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1789

[인디즈] 시와 음악과 함께, '스틸 플라워'스럽게 <스틸 플라워> 인디토크(GV) 기록 시와 음악과 함께, '스틸 플라워'스럽게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4월 15일(금)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박석영 감독, 정하담 배우진행: 이광국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정하 님의 글입니다. 많은 기대 속에 개봉한 의 GV가 지난 금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박석영 감독과 정하담 배우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배우들과 스탭들, 그리고 이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 관계자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특별하게, 정말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이리저리 끌려 다니느라 고생스러웠을 캐리어도 함께. 이광국 감독(이하 이): 먼저, 영화 잘 봤습니다. 영화감독의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가 아직 흙 속에 묻혀있는 좋은 배우들을 어떻게든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독의 의무이기도 한 것 같.. 2016. 4. 20.
[인디즈] 다른 방식, 다른 시대의 자화상 <동주> 인디토크(GV) 기록 인디스페이스 후원상영회 1탄다른 방식, 다른 시대의 자화상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4월 13일(수) 오후 3시 상영 후참석: 신연식 감독, 모그 음악감독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영 님의 글입니다.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총선이 있던 지난 수요일 오후, 계속돼온 재정난을 돌파하고자 마련된 인디스페이스 후원상영회가 열렸다. 인디스페이스를 응원하고 영화 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자리를 빛낸 그 현장을 만나보자.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이하 진): 4월 13일에 감독님이 생각하는 동주는 어떤 영화인가요? 신연식 감독(이하 신): 관객 수가 100만이 넘었을 때 기자 분들이 “어느 정도 스코어를 예상했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물론 이준익 감독님과 저는 어느.. 2016. 4. 20.
[인디즈_소소대담] 2016.04 청춘의 영화, 시 같은 영화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 [2016.04 소소대담] 청춘의 영화, 시 같은 영화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영 님의 글입니다. 청춘이 스크린을 차지한 영화가 유달리 많았던 3월. 지난달의 영화를 되돌아보며 청춘으로서, 인디즈로서 낸 목소리는 ‘단편영화’와 ‘크라우드펀딩’까지 이어졌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디즈의 두 번째 소소대담을 통해 영화에 대한 짧은 사색을 나눠보고자 한다. 일시: 2016년 4월 8일(금)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 관객라운지참석자: 김은혜, 박정하, 김민형, 위정연, 김수영, 인디스페이스 홍보팀장 김수영: 소소대담 두 번째 만남이에요. 첫 번째 소소대담 때는 두꺼운 옷을 입고 계셨는데 이젠 다들 옷차림이 많이 가벼워지신 것 같아요. 첫 모임 때,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 2016. 4. 19.
[인디즈_Review] <스틸 플라워> : 희망으로 점철된 강철의 꽃 한줄 관람평김은혜 |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박정하 | 90여분의 영상으로 쓰인 한 편의 詩김민형 | 마음 가는 데로 움직인다위정연 | 조용히 폭발시키는 영화의 절제미 김수영 | 희망으로 점철된 강철의 꽃 리뷰: 희망으로 점철된 강철의 꽃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영 님의 글입니다. 흔히 어려움이나 고난을 겪어보지 않고 곱게만 자란 사람을 ‘온실 속 화초’라고 부르는 반면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억세진 사람은 ‘잡초’라고 칭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두 식물은 결실조차 상반되게 맺는다. 좋은 환경에서 별 탈 없이 지낸 화초는 꽃을 피우고, 연약하고 산전수전 다 겪은 잡초는 강인해지지만 꽃을 피울 여력이 없다. 그런데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심지어 햇빛조차 없는 곳에서 꽃을 피워낸다면 그 꽃은 도대체 무.. 2016. 4. 16.
[인디즈] 서로에게 더 가까이 관심 갖는 사람들이 모인 시간 <수색역> 인디토크(GV) 기록 서로에게 더 가까이 관심 갖는 사람들이 모인 시간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4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최승연 감독 | 배우 이진성, 김시은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채소라 님의 글입니다. 목요일 저녁 늦은 시간, 인디스페이스에서 인디토크가 있었다. 인디토크를 위해 참석한 배우 이진성, 김시은 그리고 최승연 감독은 상영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상영관 문 앞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뒤이어 도착한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가 먼저 입장해 마이크를 들어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진명현 대표(이하 진): 먼저 제 옆자리에 앉아계신 최승현 감독님 인사 부탁 드립니다. 최승연 감독(이하 최): 와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진성 배우(이하 이): 안녕하세요. 호영.. 2016. 4. 14.
[인디즈] 무거운 고백 <글로리데이> 인디토크(GV) 기록 무거운 고백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4월 4일(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최정열 감독진행: 장건재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형 님의 글입니다. 제목에 끌려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에 향했다가, 결코 가볍게만 넘길 수 없는 묵직한 영화를 만났다. 답답한 마음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알고 싶었다. 여러 의문을 풀기 위해 지난 4일 진행되었던 인디토크를 기록했다. 장건재 감독(이하 장): 먼저 묻고 싶은 건, 마지막에 ‘상우’는 누구를 보는 건가. 어떤 의미로 찍었는지 궁금하다. 최정열 감독(이하 최): 아마 다른 연출자는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에 상우는 관객을 바라본다고 생각했고, 그 얼굴을 통해 다양한 질문과 생각이 들기를 바랐다. 어쩌면 좋았던 순간들.. 2016. 4. 7.
