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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2017년 12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값진 상영회!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주세요.지난해에 아쉽게 놓친 작품이 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주저 말고 투표해주세요:-) 자, 2017년 12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근두근) >> 투표하러 가기 (클릭!) 2017. 12. 6.
[인디즈] 계속될 전쟁을 앞두고,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인디토크 기록 계속될 전쟁을 앞두고,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백승우 감독, 박재동 화백 진행 정상민 아우라픽쳐스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조휴연 님의 글입니다. 11월 23일, 일주일 미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시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진행을 맡은 아우라픽쳐스 정상민 대표와 박재동 화백, 백승우 감독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제작과 펀딩에 참여한 정지영 감독, 김민웅 교수, 조창희 전교조 위원장 등이 객석에서 함께해 주었다. 정상민 대표 (이하 진행) : 오늘은 수능날이라 여러 가지로 교육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영화를 보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서 뜻깊다. 영화를 연출하게 된 의도가 궁금하다. 백승우 감독 (이하 백승우) .. 2017. 12. 3.
[인디즈 Review] <소통과 거짓말 + 해피뻐스데이> : 밀접하지만 단절된 한줄 관람평 박범수 | 딱딱한 외피를 두른 곪은 상처를 지독하게 두드린다조휴연 | 깨진 인간의 조각 사이를 관찰하다김신 | 두드러지는 형식 안에서 그저 도열되는 아이디어들남선우 | 반투명유리처럼 한줄 관람평 박범수 | 구조화된 폭력을 빌어 가족이라는 마지막 성역을 해체하는 가열찬 시도조휴연 | 깨진 채 나뒹구는 인간들의 조각 사이를 관찰하다이가영 | 도덕과 윤리에 결속되지 않는 작가주의김신 | 인물이 버텨야 하는 건지, 관객이 버텨야 하는 건지. 판을 벌여놓고 뒤에서 웃는 감독. 남선우 | 그저 각자 간절한 존재들 리뷰: 밀접하지만 단절된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대한 님의 글입니다. 최근 이승원 감독은 과 두 작품을 동시에 개봉하며 관객들을 찾아왔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에서 처음으로.. 2017. 11. 30.
[인디즈] 이승원과 다크 초콜릿 공장 <해피뻐스데이> 인디토크 기록 이승원과 다크 초콜릿 공장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19일(일) 오후 5시 상영 후참석 이승원 감독 | 배우 김선영, 이주원, 김성민, 박지홍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남선우 님의 글입니다. 는 시종일관 전력 질주하는 마라토너 같다. 물도 마시고 땀도 닦으며 페이스를 조절하기보다 쉴 새 없이 앞으로 돌격해온다. 그 박진감이 버거워 숨이 차오를 때 한 번씩 터지는 웃음조차 그 진위를 판별하기 어렵다. 웃어도 되나 싶은 거다. 이처럼 는 온 인물과 사건을 동원해 관객을 당황시킨다. 긴장의 블랙코미디 레이스를 완주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의 감독과 배우들이 인디스페이스에 찾아왔다. 아래 토크 기록에는 스포일러가 앞뒤 없이 출몰하니 영화를 관람한 분만 읽기를 추천한.. 2017. 11. 29.
[인디즈] 딱딱한 외피를 두른 곪은 상처에 대한 지독한 탐구 <소통과 거짓말> 인디토크 기록 딱딱한 외피를 두른 곪은 상처에 대한 지독한 탐구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19일(일) 오후 14시 상영 후참석 이승원 감독, 장선 배우, 김권후 배우진행 이화정 씨네21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범수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신소영 님) 폭력을 소재로 삼는 영화는 많지만, 그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우리의 턱 밑에 들이밀고 흔들어 대는 작가는 많지 않다. 두 남녀의 사도마조히즘을 통해 숨겨진 트라우마와 소통의 부재를 말하는 이승원 감독의 은 바로 그 이유에서 매우 희귀하고 또 논쟁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작품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제공해 줄 인디토크 자리에 이화정 씨네21 기자, 이승원 감독, 장선 배우, 김권후 배우가 함께 했다. 이화정 기자 (이하 진행) : 기구했던 개봉.. 2017. 11. 29.
[인디즈] 다채롭고 풍요로운 언어로 아름답게 말하는, <시인의 사랑> 인디토크 기록 다채롭고 풍요로운 언어로 아름답게 말하는,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15일(수) 오후 19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양희 감독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가영 님의 글입니다. 은 평범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형성에 벗어난 궤도를 그린다. 회색 빛의 겨울을 배경으로 일상을 얘기하고 있음에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시인의 언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상영 후 김양희 감독이 함께한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진명현 대표(이하 진행): 가을이 시작할 때쯤 영화를 개봉했는데 이제 겨울이 와버렸어요. 두 계절을 지내며 마지막 관객과의 대화를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김양희 감독(이하 김): 작년 12월 20일에 촬영을 시작했어요. 겨울에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추워진 .. 2017. 11. 28.
