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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스페이스 사진 공모 안내 2015년 6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종로3가에서의 긴 여정이 곧 마무리됩니다. 6년 반 동안 차곡차곡 모아둔 여러분의 기억을 나눠주세요. 보내주신 사진들로 공간을 따뜻하게 꾸며 다정하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또 한 번의 끝과 시작! 우리 곧 새로운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시 만나요. 접수 기간: 11월 22일(월)까지 접수 방법: indie@indiespace.kr 메일로 사진 파일 전송 (형식 제한 없음) 공모 내용: 종로3가 인디스페이스 관련 사진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감독, 배우 행사 사진 /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관객라운지 사진 / 관람 인증샷 등 *보내주신 사진들을 추려 극장 내부를 꾸밀 예정입니다. 본 용도 외 사용되지 않으며, 선정된 분들께 개인 연락 드리겠습니다. 2021. 11. 16.
🔔 인디스페이스 운영 안내 2015년 6월부터 2021년 12월 30일까지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의 긴 여정이 곧 마무리됩니다. 인디스페이스는 새로운 공간에서 새해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또 한 번의 끝과 시작,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 *이전할 장소는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2021. 11. 16.
[인디즈 Review]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 섹션 3 - 무엇이든 알지 못하는 125 : 모두에게 고른 난기가 스밀 수 있도록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 섹션 3 - 무엇이든 알지 못하는 125 : 모두에게 고른 난기가 스밀 수 있도록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해수 님의 글입니다. '무엇이든 알지 못하는 125' 섹션에 모인 단편들 모두 차가운 세계 속에서 일상을 쌓고, 자립을 위해 애쓰던 청년의 얼굴이 담겨있다. 지금의 나와 비슷한 시절을 건너가는 인물들을 보며 내내 묘한 기분을 느꼈다. 나는 줄곧 냉(冷)한 온도가 현재에 다다라서도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고 여겨왔기 때문이었다. 영화 속 인물들과 더 나아가 무수한 수의 사람들과 온기에 가닿을 수 있기를, 그런 세계를 바라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 은 탈북자 승철이 일을 구하려 움직여보지만, 급여 조정에서 마찰이 생겨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구성이다. 승철은 까맣게 탄 달.. 2021. 11. 11.
[인디즈]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섹션 3 '무엇이든 알지 못하는 125' 무대인사 기록 머뭇거린 움직임을 찾아 나란히 걷는 것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 섹션 3 - 무엇이든 알지 못하는 125 무대인사 기록 일시 2021년 10월 31일(일) 오후 4시 20분 장소 인디스페이스 참석 박정범 감독 진행 김대환 감독(〈초행〉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해수 님의 글입니다. 〈125 전승철〉 속 '승철'의 걸음은 분주하지만 고요하게 착, 착, 움직인다. 그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시점에서도 일상을 분명하게 움켜쥐고 있었다. 그러다가 영화의 끝 지점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창문에 꼼꼼히 붙여뒀던 테이프를 마구 헤집어 뜯는다. 어쩌면 겨울의 추운 파랑을 정면으로 맞아서라도, 서서히 얹혀있던 갈증을 소화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이내 장롱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장면까지 그의 횡단은 관객들.. 2021. 11. 11.
[인디즈 Review] 〈한창나이 선녀님〉: 그 많던 선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한창나이 선녀님〉 리뷰: 그 많던 선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지 님의 글입니다. 에이, 이제 그런 거 할 나이는 지났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스스로 생각했을 말에 파장을 일으키는 한 선녀님이 있다. 선녀님은 아침에 일어나 소들에 여물을 주고 축사를 치우고 나무를 올라 감도 따고 택시를 타고 산 아래 학교에 한글을 배우러 간다. 하루가 24시간이어도 모자랄 거 같은 스케줄을 거뜬히 해내는 임 선녀님(‘임선녀’)은 올해로 68세의 꽃다운 나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인 은 선녀님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정말 제목 그대로 선녀님은 뭐든 할 수 있는 ‘한창일 나이’다. 평생 일만 하며 돈을 벌었던 선녀님은 그 돈으로 택시를 타 한글을 배우고 또 숙제를 한다. 밤 늦게까지 불을 켠.. 2021. 11. 9.
[인디즈] 〈휴가〉 인디토크 기록: 그들에게도 휴가가 있을까? 해고노동자들에겐 당연하지 않은 일상, 그들에게도 휴가가 있을까? 〈휴가〉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21년 10월 23일(토) 오후 4시 참석 이란희 감독┃이봉하 배우 진행 이동진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소정 님의 글입니다. 흔히 휴가라고 하면 매일 해오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쉬거나 여유를 갖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해고노동자들에겐 평범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일상이 당연하지 않다. 그들에게도 휴가가 있다면 그들은 휴가에 어떤 것을 하고 싶을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영화 〈휴가〉는 한 해고노동자의 짧은 휴가 동안 벌어지는 일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일과 휴식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휴가〉의 이란희 감독, 이봉하 배우,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의 인디토크 현장을 담아보았다. 이동.. 2021. 11. 8.