[인디즈_Review] <수색역> : 미숙한 소년들에게 그 누가 돌을 던지랴 한줄 관람평김은혜 | 미숙한 소년들에게 그 누가 돌을 던지랴박정하 | 그러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재개발도, 돈도 아닌 누군가의 애정 어린 관심채소라 | 날 것의 감정을 가진 청춘이 때 묻은 사회에 베인 상처김민형 | 개인들에게 불어 닥친 개발 이데올로기위정연 | 확실과 불확실을 끊임없이 오가는 비선형의 삶 김수영 | 재개발 되지 못한 청춘의 잿빛 인생 리뷰: 미숙한 소년들에게 그 누가 돌을 던지랴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청춘’은 늘 ‘미성숙’, ‘방황’이란 단어를 동반해왔다. 이제는 ‘청춘’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나온 영화들이면 꼭 등장하기 마련이고, 또한 같은 맥락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은 여느 청춘영화들보다는 더욱 한정된 공간, 그리고 작은 인간관계 속에서 감정의 회오리.. 2016. 4. 7.
[인디즈_Choice] <만신> : 영화가 삶을 구성하는 방식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PlmwLF : 영화가 삶을 구성하는 방식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형 님의 글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낯선 것들과 마주하곤 한다. 어쩌면 이를 경계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작게는 문밖을 나서는 일부터 크게는 국가나 인종까지, 우리는 수많은 경계 속에서 일상을 보낸다. 시간도 그중 하나다. 시간을 단일하게 묶이는 하나의 연속체로 볼 수도 있겠지만, 시간은 단절되고 분할되어 있다. 마치 시간과 같이 박찬.. 2016. 4. 5.
[인디즈_Review] <글로리데이> : 부끄러운 이 시대의 초상 한줄 관람평김은혜 | 지금 나는 나의 의지대로 청춘을 보내고 있는 걸까박정하 | '순수'가 '순진'으로, '약은 것'이 '똑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어른들의 세계채소라 | 나약한 말썽쟁이들 직면한 너무나 작위적인 세상김민형 | 무력한 청춘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잔인한 시선위정연 | 부끄러운 이 시대의 초상김수영 | 냉혹한 어른의 세계에서 빛을 잃어가는 청춘의 찬란한 나날 리뷰: 부끄러운 이 시대의 초상 *관객기자단 [인디즈]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어떤 단어는 존재만으로 강렬한 기운을 내뿜는다. 다른 것과는 대체 불가능하며 오롯이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게 빛이 난다. 나에게 ‘스무 살’이 그렇다. 막연히 어른을 동경했던 10대를 지나 스무 살을 맞이했을 땐 주변 모든 게 반짝였다. 매일 보던 풍경도 그 .. 2016. 3. 30.
[공지]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당신과 함께 만든 영화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캠페인 당신과 함께 만든 영화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캠페인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만들어온 독립영화와 우리의 이야기를 지켜주세요. 독립영화를, 표현의 자유를, 그리고 당신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함께해 주세요. 넘어지지 않고, 더욱 든든한 독립영화와 표현의 자유의 공간이 되겠습니다. [인디스페이스 후원 방법] 1. 나눔자리 후원하기 인디스페이스의 좌석에 여러분의 이름을 새겨보세요. 1석당 2백만 원의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에 당신의 자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 문의 | 인디스페이스 사무국 02-6380-0366 / indie@indiespace.kr 2. 주춧돌 후원 가입하기 CMS를 통해 약정한 금액을 매달 후원하는 방법입니다. 지속적인, 든든한.. 2016. 3. 30.
[인디즈_Choice] <그들이 죽었다> : 찬란한 순간이라서 청춘이 아니야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PAH3KR : 찬란한 순간이라서 청춘이 아니야 *관객기자단 [인디즈] 채소라 님의 글입니다. 봄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나이에 익숙해지는 계절인 봄이 되니 ‘청춘’이라는 단어가 머리에 맴돈다. 청춘(靑春). 만물의 푸른 봄철이라는 뜻이다. 추위에 얼어있던 땅이 녹고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는 에너지를 품는 계절. 사람의 인생에서 20대를 대표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청춘의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2016. 3. 29.
[인디즈_기획]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박정하 님의 글입니다. 은 관객이 만든 영화였다. 7만 3164명의 사람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에 동참했고, 그들의 후원이 없었다면 우리는 을 극장에서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큰 영화든 작은 영화든, 영화를 제작하고 개봉함에 있어 자본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은 분명할 터. ‘과연 크라우드펀딩이 영화에 큰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 가득한 질문에 은 제대로 응답했다. 하지만 이는 비단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번처럼 화제가 된 적은 없지만, 그간 영화계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독립영화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1. 제작지원 크라우드펀딩 받은 영화들 한국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오멸 감독의.. 2016.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