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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463

[인디즈_Review] 한국의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쿼바디스> 한국의 교회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영화: 쿼바디스감독: 김재환관객기자단 [인디즈] 최지원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비가 내리는 차창 너머로 ‘사랑의 교회’의 건물이 흐릿하게 비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곧이어 사랑의 교회의 설립자였던 고(故) 옥한흠 목사의 아들인 옥성호 씨가 화면에 등장한다. 그는 사랑의 교회의 증축 공사 비용이 3천억이 넘는다는 사실을 폭로함과 동시에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교회가 이 어마어마한 돈을 건축에 쏟는 것을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앞서 옥성호 씨가 말했듯이 이 영화는 대형교회들의 건축 실태와 그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물론 영화는 그 밖의 다른 범죄들도 고발하고 있다. 전병욱 목사의 여신도 성추행에 관한 의혹뿐만 아니라, 교회의 예산을 초과하는 거액의 전별금.. 2014. 12. 19.
[인디즈_Choice] 뒷모습의 승철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즈_Choice] 뒷모습의 승철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 의 주인공인 전승철은 ‘탈북자’라는 신분 때문에 번번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 결국 승철이 하는 일은 불법 전단지를 벽에 붙이는 일이고, 시급 2천 원짜리 노래방 아르바이트이다. 하지만 승철은 같은 구역에 전단지를 붙이는 동네 패거리에게 매번 얻어맞기 일쑤다. 이를 모르는 사장은 승철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오히려 승철을 비난한다. 또한 승철은 유일한 탈북자 친구인 경철에게도 걸핏하면 무시를 받는다.. 2014. 12. 18.
[인디즈_기획] 독립영화와 함께 성장한 매력적인 개성파 배우들을 소개합니다! 독립영화와 함께 성장한 매력적인 개성파 배우들을 소개합니다!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윤상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별로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부터 쭉 좋아해오던 배우나 가수가 갑자기 유명해졌을 때, 사람들은 잘 설명할 수 없는 양가감정을 느끼곤 한다. 좋아하던 사람이 잘 되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은근히 아쉬운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복잡한 감정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게 공감하는 듯하다.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최근 들어 이런 감정을 더 많이 경험했을지도 모르겠다. 이전부터 독립영화에서 점차 존재감을 인정받다가 TV로, 큰 상업영화로 진출하여 종횡무진 활약한 배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출부터 연기까지, 독립영화에서 마련한 발판으로 커나간 영화인들은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갔.. 2014. 12. 17.
[인디즈] 당신에게 묻습니다 <쿼바디스>인디토크 당신에게 묻습니다 인디토크영화: 쿼바디스_ 감독 김재환일시: 2014년 12월 10일참석: 김재환 감독, 최승호 뉴스타파 PD관객기자단 [인디즈] 정원주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12월 10일, 김재환 감독의 한국교회를 다룬 다큐멘터리 의 GV가 열렸다. 이번 GV는 특별히 영화 안에서 메소드 연기를 선보이신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함께했다. 김재환 감독이 최성호 피디에게 첫 질문을 던지면서 GV가 시작되었다. ▲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김재환 감독과 최성호 피디 김재환 감독 (이하 김) : 피디수첩에서 많은 한국 교회를 취재해 오셨는데 영화 보고나니 어떠신가요? 최승호 피디 (이하 최) : 문제가 더 심각해졌어요. 한국 사회와 교회도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더 후퇴한 것 같아요. 순복음 교회 성도들이 예.. 2014. 12. 17.
[인디즈_기획] 영화의 얼굴, 영화 포스터 [인디즈_기획] 영화의 얼굴, 영화 포스터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교빈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 영화 ‘마미’의 한국버전 포스터) 열 아홉 살에 만든 데뷔작 (2009)를 비롯해 예술의 도시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 받은 차기 작 (2010)와 (2012) 등 이미 뚜렷한 성과를 얻은 자비에 돌란 감독. 얼마 전 그가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한 글이 화제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최연소로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 (2014)의 한국버전 포스터를 극찬 했다. (◀ 자비에 돌란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의 한국버전 포스터와 함께 올린 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정말 내 영화의 포스터 중.. 2014. 12. 16.
[인디즈_Choice] 너의 실체가 무엇이니? U.F.O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즈_Choice] 너의 실체가 무엇이니? U.F.O U.F.O는 2012년 개봉된 작품으로 공귀현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독립영화계의 라이징 스타이자 현재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주승 배우가 주연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U.F.O라는 독특한 소재의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일명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반장 순규와 종교에 광적인 믿음을 보여주는 기쁨, 형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복학생 진우, 외계인에게 납치된 과거를 가진.. 2014. 12. 12.
