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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418

[인디즈_Review]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 ‘효’의 초상 한줄 관람평차아름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아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어머니김수빈 | ‘효’의 초상심지원 | 세상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추병진 | 전통, 효, 생명.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기록김가영 | 오늘날 생각해보는 자식됨, 부모됨의 의미 리뷰 : '효'의 초상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효도는 ‘부모님을 잘 섬기는 일’이다. ‘섬긴다’는 것은 ‘행위’보다는 일종의 ‘태도’다. 기간을 정해두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를 성심성의껏 돌보더라도 그게 지속되지 않고 이벤트처럼 드문드문 행해진다면 그건 진정한 섬김이 아니다. 오히려 섬김의 대상에게 길들임 후에 오는 공허, 그 쓸쓸한 감정을 알려주는 일이다. 효도도 마찬가지다. 행위보다는 태도에 방점이 찍혀.. 2015. 12. 24.
[인디즈] 초심을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간다 '한다감2 - 김환태 기획전' 대담 기록 초심을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간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 - 김환태 기획전 대담 기록 일시: 2015년 12월 21일(월) 오후 7시참석: 김환태 감독,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진행: 김보람 감독(신나는 다큐 모임 회원)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한국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시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2]이 막을 내렸다. 12월, 마지막 기획전의 주인공은 김환태 감독이다. 강경태 열사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 감독이 속한 세대의 고민을 담은 (2001),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를 다룬 (2004), 원폭피해자들의 삶을 담아낸 (2012)까지 감독의 세 작품이 12월 7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관객들을 만났다. 감독은 데뷔 후 갈지자로 우왕좌왕 시간을 지.. 2015. 12. 23.
[인디즈_기획] 영화를 찍고, 영화에 찍히는 그들 -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영화를 찍고, 영화에 찍히는 그들 -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스스로 연기까지 수행하는 감독들. 한국의 독립영화계에는 대표적으로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등이 있다. 대다수의 감독들이 자신의 모습을 꽁꽁 감추며 카메라 뒤에 서 있다면, 이들은 카메라 앞에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과감히 노출시킨다. 영화의 연출 방식이 감독마다 각자 다른 것처럼, 이들 역시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이 감독들은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연기와 연출을 겸하게 되었을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양익준 이제 .. 2015. 12. 22.
[인디즈] 불안한 삶, 그 뒷이야기 <불안한 외출> 인디토크(GV) 기록 불안한 삶, 그 뒷이야기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2월 17일(목) 오후 8시 10분참석: 김철민 감독, 주인공 황선, 박래군 소장(인권재단 사람)진행: 김일란 감독(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은 국가보안법의 적용을 받아 15년에 걸친 수배 및 수감 생활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만 했던 윤기진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소 후 기쁨도 잠시, 그는 수감 생활 동안 주고받았던 편지들로 인해 다시금 재판의 기로에 서게 되고 영화는 그 과정 역시 추적하고 포착한다. 지난 목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영화의 감독과 윤기진의 아내 황선, 그리고 인권운동가 박래군과 함께 하는 인디토크 자리를 마련했다. 김일란 감독(이하 진행): 영화를 보고 있자니 정말 많은 .. 2015. 12. 21.
[인디즈_Review] <불안한 외출> : 평범한 삶을 ‘꿈’ 꿔야 하는 희한한 시대 한줄 관람평차아름 | 평범한 삶을 ‘꿈’ 꿔야 하는 희한한 시대김수빈 | 국가, 권력을 가진 이익집단심지원 | 긴 외출의 끝에 당도할 곳은 어디추병진 | 언제 끝날 수 있을까? 가족의 투쟁김가영 | 믿기 힘든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의 모습 리뷰 : 평범한 삶을 '꿈'꿔야 하는 희한한 시대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률[*네이버지식백과]”로 2012년 개정되며 지금까지 현행되고 있는 법률이다. 하지만 오늘날 국가보안법은 개인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 등을 억압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폐지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찬반의견이 극렬하게 나뉘는 복잡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2015. 12. 18.
[인디즈_Choice] <거인> : 어찌 이 소년을 비난하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SynIJ : 어찌 이 소년을 비난하리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얼마 전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최우식이 영화 으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이 영화가 주목받고 있다. 2014년 개봉당시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최우식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김태용 감독 역시 (2010)으로 국내 최연소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감독으로, 많은 영화팬들.. 2015. 12. 17.