[인디돌잔치] 2021년 11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 투표하기 👈 후보작: , , 투표기간: -11월 7일(일) 상영일정: 11월 30일(화) 저녁 2021. 11. 3.
[인디즈]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섹션 4 '나의 백년 사생활 작동법' GV 기록 지나온 시절에도 지금도 계속되는 상실에 대한 질문들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 섹션 4 - 나의 백년 사생활 작동법 GV 기록 일시 2021년 10월 17일(일) 오후 4시 장소 아리랑인디웨이브 참석 강진아 감독 진행 강진아 배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소정 님의 글입니다. 2000년대 보통의 우리들이 살아왔던 시절을 되짚어보며 지금의 독립영화들을 있게 한 그 시대의 단편들을 살펴보는 ‘보통의 우리, 우리의 2000’s’ 기획전. 지난 10월 17일 성북구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진행된 [섹션 4: 나의 백년 사생활 작동법] 중 〈백년해로외전〉의 강진아 감독님과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 강진아 배우님의 뜻깊은 만남을 담아보았다. 강진아 배우: 안녕하세요, 배우 강진아입니다. .. 2021. 11. 2.
[인디즈 Review] 〈휴가〉: 살아있음의 무게를 느낀다는 것 지하철 역과 광장을 지나다 보면 현수막과 천막, 그리고 해고노동자들을 볼 수 있다. TV와 인터넷 뉴스 역시 해고노동자들을 종종 다룬다. 그들의 모습은 정형화되어있다. 머리에 띠를 두르고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구호를 외치는 그러한 모습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들의 목소리는 스쳐 지나갈 뿐이다. 그런 우리에게 이란희 감독은 ‘재복’이라는 인물을 보여준다. 해고 5년 차, 천막농성 1882일째, 노조가 정리해고무효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후 재복은 잠시 집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열흘 간의 휴가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마주한 집은 어수선하다.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재복은 막힌 하수구를 뚫고 선풍기를 정리하고 쌓인 빨래를 한다... 2021. 11. 2.
🔔 입장권 할인 안내 ❤️극장에서 만나요❤️ 11월부터 인디스페이스 입장권 할인 행사를 시작합니다. - 6천 원 할인은 현장에서만 제공됩니다. (온라인 예매 X) - 당일 회차 30분 전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 일부 기획 상영은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관객 부담금 최소 1천 원이 발생합니다. 일반 9,000원 -> 3,000원 청소년 8,000원 -> 2,000원 조조, 경로, 장애인 6,000원 -> 1,000원 2021. 10. 29.
[인디즈 Review] 〈십개월의 미래〉: 나와 우리와 미래들의 미래 〈십개월의 미래〉 리뷰: 나와 우리와 미래들의 미래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예본 님의 글입니다. '십개월'이라는 시간을 헤아려본다. 무언가를 이뤄내겠다 자신하기도, 섣불리 포기하기도 애매한 기간. 짧다면 짧고, 충분하다면 충분한 시간. 분기로 나눌 수 있는 3개월, 6개월도 아니고 온전한 12개월도 아닌 십개월은 어딘가 불완전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무엇도 비교할 수 없는 격변의 십개월이 있다.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미래’가 있다. 바로 여기, 가 있다. 프로그래머 미래에게는 미래(未來)라는 것이 존재했다. 미래에게는 애인 윤호(서영주)와 친구 김김(유이든)이 있고 ‘돈 되는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는 동료 현재(고영찬)가 있었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거다’라는 포부로 미래를 그렸고, 약간의 .. 2021. 10. 26.
[인디즈 기획]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 인터뷰 : 넘어지지 않을 수 없는 세상에서 다시 일어난다는 것 넘어지지 않을 수 없는 세상에서 다시 일어난다는 것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예본 님의 글입니다. 〈십개월의 미래〉 개봉을 축하드립니다. 작품이 국내외 많은 영화제에서 상영과 수상을 거치고 개봉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감독님의 첫 장편영화이기도 한데요. 개봉을 맞이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갑자기 이 질문이 어렵게 느껴지네요.(웃음) 사실 저는 이런 작품으로 장편작 데뷔를 하게 될 줄 상상도 못 했어요. 만드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도 몰랐고요. 게다가 그사이에 코로나가 왔잖아요. 세상이 뒤집어지는 변수들이 참 많았는데 그 끝에서 개봉을 맞이해서 아주 시원하고요. 영화 속 미래가 그러했듯이 많은 변수를 뚫고 세상에 나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 2021.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