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게, 사실대로  〈굿바이 썸머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7월 29일(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참석 박주영 감독|배우 이도하, 이건우

진행 이화정 씨네21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성혜미 님의 글입니다. 




 

십대의 청춘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말하자면 밝은 희망 내지는 도약이다. 그러나 굿바이 썸머는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실대로풀어낸다. 담담하게 영화의 담백함에 오히려 의문을 가지게 되고, 그것들을 의식하게 되면서 비로소 우리는 그 이외의 것들을 마주보게 된다. 굿바이 썸머의 인디토크는 씨네 21 이화정 기자와 박주영 감독, 그리고 이건우 배우와 이도하 배우가 함께했다.

 



이화정 기자 (이하 이화정): 안녕하세요. 저는 씨네 21이화정 기자입니다. 이번 태풍은 피해 없이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태풍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하는 이 시기에 굿바이 썸머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감독님과 배우 분들 인사 듣고 시작할게요.

 

박주영 감독 (이하 박주영): 안녕하세요. 저는 굿바이 썸머연출한 박주영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건우 배우 (이하 이건우): 안녕하세요. 굿바이 썸머에서 지훈 역을 맡은 이건우라고 합니다.

 

이도하 배우 (이하 이도하): 안녕하세요. 병재 역을 맡은 이도하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화정: 저는 마지막에 누군가 사라지는 영화를 보면서 슬퍼하지 않는 것도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순간, 순간 미래를 생각하게 되지만 영화를 보는 동안은 계속 현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출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감독님께 어떤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박주영: 굿바이 썸머는 일반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들과는 다른 구조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서사구조, 즉 기승전결이 있는 다른 영화들처럼 사건을 따라가면서 이 영화를 보시기보다 영화 안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의 대사나 표정, 행동들을 보면서 감정적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라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화정: 감독님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반영된 이야기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어떤 누군가의 경험이 드러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가요?

 

박주영: 영화 안의 천사와 악마에 관련된 물음은 제가 어렸을 적에 실제로 주변인들에게 퀴즈를 내보며 무시도 당했고, 그런 와중에 답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질문입니다. 이것이 영화 안에 재미있게 녹아들어가기를 바라면서 만든 이야기입니다.

 

이화정지훈 역의 이건우 배우님께 질문 드릴게요. 현재와 친한 친구였지만 상황으로 인해 그 관계가 소원해지는 역할이잖아요. 오랫동안 친했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캐스팅 되었을 때 무슨 기분이었는지, 혹은 감독님께서 캐스팅 당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건우: 저는 원래 병재를 생각하면서 잡았던 톤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보시더니 그런 느낌으로 지훈 역할을 연기하면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잡은 톤에 지훈 만의 색깔을 입히면서 작업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정: 이번 영화에서 배우들이 모두 십대를 연기하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배우들을 발견 내지는 발굴하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굿바이 썸머의 배우 분들을 어떻게 캐스팅하게 되셨나요?

 

박주영: 지훈이란 캐릭터의 연기를 보았을 때 어색하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훈은 그렇게 어리숙해 보이지 않으면 인물 자체가 못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어요. 친구는 죽는데, 수민에게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진지하게 혹은 거칠게 표현이 되면 이 나이 또래의 모습보다는 성인의 느낌이 나서 치정극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들이 어색하게 보이기를 바랐습니다. 감정 표현이 서툴게 보일 수 있게끔 그 역할을 잘 소화해 주었다고 생각해요.

 

이화정: 그 장면에서 주고받은 대사가 인상적이었어요. 수민이 나 너무 쓰레기 같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니까 지훈이 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나는 어떻게 해.”라고 하잖아요. 첫 사랑의 절절함이 느껴지는 와중에 친구에게 쌩까자.”는 이야기도 해요. 어떤 마음으로 그 장면을 연기를 하셨나요?

 

이건우:쌩까자.’는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이기도 해요. 최대한 순수하게 접근했던 것 같아요. 지훈이란 아이가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해서 하게 된 선택 혹은 배신, 그러한 배신으로 받은 감정들을 순수하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이화정: 십대들이 자아에 눈을 뜨고 자기중심으로의 세상을 마주하며 나타나는 이기심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옆에 계시는 이도하 배우님이 맡으신 병재는 어떤 면에서는 현실적인 캐릭터와는 달리 붕 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계속 밑에서 등장을 하시더라고요. 캐스팅 되신 후에는 이게 무슨 캐릭터지?’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이처럼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는 인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접근하시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이도하: 대본을 받고 처음 이 인물이 상징하는 게 무엇일까?’, ‘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하면서 문득 병재라는 인물은 세 명의 친구들에게만 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세히 보면 다른 사람과는 이야기를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인물들 사이의 갈등을 완화시켜주거나 하지 못했던 말들을 대신 전해주는 매개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들을 하면서 연기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이화정: 인물들 사이에서 병재가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영화를 다시 보면서 찾아보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소 목소리와 다르고, 절묘하고 이상한 연기를 하세요.

