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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기획] 가장 편안한 사랑 이야기 <연애담> 인터뷰 - 이현주 감독 | 배우 이상희, 류선영 가장 편안한 사랑 이야기 인터뷰 - 이현주 감독 | 배우 이상희, 류선영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형주,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김은혜 님)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이현주 감독의 영화 은 미대생 ‘윤주’(이상희 분)가 우연히 만난 ‘지수’(류선영 분)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따뜻한 분위기와 내 연애를 베껴간 듯한 사실적인 이야기, 그리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영화를 본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이거 내 얘기야”라는 감상을 자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의 이현주 감독과 두 주인공 이상희, 류선영 배우를 만나보았다. Q: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받았고 이제 정식으로 개봉한다. 그 동안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수상도 하고 주목도 많이 받았는데, 작품의 인기를 체감하시는지?.. 2016. 11. 18.
[인디즈] 있는 그대로 출중한 여자들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출중한 여자> 인디토크(GV) 기록 있는 그대로 출중한 여자들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1월 12일(토)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박현진, 전효정 감독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세리 님의 글입니다. 상영 후 박현진, 전효정 두 감독과 대담을 가졌다. 패션 잡지 ‘싱글즈’ 에디터 ‘우희’의 발랄하고 솔직한 일상. 작품 캐릭터에서 여성 담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여성을 말한다. 예술계 전반의 성폭력 사태를 비롯해 여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이하 진행):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분량이 짧은 콘텐츠에 저도 익숙해졌는지 그 정도의 길이와 분량이 딱 좋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웹드라마가 잡지 ‘싱글즈’ 10주년 기획이라고 들었어요. 주.. 2016. 11. 17.
[인디즈]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대세는 백합> 인디토크(GV) 기록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1월 12일(토) 오후 3시 상영 후참석: 한인미, 임오정 감독 | 배우 정연주, 김혜준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형주 님의 글입니다. 제목부터 너무도 분명하고 도발적인 은 여성과 여성의 사랑을 은유 하는 ‘백합’이라는 단어를 남녀노소 모두가 보는 포털 사이트의 대문에, 그야말로 ‘대세’의 느낌으로 가져다 놓았다. 영화는 전직 아이돌이었던 ‘세랑’(정연주 분)과 아이돌을 준비하는 ‘경주’(김혜준 분)의 운명적인 만남과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며 관객들을 헤어날 수 없는 매력에 빠트린다.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이하 진행): 처음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을 때 어땠는지? 임오정 감독(이하 임): .. 2016. 11. 16.
[인디즈] 일주일동안 '썸'에서 결혼까지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썸남썸녀> 인디토크(GV) 기록 일주일동안 '썸'에서 결혼까지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1월 11일(금) 오후 8시 30분 상영 후참석: 윤성호 감독 | 배우 박희본, 이채은, 이주승, 서준영진행: 백승화 감독(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얼마정도일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그다지 길어 보이지 않는다. 윤성호 감독의 웹드라마 속 다섯 명의 여자와 여섯 명의 남자는 ‘썸 타는 마을’에서 오로지 연애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는 현실에 있는 똑 닮은 커플 매칭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웹드라마다. 백승화 감독(이하 진행): 이번 인디스페이스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에서 윤성호 감독의 작품이 많이 상영되는 것으.. 2016. 11. 14.
[인디즈_기획] 여성, 그들의 살아있는 삶 여성, 그들의 살아있는 삶 -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굳이 ‘벡델 테스트’*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대다수 영화가 남성 중심의 서사에 치우친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수동적 위치의 여성 인물들이 전개에 장애물이 되거나 희생자로 전락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다. 독립 영화를 접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영화들이 정형화되지 않은 개별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 성별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위치와 연령에 있는 삶들을 담은 영화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때문에 다른 매체가 쉽게 줄 수 없는 즐거움과 생각의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이번 기획을 통해 여성들의 삶, 혹은 그들에 대한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 2016. 11. 11.
[인디즈] 채우면 채울수록 공허한 실체 없는 욕망 '인디돌잔치' <거짓말> 인디토크(GV) 기록 채우면 채울수록 공허한 실체 없는 욕망 인디돌잔치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0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동명 감독진행: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1년전, 김꽃비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 불편한 우리의 사회상을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동명 감독의 영화 이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인디돌잔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인디스페이스를 다시 찾았다.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이하 진행): 일 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을 거 같아요. 감독님의 근황과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동명 감독(이하 김): 개봉한지 일 년 만에 인디스페이스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초대해주신 인디스페이스.. 2016. 11. 10.
