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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배우 정일우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검은 여름> 초대 이벤트 ▷응모하기◁ *이벤트 당첨과 관계없이 일반 예매를 통해서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제 목 | 검은 여름감 독 | 이원영각 본 | 이원영출 연 | 우지현, 이건우배 급 | ㈜미로스페이스개 봉 | 2019년 6월 20일러닝 타임 | 111분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SYNOPSIS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가 돌아가듯,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빠져들었다우리들의 뜨거웠던, 대학에서 조교로 일하며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지현. 어느 날 대학 후배 건우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두 남자는 그렇게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되고, 어느 날 둘의 관계가 담긴 동영상이 대학 내에 퍼져 큰 파장을 일으키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성범죄의 가해자로 내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 인간적 .. 2019. 7. 12.
[인디즈 기획] 영화가 우리 모두의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대안으로서의 장애인영화제를 중심으로 [인디즈 기획] 지금, 독립영화 오늘도 독립영화는 우리를 기다립니다. 극장에서, 집에서, 때로는 우리가 뜻을 모아 함께하는 공간에서, 독립영화는 우리와 만나고 있습니다. 여기 독립영화와 좀 더 가까이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립영화의 지금을 생생히 경험하는, 인디스페이스의 관객기자단 인디즈가 전해드립니다 영화가 우리 모두의 예술이 될 수 있도록-대안으로서의 장애인 영화제를 중심으로 * 관객기자단 [인디즈] 성혜미 님의 글입니다. 현재 한국 독립영화는 아동, 여성, 동성애자, 장애인, 폭력에 노출된 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로 넘쳐나고 있다. 끊임없이 언급하고 인식시키며 변화의 바람이 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소수자에 대한 영화와 소수자의 영화는 엄연히 다르다. 다시 말해 그 안에서.. 2019. 7. 12.
[인디즈 Review] 〈한낮의 피크닉〉: 영화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휴가 〈한낮의 피크닉〉 한줄 관람평 이성현 | '어떤 이야기가 영화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과 물음들최승현 | 영화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휴가성혜미 | 그런 날이 있잖아, 아무런 이유를 두고 싶지 않을 때송은지 | 떠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지만 일어나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좋아지니까 〈한낮의 피크닉〉 리뷰: 영화로 떠나는 시원한 여름휴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승현 님의 글입니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한낮의 피크닉〉은 옴니버스 영화다. 당시 영화의 제목이었던 〈잠시 쉬어가도 좋아〉가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것이다.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 ‘인디트라이앵글’의 신작이다. 강동완 감독의 〈돌아오는 길엔〉, 김한라 감독의 〈대풍감〉, 임오정 감독의 〈내가 필요하면 전.. 2019. 7. 11.
[인디즈] 미숙한 감정에 관한 이야기 〈검은 여름〉 인디토크 기록 미숙한 감정에 관한 이야기 〈검은 여름〉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6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원영 감독|배우 우지현, 이건우진행 김태용 감독(〈거인〉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글을 쓴다. 누군가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글을 쓰기도 하고, 누군가는 후회되는 행동을 만회하기 위해 글을 쓰기도 한다. 〈검은 여름〉은 죽은 지현의 메모를 통해 서사가 진행된다. 우지현 배우는 그 메모들을 ‘미숙한 인간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생각보다 더 어둡고, 짙은 기억의 파도가 존재한다. 김태용 감독(이하 김태용): 영화 재밌게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작년에 본 독립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라서 기분이 새롭습니다. 감독님과 .. 2019. 7. 10.
[인디즈] 그날의 기억과 오늘의 목소리에 담긴 진실을 비추다 〈김군〉 인디토크 기록 그날의 기억과 오늘의 목소리에 담긴 진실을 비추다 〈김군〉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6월 6일(목) 오후 3시 30분 상영 후참석 강상우 감독진행 변영주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정은 님의 글입니다. 5·18항쟁 40주년을 앞두고 〈김군〉이 인디스페이스를 찾아왔다. 여느 언론이나 매체가 그러하듯 광주의 상흔을 들추어내기 보다는 현재의 일상을 담고자 했던 카메라는 무고한 시민을 겨냥한 빨간 점을 역으로 따라간다. 첨예한 시선과 분석은 여전히 반복되는 왜곡과 혐오의 뿌리를 끊어내고 은폐된 국가폭력을 밝히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그날의 기억을 안고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의 증언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사람으로서 책무를 고민하도록 한다. 강상우 감독이 참석하고 변영주 감독의 진행으로 인디토크가 시작되었.. 2019. 7. 4.
[인디즈 Review] 〈검은 여름〉: 우리는 혐오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검은 여름〉 한줄 관람평 이성현 | 서사의 과감한 생략법 위에서 돋보이는 색채 연출송은지 | 2019년의 여름 이야기를 듣고싶다최승현 | 사랑과 무너짐, 그 여름의 파편들성혜미 | 우리는 혐오 사회 속에 살고 있다이성빈 | 어리숙함의 이야기 〈검은 여름〉 리뷰: 우리는 혐오 사회 속에 살고 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성혜미 님의 글입니다. 여름을 생각하면 우리는 단연 싱그러움, 생명력을 대표 이미지로 꼽는다. 그러나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이원영 감독의 여름은 ‘검은’ 여름이었다.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가 돌아가듯 어떤 논리적 설명도 필요 없이’ 서로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평범한 사랑은 결국 비극이 되어 다가왔던 그 해 여름을 그린 영화 〈검은 여름〉은 동성애를 옳.. 2019. 7. 2.
