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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 사랑하는 사람들의 바캉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 단편2: 다섯 번째 계절들' 인디토크 기록 사랑하는 사람들의 바캉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 단편2: 다섯 번째 계절들'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7월 29일(토) 오후 2시 상영 후참석 정지윤 감독, 이태경 배우, 장영선 감독, 이현주 감독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의 두 번째 섹션, ‘다섯 번째 계절들’. 퀴어 영화라는 범주를 달지 않아도 웰메이드 영화라는 데에 고개를 끄덕일만한 극영화 네 편이 모였다. 진행을 맡은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와 기발한 소재와 영상미가 돋보이는 의 정지윤 감독, 이태경 배우, 잔잔한 여운이 감도는 의 장영선 감독 그리고 유쾌한 가족이야기 의 이현주 감독이 함께했다.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이하 진행): 감독님과.. 2017. 8. 23.
[인디즈] 하드보일드 랜드가 원더랜드에게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 단편1: 하드보일드 랜드' 인디토크 기록 하드보일드 랜드가 원더랜드에게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 단편1: 하드보일드 랜드'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7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노다해 감독, 강우 감독, 이원영 감독, 박규택 감독진행 김조광수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최근 들어 퀴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퀴어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를 가지고 있다. 영화 또한 퀴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다양한 퀴어 영화가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소수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각자의 목소리로 다양하게 편견과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네 편의 영화들을 만나 보았다. 이들 또한 다른 사람들처럼 각자의 고민 속에서 나름의 해결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 8. 21.
[인디즈 Review] <여자들>: 어느 계절의 책장을 넘기며 한줄 관람평 송희원 | 창작의 능력과 무능력 사이의 긴장감과 설레임이현재 | '그녀들' 대신에 '여자들'이지윤 | 어느 계절의 책장을 넘기며김은정 | 내가 가장 부자연스러웠어 리뷰: 어느 계절의 책장을 넘기며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0. 낮은 여름이고, 밤은 가을이다. 영화는 여름과 가을의 어스름한 경계에서 시작된다. 저무는 여름의 공기 사이로 한 남자가 등장한다. 뒤이어 흐르는 남자의 내레이션은 그가 ‘시형’이라는 이름을 지닌 작가임을 드러낸다. 시형은 매달 연재하기로 약속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한다. 그러나 그의 글은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옥상으로 올라간 시형은 고양이를 찾으러 온 ‘여빈’을 만난다. 고양이를 기다리며 둘은 함께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태.. 2017. 8. 18.
[인디즈] “그냥 춤추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자들> 인디토크 기록 "그냥 춤추는 거라고 생각해요"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8월 4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상덕 감독, 유이든 배우진행 '와이낫' 전상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왜?” 지독한 물음이다. 시간이 지나도 답을 낼 수 없고 결국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시형’은 물음을 던진다. 왜? 그는 답을 얻고 싶은 것일까. 그는 5명의 여자들을 만난다. 너무 천진하고 또 너무 깊은 물음에 그녀들은 제각기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속에서 시형도 잘은 모르지만 자신이 기다리던 무엇인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아니 오히려 그것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다. 영화 의 이상덕 감독, 유이든 배우, 그리고 ‘와이낫’ 보컬 전상규와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전상규(이하 진행): .. 2017. 8. 8.
[인디즈] 이인칭의 세계 <불온한 당신> 인디토크 기록 이인칭의 세계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7월 23일(일) 오후 2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영 감독진행 은하선 섹스칼럼니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의 시작과 끝의 에피소드를 장식하는 ‘이묵’. 그는 생물학적으론 여성이다. 하지만 남자 같은 차림새로 여자를 사랑한 이유로 ‘바지씨’라 불렸다. 바지씨는 레즈비언이나 트랜스젠더라는 단어가 국내에 존재하지 않던 6-70년대에 사용된 은어다. 영화는 70대 노인 이묵과 동일본 대지진으로 커밍아웃한 일본인 레즈비언 커플 ‘논’과 ‘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한편으로 상당한 분량을 2014년 당시 혐오 프레임으로 성소수자를 공격하는 세력의 노골적 행동과 언사를 담는 데 할애한다. 그래서일까... 2017. 8. 7.
