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1878 [인디즈_Choice] <만신> : 영화가 삶을 구성하는 방식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PlmwLF : 영화가 삶을 구성하는 방식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형 님의 글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낯선 것들과 마주하곤 한다. 어쩌면 이를 경계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작게는 문밖을 나서는 일부터 크게는 국가나 인종까지, 우리는 수많은 경계 속에서 일상을 보낸다. 시간도 그중 하나다. 시간을 단일하게 묶이는 하나의 연속체로 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은 단절되고 분할되어 있다. 마치 시간과 같이 박찬.. 2016. 4. 5. [인디즈_Review] <글로리데이> : 부끄러운 이 시대의 초상 한줄 관람평김은혜 | 지금 나는 나의 의지대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걸까박정하 | '순수'가 '순진'으로, '약은 것'이 '똑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어른들의 세계채소라 | 나약한 말썽쟁이들 직면한 너무나 작위적인 세상김민형 | 무력한 청춘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잔인한 시선위정연 | 부끄러운 이 시대의 초상김수영 | 냉혹한 어른의 세계에서 빛을 잃어가는 청춘의 찬란한 나날 리뷰: 부끄러운 이 시대의 초상 *관객기자단 [인디즈]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어떤 단어는 존재만으로 강렬한 기운을 내뿜는다. 다른 것과는 대체 불가능하며 오롯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게 빛이 난다. 나에게 ‘스무 살’이 그렇다. 막연히 어른을 동경했던 10대를 지나 스무 살을 맞이했을 땐 주변 모든 게 반짝였다. 매일 보던 풍경도 그 .. 2016. 3. 30. [공지]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당신과 함께 만든 영화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캠페인 당신과 함께 만든 영화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캠페인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만들어온 독립영화와 우리의 이야기를 지켜주세요. 독립영화를, 표현의 자유를, 그리고 당신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함께해 주세요. 넘어지지 않고, 더욱 든든한 독립영화와 표현의 자유의 공간이 되겠습니다. [인디스페이스 후원 방법] 1. 나눔자리 후원하기 인디스페이스의 좌석에 여러분의 이름을 새겨보세요. 1석당 2백만 원의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에 당신의 자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 문의 | 인디스페이스 사무국 02-6380-0366 / indie@indiespace.kr 2. 주춧돌 후원 가입하기 CMS를 통해 약정한 금액을 매달 후원하는 방법입니다. 지속적인, 든든한.. 2016. 3. 30. [인디즈_Choice] <그들이 죽었다> : 찬란한 순간이라서 청춘이 아니야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PAH3KR : 찬란한 순간이라서 청춘이 아니야 *관객기자단 [인디즈] 채소라 님의 글입니다. 봄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나이에 익숙해지는 계절인 봄이 되니 ‘청춘’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맴돈다. 청춘(靑春). 만물의 푸른 봄철이라는 뜻이다. 추위에 얼어있던 땅이 녹고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는 에너지를 품는 계절. 사람의 인생에서 20대를 대표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청춘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2016. 3. 29. [인디즈_기획]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박정하 님의 글입니다. 은 관객이 만든 영화였다. 7만 3164명의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에 동참했고, 그들의 후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을 극장에서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큰 영화든 작은 영화든, 영화를 제작하고 개봉함에 있어 자본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은 분명할 터. ‘과연 크라우드펀딩이 영화에 큰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 가득한 질문에 은 제대로 응답했다. 하지만 이는 비단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번처럼 화제가 된 적은 없지만, 그간 영화계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독립영화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1. 제작지원 크라우드펀딩 받은 영화들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오멸 감독의.. 2016. 3. 28. [영자막상영] <귀향 Spirits' Homecoming> English-subtitled screening 영어자막 상영 Korea, South | 127min | Drama | Director: Cho Jung-rae*No one under 15 admitted. SynosisOur beloved girls who were taken their lives in strangers’ land have finally returned home. In 1943, 14-year-old Jung-min’s ordinary yet happy life shatters when she is taken by Japanese soldiers to a comfort station located in China.There, as comfort women, bunch of young girls are sexually abused. D.. 2016. 3. 