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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강변호텔>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든 것에 대해 <강변호텔> 인디토크 기록 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든 것에 대해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배우 기주봉, 신석호진행 남다은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강변에 있는 공허한 어느 호텔에서 펼쳐지는 은 ‘상실’의 감정을 가진 두 인물을 따라 흘러간다. 두 인물의 이야기는 공허한 공간을 오가고, 그 사이에서 홍상수 감독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홍상수 감독이기에 던질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한다. 본인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사유하고 객관화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만들기는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서 관객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인디토크를 통해 에서 펼쳐지는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남다은.. 2019. 5. 1.
[인디즈]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의 이야기 <파도치는 땅> 인디토크 기록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의 이야기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임태규 감독ㅣ배우 박정학진행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윤주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국가 폭력에 의해 희생된 개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납북어부 간첩조작 사건과 세월호 참사. 구체적인 이름은 다르지만 국가로부터 희생된 무수한 개인들을 낳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본질은 같다. 희생자들은 희생자라는 이름으로 뉴스 속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은 그들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를 해체한다. 하지만 파도는 멈추지 않고 계속 친다. 이 땅 위에서. 되물림되는 상처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파도의 소리에, 이제 귀를 기울여 보자.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이하 이.. 2019. 4. 23.
[인디즈 Review] <강변호텔>: 불화의 무대, <강변호텔> 한줄 관람평 최승현 | 유머는 여전하지만 갈수록 먹먹해진다승문보 | 동어반복이라는 비판을 비웃듯이 홍상수 감독은 태연하게 진화한다송은지 | ‘죽을 것 같다’에서 ‘죽어도 좋다’고 말하게 되기까지성혜미 | 불화의 무대, 이성빈 |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말하는 이의 영화김윤정 | 하나의 공간, 분리된 인물들, 하나의 영화 리뷰: 불화의 무대, *관객기자단 [인디즈] 성혜미 님의 글입니다. 자크 랑시에르는 ‘불화’의 ‘무대화’에 비유해 ‘감성의 분할’을 설명한다. 여기서 불화는 공동체 구성원 각각에 배분된 자격, 지위, 역할, 시간과 공간 등에 관해 서로 다른 의견들이 뒤섞이며 빚어내는 갈등과 대립을 의미하며, 곧 정치적인 것이다. 정치적인 것이란 공동체의 조화를 위해 특정 구성원을 배제하는 치안과 반대되는 .. 2019. 4. 22.
[인디즈] 우리 좀 더 솔직해져 본다면 '인디피크닉 2019' <잠시 쉬어가도 좋아> 인디토크 기록 우리 좀 더 솔직해져 본다면 인디피크닉 2019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6일(토)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강동완 감독, 김한라 감독, 임오정 감독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2018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는 ‘독립(independent)’이라는 키워드 아래 뭉친 세 감독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청춘에 대한 관계 고찰 보고서다. 우리네 일상,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다양한 관계의 민낯을 개성 있게 드러낸 세 개의 단편은 짧은 준비 기간, 풍족하지 않은 재원, 수많은 변수들로 가득한 촬영 환경에서 탄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감독은 그저 ‘영화를 찍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말을 전한다. 그래서일까,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 영화에 .. 2019. 4. 17.
[인디즈] 작은 가게에 서서 세상을 외치다 '인디피크닉 2019' <길모퉁이 가게> 인디토크 기록 작은 가게에 서서 세상을 외치다 인디피크닉 2019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6일(토) 오후 3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숙경 감독진행 홍수영 진행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홍수영 진행자(이하 홍수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화를 지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보고 오랜만에 다시 봐서 여러분들처럼 저 또한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아요. 영화를 보고나니 가슴이 울렁거리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진행을 맡았으니 제가 감독님께 질문하고 싶은 것은 최대한 자제하며 진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숙경 감독(이하 이숙경): 안녕하세요. 토요일 오후에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수영: 질문하실 분 있으신가요? 오! 벌써 있으신데요, 바로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객:.. 2019. 4. 16.
