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즈 Review] 〈장손〉: 카메라와 영화 사이, 〈장손〉이 만들어내는 비밀
〈장손〉리뷰: 카메라와 영화 사이, 〈장손〉이 만들어내는 비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지윤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스크린만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에게 작고 큰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넓게 펼쳐진 스크린 앞에서 꼿꼿한 자세를 피해 모든 감각을 내던지고, 올려다보고 내려다보기를 반복하며, 그렇게 한참을 본다. 〈장손〉은 121분의 시간 동안 잘 꿰매어진 가족 구성원들의 사정을 들려준다. 역사, 트라우마, 젠더, 꿈, 현실과 함께 다가오는 〈장손〉 속 이야기들은 구성원의 수만큼 여러 겹이고, 김씨 일가 안에 두터이 자리 잡은 어떠한 우울과 걸핏하면 튀어나오는 분노처럼 복합적이다. 반대로, 〈장손〉의 시선만큼은 철저히 느리게 움직인다. 그 시선은 오히려 대상을 오래도록 붙잡고, 오래도록 ..
2024. 9. 23.
<마녀들의 카니발> 상영일정 / 영화예매 _10월 22일 종영
상영일정 10월 10일(목) 17:1010월 11일(금) 19:0010월 13일(일) 14:0010월 15일(화) 12:4010월 16일(수) 13:3010월 17일(목) 11:4010월 20일(일) 16:1010월 22일(화) 19:00 종영 INFORMATION 제 목 마녀들의 카니발 감 독 박지선 출 연 홍점자, 손정은, 이미숙, 최명희, 이송희, 박영미, 이재희, 장선화, 유영란, 장명숙, 장향숙, 이숙희, 정경숙, 김정임, 이윤서, 박혜정, 임봉, 김효정(이코), 김희정(깡통), 변정희(똥종), 고윤정(팥쥐), 정영미(별리), 변현숙|설래, 김재윤, 최예빈, 김이해, 정윤희, 세현, 가반, 이기숙, 최수연, 석영미, 정현실, 최말자 *출..
2024.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