 

이도하: 원래 병재는 영화 속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정도의 이상한 말투를 쓰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병재는 유학생인데, 저 또한 유학 생활을 해봤고 그러다보니 주변 친구들도 유학생이었어요. 그러한 경험을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한 번 해보자고 하셔서 캐릭터를 잡았어요.

 

이화정: 정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연기를 한 새로운 얼굴의 등장인데, 처음에는 어떤 캐릭터를 의도하고 캐스팅하셨나요?

 

박주영: 병재라는 캐릭터는 조금은 특이한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배우들을 만나면서 그 사람만의 것이 캐릭터에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하 배우가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었고, 교포로 생활하며 지내던 때의 이야기라고 하니 그렇게 만들면 이 캐릭터의 특이한 지점이나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지점들을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했어요. 되게 좋은 지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나왔던 것 같아요.

 




이화정영화 속에 어두운 장면들이 없었기 때문에 촬영할 때 혹은 영화의 톤을 잡을 때부터 설계를 잘 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십대’, ‘성장’, ‘시한부’, ‘멜로이런 것들을 코드로 가진 영화들이 몇 개 떠오르는 게 각자 있으실 것 같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이러한 부류의 영화들을 모두 보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영화들을 보셨고, 그 안에서 어떤 느낌을 가지고 가고 싶으셨는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주영: 10, 20대 청춘을 다룬 영화들을 원래 좋아합니다. 대부분 이전에 봤던 영화들을 굿바이 썸머를 준비하며 다시 꺼내보게 되었는데, 그 안에 있는 캐릭터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설정들이 자칫 식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어떻게 다르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그러려면 이 영화의 내용보다 구조적인 지점들에 변화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화의 순서와 실제 시간의 순서를 섞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에 앞의 내용을 한 번 더 곱씹을 수 있길 바랐습니다.

 

이화정: 멜로드라마 장르의 경우에는 자칫 잔잔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러 장치들을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시 곱씹어서 보고 싶게끔 만드는 지점이 많은 것 같은데, 촬영할 때 배우 분들도 감독님의 이런 세심한 부분들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촬영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순간들이 이었나요?

 

이건우: 감독님께서 병재가 가지고 가야할 연기 톤이나 어눌한 지점들을 많이 잡아주셨어요. 한창 더운 와중에서도 현장이 즐거워서 재밌게 찍었던 것 같습니다.

 

이도하이 영화가 저의 데뷔작이어서 촬영현장 자체가 저에게는 생소했는데, 감독님께서 배우가 즐기면서 연기하고, 역량을 더 끌어올릴 수 있게끔 편하게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죠. 처음에는 못해서 혼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동네 형 같은 느낌이랄까요, 정말 말랑말랑하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이화정: 감독님도 첫 장편이어서 이 영화현장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감독님은 이전에 김종관 감독님의 작품에도 참여를 하셨고요. 티끌모아 로맨스라고 흥행은 크게 안 됐지만 멜로, 로맨스 영화 역사에서 한 번쯤 꼭 봐야 할 그런 작품에 연출부로 참여하셨어요. 멜로에 일가견이 있으시고, 이러한 부분에서 어떠한 소신을 가지고 있으신지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주영: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했던 생각은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까.’라는 것이었어요. 제가 내일이라도 찍을 수 있는 장르, 작품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요. 그래서 전부터 고민해왔던 지점에 있는 영화를 쓰면서 작업한 게 이 영화입니다. 멜로드라마는 실제로 가장 좋아하는 장르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더 만들고 싶은데 멜로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나 여건들이 많이 사라져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멜로드라마를 찍으려면 글이 정말 좋고, 인기가 많은 배우가 캐스팅이 되고, 감독이 유명해야 하는데, 이번 작품을 발판 삼아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관객: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숙자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또 감독님께서 영화를 통해서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영시나리오 상에서부터 오토바이 노숙자의 실체에 관해 스텝들도 배우들도 궁금해했는데요. 저는 일단 이렇게 궁금함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 자체가 영화 안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작용한다기보다 병재와 현재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 사용되기를 원했어요. 두 사람을 이어주는 장치 혹은 재밌는 이야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굿바이 썸머라는 영화를 보면서 지나온 어떤 시절의 감정들을 지금 생각했을 때 그냥 설익었던 한 때로 치부하고 지나가지 않기를 바랐어요. 그 때를 생각하며 나도 의미 있었던 시절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영화를 보고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관객: 영화가 경계에 서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계절도 여름에서 다른 계절로 이동하고요. 고등학교 3학년이 끝나고 성인으로서의 대학을 준비하는 인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 외국에서 와 한국의 생활을 시작하는 인물, 사랑을 시작하는 인물들에게서 그러한 경계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또 시한부라는 설정을 하면 죽음을 앞둔 인물의 슬픔을 파고드는 영화들이 많은데 굿바이 썸머는 매순간 죽음이 있다는 느낌을 담담하게 그려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건, 병재라는 인물을 통해 건넨 천사와 악마이야기의 의도입니다.