21. [인디즈] 점과 점을 잇다 <설행_눈길을 걷다> 인디토크(GV) 기록 점과 점을 잇다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3월 13일(일) 오후 3시 상영 후참석: 김희정 감독진행: 부지영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영 님의 글입니다. 화이트데이를 앞 둔 일요일, 수많은 영화관 중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양한 영화 중 를 선택해 ‘점’과 ‘점’으로 연결된 관객, 감독이 있는 인디토크 현장을 다녀왔다. 영화를 통해 접점을 만들고, 생각을 공유하며, 눈길을 함께 걷는 그 현장을 지금 만나보자. 부지영 감독(이하 부): 저는 를 두 번 봤는데 어려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감독님의 예전 전작들이 어렵지는 않았는데 이번 영화는 작심하고 만든 영화 같아요. 그래서 왜 영화를 이렇게 만드셨는지 물어보고 싶었어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김희정 감독(이하 김): 어.. 2016. 3. 16. [인디즈_Review] <설행_눈길을 걷다> : 살면서 설명되지 않는 순간을 위하여 한줄 관람평김은혜 | 눈밭에서 상처받고 고통 받는 자들이여, 부디 구원받으소서박정하 | 마음의 짐 진 모든 이들이여, 우리 손을 맞잡고 이 눈길을 함께 걷자채소라 | 홀로 남겨진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종교라는 소재, 그 사이를 촘촘하게 채운 배우 김태훈의 미친 연기력김민형 | 살면서 설명되지 않는 순간을 위하여위정연 | 느리지만 신중하게, 때로는 신비롭게 다가오는 영화 속 화법김수영 | 혼자 눈길을 걸어야 할 당신과 보고 싶은 영화 리뷰 : 살면서 설명되지 않는 순간을 위하여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형 님의 글입니다. 자기 뜻대로 삶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문득 깨달을 때가 있다. 어떤 일을 잘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할 때도 있고, 무언가에 중독돼 몸이 다 망가진 후에야 새삼 중독되지 말았.. 2016. 3. 16. [인디즈_Choice] <노라노> : 여성들이여 자유하라,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었던 때처럼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XrIpgb : 여성들이여 자유하라, 미니스커트를 처음 입었던 때처럼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정하 님의 글입니다.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를 생각해보면, 故 앙드레 김과 이상봉 정도가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여기,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이 말도 안 될 정도로 이상한,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여성 디자이너 노라노이다. 디자이너 중에서 ‘여성’으로 가장 유명한, 그런 것이 아니다. 노라노는 남녀 디자이너 통틀어, .. 2016. 3. 15. [인디즈_기획] 짧음의 미학: 단편영화 본연의 호흡과 색깔 짧음의 미학: 단편영화 본연의 호흡과 색깔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형,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흔히 단편영화는 장편영화의 짧은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장편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단편영화를 만든다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엄연히 단편영화는 장편영화와 다른 호흡과 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장편영화는 소설, 단편영화는 시에 빗대어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명확한 서사가 있는 소설(장편영화)과 달리, 시(단편영화)는 인생의 한 단면을 강렬하고 함축적인 언어로 풀어낸 거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단편영화는 시의 표현과 닮았다. 짧은 시간 동안 인생의 한 단면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단편영화다.지금껏 살아온 삶 전체를 보면 장편영화겠지만, 우.. 2016. 3. 14. [인디즈_소소대담] 2016.03 작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 [2016.03 소소대담] 작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무엇보다 한국 독립영화를 아끼고 응원하는 [인디즈] 6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개봉작에 대한 솔직 발랄한 속마음부터 사회 병리적 현상에 대한 진지한 고찰까지. 그렇게 인디스페이스의 밤은 점점 깊어져 갔다. 오늘 하루, 나는 서투른 일일 진행자가 되어 영화 밖 진짜 청춘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일시: 2016년 3월 3일(목)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 관객라운지참석자: 김은혜, 박정하, 김민형, 위정연, 김수영, 인디스페이스 홍보팀장 위정연: 저희가 ‘인디즈’가 된지 어언 한 달이 되었어요.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요. 한 달여간 활동 하시면서 각자 느낀 점이 있으시.. 2016. 3. 11. [인디즈_Review] <방 안의 코끼리> : 웃겨도 씁쓸하고, 에로틱해도 외롭고, 기발하면서도 절망스러운 것들에 관하여 한줄 관람평김은혜 | 보아뱀 안의 코끼리처럼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내다박정하 | '3D영화=SF영화'라는 공식을 시원하게 깨버리다채소라 | 웃겨도 씁쓸하고, 에로틱해도 외롭고, 기발하면서도 절망스러운 것들에 관하여김민형 | 마치 코끼리가 좁은 방에 갇힌 것처럼, 잘 맞지 않은 틀에 갇혀 있는 영화들위정연 | 다양한 맛이 한데 어우러진 앙상블김수영 | '정체성'에 관한 3D영화, 정체성이 부족한 3D 영화 리뷰 : 웃겨도 씁쓸하고, 에로틱해도 외롭고, 기발하면서도 절망스러운 것들에 관하여 *관객기자단 [인디즈] 채소라 님의 글입니다. 는 세 가지 장르의 단편영화를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특히 3D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제목이 독특하다. '방 안의 코끼리'.. 2016. 3. 10.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