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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 단평] 〈지난 여름〉: 여름 또 여름 *'인디즈 단평'은 개봉작을 다른 영화와 함께 엮어 생각하는 코너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 또 여름 〈지난 여름〉 그리고 〈남매의 여름밤〉 *관객기자단 [인디즈] 강신정 님의 글입니다. 이번 여름이 가면 다음 여름이 온다. 계절을 보고 있으면 시간은 나아가는 게 아니라 둥글게 도는 것 같다. 그러다가 우리를 보면 시간은 일직선 같다. 이번 여름도 저번 여름처럼 덥고 습하지만, 이번 여름의 우리는 분명 어딘가 달라져있다. 영화 〈지난 여름〉은 농촌의 계절을 천천히 따라가 보기로 한다. ‘민우’가 주인공인가 싶지만, 민우의 이야기는 다른 풍경과 곧잘 뒤섞여 흩어진다. 여름이라 장마가 온다. 가을엔 벼가 익을 것이다. 오늘 발톱을 깎는다. 내일이면 조금.. 2026. 8. 19.
[09.00] 철들 무렵 | 정승오 INFORMATION 제목 | 철들 무렵(Coming of Age) 연출/각본 | 정승오 출연 | 기주봉, 하윤경, 양말복 제작 | 주마등필름, ㈜인디스토리 배급 | ㈜인디스토리 러닝타임 | 105분 장르 | K-철가루 가족극 개봉 | 2026년 9월 영화제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송원 시민평론가상 수상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월드 시네마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수상 제2회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개막작 제9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너븐숭이 .. 2026. 8. 19.
[09.09] 아가미 | 안재훈 INFORMATION 원 작: 구병모 《아가미》 / 위즈덤하우스 감 독: 안재훈 제 작: ㈜연필로 명상하기 국 내 배 급: ㈜엣나인필름 해 외 배 급: ㈜바른손이앤에이 공 동 제 작: ㈜나무애니메이션 제 작 지 원: 영화진흥위원회 BIAF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 목소리출연: ‘곤’ 역 – 정해인 ‘강하’ 역 – 강하늘 ‘해류’ 역 – 이청아 ‘노인’ 역 – 유재명 ‘이녕’ 역 – 김선영 개 봉: 2026년 9월 9일(수) 러 닝 타 임: 105분 등 급: 미정 SYNOPSIS “이야기가 길어질 텐데 괜찮아요?” 깊은.. 2026. 8. 19.
[인디즈] 〈이반리 장만옥〉 인디토크 기록: 그래도 사랑이 그래도 사랑이 〈이반리 장만옥〉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26년 8월 1일(토) 오후 6시 30분 상영 후 참석 양말복, 김정영, 색자, 권은혜, 신지이, 황순미 배우 진행 〈이반리 장만옥〉 이유진 감독 * 관객기자단 [인디즈] 정다원 님의 기록입니다. 무더운 여름.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이 이글거리는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사람들이 여기 있다. 뜨거운 사랑들도 여기 있다. 영화 속 외로운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는 만옥의 바람이 이반리를 덮은 것처럼, 유난히 활기찬 오늘의 극장에 외로움이 발 디딜 틈은 없어보인다. 더운 여름날, 〈이반리 장만옥〉이 더 무더운 사랑을 안고 인디스페이스를 찾아왔다. 이유진 감독(이하 이유진): 안녕하세요. 오늘 매진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꽉 채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26. 8. 14.
[08.25] 인디돌잔치 <너는 나를 불태워> 8월 인디돌잔치 일시: 8월 25일(화) 오후 7시 참석: 이윤영 시네마토그래프 대표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INFORMATION 제목 | 너는 나를 불태워 영제 | You Burn Me 제작년도 | 2024 제작국가 | 아르헨티나, 스페인 러닝타임 | 64분 감독 | 마티아스 피녜이로 출연 | 가브리엘라 사이돈, 마리아 비샤르 수입/배급 | 시네마토그래프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개봉 | 2025년 8월 27일AWARDS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초청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제62회 뉴욕영화제 초청 제12회 시실리아 퀴어 영화제 초청 제62회 빈 국제 영화제 초청 제72회 멜버른 국.. 2026. 8. 14.
08.20-08.26 상영시간표 2026. 8. 14.
<트루먼의 사랑> 상영일정 / 영화예매 상영일정 8월 26일(수) 19:00 개봉 INFORMATION 제목 : 트루먼의 사랑 영제 : The Love Of Truman 감독 : 김덕중 출연 : 배유람, 이주우, 김신비, 강진아 장르 : SF, 로맨스 상영시간 : 146분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제작 : ㈜고집스튜디오, 풀잎필름 배급 : 이화배컴퍼니㈜, 뜨로리 개봉 : 2026년 8월 26일 SYNOPSIS 당신도 트루먼인가요? 속기사 지연은 어느 날부터 세상이 멈추는 이상 현상을 목격한다. ‘에러’가 발생하면 모두가 하던 행동을 멈추고 굳어버리지만, 트루먼인 지연만은 그 세계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지연은 또다른 트루먼을 찾아 헤매다 현식과 문성을 만난다. 셋은 이 거짓 .. 2026. 8. 13.
