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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961

[인디즈 기획] 세대를 뛰어넘는 영화적 상상력 〈성혜의 나라〉 정형석 감독 인터뷰 세대를 뛰어넘는 영화적 상상력 〈성혜의 나라〉 정형석 감독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정은 님의 글입니다. 당신이 바라보는 현 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헬조선'으로 부정되는 사회에서 세대와 젠더를 불문하고 긍정적인 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문화예술계의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정형석 감독은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과 청년 세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 〈성혜의 나라〉를 완성하였다. 〈성혜의 나라〉는 무미건조하면서도 비관하는 표정으로 일관하는, 항상 걷고 뛰며 어딘가를 향하지만 목적지는 없는 스물아홉 여성 성혜를 전면에 내세운다. 단조롭지만 위태로운 성혜의 일상을 따라가며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하고,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통해 현 사회에 대한 시사점을 남긴다. 〈성혜의 나라〉의.. 2020. 2. 5.
[인디즈 기획] 성혜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살풍경 〈성혜의 나라〉 송지인 배우 인터뷰 성혜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살풍경 〈성혜의 나라〉 송지인 배우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유진, 오윤주 님의 글입니다. 80년대에 김지영이 있다면 90년대에는 성혜가 있다. 이른바 'N포 세대'라 불리는 취업준비생인 성혜가 살아가는 세계는 흑백의 살풍경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성혜는 청년 계급 속에서도 또다른 몇 겹의 차별을 감내하며 살아가야 한다. 분노와 억울함과 슬픔과 체념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 찌꺼기도 남지 않은 성혜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성혜의 얼굴을 끝내 보아야 함을, 우리가 함께 보아야 함을 송지인 배우는 안다. 흑백의 화면 속에서 외면할 수 없는 기묘한 빛을 내는 〈성혜의 나라〉 송지인 배우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성혜의 나라〉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 2020. 1. 30.
[인디즈 Review] 〈기억할 만한 지나침〉: 움직이는 시간 속에, 기억해야 할 순간들 〈기억할 만한 지나침〉 리뷰: 움직이는 시간 속에, 기억해야 할 순간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때때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하며 지나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괴로운지 그저 시간의 흐름 속에 몸을 맡겨 흘러가기 일쑤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사건을 계기로 멈춰 서곤 한다. 그리고 기억해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이 시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기억할 만한 지나침〉은 긴 시간 동안 우리가 지나쳐온 ‘기억할 만한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기억할 만한 순간을 두드리며 가는 것, 그 지독한 인간의 고독함에 대해 〈기억할 만한 지나침〉은 집중하고 있다. 어쩌면 .. 2020. 1. 28.
[인디즈 기획] 작더라도 눈부신 빛을 주고받으며 〈작은 빛〉 조민재 감독, 배우 곽진무, 변중희, 신문성, 김현 인터뷰 작더라도 눈부신 빛을 주고받으며 〈작은 빛〉 조민재 감독, 배우 곽진무, 변중희, 신문성, 김현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혜림 님의 글입니다. 가족, 공간, 삶. 언뜻 보면 떼어낼 수 없이 연결되어 있는 듯 하지만 또 하나하나 연결하자니 고민이 앞서는 것들이다. 영화 〈작은 빛〉은 고요하게 이 모든 항들을 작지만 눈부신 빛으로 잇는다.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은 빛〉은 평범해보이는 한 가족에서 출발해 그들이 갖고 있던 기억과 공간, 그리고 삶에 대해 묻고 답해가는 영화다. 감독 조민재와 배우 곽진무, 변중희, 신문성, 김현을 만나 그들 각자의 ‘작은 빛’에 대해 물었다. 영화 〈작은 빛〉이 1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그간 영화제와 기획전을 통해 몇 번 소개된 적이 있지만 정식으로 .. 2020. 1. 23.