 

박주영: 어떤 면에서 병재라는 캐릭터는 제가 연출자로서, 작가로서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많이 반영된 인물이에요. 병재는 항상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주변인들한테 들려주면서 반응을 기다리거든요. 그래서 천사와 악마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담는다기 보다는 병재라는 캐릭터가 어떤 인물이고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듣는가가 저에게 중심이 되는 질문이었어요. 한편으로는 배우들이 하는 어떤 대사나 행동이 영화 안에서 중심이 되는 이야기인지 고민해볼 수 있길 바랐습니다.

 




관객: 병재라는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것이었는지, 또 어떤 의미를 담으시고 싶었는지, 아니라면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였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영: 두 가지 모두 맞습니다. 병재가 그 공간에 등장하거나 빠져나오기 위한 장치로 쓰이기도 했고, 의미를 담고 싶기도 했어요. 인물 자체가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물들과 관객들이 가진 궁금증을 병재가 그 공간에 들어가면서 해소시켜주는, 대신 경험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객: 현재가 학교에서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수민의 사물함 자물쇠를 열려고 했다가 결국 가져가지 않는 것, 그리고 병재와 현재가 교실 밖을 창문으로 나가면서 이건 왜 이렇게 힘들게 나가?”, “원래 이렇게 되어있었으니까.”라는 대사를 주고받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주영: 현재는 자신이 줬던 그 자물쇠를 가져가고 싶어 했어요. 현재가 풀지 못했던 자물쇠를 병재가 나타나서 풀어줬죠. 자물쇠가 풀리는 순간 현재는 이미 병재와의 어떤 관계에 대해 관심이 갔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원래 하려고 했던 행동들, 이 자물쇠를 가져간다는 걸 잊어버린 것 같아요. 지금 집중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생겼고, 그건 병재와의 앞으로의 관계겠죠. 영화 안에서 둘 아니면 셋의 대화 장면들이 이어지잖아요. 이 대화들은 이들이 영화에서 나오지 않는 시간동안 굉장한 고민을 한 후에 내린 결론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대화를 하고 나서도 집에 가서 생각하면 후회하기도 하고 다른 생각이 들 거예요. 그러면 다음에 또 만나서 이야기를 이어가게 되는데, 자물쇠를 놓고 집에 가는 것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집에 가서야 , 놓고 왔네.’라고 생각하며 다시 학교에 가게 되는 거죠. 자물쇠를 가져와야겠다는 그 상황을 잊고 바로 다음 상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어린 시절의 특징을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이화정: 인간은 모두가 완성형은 아니겠죠. 매순간 바뀌고 성장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십대들의 치열했던 순간을 굉장히 싱그러운 톤으로 그려낸 것 같아요. 운동장, 방학, 고민하고 자책하고 자신을 내보였던 모든 순간들을 담은 영화인 것 같아서 여러 번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과 배우님들의 소감 들으며 자리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도하: 여름이 다가오고 곧 갈 텐데요. 그렇게 뜨거운 여름을 굿바이 썸머와 함께, 여러 번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러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건우: 이렇게 관객 분들과 대화를 나눈 시간이 뜻깊고 행복했습니다. 굿바이 썸머는 여러 번 볼수록 새로운 느낌을 찾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영: 영화를 개봉하고, 관객 분들께서 이러한 자리에 와주시고 영화를 봐주시는 것 자체가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개개인들에게 의미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랐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혹여 나중에라도 한 번쯤 더 생각이 나는 영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indiespace_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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