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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인디돌잔치 <문경> 8월 인디돌잔치 일시: 2025년 8월 26일(화) 오후 7시 참석: 신동일 감독 | 조재경, 채서안, 서석규 배우진행: 차한비 리버스 기자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INFORMATION 제목: 문경 감독: 신동일 출연: 류아벨, 조재경, 최수민, 채서안, 김주아 상영시간: 111분 상영등급: 12세이상관람가 제작: 비아신픽처스 배급: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개봉: 2024년 8월 28일 SYNOPSIS “지금 어디쯤 가고 있나요?” 업무와 스트레스,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과부하로 번아웃 증세를 겪는 문경. 타고난 성실함과 뛰어난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성공시켜도 정규직 전환이 어렵기만 한 초월. 문경은 후배 초월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 2025. 8. 20.
[인디즈 기획]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 막이 내린 뒤 시작될 이야기 막이 내린 뒤 시작될 이야기〈어쩌면 해피엔딩〉 이원회 감독, 신주협, 강혜인 배우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은아 님의 글입니다. 무척 짧았던 촬영 기간과 시리게 추웠던 계절을 지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맞는다. 생동하는 영화는 무엇보다 존재들을 결합하고, 재창조해냈다. 극의 흐름을 따라 내면을 더욱 반추시키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거울에 사랑을 비춰 보인다. 완전히 똑같기도,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감정을 굴절시키며 이내 차오른 빛을 스크린 가득히 수놓는다. 누구보다 더 가까이서 영화를 이끌어온 이원회 감독 그리고 신주협, 강혜인 배우에게서 사랑이란 감정을 설명해 줄 멋진 형용사들을 찾을 수 있었다. 촬영 시기가 한창 코로나 유행할 시기였어요, 시간도 벌써 3, 4년 정도 지났고요. 영화.. 2025. 8. 20.
[인디즈 단평] 〈수연의 선율〉: 이해할 수 없음의 감각 *'인디즈 단평'은 개봉작을 다른 영화와 함께 엮어 생각하는 코너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음의 감각〈수연의 선율〉 그리고 〈애드벌룬〉 *관객기자단 [인디즈] 남홍석 님의 글입니다.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청소년기를 돌아보면 가장 많이 드는 의문이다. 그때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음에도 지금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청소년의 감각을 어른의 시선으로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설령 그게 과거의 자기 자신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래서 어떤 영화들은 그 사고의 연결고리를 과감하게 생략한다. 온전한 이해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려는 듯이. 함께 살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떠나보낸 후, 이제 곧 중학교에 입학하는 ‘수연’은 보육원에 .. 2025. 8. 18.
[인디즈 Review] 〈수연의 선율〉: 보호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수연의 선율〉리뷰: 보호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관객기자단 [인디즈] 문충원 님의 글입니다. 밴드 혁오의 노래 ‘TOMBOY’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시작한다.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이 어색해. 이 문장은 모성애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자식의 관점에서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부모의 무한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늘 같은 마음으로 공감해 왔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모든 사람이 같은 의미로 받아들일 수는 없겠다고. 영화 〈수연의 선율〉은 우리 사회가 외면하고 있는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서늘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응시한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의 죽음으로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소녀 수연이 보육 시설에 가지 않기 위해 스스로 보호자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따라간다. 할머.. 2025. 8. 18.
[인디즈 단평] 〈우리 둘 사이에〉: 허락받는 몸 *'인디즈 단평'은 개봉작을 다른 영화와 함께 엮어 생각하는 코너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허락받는 몸〈우리 둘 사이에〉 그리고 〈내 차례〉 *관객기자단 [인디즈] 강신정 님의 글입니다. 몸은 정직하게 존재한다. 사라지고 싶은 날에도, 날아갈 것 같은 날에도 여기에 있다. 내 기분과 무관하게 묵묵히 살아있는 몸이 때론 초대한 적 없는 덩어리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몸 그 자체로 환영받지 못한다면 더욱 그렇다.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존재하기 위해선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것만 같을 때. 영화 〈우리 둘 사이에〉의 ‘은진’도 내내 허락을 구하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몸인지라 자주 가로막힌다. 가파른 계단과 꽉 찬 엘리베이터는 은진을 허락.. 2025. 8. 18.
[09.10] 비밀일 수밖에 | 김대환 INFORMATION 제목 : 비밀일 수밖에 영제 : Homeward Bound 감독 : 김대환 각본 : 김대환 출연 : 장영남, 류경수, 스테파니 리, 옥지영, 박지일, 박지아 장르 : 휴먼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 114분 제작 / 배급 : (주)AD406, (주)슈아픽처스 등급 : 미정 개봉 : 2025년 9월 10일 SYNOPSIS 강원도 춘천, 고등학교 교사 정하의 평온했던 일상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온다. 캐나다로 유학 중인 아들 진우가 여자친구 제니와 함께 예고도 없이 학교로 나타나고, 곧이어 캐나다에 있어야 할 제니의 부모까지 갑작스럽게 춘천에 도착한다. 숙소 예약 문제로 벌어진 소동 끝에,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두 가족은 정하의 집에서 함께 머무르게 된다. 낯설고도 불편한 동.. 2025. 8. 18.