[인디즈] 열정은 죽지 않는다 <그들이 죽었다> 인디토크(GV) 기록 열정은 죽지 않는다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2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참석: 백재호 감독 | 배우 김상석, 이화진행: 김조광수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는 백재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하다가 (심지어 단편도 아닌 장편영화) 연출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백재호 감독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일 것이다. 그동안 백재호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온 김상석 배우와 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맡은 이화 배우를 모시고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조광수 감독 (이하 진행): 첫 연출작을 극장에서 개봉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백재호 감독 (이.. 2015. 12. 17.
[인디즈_Review] <그들이 죽었다> : 종말 끝에 보이는 희망! 한줄 관람평차아름 | 멸망해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들에 대하여김수빈 | 현실과 영화가 교차할 때의 높은 몰입감심지원 | 안녕하지 못할지언정, 그래도 괜찮은 청춘추병진 | 종말 끝에 보이는 희망!김가영 | ‘지구 멸망’과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의 상관관계 리뷰 : 종말 끝에 보이는 희망!*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독립영화의 어떤 경향 중 하나는 바로 영화에 대한 영화, 즉 메타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만들어진 메타 영화만 떠올려보아도 (2012), (2014), (2014 | , ) 등이 있다. 이러한 영화들은 공통적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생기는 해프닝과 영화를 만드는 이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을 다룬다. 역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런데 이 영화는 어딘가 조금.. 2015. 12. 16.
[인디즈_기획] 단 한 마디로 기억 될 영화들: 2015년 하반기 독립영화 명대사 결산 단 한 마디로 기억 될 영화들: 2015년 하반기 독립영화 명대사 결산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어느덧 12월이다. 2015년을 갈무리할 일 년의 마지막 달이 성큼 다가왔다. 올 한 해도 개성 강한 독립 영화들의 등장이 줄을 이었다. 인디스페이스 역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울고, 또 같이 웃으며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의 매력 중 하나는 단연 심금을 울리고 가슴을 콕콕 찌르는 강렬한 말 한 마디일 것이다. 2015년 하반기,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한 영화들 중 네 편을 골라 오래 기억될 명대사들을 정리해봤다. 1. “우린 다 그냥 할 만큼만 하고 사는 거예요. 뭘 더 원해!” (감독 홍상수) 러닝 타임 내내 진실성이 .. 2015. 12. 15.
[인디즈_Review] <나쁜 나라> :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위한 기록 한줄 관람평차아름 | 세월이 멈춰버린 그 날의 뼈아픈 기록김수빈 | 무시하고 왜곡하고 기만하는 나쁜 나라의 초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심지원 | 우리는 아직 한참 멀었다추병진 |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슬픔의 기록김가영 |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위한 기록 리뷰 :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위한 기록*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벌써 일년 반이 넘었다.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그 많은 아이들이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배를 버리고 간 선장, 사태의 심각성을 일찍 파악하지 못한 국가,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부모들. 사고 이후 이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랬기에 힘 없는 엄마 아빠들이 자식 잃은 슬픔을 껴안은 채 일어날 수 밖에 없.. 2015. 12. 15.
[인디즈_Choice] <파닥파닥>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남으려 하는 걸까요?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TXD2o0 :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남으려 하는 걸까요?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이번 인디즈 초이스에서는 애니메이션 강대국인 일본과 미국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보석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2015)나 (2015) 못지 않은 영상미를 지니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자, 다분히 철학적이고도 뭉클한 내용을 담고 있는 애니메이션, 이다. 바다에서 잡힌 고등어 한 마리가 횟집.. 2015. 12. 8.
[인디즈] 잊혀져서도 안되고 잊을 수도 없는 이야기 <나쁜 나라> 인디토크(GV) 기록 잊혀져서도 안되고 잊을 수도 없는 이야기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2월 3일(목) 오후 7시 30분참석: 김진열 감독, 정일건 감독, 호성 어머니진행: 안보영 시네마달 PD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12월 3일, 의 개봉을 맞아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의 첫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개봉 첫날 의 마지막 회차 상영이 끝난 뒤 이번 영화의 책임연출을 맡은 김진열 감독과 공동연출 정일건 감독,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 호성 어머니께서 자리해주셨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가 깊었던 그 현장을 그대로 담아보았다. 안보영 시네마달 PD(이하 진행): 호선 어머니도 영화 같이 보셨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호성 어머니: 저는 영화를 보면서 아, 우리.. 2015.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