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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292

[인디즈_Review] <소셜포비아> : 노출과 관음이 횡행하는 아수라장 STORY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군인의 자살 소식에 남긴 악플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며 실시간 이슈에 오른 ‘레나’. 여기에 경찰지망생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인기 BJ 양게가 생중계하는 현피 원정대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피 당일 날 ‘레나’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비난의 화살은 순식간에 이들에게로 향한다. 경찰 시험에 불리한 기록이 남게 될까 불안한 지웅과 용민은 ‘레나’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는데…과연 그녀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다시 시작된 마녀사냥의 끝은? 한 줄 관람평양지모 | 소셜 네트워크로 그려내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이교빈 | SNS 들어갈 때마다 뜨끔김민범 | 노출과 관음이 횡행하는 아수라장이도경 | 동시대에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공포에 대하여전지애 | 오늘도 나는 SNS.. 2015. 3. 19.
[인디즈_Review] <망대> : 시간을 담은 골목길을 걸을 때 SYNOPSIS 2030년, 당신이 지키고 싶은 현재는 어디입니까?춘천 망대를 지키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030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잃어버린 추억이나 사랑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정부는 과거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불법 체류자로 규정하고 이들을 쫓기 위해 시간 감시자들을 과거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 감시자들은 2013년 춘천에 존재했던 망대라는 건물이 불법 체류자들의 은신처라는 첩보를 접한다. 춘천 약사동 언덕 위, 일제 시대 때 화재 및 죄수들을 감시하기 위해 지어진 망대는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옛 건축물 중 하나이다.망대는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 살아 남았다. 마치 등대처럼 폐허 속에서 길을 잃은.. 2015. 3. 18.
[인디즈_Choice] <물속의 도시> :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FyWodq :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자막을 띄우며 시작한다. “1980년대 초, 충주댐이 만들어져 100리 길의 인공호수가 생겼다. 충주시, (중원군), 제천군, 단양군, 4개 시군에 걸쳐 1개 읍, 12개 면, 101개 동.리, 300여개 마을이 물에 잠겨 7,105세대 38,663명의 수몰민이 발생, 도시로 떠나거나 위에 정착했다.” 평범한.. 2015. 3. 18.
[인디즈] 애니메이션을 향한 도전과 열정 <댐 키퍼> 인디토크(GV) 애니메이션을 향한 도전과 열정 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3월 14일(토) 오후 3시참석: 에릭오(오수형) 감독진행: 최유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사무국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다이스 츠츠미 감독의 과 에릭오(오수형) 감독의 , 그리고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 츠츠미 감독의 를 함께 묶은 옴니버스 영화 의 인디토크가 지난 14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있었다. 이 날 인디토크는 특이하게도 해외에 있는 에릭오 감독의 상황을 고려해서 스크린을 통한 화상 GV로 이루어졌다. 에릭오 감독 (이하 오): 에 대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겠다. 이게 픽사의 작품이냐는 질문을 가장 먼저 받는다. 그렇지는 않다. 픽사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이 맞지만, 시간을 쪼개서 만든 독립 단편애니메.. 2015. 3. 17.
[인디즈_인터뷰] <망대> 문승욱 감독과의 인터뷰.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인디즈_인터뷰] 문승욱 감독과의 인터뷰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있는가? SYNOPSIS 2030년, 당신이 지키고 싶은 현재는 어디입니까?춘천 망대를 지키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2030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머신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잃어버린 추억이나 사랑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가기 시작했다. 정부는 과거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불법 체류자로 규정하고 이들을 쫓기 위해 시간 감시자들을 과거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 감시자들은 2013년 춘천에 존재했던 망대라는 건물이 불법 체류자들의 은신처라는 첩보를 접한다. 춘천 약사동 언덕 위, 일제 시대 때 화재 및 죄수들을 감시하기 위해 지어진 망대는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옛 건축물 중 하나이다.망대는 한.. 2015. 3. 17.
[인디즈_기획] 화면비는 영화의 일부다! [인디즈_기획]화면비는 영화의 일부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1953년 를 보러 극장에 간 11살 꼬마는 스크린 양쪽의 커튼이 옆으로 열리는데 도대체 멈출 줄을 모르는 광경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시네마스코프’로 만들어진 최초의 영화 상영이었던 것이다. (1976)와 (1990)의 감독, 마틴 스콜세지의 경험담이다. 이처럼 화면비의 변천사는 영화의 역사와 함께 해왔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화면비가 생겼고, 감독들은 영화를 만들기 전에 화면비를 먼저 결정한 후에 화면의 구도와 세트를 준비한다. 영화의 일부이지만 평소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화면비, 그 다양한 화면비의 세계를 살펴보자. 세계 최초의 영화는 뤼미에르 형제의 (1895)이지만, .. 2015. 3. 11.