[인디즈] 10년 전의 은하해방전선을 떠올리며, '마음이 모인' <은하해방전선> 인디토크 기록 [인디즈] 10년 전의 은하해방전선을 떠올리며, 마음이 모인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12일(일) 오후 3시 30분 상영 후참석 윤성호 감독, 박혁권 배우진행 서영주 배우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대한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신소영 님) 영화 이 개봉한지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19살 때 친구들을 통해 처음 접했던 을 기억하며 극장을 찾았다. 과거를 회상하며 극장에 찾아온 사람들, 혹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은하’ 역을 맡은 서영주 배우의 진행으로 인디토크가 시작되었다. 서영주 : 안녕하세요. 인디토크를 진행하게 된 서영주입니다. 영화에서 ‘은하’ 역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 2017. 11. 27.
[인디즈] 겨울날의 재회에 관한 기록 '마음이 모인' <혜화,동> 인디토크 기록 [인디즈] 겨울날의 재회에 관한 기록 마음이 모인 인디토크 일시 2017년 11월 11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민용근 감독, 유다인 배우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신 님의 글입니다. 의 시간적 배경인 겨울이 찾아온 2017년의 오늘, 인디스페이스 10주년 기념 상영회의 일환으로 이 다시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영화의 내용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촬영 뒷이야기들, 제작과 개봉을 둘러싼 작고 질박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추운 겨울의 한기를 녹이는 작은 온기에 관한 기록이 여기에 있다.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이하 진) :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게 된 진명현이라고 합니다. 유다인(이하 유) : 안녕하세요, 영화가 개봉한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GV를 하게 될 줄은.. 2017. 11. 26.
[인디즈] 사운드와 그레인으로 빚은 마취적 환상곡 '마음이 모인' <고갈> 인디토크 기록 사운드와 그레인으로 빚은 마취적 환상곡 마음이 모인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곡 감독, 장리우 배우 진행 맹수진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신 님의 글입니다. 시나리오와 제작방식의 유사성 때문이라도 이 즉각적으로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은 필립 그랑드리외의 표현주의 영화 (1998)이다. 영화를 둘러싼 감상과 행간 또한 작품의 컨텍스트를 도덕적으로 승인하기 어렵다는 주장과, 매혹적인 영화의 언어를 창안했다는 입장 사이를 진동한 바 있다는 점에서 두 영화는 상관관계가 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가 공개되었을 당시 심사위원들은 영화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극단적인 분열을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마찬가지로 이라는 작품을 대면한 우리도 수수께끼같은 곤.. 2017. 11. 23.
[12.01-06] 서울독립영화제2017 서울독립영화제2017 http://www.siff.or.kr/ 개최일정 : 2017년 11월 30일(목) - 12월 08일(금)개최장소 :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주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영화진흥위원회주관 : 서울독립영화제2016 집행위원회 "MADE IN NOW"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우리를 지금 움직이게 합니다. 그런 ‘지금의 동력’이 오늘을 가능하게 한 것이 아닐까요? '지금'을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것은지나간 시간을 마주하는 힘이자앞으로의 시간을 기대하는 원천이며무엇보다 현재를 통과하는 하나의 실천입니다. 독립영화의 오늘 또한 그렇습니다.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듯어제의 영화들이 오늘의 영화를 만들었고,지금의 영화가.. 2017. 11. 23.
[인디즈] 재재의 눈을 통해 보면 '인디포럼' <재재월드> 대담 기록 재재의 눈을 통해 보면 인디포럼 대담 기록 일시 2017년 10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건욱 감독, 박홍준 인디포럼 의장 진행 백재호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조휴연 님의 글입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관객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영화 속 여러 장치들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한다. 장면 하나에 담긴 의도, 장면과 장면 사이의 여백에서 찾을 수 있는 감독의 힌트,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대사를 통해 드러나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같은 것들. 는 기존의 영화들이 이야기하는 방식을 벗어난다. 나아가 기존의 영화들이 이야기하는 방식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백재호 감독(이하 백):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건욱 감독(이하 이): 영화를 한동안 안 만들.. 2017. 11. 23.
[인디즈] 마주본 두 개의 거울에서 자라난 파국 <폭력의 씨앗> 인디토크 기록 마주본 두 개의 거울에서 자라난 파국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1월 4일(토) 오후 3시 30분 상영 후참석 임태규 감독 | 배우 이가섭, 정재윤 진행 이은선 영화칼럼니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신소영 님) 군 복무 중인 ‘주용’은 유난히도 긴 하루를 보낸다. 그의 하루는 온통 크고 작은 형태의 폭력으로 짓눌려 있다. 또 다시 다가올 폭력 앞에 주용은 불안하게 흔들린다. 쉼 없이 발걸음을 옮기지만 서늘한 폭력의 세계에서 그는 벗어날 수 없다. 유난히 추웠던 바깥의 날씨와 달리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작품을 연출한 임태규 감독과 이가섭, 정재윤 배우가 함께했다. 이은선 영화칼럼니스트(이하 진행):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이 된 이후 .. 2017.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