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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08

[인디즈_기획] 독립영화의 어제와 오늘 이 ‘다양성 영화’와 ‘아트버스터’라는 신조어로 수식되며 와 동일 선상에서 비교될 때 무언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는가? 자본의 규모로 볼 때 둘의 비교는 정당하지 않다. 필요한 질문. 오늘날 독립영화는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독립영화는 개별적인 시간을 축적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시간차를 두고 동일한 장르나 창작자의 작품을 함께 살펴본다면 질문에 조금이나마 답이 되지 않을까? 독립영화의 어제와 오늘, 이 기획은 그렇게 시작됐다. 각자의 발걸음이 모여 하나의 길을 만들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2002) & (2015) 이성강 감독의 는 그동안 내면의 성찰과 철학적 고민을 담아낸 본인의 단편들의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확대하여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그간 하청 업체처럼 찍어내기만 하던 .. 2015. 1. 15.
[인디즈_Choice] 소문의 세계로부터의 도피, <소녀>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z3Gt5v 소문의 세계로부터의 도피, 자신의 말실수로 친구가 죽음을 선택하면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윤수(김시후)는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다. 낯선 마을에서 윤수는 스케이트 타는 소녀 해원(김윤혜)을 보게 되고,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빠져든다. 하지만 소녀는 이상한 소문들 때문에 이미 따돌림의 대상이고,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의심까지 더해지게 된다. 윤수는 해원을 믿고 싶지만 점차 의심하게 되고, 경찰 조.. 2015. 1. 13.
[인디즈_기획] 2014년 독립영화 라이벌대전 2014년 한 해 동안 수많은 독립영화가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특히나 2014년에 장르와 소재의 특성이 비슷한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하여 수많은 독립영화 중 비슷한 장르와 소재를 묶어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이름하여 2014년 독립영화 라이벌대전! 애니메이션, 퀴어, 병맛, 음악다큐로 묶어 본 라이벌 대전은 2014년 개봉했던 독립영화들을 조금이나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자 생각지 못한 작품들을 함께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전에 한가지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은, 아래의 비교분석은 인디즈(이교빈, 정원주)의 개인적이고 자의적인 분석과 판단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감이 안되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었으면 한다. 이쯤 해서 서론은 .. 2015. 1. 12.
[인디즈] 삶이라는 시(詩)에 대한 화답. 영화 <목숨> 인디토크 삶이라는 시(詩)에 대한 화답. 영화 인디토크 영화: _ 이창재 감독일시: 2015년 1월 2일 참석: 이창재 감독진행: 영화사 백두대간 최낙용 부대표관객기자단 [인디즈] 손희문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눈시울 촉촉. 영화 은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죽음이라는 차가운 주제를 온화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이 영화는 ‘나쁜 죽음’이 아닌 ‘좋은 죽음’에 대해서 말한다. 인간이라는 존재로 태어난 이상, 죽음이라는 영구불변의 풀 수 없는 미스테리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이창재 감독은 ‘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삶을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라고 말했다. 차분한 태도로 말을 이어가던 그와의 만남을 옮겨본다. 이날 인디토크에는 영화사 백.. 2015. 1. 6.
[인디즈_기획] 너도 보고 싶을 거야, 2014년 놓쳐선 안 되는 독립영화! [인디즈_기획] 너도 보고 싶을 거야, 2014년 놓쳐선 안 되는 독립영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인디플러스 관객기자단 [인디즈] 1기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2014년 한 해도 저물어 간다. 올해에도 여러 극장을 통해 수많은 독립영화들이 개봉하였다. 특히 의 천우희 배우가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여타 상업영화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가 관객들의 입 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독립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던 만큼, 올 한 해 개봉한 독립영화들 중 놓쳐서는 안 되는 영화를 결산해보고자 한다. 1. 우리네 다양한 연애 스토리 : , 세상은 넓고, 사람들의 연애도 각양각색이다. 그런 다양한 우리네 사랑을 옴니버스로 다룬 영화가 와 다. .. 2014. 12. 31.
[인디즈_Choice] ‘맛’이라는 프레임으로 들여다본 미디어의 본성 <트루맛쇼>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B0WwAd '맛'이라는 프레임으로 들여다본 미디어의 본성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길 원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덩달아 건강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언제나 ‘무엇을 먹을까’ 하는 선택의 문제는 쉽지 않다.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 때에 정확히 먹고 싶은 생각에 누구나 한번쯤은 포털사이트에서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도 해보고, [찾아라.. 2014. 12. 31.