[인디즈] 먼 나라, 이웃 나라, 나라 아닌 나라 <올 리브 올리브> 인디토크 기록 먼 나라, 이웃 나라, 나라 아닌 나라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7월 14일(금) 오후 7시 40분 상영 후참석 김태일, 주로미 감독진행 이송희일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지금도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두 집단의 갈등이 마냥 자극적으로, 폭력적으로 혹은 잠깐의 눈물을 목적으로 전시되는 게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느꼈다면 영화 에 주목해볼만 하다. 담담한 시선으로 팔레스타인을 담아낸 이 영화는 일상 같지 않은 일상을, 비상 같지 않은 비상을 복합적으로 전달한다. 자극도 눈물도 선사하지 않는다. 영화가 끝나고 덩그러니 남겨진 무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면 이들의 남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태일, 주로미 감독과 진행을 맡은 이송희일 .. 2017. 8. 7.
[인디돌잔치] 2017년 8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값진 상영회!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주세요.지난해에 아쉽게 놓친 작품이 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주저 말고 투표해주세요:-) 자, 2017년 6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근두근) >> 투표하러 가기 (클릭!) 2017. 8. 1.
[인디즈 Review] <불온한 당신>: 불안한 당신 한줄 관람평 송희원 | 광기와 재난에 맞서 "난 이렇게 살아"라고 외치는 사람들이현재 | 당신을 비추는 거울. 그것은 벽이고, 어쩌면 문.박영농 | 불온 혹은 불안이지윤 | 불온하지도 온당하지도 않은 그저, 당신김은정 | 내가 '나'이기 위한 조금은 어지러운 나열 리뷰: 불안한 당신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1.우선 영화의 전개를 살펴보자. 영화는 ‘바지씨’ 이묵의 일상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묵은 카메라 앞에서 20세기 한국의 성소수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말한다. 그리고 그를 ‘선배님’이라 호칭하는 감독 이영은 지극히 담담하게 그 모습을 담는다.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이웃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박한 반찬에 끼니를 때우는 지극히 담담한 그 모습. “남자여, 여자여?” 동네 어르신.. 2017. 7. 28.
[인디즈 소소대담] 2017.06 여름의 영화, 여름의 우리 [2017.06 소소대담] 여름의 영화, 여름의 우리 참석자: 송희원, 이현재, 박영농, 이지윤, 최지원, 김은정('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리뷰] : [주의] 외면하지 말 것! http://indiespace.kr/3421 이지윤: 는 궁극적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려 했던 작품이라 생각한다. 암담한 현실 속에서 서로를 끌어안는 인물들의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 다만 작품이 전달하려는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개인적으로 와 닿지는 않았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어떤 암담함 내지는 찝찝함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부조리한 사회에 어떤 변화도 없었다는 점이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킨 원인이라 생각했다. 보는 관.. 2017. 7. 26.
[인디즈 Review] <올 리브 올리브>: 다시 이 땅에 올리브 나무를 한줄 관람평 송희원 | 다시 이 땅에 올리브 나무를이현재 | 올리브 나무 사이로, 사람이 산다이지윤 | 올리브 나무를 심는 사람들김은정 | 정의란 '뭣'인가? 리뷰: 다시 이 땅에 올리브 나무를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점령은 삶을 파괴했다. 모든 것이 금지되었다. 자신의 땅에서 내쫓겼고, 다시 그 땅에 들어가기 위해선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 부당한 상황에 저항하자 일상을 영위하기 힘들어졌다. 어떤 이들은 죽었고 살아남은 자들은 감옥에 갔다. 여자들은 일을 구하지 못하는 남자들을 대신 해 직장을 얻어야 했다. 이스라엘 점령으로 자신의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 고향으로부터 이방인이 되어버린 사람들. 바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야기다. 서안지구 나블루스 주의 작은 마을 세바스티아에 .. 2017. 7. 25.
[인디즈] 현미경의 작은 우주 '인디돌잔치' <우리들> 인디토크 기록 현미경의 작은 우주 '인디돌잔치'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6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윤가은 감독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아이들의 세계는 누구나 한 번 거치게 된다. 그러나 그 세계가 어떠했는지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억은 마치 편집 전의 영상조각들 같아서 어떻게 편집하는가에 따라 그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아이들의 세계는 종종 너무 낙관적으로 그려지거나 비관적으로 그려진다. 윤가은 감독의 은 이러한 아이들의 세계에 관한 현미경이다. 전체를 볼 수 없지만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개봉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윤가은 감독 본인의 영화가 이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들어보았다.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2017. 7. 24.
[공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 9기 모집 ▽ 인디즈 9기 지원서 다운로드 ▽ (press@indiespace.kr 로 접수) 201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