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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Choice] <명왕성> :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현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CPxVC9 :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는 현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죽고 싶을 때가 많다.어른인 아빠는 이틀 동안 20시간 일하고 28시간 쉬는데어린이인 나는 27시간 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른보다 어린이가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 어느 자살한 초등학생 6학년의 일기 중 - 오프닝 이전에 어느 자살한 초등학생 6학년의 .. 2015. 7. 19.
[인디즈_Review] <레드 툼> : 아파할 수 있을 권리와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할 의무 SYNOPSYS 해방 이후부터 53년 휴전을 전후한 기간 동안에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그 속에는 지방 좌익과 우익의 보복 학살도 자행되었지만, 많은 피해자들은 남한의 군경, 우익단체, 미군의 폭격에 의해 학살을 당했다. 이 가운데 한국전쟁 초기 예비검속 차원에서 구금당하고 학살을 당한 국민보도연맹원이 있다. 전국적으로 23만~4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이들은 대다수가 농민이었고, 정치 이념과 관계없는 사람이었다. 이들은 국가가 만든 계몽단체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쟁과는 직접적인 상관없이 국가의 이념적 잣대로 인해 재판조차 받지 못하고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이다. 한줄 관람평양지모 | 학살의 현장에 없었던 카메라가 과거를 기록하는 방법김민범 | 아파할 수 있을 권리와 고통에 귀 기울.. 2015. 7. 15.
[모집]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 5기 모집 [인디즈] 지원서 다운로드 2015. 7. 15.
[인디즈_Review] <파스카> : 위태롭지만, 견고한 사랑 SYSNOPSYS 모든 게 지나간 자리에 사랑이 남았다 시나리오 작가인 마흔의 가을과 고등학교를 중퇴한 무직의 열 아홉 요셉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시나리오를 쓰는 일보다 김밥을 마는 일이 익숙한 여자 가을과 연인 가을을 지키기엔 아직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은 남자 요셉. 조급하게 소리를 내지 않는 그들의 사랑처럼 가을과 요섭의 집에는 얌전하고 사랑스러운 식구 고양이 세 마리가 그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극의 전조인양 고양이 ‘희망’이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고 양가의 극렬한 반대로 두 연인은 원치 않는 이별을 맞이한다. 희망에 이어 요섭마저 잃게된 가을은 뱃 속의 아이마저 자신의 곁에서 떠나보내는 선택을 하게된다. 가을과 요셉. 희망을 잃고 금단의 집에 사는 이 가난한 연인.. 2015. 7. 15.
[인디즈_Review] <마돈나> : 누가 그녀를 마돈나로 만들 수 있는가 SYNOPSIS 누가 ‘마돈나’를 죽였는가? 한 병원의 간호조무사 해림(서영희)과 의사 혁규(변요한)는 심장 이식이 필요한 전신마비 환자 철오를 담당하게 된다. 철오의 아들 상우(김영민)가 아버지의 재산을 얻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아버지의 생명을 억지로 연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고 환자 미나(권소현)가 실려오게 되고, 냉혹한 재벌 2세 상우는 해림에게 그녀의 가족을 찾아 장기기증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상황이 어려웠던 해림은 제안을 어렵게 수락하고,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졌던 미나의 과거를 추적해가며 충격적인 비밀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전 최선을 다했어요…언제나” 한줄 관람평양지모 | 고통의 연대기 혹은 연대의 제스처로 가능한 희망의 끄트.. 2015. 7. 9.
[인디즈_Review] <디렉터스 컷> : 메타 영화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 SYSNOPSYS 십여 년 동안 독립영화를 만들어 온 해강은 아홉 편의 단편영화를 끝내고, 첫 번째 장편영화를 준비한다. 늘 버팀목이 되어준 여자친구와 오래 함께 해온 동료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해강은 힘들게 영화 작업을 이끈다.이런 어려운 상황은 해강 스스로 자초한 바가 크다. 그는 야심에 비해 아직 현장을 통솔하는 법을 알지 못하고 그가 스태프들과 창작의 고통과 기쁨을 나누려 하지 않을수록 그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진다. 사고로 촬영이 중단되고 새 제작자가 나서면서 겨우 촬영이 재개되지만 이번에는 제작자의 상업적 요구로 인해 곤란해진다. 감독으로서의 해강의 갈등은 더욱 깊어가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예술적 판단에 대한 자의식은 더욱 강해진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 된 해강은 자신이 꼭 지키고 싶었던 ‘한.. 2015. 7. 9.