[인디즈 Review] <파도치는 땅>: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 한줄 관람평 최승현 | 폭력에 의해 으스러진 시대를 담담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다승문보 |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 송은지 | 파도의 변주를 응시하는 시선이 있어 희망적이다성혜미 | 반복의 역사, 끊어지는 메시지김윤정 | 거울로 보는 폭력의 잔상오윤주 |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의 이야기 리뷰: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된 임태규 감독의 은 삼대의 갈등을 통해 역사의 상흔,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을 그려낸다. 한국 현대사의 이데올로기 대립의 산물 중 하나인 1967년 납북 어부 간첩 조작 사건과 국가 폭력의 대표적인 사례인 세월호 참사는 직간접적으로.. 2019. 4. 16.
[인디즈 Review] <한강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흐른다 한줄 관람평 성혜미 |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최승현 | 시를 쓰는 일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자 하는 용기승문보 | 무언가를 피하지 않고 직시한다는 것,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이자 힘송은지 | 마주하지 않으려 애써도 상실의 감각들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김윤정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흐른다이성현 | 시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어떤 상실을 써 내려가나김정은 | 누구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이성빈 | 정적임에서 흘러나오는 간들간들한 바람처럼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흐른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상실의 순간은 진아의 일상을 뒤흔든다. 오랜 연인 길우의 사고로 인한 아픔의 흉터가 아무는 시간이 필요하.. 2019. 4. 14.
[04.29]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예수보다 낯선> 초대 이벤트 ▷응모하기◁ *이벤트 당첨과 관계없이 일반 예매를 통해서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제 목: 예수보다 낯선감 독: 여균동출 연: 조복래, 여균동개 봉: 4월 4일등 급: 15세 이상 관람가제 작: 우사유필름배 급: ㈜미로스페이스 SYNOPSIS “누구냐 넌?”“저요? 예수인데요?” 전작이 실패하며 위기에 처한 ‘감독’(여균동)은 베스트셀러 ‘예수를 만나다’를 영화화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예수가 나타나 누군가와 식사를 한다는 내용도 황당한데, 자신이 진짜 ‘예수’(조복래)라 우기는 더 황당한 사람이 나타난다. 감독은 자칭 예수와 함께 은퇴한 조폭, 발레파킹 남자, 스타 배우 등 영화를 찍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로부터 예수에 관한 생각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 2019. 4. 11.
[인디즈 Review] <선희와 슬기>: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때 삶이 더욱 생생해진다면 한줄 관람평 김윤정 | 그 순간, 그 소녀가 찾아갈 단 한명의 사람이 있었더라면최승현 | '나'를 내모는 세상, '나'를 지워가는 슬픔승문보 | 가치를 퇴색시키는 비슷한 소재와 패턴의 향연송은지 |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때 삶이 더욱 생생해진다면이성현 | '나'로 살지 못하는 모든 절박한 아이들에게 리뷰: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때 삶이 더욱 생생해진다면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은지 님의 글입니다. 십대 여성들이 처한 각자의 현실에 주목하고 그들이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의 연이은 등장은 그간 여성 서사에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중 는 인물을 극단적 상황에 몰아넣는 것이 아닌 학교 친구들의 무리에 속하고 싶다는 하나의 내적 동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돋보인.. 2019. 4. 6.
[인디돌잔치] 2019년 4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값진 상영회!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주세요.지난해에 아쉽게 놓친 작품이 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주저 말고 투표해주세요:-) 자, 2019년 4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근두근) >> 투표하기 2019. 4. 3.
[인디즈 Review] <히치하이크>: 달리고, 달려서 나에게로 한줄 관람평 김윤정 | 길을 잃었어도, 언젠가는성혜미 |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최승현 | 주저앉기보다 조금씩 나아가고, 슬퍼하기보다 슬픔을 끌어안는다승문보 | 온전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 행복을 만들어내는 가족의 형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담긴 영화송은지 | 모셔올 어른 하나 없는 세상에서 정애 안에 얼마나 많은 뒤집힘들이 있을지이성빈 | 어쩌면 영화는 공감하기에 달려있는 예술 리뷰: 달리고, 달려서 나에게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얼마만의 여성이자 청소년 원톱 주연의 영화일까? 영화 가 가진 의미는 묵직하고 확실하다. 한국영화는 여전히 여성영화 가뭄상태를 겪고 있다. 그 중 아역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원톱으로 끌고 나가는 경우는 드문 경우이다. 정희재 감독에게도 큰 .. 2019. 3. 25.
2018 인디스페이스 기부금 내역 2018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기부금 내역 한 해 동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인디스페이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문의 바랍니다. 02-6380-0366) 2019.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