<리틀 드리머즈> 상영일정 / 영화예매 상영일정 8월 20일(목) 19:008월 23일(일) 11:00 조조8월 26일(수) 17:00 INFORMATION 제목: 리틀 드리머즈 영제: Little Dreamerz 감독/각본: 이광호 출연: 유희제, 김세원, 김예은, 지수연, 방태원, 이하랑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급: 필름다빈 러닝타임: 96분 등급: 12세이상관람가 개봉: 2026년 8월 19일 SYNOPSIS 5천 만원의 행운을 안겨준 꿈. 세탁기 속으로 사라진 내 눈에만 보이는 아이. 야구를 그만두고 인생의 막다른 길에 선 백수 건우와 갈 곳 없이 방황하던 사춘기 소녀 미나는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 요섭을 따라 현실과 묘하게 닮은 이상한 세계로 발을 들인다. 올여름, 가장 낯설고 엉뚱한 .. 2026. 8. 13.
[인디즈 Review] 〈소영의 노력〉: 소영에게서 내가 보이는 순간 〈 소영의 노력 〉리뷰: 소영에게서 내가 보이는 순간 *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예송 님의 글입니다. 어제는 좋았고, 오늘은 힘들었고, 내일은 모른다. 앞뒤 가리지 않고 힘차게 몸을 움직이는 소영에게 뱉어지는 말이라서일까, 아니면 우리가 평소 알고 느끼면서도 속으로 삼켰던 무수한 순간들이 떠올라서일까. 지나치게 솔직하고 또 매일같이 하는 생각임에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통해 그 심경을 듣는 일은 교묘한 울림을 남긴다. 내가 소영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조심스럽지만, 소영에게서 내가 살며시 보이는 순간들이 있었다. 영화 내내 이어지는 피아노 선율과 소영의 노력을 바라보는 시선들, 가끔씩 비치는 소영의 말간 얼굴을 볼 때면 연습실이 무대인지, 몰입하지 않은 순간이 있기는 했는지조차 헷갈렸다. 모든 .. 2026. 8. 11.
[인디즈 Review] 〈산양들〉: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 산양들 〉리뷰: 쉽게만 살아가면 재미없어 빙고! * 관객기자단 [인디즈] 정다원 님의 글입니다. 10대에게 삶은 어렵다. 모두가 내게 세계정도는 뒤집어 엎을 꿈을 원하지만, 그 꿈을 향하는 여정이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면 언제든 손가락질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우리에게 성적표란 삶을 이끄는 이정표임과 동시에 미달의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준이 된다. 영화 〈산양들〉은 수능을 앞두고 이 차가운 성적의 사선 밖으로 밀려난 소녀들의 얼굴을 가만히 비추며 시작한다. 진학 지도실의 답답한 공기를 뒤로하고 학교 사육장 앞을 떠돌던 네 명의 외톨이들. 당장 대입과 성과가 최우선이라 말하는 효율의 세계 속에서, 그들은 폐쇄와 살처분이라는 위기에 놓인 소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숲으로 발걸.. 2026. 8. 11.
[인디즈 단평] 〈산양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인디즈 단평'은 개봉작을 다른 영화와 함께 엮어 생각하는 코너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산양들〉 그리고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주연 님의 글입니다.매년 11월의 셋째 주 목요일, 수능 한파와 함께 세상이 잠시 차갑게 얼어붙는다. 아이들은 그날을 위해 일찍부터 미래를 준비한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면접을 준비하고,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묻지 않는다. 〈산양들〉 속 선생님이 “너네가 살 길은 오로지 면접이다!”라고 외치는 순간, 그들의 미래는 이미 하나의 방향으로 정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아이들이 학교 사육장의 동물들을 데려와 쉘터를.. 2026. 8. 10.
[인디즈 Review] 〈어떻게 해야 했을까?〉: 표현의 모양은 누구나 다르니까 〈어떻게 해야 했을까?〉리뷰: 표현의 모양은 누구나 다르니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은아 님의 글입니다.까만 스크린에 ‘어떻게 해야 했을까?’라는 물음을 띄운다. 제목이기도, 질문이기도 한 이 문장은 영화 전체를 꿰뚫지만 정답을 요구하진 않는다. 감독 후지노 토모아키는 처음부터 이 영화가 무엇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미리 밝힌다. 그저 조현병을 앓는 누나와 함께 지나온 시간을 바라보는 일을 택한다. 극장에 앉은 제3자인 관객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자연스레 휘발되는 기억들을 되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카메라는 언제나 좋은 친구가 된다. 거짓말도 쉽게 탄로 나는 매서운 면도 있지만. 후지노가 가족을 촬영하기 시작한 건 누나가 달라지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자그마치 10년 후인 2001년부터다. .. 2026.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