[인디즈_Review]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쾌한 7080사운드, <악사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쾌한 7080사운드, 영화: 악사들감독: 김지곤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교빈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 [인디즈] 한 줄 관람평김은혜: 희미해져 가는 7080의 음악, 공간, 그리고 사람. 이 모든 걸 담아내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손희문: 올디스 벗 구디스. 거리의 악사들이 들려주는 누드톤 삶의 연주양지모: 사라져가는 것들을 위한 시선최지원: 유쾌하지만 뭉클한 다섯 명의 음악 여행, 이제는 '악사들'이라 부를 수 있기를정원주: 그들은 아직 청춘이고, 그래서 더 아름답다이교빈: 리얼리티 예능보다 더 재미있는 진짜 스님 한 때 잘 나가던(?) 혜광 스님이 7,80년대 부산의 나이트클럽에서 활약하던 선후배를 모아 밴드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우담바라 밴드. 인도 전설에.. 2014. 12. 11.
[인디즈] 추억을 담고 노래하며, <악사들> 인디토크 추억을 담고 노래하며, 인디토크 영화: 악사들_김지곤 일시: 2014년 12월 7일 참석: 김지곤 감독 진행: 이용철 영화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음악은 추억을 이야기하고 인생을 노래한다. 그리고 음악에는 그 시대의 정서가 녹아있다. 의 5인조 우담바라 밴드는 이런 정의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악사라는 삶을 살아오는 그들의 초라해 보이면서도 찬란한 이야기는 젊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인디토크에는 김지곤 감독이 참석했고, 이용철 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진행 : 유독 김지곤 감독과 인연이 깊다. 처음 봤을 당시가 2009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김지곤 감독이 2~3편정도 영화제에 출품하여 작품을 봤다. 영화를 인상 깊게 봤고, 영화와 더불어 감독에 .. 2014. 12. 10.
[인디즈_Choice] 잘 만들어진 독립영화, 따뜻하지만 잔혹한 이름 <밍크코트>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즈_Choice] 잘 만들어진 독립영화, 따뜻하지만 잔혹한 이름 2012년에 개봉한 신아가, 이상철 감독의 는 제 32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감독상), 제 13회 부산 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감독상) 등 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화제작이다. 특히, 2014년 11월 27일부터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의 2011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웰 메이드 독립영화라고 불리는 는 한국의 독립영화계에 있어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할 수 .. 2014. 12. 9.
[인디즈] “관객의 감정을 여는 다큐멘터리” 오정훈 감독 대담회 “관객의 감정을 여는 다큐멘터리” 오정훈 감독 대담회 일시: 2014년 11월 17일참석: 오정훈 감독, 허은광 평론가(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전상진( 감독)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교빈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1995년 제작한 부터 , 과 더불어 8년만에 학생인권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하 ‘새로운 학교’)로 복귀한 오정훈감독. 그의 대표작품들을 기획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에서 만날 수 있었다. 11월 17일 상영 후 오정훈 감독을 비롯 영화평론가 허은광, 전상진 감독과 함께 대담회를 가졌다. 오정훈 감독(이하 오): 다큐멘터리를 시작한 작업 초반에는 흔히 영화 하는 사람들이 하는 “영화나 예술이 세상을 바꾸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와 같은 회의감을 가진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2014. 12. 8.
[인디즈_Review] <철의 꿈> : 산업의 끝에서 신을 외치다 : 산업의 끝에서 신을 외치다영화: 철의 꿈감독: 박경근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 [인디즈] 한 줄 관람평김은혜: 가만히 바라보는 조선소의 모습에서 웅장함을 느끼고 산업화 시대의 신을 만나다손희문: 고래의 꿈이든 철의 꿈이든, 결국 유인최귀(唯人最貴). 사람이 꿈이다.양지모: 감각이 진실을 소환할 수 있다는 믿음최지원: 철의 꿈은 도대체 누구의 꿈인가요.정원주: 숨막히는 고요함 속에 지켜봐야 하는 신들의 모임이교빈: 예술과 다큐멘터리, 이 두 가지가 하나의 영화에서 느껴진다. “승희에게. 날 떠나며 말했지. 신을 찾고 싶다고. 난 내가 생각하는 신을 찾기로 했어“헤어진 연인에 대한 독백으로 시작한다. 사찰에서 천도재(죽은 사람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고자 치르는 불교의식)하.. 2014. 11. 28.
[인디즈] ‘아이들이 꿈이 우리의 미래다’ 영화 <누구에게나 찬란한> 인디토크 ‘아이들이 꿈이 우리의 미래다’ 영화 인디토크영화: 누구에게나 찬란한_임유철 감독일시: 2014년 11월 23일참석: 임유철 감독진행: 김조광수 감독관객기자단 [인디즈] 손희문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은 가난하지만 꿈을 가진 아이들의 치유와 성장과정을 6년간의 기록으로 담은 영화이다. 여러 관객들은 아이들의 교육과 꿈, 나아가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어 보고 잠시나마 동행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평소와 다르게 이 날은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영화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많았다. 특별히 김조광수 감독이 자리를하여 후배 임유철 감독의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조광수 감독 (이하 진행) : 처음에 아이들을 어떻게 알게 되었고, 어떤 계기로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임유철 감.. 201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