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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418

[인디즈] 위로하는 영화, 성장하는 청춘 '필름 투게더 - 11월' 인디토크(GV) 기록 위로하는 영화, 성장하는 청춘 [필름 투게더] 11월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1월 13일(금) 오후 8시참석: 김상석 감독, 백재호 감독 | 김태희 배우진행: '겜돌이들' 임정환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 8주년 기획전 [필름 투게더: 우리는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의 첫 순서를 장식한 독립영화 제작 집단 ‘11월’의 작품 상영이 13일 진행됐다. 에 이어 상영 후 김상석 감독, 백재호 감독 그리고 김태희 배우와 함께하는 인디토크 역시 이어졌다. 두 작품에 대한 소회를 풀어놓은 화기애애했던 시간을 전한다. 임정환 감독(이하 진행): 일단 궁금한 게, 왜 ‘11월’인가요? 11월이라는 팀명을 영화 크레딧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태희 .. 2015. 11. 16.
[인디즈_Review] <들꽃> : 기대어 피는 꽃 한줄 관람평차아름 | 거센 비바람에 혹여 꺾이고 밟힐지라도 부디 피어나길김수빈 | 기대어 피는 꽃심지원 | 그것의 이름이 무엇이든, 꽃은 아름답기에추병진 | 앞뒤를 예측할 수 없는 쓰라린 전쟁 영화김가영 | 외로운 들꽃은 향기가 진하다 리뷰 : 기대어 피는 꽃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황량한 들판 위로 두꺼운 옷을 아무렇게나 껴입은 두 소녀가 쫓기듯 내달린다. 간신히 굴다리 곁에 숨어 숨을 고르던 차에 멀리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소녀들은 어떤 남자에게 무지막지하게 구타당하고 있던 소녀를 구해낸다. 수향과 은수, 그리고 하담은 그렇게 처음 만난다. 이들은 빈집을 찾아 숙식하고 거리에서 일상을 보내는 동년배의 가출청소년이다. 첫 만남 후 소녀들은 따로 약속하지 않았지만 함께 지.. 2015. 11. 15.
[인디즈_Review] <거짓말> : 거짓말로 겹겹이 쌓아올린 탑, 그 위태로움 한줄 관람평차아름 | 그러면 넌? 너는 어디까지가 거짓말인데!김수빈 | 거짓말같은 현실에 진실은 힘이 없었다심지원 | 거짓말로 겹겹이 쌓아올린 탑, 그 위태로움추병진 | 예민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우아한 거짓말'김가영 | 진실이 될 수 없는 거짓, 거짓이 될 수 없는 진실 리뷰 : 거짓말로 겹겹이 쌓아올린 탑, 그 위태로움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거짓말’. 다른 죄에 비해 비교적 가벼워 보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서슴없이 하게 되며, 중독의 끝엔 상상치 못한 파멸이 기다린다. 영화의 제목은 굉장히 직설적이다. 감독 본인도 ‘스스로 생각한 제목 중 제일이었다’고 밝힌 것처럼, 이 세 글자보다 영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단어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영화 은 그녀의, 그리고 당신과 .. 2015. 11. 13.
[인디즈_기획] 인디즈가 추천하는 기획전 [필름 투게더] 영화, 어머 이건 꼭 봐야해! 인디즈가 추천하는 기획전 [필름 투게더] 영화, 어머 이건 꼭 봐야해! -,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2015년 11월 8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명실상부 독립영화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인디스페이스가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리고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11월 13일 금요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진행 될 기획전 [필름 투게더: 우리는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에서는 한국 독립영화 제작 집단 다섯 팀의 작품을 한 데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영화 상영 후 인디토크가 진행될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기획전의 전반적 흐름을 소개하고자 한.. 2015. 11. 12.
[인디즈_Choice] <낮술> : 거부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은 술, 그리고 여자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31Zfo : 거부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은 술, 그리고 여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낮술만큼 유혹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때문에 노골적으로 ‘낮술’이라는 이 영화의 제목은 충분히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영화는 술과 여자, 그리고 여행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대단히 낭만적인 내용을 기대한다면 그 기대를 조금 접어두어야 할지도 모른다. '쪼르륵' 경쾌.. 2015. 11. 11.
[인디즈_Choice]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 독립영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4HEf5 : 독립영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독립영화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스크린에서 만나봤을 여배우들, 김꽃비, 서영주, 양은용이 각자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들은 “이번만큼은 절대로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거에요~” 라고 외치며 우리가 지금까지 스크린으로 봐왔던 그들의 모습과는 다른, 진짜 ‘민낯’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2015. 11. 11.