[인디즈_Review] <민우씨 오는 날> : 변함없는 그리움, 기약 없는 기다림 : 변함없는 그리움, 기약 없는 기다림 감독: 강제규출연: 문채원, 고수, 손숙개봉: 2014년 12월 18일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D :: 한줄 관람평 :: 김은혜 | 시대의 아픔, 28분의 시간으로도 2시간 만큼의 여운을 남긴다.손희문 | 당신의 마음속엔 어떤 사랑을 품고있나요양지모 | 잊고 있었던 강제규 감독의 장점이교빈 | 오는 날이 장날이라면서...정원주 | 28분 안에 담은 61년의 세월과 아픔최지원 | 시든 꽃다발의 끝없는 기다림 아마 뜻밖이었을 것이다. 한국 최초 블록버스터 와 로 흥행과 더불어 각종 상을 휩쓸었던 강제규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 28분짜리 단편 이었을 줄은. 은 홍콩국제영화제의 제작지원을 받아 만들었다. ‘뷰티플(Beautiful) 2014’.. 2014. 12. 30.
[인디즈]‘두리반’ 그 때의 즐거움을 기억하는 <파티51>인디토크 ‘두리반’ 그 때의 즐거움을 기억하는 인디토크 일시: 2014년 12월 20일(토) 참석: 정용택 감독,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밤섬해적단 권용만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교빈 님의 글입니다 :D 2014년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저녁,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의 상영이 끝난 뒤 정용택 감독,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영화에 출연하는 밴드 밤섬해적단의 멤버 권용만과 함께 영화에서 다 하지 못한 말,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이하 박) 감독님이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영화 속 인물들의 시선과 움직임을 따라가야 하는 다큐멘터리 장르를 편집하며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었나요? 정용택 감독(이하 감독) 형식적인 원칙은 음.. 2014. 12. 26.
[인디즈_Review] <파티51> 파티는 아직 현재 진행 중 파티는 아직 현재 진행 중 감독: 정용택출연: 하헌진, 회기동 단편선, 밤섬해적단, 한받, 박다함 외장르: 리얼 라이브 다큐상영시간: 101분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www.facebook.com/party51docu 관객기자단 [인디즈] 정원주 님의 글입니다 :D :: 한줄 관람평 :: 김은혜 | 두리반 철거투쟁과 함께한 언저리 뮤지션들의 성장스토리.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들을 왜 이제 알았을까?손희문 | 두리반[--盤] : 여럿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크고 둥근 상.양지모 | 이렇게도 흥미로운 투쟁이교빈 | 이토록 시끄러운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나 조용하다정원주 |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 ‘뭉쳐야 산다’최지원 | 두리반에서 외치는 인디 뮤지션들의 생존법 이 영화,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건물이 철거.. 2014. 12. 26.
[인디즈] 문정현 감독의 대담회 “영화를 하는 것은 끊임없이 관객과의 경계를 찾아가는 것” 문정현 감독의 대담회 “영화를 하는 것은 끊임없이 관객과의 경계를 찾아가는 것” 일시: 2014년 12월 22일참석: 문정현 감독, 안건형( 감독), 조이예환(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지원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12월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기획전의 주인공은 문정현 감독이었다. 12월 8일에는 , , 22일에는 문정현 감독의 2014년 신작 , 가 상영되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 이후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인 의 상영 이후에는 문정현 감독을 비롯해서 안건형 감독과 조이예환 감독이 참석해 각각 모더레이터와 패널을 맡아 대담회가 진행되었다. 안건형 감독(이하 안): 일단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모두 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전에 상영했던 와 지난번.. 2014. 12. 24.
[인디즈_Choice] 한없이 서성이는 자들의 방향 없는 외침 <줄탁동시> 한없이 서성이는 자들의 방향 없는 외침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vfPstC 최근 김경묵 감독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며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참고 페이지_양심없는 것들: 병역거부자 김경묵 후원회 https://www.facebook.com/conscienceless.things) 군대의 폭력성에 반기를 들은 김경묵 감독은 그의 영화를 통해 사회의 소수자를 바라보고 대변해오고 있었다. 감독의 뚜렷한 행보로 인해 그의 영화들은 조용히 개봉하는 날이 없었다. 올해 6월, 24시 편의점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형식으로 다룬 는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었다. 이런 사례는 2011년 등급 판정에도 있었다.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 2014. 12. 23.
[인디즈] ‘우리네 삶은 우리의 것입니다.’ <카트> 인디토크 ‘우리네 삶은 우리의 것입니다.’ 인디토크영화: 카트_부지영 감독일시: 2014년 12월 17일참석: 심재명 대표 ( 제작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손희문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영화 는 우리의 일상에서 귀중한 노동의 문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문제를 담은 영화이다. 동시에 우리네 여성들이 처한 곤경과 나아가야할 미래에 대한 시각을 담은 희망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상업영화라고 나뉘어지는 영화계 진영 속에서, 사회적의미가 있는 소재를 도입하고 풀어내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신호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여성이 주체성을 깨닫고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의 만남을 글로 옮겨본다. 심재명 대표 영화는 2007년 홈에버 사태를 배경으로 510여일 동안 여성.. 201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