[인디즈] 버블,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인디돌잔치' 〈버블 패밀리〉 인디토크 기록 버블,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인디돌잔치 〈버블 패밀리〉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12월 30일(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마민지 감독진행 박선영 CBS 팟캐스트 '말하는 몸' PD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2017년 전국에 불었던 가상화폐 붐, ‘비트코인’ 투기에 대한 열풍은 내 주변을 뜨겁게 달구었다. 비트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말하는 일명 ‘카더라 통신’으로 들리는 비트코인 버블은 현재의 욕망과 미래에 대한 꿈이 뒤엉켜 많은 사람들에게 불을 지폈다. 인간의 욕심 위에 경제의 버블은 반복되고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며, 인디스페이스 인디돌잔치에 마민지 감독의 〈버블 패밀리〉가 상영되었다. 2019년의 우리는 어떤 버블 속에서 살고 있었는지, 그 속에서 청.. 2020. 1. 16.
[인디즈] 혐오와 검열 그리고 사상의 자유 〈애국자 게임 2 – 지록위마〉 인디토크 기록 혐오와 검열 그리고 사상의 자유 〈애국자 게임 2 - 지록위마〉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12월 28일(토) 오후 4시 30분 상영 후참석 경순 감독 |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진행 장영엽 씨네21 편집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윤주 님의 글입니다.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해산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애국자게임2–지록위마〉(이하 〈지록위마〉)가 19년 만에 〈애국자게임〉(2001)의 속편의 이름으로 찾아왔다. 2014년 당시 제2야당이었던 통진당 해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지나온 지금, 우리는 무엇을 놓쳤고, 또 놓치고 있을까? 경순 감독은 그 사건에 모두가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연원을 찾아 사건을 깊이 파고들어간다. 혐오와 검열의 시대에서 사상의 자유를 추구하는 것은 헛된 이상일까? 검열을 통.. 2020. 1. 9.
[인디즈 Review] 〈영화로운 나날〉: 미처 잊고 지낸 일상의 소소한 달콤함, 그리고 사랑스러움 〈영화로운 나날〉 한줄평 김윤정 | 이 여행의 끝은 결국 ‘영화로운 나날’김정은 | 영화로운 우연과 기적 같은 만남이 이끄는 사랑스러운 나날들송은지 | 둘이서만 만들어낼 수 있는 풍경김현준 | 미처 잊고 지낸 일상의 소소한 달콤함, 그리고 사랑스러움 〈영화로운 나날〉 리뷰: 미처 잊고 지낸 일상의 소소한 달콤함, 그리고 사랑스러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현준 님의 글입니다. 일상의 극적인 순간을 목도했을 때, 우리 입에선 저절로 “영화 같다”란 말이 나온다. 우리네 일상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영화에 빗대는 표현은 암암리에 일상을 권태로이 받아들이는 우리의 무의식을 방증한다. 쳇바퀴 마냥 반복되는 패턴으로 인한 일상의 무감각은 현실을 영위하는 데 불필요한 무기력으로 이어진다. 영화 〈영화로운 .. 2020. 1. 7.
[인디즈]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과 마주할 때, 던져야 할 질문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인디토크 기록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과 마주할 때, 던져야 할 질문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12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임흥순 감독진행 이승민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정성혜 님의 글입니다. 지난 12월 10일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의 상영 후, 이승민 평론가와 임흥순 감독이 참석한 인디토크가 진행됐다. 임흥순 감독의 이전 작업과 이어지는 결을 가진 이 작품은 이념적 갈등이 극심했던 한국 현대사 속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빨치산이었던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 세 인물을 소환하여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제목의 ‘우리’와 ‘갈라놓는 것들’이 품고 있는 의미에서부터 시작하여 임흥순 감독의 작품 속 여성 인물들과 공간의 이미지, 그리고 미술과 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독.. 2020. 1. 3.