[인디돌잔치] 2019년 7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값진 상영회!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주세요.지난해에 아쉽게 놓친 작품이 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주저 말고 투표해주세요:-) 자, 2019년 7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구두구 두근두근) >> 투표하기 2019. 7. 2.
[인디즈 Review] 〈뿔을 가진 소년〉: 인간, 가장 나약하면서도 무서운 존재 〈뿔을 가진 소년〉 한줄 관람평 승문보 | 인간, 가장 나약하면서도 무서운 존재김정은 | 갖은 고통과 불행을 진열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들의 연속최승현 |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넘나드는 호기로운 시도와 상상력성혜미 | 절실한 믿음과 절대적 믿음, 그 사이김윤정 | 기이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이야기의 연속 〈뿔을 가진 소년〉 리뷰: 인간, 가장 나약하면서도 무서운 존재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김휘근 감독의 〈뿔을 가진 소년〉은 산 속에 사는 한 소년을 둘러싼 인물들을 조명하는 영화다. 어느 사전을 찾아보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정의는 큰 맥락에서 볼 때 거의 동일하다. 일반적으로 사전에 정의된 인간은 동물의 일원이지만 조직사회를 이루며.. 2019. 7. 1.
[인디즈] ‘우리’의 바람이 분다 〈보희와 녹양〉 인디토크 기록 '우리'의 바람이 분다 〈보희와 녹양〉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6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안주영 감독┃배우 김주아, 안지호진행 셀럽 맷 (팟캐스트 '영혼의 노숙자' 진행) *관객기자단 [인디즈] 성혜미 님의 글입니다. 내겐 있는 것이 타인에겐 없는 것이지만, 타인에게 있는 것이 또 내겐 없는 그러한 상황에서 너무나도 이상적인, 순연한 사람들의 연대가 그려진다. 이 모습은 전체적으로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저 이런 아이들이, 이런 어른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긴 〈보희와 녹양〉 인디토크는 팟캐스트 ‘영혼의 노숙자’ 셀럽 맷과 안주영 감독, 안지호 배우와 김주아 배우가 함께했다. 진행 셀럽 맷(이하 셀럽 맷): 자리에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들 감사드리고요, 안주영.. 2019. 6. 26.
[인디즈]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시민 노무현에 관하여 〈시민 노무현〉 인디토크 기록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시민 노무현에 관하여 〈시민 노무현〉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6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백재호 감독┃김광진 제19대 국회의원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는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지만, 백재호 감독의 〈시민 노무현〉 이전 다큐멘터리들은 ‘노무현’이라는 한 개인을 ‘대통령’이라는 프레임 안에 가뒀기에 특정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범위를 좁히는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시민 노무현〉은 2008년 2월 25일 퇴임 후 봉하마을로 귀향을 선택한 시민으로서의 노무현의 삶을 바라보며 그의 진정성을 다른 영화보다 더 친근하면서도 깊게 다가가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다. 6월 7일 〈시민 노무현〉 상영 후 백.. 2019. 6. 25.
[인디즈] 우리 곁에 있는 통일에 대하여 〈우리 지금 만나〉 인디토크 기록 우리 곁에 있는 통일에 대하여 〈우리 지금 만나〉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6월 3일(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서윤, 강이관, 부지영 감독진행 이화정 씨네21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70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어느덧 분단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한민족과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통일’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우리 지금 만나〉는 〈기사 선생〉,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여보세요〉 세 편의 단편 영화가 펼쳐지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군인, 국가정보원들의 이야기를 통한 남과 북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으로 그려낸 세 편의 영화는 평범한 일상을.. 2019. 6. 20.
[인디즈 Review] 〈우리 지금 만나〉: 보편적인 감정을 가진 개인들이 보편적이지 못한 공간에 섰을 때 생기는 아픔 〈우리 지금 만나〉 한줄 관람평 송은지 | 보편적인 감정을 가진 개인들이 보편적이지 못한 공간에 섰을 때 생기는 아픔김정은 | 가깝고도 먼 우리, 익숙하지만 낯선 만남김윤정 | 직접적이지만, 와닿는 소재가 불러일으키는 마법최승현 | ‘우리’를 기억할 때 옴니버스가 갖는 매력이성빈 | 이정은 배우의 톤이 돋보이는 영화성혜미 | 평범하기에 힘을 얻는 일상 〈우리 지금 만나〉 리뷰: 보편적인 감정을 가진 개인들이 보편적이지 못한 공간에 섰을 때 생기는 아픔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은지 님의 글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덜 폭력적인 사람으로 살게 도와준다”. 최근 읽은 문장 중 가장 오래도록 마음을 붙잡았던 신형철 평론가의 말이다. 잘 모르고 웃자고 한 말이 누군가에겐 잊지 못할 폭력적인 말이 된다면 아주 무서.. 2019.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