08.21-08.27 상영시간표 2025. 8. 14.
<너는 나를 불태워> 상영일정 / 영화예매 상영일정 9월 9일(화) 13:009월 11일(목) 18:009월 14일(일) 13:309월 15일(월) 15:309월 16일(화) 17:309월 21일(일) 10:50 조조 INFORMATION 제목 | 너는 나를 불태워 영제 | You Burn Me 제작년도 | 2024 제작국가 | 아르헨티나, 스페인 러닝타임 | 64분 감독 | 마티아스 피녜이로 출연 | 가브리엘라 사이돈, 마리아 비샤르 수입/배급 | 시네마토그래프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개봉 | 2025년 8월 27일 AWARDS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초청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제62회 뉴욕영화제 초청 제12회 시실리아 퀴어 영화제 초청 제62회 빈 국제 영화제 초청 제72회.. 2025. 8. 14.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상영일정·인디토크 / 영화예매 상영일정 9월 12일(금) 19:309월 22일(월) 11:20 일시: 8월 31일(일) 오후 1시참석: 조희영 감독 | 정보람, 김희상, 감동환 배우진행: 김소미 씨네21 기자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INFORMATION 제목: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장르: 씨네필 무비 감독: 조희영 출연: 공민정, 정보람, 정회린, 감동환, 류세일, 유의태 상영시간: 146분 개봉: 2025년 8월 27일 제공/제작: 5시55분, 보더리스필름배급: 영화로운형제 SYNOPSIS 당신을 무엇을 보는가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린 정호. 정호의 애인 수진. 정호를 짝사랑하는 인주. 정호의 옛 애인 유정. 수진은 정호 모르게 훈성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2025. 8. 14.
[08.27] 너는 나를 불태워 | 마티아스 피녜이로 INFORMATION 제목 | 너는 나를 불태워 영제 | You Burn Me 제작년도 | 2024 제작국가 | 아르헨티나, 스페인 러닝타임 | 64분 감독 | 마티아스 피녜이로 출연 | 가브리엘라 사이돈, 마리아 비샤르 수입/배급 | 시네마토그래프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개봉 | 2025년 8월 27일 AWARDS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초청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제62회 뉴욕영화제 초청 제12회 시실리아 퀴어 영화제 초청 제62회 빈 국제 영화제 초청 제72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초청 SYNOPSIS “욕망과 번민이 당신을 이렇게 만들었어요.” 고대 그리스의 시인 사포와 님프 브리토마르티스가 바다에서 사랑과 죽음에 관한 대화를 나.. 2025. 8. 14.
[인디즈 Review] 〈우리 둘 사이에〉: 한숨과 새숨 사이 〈우리 둘 사이에〉리뷰: 한숨과 새숨 사이*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윤아 님의 글입니다. 여느 때처럼 밖으로 나선다.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힘껏 들이킨다. 이동을 위해 계단을 타고 내려가 지하철에 탑승한다. 사람으로 꽉 찬 지하철은 발 디딜 틈이 없다. 눈에 불을 켜고 본인의 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보인다. 나는 분홍색 자리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는 남성을 보며 눈살을 찌푸린다. 이내 시선을 거두고 한숨을 쉬며 지하철 손잡이를 잡는다. 내가 여기서 겪는 불편함은 단 두 가지뿐이다. 내가 앉을 자리가 없는 것, 임산부 좌석에 임신이 불가능한 자가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것. 비장애인의 삶이다. 은진은 좀 다르다. 방지턱이 있는 카페에 들어가는 것,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가득한 지하철 입구를 지나.. 2025. 8. 12.
[08.30/09.06]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 2 | 한국영화에서 운동의 언어는 어떻게 영화의 언어가 되는가 기획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 2 - 한국영화 안에서 연분홍치마 21년을 묻는다 한국영화에서 운동의 언어는 어떻게 영화의 언어가 되는가2025년 8월 30일(토), 9월 6일(토)주최·주관 인디스페이스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협력 연분홍치마 2025년, 성소수자 인권운동과 미디어 실천을 이어온 단체 연분홍치마가 창립 2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디스페이스의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 두 번째 기획은 연분홍치마의 지난 21년간의 창작과 활동을 통해 ‘한국영화’라는 지형 속에서 ‘운동의 언어’가 어떻게 ‘영화의 언어’가 되어왔는지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연분홍치마는 한국영화의 주변부인 ‘독립영화’에서 출발했지만, 이들의 창작과 실천은 공인된 제도에서 누락되고 배제된 채 ‘틈’의 삶과 언어를 영.. 2025.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