[인디즈_Review] <걷기왕> : 천천히 걷는 행진의 힘 한줄 관람평이다영 | 쓸모 없음의 유쾌함, 그 안에 담긴 생소하고도 묵직한 위로상효정 | 밝지 않은 고민에게 보내는 밝은 위로이형주 | 꿈과 '노오력' 사이, 우리는 느리게 걷자최미선 | 웃다 보니 뭉클홍수지 | 영화를 보는 내내 잠시 걸어도 괜찮다는 말을 걸어주는 귀여움을 느낄 수 있었다전세리 | 비로소 빛을 보인 여성의 서사. 영문 제목은 'Queen of Walking'이다. 나, 그리고 여성에 대하여. 리뷰: 천천히 걷는 행진의 힘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형주 님의 글입니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어떠한 운송수단도 타지 못하는 ‘만복’은 2시간을 걸어 등교한다. 공부에 영 흥미가 없는 만복은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육상부에 들어가 경보를 배우게 된다. 뒤늦게 시작한 운동으로 고생하던 만복은 우연히.. 2016. 11. 10.
[인디즈_Review] <흔들리는 물결> :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한줄 관람평이다영 |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상효정 | 정적인 장면과 절제된 감정들로 이루어진 잔잔한 물결이형주 | 죽음에 대한 고전적이고 예쁜 수채화최미선 | 흔들리는 클리셰 흘러가는 여운홍수지 | 요동치는 물결이 언젠가는 고요해지길전세리 | 강물은 언제고 흔들리며 흐를 것이다 리뷰: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살아있지만 이미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살고 있는 남자가 있다. 살아있지만 점점 죽음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는 여자가 있다. ‘사랑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부터일까?’라는 질문을 종종 하곤 한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매일같이 만나는 인연과 관계 속에서 그 특별함이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일까. 어릴 적 목격한 동생의 죽음의 그림자 속에서 하루하루를 마지못해 살.. 2016. 11. 9.
[인디즈] 유쾌하고 뭉클한 한 걸음 한 걸음 <걷기왕> 인디토크(GV) 기록 유쾌하고 뭉클한 한 걸음 한 걸음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1월 5일(토) 오후 6시 30분 상영 후참석: 백승화 감독, 강민국 음악감독진행: 김화범 인디스토리 제작기획팀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선천적 멀미증후군으로 어떠한 교통 수단도 탈 수 없는 만복이. 그런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걷기’이다. 장장 2시간의 거리를 걸어서 통학하는 만복이의 씩씩한 걸음 걸음이 우리를 뭉클하게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번 인디토크에서는 의 백승화 감독 그리고 통통 튀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강민국 음악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화범 인디스토리 제작기획팀장(이하 진행): 안녕하세요. 오늘 을 보러 와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다들 영화는 재미있게 보셨나요? 백승.. 2016. 11. 7.
[인디즈] 아련하게 스쳐간 봄날의 꿈처럼 <춘몽> 인디토크(GV) 기록 아련하게 스쳐간 봄날의 꿈처럼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0월 22일(토) 오후 7시 상영 후참석: 장률 감독진행: 정성일 영화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상효정 님의 글입니다. 한바탕 꾼 봄날의 꿈. 그 꿈에서 깨고 나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난 꿈을 꾸었던 것일까? 아니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현실을 꾼 것일까? 영화 은 그 제목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뜻하는 ‘일장춘몽’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아련하게 스쳐간 봄날의 꿈같다. 봄날의 꿈은 다소 적막하고 씁쓸하지만, 동시에 따뜻한 여운을 준다. 지난 22일,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의 장률 감독과 정성일 평론가가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정성일 영화평론가(이하 정): 사전에 저는 장률 감독님과 인터뷰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때 이.. 2016. 11. 7.
[인디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핀다 <흔들리는 물결> 인디토크(GV) 기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핀다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0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진도 감독 | 배우 심희섭, 고원희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을 보러온 관객들이 극장을 한자리 한자리 채웠다. 애틋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피워낸 영화 상영 후 김진도 감독과 고원희, 심희섭 배우와의 즐거운 대화가 이어졌다.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이하 진행): 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보러 많은 분들이 자리해주셨어요. 먼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관객 분들의 질문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관객: 원희와 연우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나 말투에 변화가 있습니다. 원희의 경우에는 연우를 부르는 호칭이.. 2016. 11. 3.
[인디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불안한 이들에게 'SIDOF 발견과 주목 - 엉켜진 응어리를 내뱉다' 인디토크(GV) 기록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불안한 이들에게 SIDOF 발견과 주목 '엉켜진 응어리를 내뱉다'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0월 18일(화)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고재홍, 오재형, 이병기 감독진행: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세 명의 감독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카메라를 들었다. 의 고재홍 감독은 끝도 없어 보이는 깊은 허무에 관해 묻기 위해, 의 오세형 감독은 실체 없이 자신을 조여 오는 몸속의 덩어리를 쫓아내기 위해, 의 이병기 감독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해져야 할 것 같고 함께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에. 세 감독은 각자 치열한 고민을 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 고민에 맞서 세 편의 영화를 만들어냈다.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이하 .. 2016.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