[인디즈_기획] 가깝고도 먼 그들, 재일동포에 대한 독립영화 가깝고도 먼 그들, 재일동포에 대한 독립영화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그 뿌리는 ‘조선’인 재일동포들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존재이다. 일제강점기에 강제 동원되어 일제의 핍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투쟁해 온 재일동포 1세대를 지나 그 정체성에 극심한 혼란을 느꼈던 재일동포 2세, 그리고 점점 그 민족의 뿌리에 무관심해져 가는 것처럼 보이는 3세, 4세들까지. 세대를 지날수록 민족의식의 뿌리를 찾기 보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맞춰 살아가려는 많은 움직임들 사이에서, 여전히 자신의 뿌리를 지키고 정체성의 혼란에서 벗어나려 노력해오는 재일동포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노력의 움직임들을 다큐멘터리라는 매체를 통하여 꾸.. 2015. 11. 11.
[인디즈] 세 소녀의 전쟁 영화 <들꽃> 인디토크(GV) 기록 세 소녀의 전쟁 영화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1월 5일(목) 오후 7시 30분참석: 박석영 감독 | 배우 정하담, 권은수, 오창경진행: 전계수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은 세 소녀와 그들을 둘러싼 참혹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추운 겨울에 찍은 이 영화는 서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우리의 관심 밖에 벗어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오랜 기간 동안 개봉을 기다려온 감독과 배우들의 염원이 이루어진 덕분인지 마침내 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고되고 힘들었던 촬영 현장의 기억들을 하나 둘씩 털어놓으며 에 대한 이야기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계수 감독(이하 전): 저는 이 영화를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서 두 번째로 보았습니다. 작년과 .. 2015. 11. 10.
[인디즈_Review] <울보 권투부> : 울어도 좋다! 한줄 관람평차아름 | 투박한 진심, 누구보다 강한 눈물.김수빈 | (세상이란 링 위에서)'마음으로 지지마라'심지원 | 성장담 그 이상의 인생 1막 추병진 | 울어도 좋다!김가영 | 울보 권투부, 그들이 날리는 감동펀치! 리뷰 : 울어도 좋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는 도쿄조선중고급학교의 권투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권투부 아이들은 단순히 권투가 좋아서 이 소조(동아리)에 들어왔으며, “권투도 좋고, 권투부도 좋다”고 말한다. 엄하기로 유명한 코치 선생님의 지도하에 권투부 아이들은 전국 조선학교 중앙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권투부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영화는 이일하 감독이 학생들과 1년 반 동안 .. 2015. 11. 10.
[인디즈_기획] 영화, 영화를 말하다 : 영화를 향한 열정과 사랑 영화, 영화를 말하다 : 영화를 향한 열정과 사랑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얼마 전 장률 감독의 9번째 장편영화 이 개봉했다. 영화는 장률 감독이 영화에 보내는 헌시와 같은 작품으로, 작품 안에 감독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감독들은 종종 영화 안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곤 한다. 작게는 등장인물이 영화와 관련된 인물이기도 하고, 때로는 영화의 창작 과정을 담은 메타영화를 제작하기도 한다. 영화의 소재로써 영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감독이 지향하는 영화에 대한 철학과 애정을 직간접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처럼 영화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영화에 대한 영화’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 2015. 11. 4.
[인디즈] <울보 권투부>의 제작부터,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울보 권투부> 인디토크(GV) 기록 의 제작부터,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0월 29일(목) 오후 8시참석: 이일하 감독진행: 장성란 매거진M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가을의 끝을 알리는 듯한 비 소식과 함께, 재일동포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가 개봉했다. (2006), (2013), (2014)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재일동포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에 찬 모습의 관객들이 객석을 메웠고, 영화 상영 후 이어진 이일하 감독과의 인디토크는 장성란 기자의 진행 하에 보다 도란도란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 장성란 매거진M 기자 (이하 장):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게, 제목의 영향이 컸거든요. 권투라고 하면 ‘강한 남자’의 상징인데, 감독님은 왜 영화.. 2015. 11. 3.
[인디즈_기획] 당신이 우연히 놓친 옴니버스 영화들 당신이 우연히 놓친 옴니버스 영화들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흔히 옴니버스 영화는 하나의 주제로 여러 개의 중·단편 영화들이 묶인 한 편의 장편영화를 말한다. 최근에는 전주국제영화제(디지털 삼인삼색), 서울독립영화제(인디트라이앵글) 등 영화제의 제작지원 하에 매년 다양한 옴니버스 영화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옴니버스 영화들이 흥미로운 이유는 서로 다른 성향의 감독들과 그들이 만든 영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또,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엔 어떤 작품이 나올까’ 기대하면서 매번 새로운 기분으로 영화를 보는 것이 바로 옴니버스 영화가 주는 즐거움일 것이다. 그리하여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여러분이 우연히 놓쳤을지도 모르는 주옥같은 옴니버스 영.. 201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