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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

[인디즈_Choice] 우리가 바로 로큰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by 도란도란도란 2015. 1. 16.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플러그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u8iUXT





우리가 바로 로큰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영화를 고를 때, 다큐멘터리같이 지루하고 따분한 걸 왜 봐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2010년 개봉한 백승화 감독의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그 생각들을 180도 바꿔줄 것이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다. 정말 크게 들어야 듣기에 더욱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타바코 주스가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준 루비살롱이 항상 그들과 함께 한다. 독특하게도 부평의 한 모텔촌에 자리 잡은 루비살롱은 인디밴드들의 공연장이자 인디 레이블이다. 이상하리만치 개성 있는 두 밴드와 루비살롱. 과연 그 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타바코 주스는 인디밴드의 음악을 좀 들었다 하는 인디음악 리스너라면 기본적으로 알만한 밴드들이다. 이미 국내의 여러 록 페스티벌에서 가장 상위 라인업인 ‘헤더’의 위치에 오르는 것이 그것을 증명해준다. 시끄러운 음악을 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보장된 로큰롤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우린 안 될 거야 아마”의 어록 아닌 어록(?)을 남겨 화제가 됐던 정겹고 유쾌한 밴드 타바코 쥬스. 그들은 음악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좋아서, 그 미치도록 흥겨운 즐거움과 음악을 할 때 터져 나오는 아드레날린 그 자체가 좋아서 음악을 하고 밴드를 한다. 밴드를 만든지 4년 만에야 겨우 첫 앨범을 발매한 자칭 ‘찌질이 들의 대마왕’ 타바코 쥬스의 1집 히든트랙 녹음을 하는 영화 속의 클립영상을 보면 그들이 어떤 음악을 하는 밴드인지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 어떤 영화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타바코 쥬스 1집 앨범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요>의 히든트랙 ‘눈물의 왈츠’를 녹음하는 자취방"

보기>> http://youtu.be/2StPK5HNSZg



단순히 심심하다는 이유로 라이브 클럽을 만든 전직 밴드 겸 뮤지션 리규영. 그렇게 시작한 루비살롱은 홍대의 알려지지 않은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타바코쥬스와 함께 시작해 지금은 국카스텐, 검정치마, 피터팬 콤플렉스 등 많은 뮤지션들이 다녀간 레이블의 면모를 갖췄다. 우주가 검으니까 검은색 옷만 입는다는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디지털 앨범을 제작하며 인연이 닿아 루비살롱에 눌러앉게 된 타바코 쥬스의 노래를 반드시 크게 들어보자. 자신도 몰랐던 가슴 한편의 뜨거운 록 스피릿이 불 지펴질지도 모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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