[인디즈_Choice] <러시안 소설> : 영화와 소설, 그 경계의 어디쯤에서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FE07Ez : 영화와 소설, 그 경계의 어디쯤에서*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지애 님의 글입니다. 소설과 영화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 소설은 종이와 활자를 통해 주제를 전달하고, 영화는 영상과 음성을 통해 서사를 풀어낸다. 그렇기에 어떤 사람은 영화가 사람들의 상상력을 제한한다고 말하며, 그와 반대의 견해를 가진 어떤 사람은 소설이 너무 밋밋하다고 말한다. 나는 을 보면서 그들이 만약 을 보게 된다면 이 .. 2015. 3. 10.
[인디즈] 5년 만에, 5년 동안의 자가당착적 현실을 보여주다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인디토크(GV) 5년 만에, 5년 동안의 자가당착적 현실을 보여주다 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3월 7일(토) 오후 3시참석: 김선 감독진행: 최진성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도경 님의 글입니다. 5년 전에 제작되었지만 아직도 등급 문제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와 싸우고 있는 화제의 영화 (이하 )의 인디토크(GV)가 지난 7일에 있었다. 화제의 내막, 그리고 영화에 대해 을 연출한 김선 감독과 진행을 맡은 최진성 감독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진성 감독(이하 최): 영화 먼저 소개 간단히 해주세요. 김선 감독(이하 김): 공식적으로 이 영화를 상영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지 한 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2011년에 제한상영가를 받았어요. 어제 처.. 2015. 3. 9.
[인디즈_기획] 독립영화 속으로 떠나는 산책 독립영화 속으로 떠나는 산책 세 영화의 각양각색 산책코스-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교빈 님의 글입니다.추위가 사그라지고 꽃이 피어나는 계절 봄!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이 때,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죠. 연인 혹은 친구들과 제법 따뜻해진 날씨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고 싶어집니다. 평범한 산책로가 아닌 조금 더 의미 있는 산책 코스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한국 독립영화들을 촬영한 장소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 숨겨진 촬영 장소들을 직접 방문하며 다시 한 번 영화의 감동을 느껴보는 특별한 산책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느끼며 사색할 수 있는 3가지 산책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은 인디스페이스에서, 와 은 독립영화 전문 .. 2015. 3. 5.
[인디즈_Choice] <돼지의 왕> : 계급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날 것’의 애니메이션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FUSVnB : 계급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날 것’의 애니메이션*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도경 님의 글입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는 우리에게 어떻게 각인되어 있는가. 지브리 스튜디오의 판타지 세계, 디즈니와 픽사의 동물 캐릭터와 옛 동화 속 인물들이 노래를 부르는 환상의 세계가 쉽게 그려진다. 포스터에는 귀여운 그림체, 더빙은 앳된 목소리의 성우, 동심과 환상성을 일으키는 음악도 곁들여진다. 하지만 연상호 감독.. 2015. 3. 4.
[인디즈_Review] <댐 키퍼> : 애니메이션에 대한 어떤 ‘편견’의 ‘균열’을 위하여 Synopsis누군가를 만남으로써 세상은 새롭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옴니버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2015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작 와 함께 작품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 소중한 의미가 담긴 책. 책을 마지막 목적지까지 안전하기 운반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긴 여정을 떠나는데... 안개 낀 평원 한 가운데 우뚝 솟은 정체불명의 덩어리. 그곳으로부터 심장 하나가 떨어지고 마침 주인공이 이를 줍게 된다. 머지않아 심장을 얻기 위해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고 심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마을을 어둠으로부터 지켜주는 댐 지기이자 외톨이인 어린 돼지. 어느 날 새로운 친구를 만나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 한 줄 관람평양지모 | 어떻게 관계 .. 2015. 3. 4.
[인디즈] 날개와 부리의 존재를 깨닫기까지 걸리는 시간 <조류인간> 인디토크(GV) 날개와 부리의 존재를 깨닫기까지 걸리는 시간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3월 1일(일) 오후 3시참석: 신연식 감독 | 배우 김정석, 정한비, 이유미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님의 글입니다. 3월의 첫날, 로 ‘읽는 영화’라는 평을 들으며 고유의 감성을 보여준 신연식 감독의 신작 의 인디토크가 있었다. 정체성을 고민하는 영화에 대해 감독, 배우, 관객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인디토크에는 신연식 감독을 비롯하여 김정석, 정한비, 이유미 배우가 참석해서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 감독님께서 이 어떤 작품인지 간략하게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신연식 감독: 은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에요. 아내의 진짜 모습과 마주치게 되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갈등의.. 201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