나아간다. <춘분>은 이미지와 함께 이야기를 곱씹을 때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영화다.




<링링>(윤다영, 2019)


글/손시내(영화평론가)


때로는 고요하고 때로는 위협적인 물가 앞에 선 인물들의 뒷모습, 그들을 문득 휘감는 바람, 화면을 가득 채우는 알 수 없는 표정의 얼굴, 어둠과 빛뿐인 술집과 영안실처럼 현실성이 최소화된 기묘한 공간, 욕조 안을 헤엄치는 물고기와 집안을 과도하게 가득 채운 화초들까지. <링링>(윤다영 연출, 2019)은 이미지로 말하고 이미지로 기억되는 영화다. 기이한 명암의 대비나 이미지 자체에 내장된 아이러니, 성적인 불안과 긴장이 비릿한 유머를 만들어내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인물들을 따돌린 채 이미지만을 과시하는 건 아니다. <링링>의 이야기와 감각은 과감하고도 세심한 방식으로 얽혀 영화를 구성한다.

여기선 ‘바람’이 중요하다. 태풍이 점차 다가오는 어느 여름날, 중학생 진아(김주아)는 아빠의 바람을 의심하고 다른 가족들은 서로에게 별 관심도 없는 것 같다. 진아가 아빠 수첩에서 찾아낸 ‘링링’에 대해 상상력을 어둑어둑하게 키워갈수록, 현실엔 물기와 바람이 엄습한다. 가족의 붕괴에 대한 어렴풋한 불안은 기어이 실체를 갖춰 진아의 세계를 찾아온다. 거센 태풍 속에서 성욕을 분출하던 아빠가 죽고, 남은 가족은 다시 고요한 물가에 선다. 불길하고 위태롭고 거칠고 괴이한 이미지들이 진아의 얼굴과 마주 볼 때, 여기엔 한마디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관객 각자가 충분히 공감할 법한 사춘기 시절의 복잡한 감정이 고인다. 모호하게 멈춰서지 않는 지속의 힘으로 영화를 밀고 가는 뚝심이 느껴지는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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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월례비행 12월 '뉴타입, 어쩌면 오래된 새로움'

일시 2019년 12월 31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작 <신림>, <감자>, <춘분>, <링링>

참석 박우성, 김정민, 석진혁, 윤다영 감독

진행 송효정 평론가 

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천 원 할인)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

예스24 http://bit.ly/an5zh9

다음 http://bit.ly/2qtAcPS

네이버 http://bit.ly/OVY1Mk




<신림 Silim-dong> 박우성 2018 | 18분 | 극


시놉시스

20살 우성과 현우는 신림에서 함께 산다. 현우의 입시가 끝나고 현우가 집을 떠날 때가 다가온다.


연출의도

내가 사는 곳의 길거리, 골목 등이 가진 정서와 친구들과 나누는 실없는 대화들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스탭 및 출연진

연출: 박우성

녹음: 류호철

촬영: 김동섭

출연: 박우성, 조현우, 류호철


상영 및 수상경력

2018 고시촌단편영화제

2019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 상영작 선정

2019 제주혼듸독립영화제, 본선경쟁




<감자 Potato Sweet Potato> 김정민 2018 | 15분 | 극


시놉시스

교통경찰이 고구마밭으로 출동한다. 현장에는 농부와 천치가 있다. 그들은 이곳이 감자밭이라고 한다. 교통경찰은 그들과 말다툼을 한다. 그들은 끝까지 이곳이 감자밭이라고 한다.


연출의도

눈에 보이는 사실과 내가 아는 진실이 충돌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없다. 우리는 그저 이끄는 대로 끌려갈 뿐이다.


스탭 및 출연진

연출: 김정민

각본: 김정민

제작: 김남덕

프로듀서: 이지은

촬영: 장지현

동시: 오세오

편집: 김사휘

미술: 유은호

의상: 김도일

출연: 노상현, 장지훈, 최상우, 송기호


상영 및 수상경력

2019 대구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 상영작 선정

2019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 상영작 선정

2019 전북독립영화제, 본선진출작 선정

2019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 부문 상영작 선정

2019 청룡영화상, 본선진출작 선정




<춘분 Spring Equinox> 석진혁 2018 | 17분 | 극


시놉시스

봄의 첫날치고 날씨가 아주 무더운 춘분날. 운동하는 모습을 방송 중인 태준은 계란 흰자만 먹어대는데, 불법 분양거래 중인 ‘떴다방 숙’은 계란 트럭이 엎질러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중학생 혜진은 춘분날 계란이 똑바로 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늘은...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날이다.


연출의도

간편하고 저렴한 도시 생활을 향한 욕심들, 그 사이를 카메라가 어슬렁거린다. 균형이 무너진 세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스탭 및 출연진

프로듀서: 현승주

조연출: 배희경

각본: 석진혁

촬영: 원영상

동시녹음: 정재훈

미술: 김진윤

음악: 임현지 

출연: 이웅지, 김미승, 송선순, 장영애, 박혜진


상영 및 수상경력

2018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단편경쟁

2018 서울독립영화제 본선경쟁

2019 대구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19 대단한단편영화제 단편경쟁

2019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단편경쟁

2019 사비나미술관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이다-멸종위기동물, 예술로 HUG> 전시 참여




<링링 LingLing> 윤다영 2019 | 24분 | 극


시놉시스

진아는 아빠의 수첩 속 링링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아빠가 링링과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한다. 평범하게 느껴졌던 아빠의 행동들에 어딘가 빈틈이 보이기 시작한다. 진아는 가족의 해체를 막고 싶지만 태풍이 다가온다.


연출의도

가족의 해체에 불안함을 느끼는 진아와 태풍이 불어오는 바람 앞의 인간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불완전하고 불안한 가정의 모습을 태풍이 불어 닥친 상황으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스탭 및 출연진

프로듀서: 오세인

연출/각본: 윤다영

촬영/조명: 이솔빈

동시녹음: 이소라, 최호식, 신성용

미술: 정예지

편집: 윤다영

믹싱: 문송윤

색보정: 이솔빈

CG: 포에틱이미지

출연: 김주아, 김선빈, 김선경, 김수범


상영 및 수상경력

2019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2019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2019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쟁 부문

2019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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