[인디즈] 느린 템포로 창작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디렉터스 컷> 인디토크(GV) 느린 템포로 창작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7월 4일(토) 오후 3시참석: 박준범 감독 | 배우 박정표, 한송희, 김하영, 태인호진행: 이현희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7월 4일 토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박준범 감독의 의 GV가 있었다. 독립영화 감독이 독립영화를 만드는 이야기임에도 영화를 만드는 현실적인 어려움보다 주인공의 내적인 갈등이 더 두드러지는 영화였다.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의심스러웠지만, 박준범 감독은 그렇지 않다고 처음부터 선을 그었다. 진행: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한 영화인데 이 작품을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는가? 또 배우들과의 인연은? 박준범 감독: 자연스럽게 찍게 되었다. 내가 가진 직업을 주인공도 같이.. 2015. 7. 6.
[인디즈_Choice] <범죄소년> : 전염되는 슬픔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Jiz98j : 전염되는 슬픔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님의 글입니다. 슬픈 일은 몰려온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몰려다닌다. 갑작스러운 슬픔에 망연자실해 있고 싶지만, 그 찰나를 비집고 또 다른 일이 일어난다. 왜 모든 슬픔은 한꺼번에 오는지 생각해본다. 은 한 소년과 그 소년의 엄마 이야기다. 장지구(서영주 분)는 머리를 감다가도 뛰쳐나가 본인 확인 전화를 받아야 하는 보호관찰 중인 소년이다. 장지.. 2015. 6. 29.
[인디즈] 겹겹이 쌓인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는 우리들 이야기 <소중한 날의 꿈> 개봉 4주년 기념 인디토크(GV) 겹겹이 쌓인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는 우리들 이야기 개봉 4주년 기념 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6월 24일(수) 오후 8시참석: 안재훈 감독진행: 이현희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지애 님의 글입니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영화 이 어느덧 네 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2011년에 개봉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년에 개봉한 , 의 안재훈 감독이 자리에 함께하여 관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현희 프로그래머 (이하 이): 이 네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의 기획 단계, 그리고 배경이나 등장인물 등을 설정하는 과정이 어떻게 이.. 2015. 6. 28.
[인디즈_Choice] <타인의 멜로디> : 어게인 컴백홈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IA4sIU : 어게인 컴백홈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은 4집 타이틀곡 ‘Come Back Home’을 발표한다. 가출 청소년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는 내용의 이 노래는 당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가사는 논리라기보다 정념의 표출에 가까웠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가출 청소년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역할을 했다. ‘Come Back Home‘은 어른이 청소년에.. 2015. 6. 25.
[인디즈_Choice] <친구사이?> : 친구사이? 연인사이!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GDTiVi : 친구사이? 연인사이!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지애 님의 글입니다. 6월은 동성애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풍성한 달이다. 6월 4일에 김조광수와 김승환 커플의 동성혼 과정을 찍은 다큐멘터리 이 개봉했고 6월 9일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퀴어영화제가 열렸다. 그리고 오는 6월 28일에는 퀴어퍼레이드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떳떳하게 밝히기.. 2015. 6. 23.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새로운 Space에서 일어났던 일들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새로운 SPACE에서 일어났던 일들: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과 관객 집들이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님의 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가 6월 5일부로 광화문에서 종로3가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장소로 이사해서 처음 상영된 영화들은 한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이었다.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 이름 아래 6월 5일부터 7일까지 기획전이 진행되었다. 부터 까지 8편의 영화가 인디스페이스의 종로 시대를 알렸다. 종로에서의 인디스페이스 모습을 살펴봤다. 서울극장에 걸린 인디스페이스 간판. 이제 한 극장에서 상업영화(서울극장)부터 고전영화(시네마테크 서울), 한국 독립영화(인디스페이스)까지 모두 볼 수 있으니 영화를 사랑하는 사.. 2015.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