[인디즈] 둘이서만 만들어낼 수 있는 풍경들 〈영화로운 나날〉 인디토크 기록 둘이서만 만들어낼 수 있는 풍경들 〈영화로운 나날〉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12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상덕 감독|배우 조현철, 김아현, 이태경진행 채소라 전 맥스무비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은지 님의 글입니다. 〈영화로운 나날〉은 주인공 '영화'가 연인 '아현'과 다투고 아현이 없는 공간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 하루 간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아현에게 돌아가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아현에게 데려다 주는 하루 동안 만난 사람들이 스크린에서 영화와 함께 만들어 내는 각각의 풍경들은 각자가 소중하고, 각자가 따뜻하다. 이상덕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덜 외로워지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한번쯤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채소라 기자(이하 채소라): 안녕하세요. .. 2020. 1. 2.
[인디즈 Review] 〈이태원〉: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공간을 기록한다는 것 〈이태원〉 한줄평 김정은 | 세 여성의 시선과 언어를 담은 내밀한 일상으로 지워지고 감춰졌던 이태원의 맥락과 역사를 복원하다송은지 | 주변의 자리로 밀려난 역사적 여성들정성혜 |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공간을 기록한다는 것 김윤정 | 이태원의 살아있는 역사를 오롯이 기억하고 기록해내는 방법 〈이태원〉 리뷰: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공간을 기록한다는 것 *관객기자단 [인디즈] 정성혜 님의 글입니다. 강유가람 감독이 연출한 다섯 작품 중 은 그의 세 번째 연출작이다. 첫 작품인 다큐멘터리 (2011)와 두 번째 작업인 단편 극영화 (2015)은 각각 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등 공간에 대한 감독의 시선이 담긴 작품이었다. 이후로는 촛불집회의 페미니스트를 담은 (2017)와 90년대 영페미의 이야기 (2019)까지 페.. 2019. 12. 27.
[기획] 새로운 극장을 상상하는 영화, 〈라스트 씬〉 박배일 감독 인터뷰 새로운 극장을 상상하는 영화, 〈라스트 씬〉 박배일 감독 인터뷰 영화 〈라스트 씬〉은 작년 1월 잠정 폐관을 결정한 부산의 국도예술관에서 출발한다. 2008년 4월 국도예술관은 남포동에서 대연동으로 이전하게 되는데, 국도예술관 정진아 프로그래머는 당시 남포동에서의 마지막을 관객들과 나누기 위해 극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 카페에 공유한다. 게시물의 제목은 ‘라스트 씬’. 국도예술관이 더 이상 갈 곳 없이 대연동마저 떠나게 된 2018년, 박배일 감독은 국도예술관의 마지막을 같은 이름으로 관객에게 전한다. 영화 〈라스트 씬〉은 상황이 달라진 지금, 꼭 해야 하는 말을 담아낸 영화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도 2008년 휴관하였으며, 이후 2년 5개월만에 재개관했다.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은 급변하는 .. 2019. 12. 23.
[인디즈 Review]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어린 아이가 태어나서 첫 울음을 울 때 그 아이의 일생을 누가 짐작하겠는가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한줄평 송은지 | 세대를 거친 증언으로 전하는 흩어진 역사송유진 | 어린 아이가 태어나서 첫 울음을 울 때 그 아이의 일생을 누가 짐작하겠는가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리뷰: 어린 아이가 태어나서 첫 울음을 울 때 그 아이의 일생을 누가 짐작하겠는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유진님의 글입니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임흥순 감독이 2017년 진행한 동명의 개인전에서 전시한 영상 작업을 재편집한 작품이다. 상하이로 망명한 후 임시정부에 자금을 조달했던 독립운동가 정정화(1900~1991), 항일운동가의 자녀이자 제주 4·3항쟁 당시 무장대와 한라산에 오르고 이후 일본에서 살아간 김동일(1932~2017), 한국전쟁 이후 지리산에서 3년간 빨치산으로 활동하고 광주에서 5·18을 .. 2019.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