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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586

10월 인디포럼 월례비행 <밤빛> 비평 인디포럼 월례비행 10월: 비가시성의 옹호 글: 송효정 영화평론가 무성 흑백영화를 본 듯 감각의 착오가 일어난다. 이 경험케 하는 세계는 그렇게 정적이며 동요 없이 무상하다. 스타일만이 아니다. 은 여러 모로 동시대성과 거리가 멀다. 주인공인 사내의 탈세속적 라이프 스타일, 요즘 영화와 전혀 다른 느린 템포, 대화나 사건이 거의 없는 밋밋한 전개, 영화 타이틀의 디자인과 배호의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대의 감각에서 동떨어져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인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은 묵직한 자연 앞에 왜소한 인간사를 배치하는데 그 거대함과 보잘것없음의 대조 속에서 역설적으로 명멸하는 인간의 삶의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 약초방 사내가 있다. 가게는 일정 기간만 열 뿐 대부분의 .. 2019. 10. 31.
[11.09] 오렌지필름 | A에서 T까지 오렌지필름 11월 | A에서 T까지일시 2019년 11월 9일(토) 오후 7시 30분상영작 GV 참석: 차정윤 감독, 박성연 배우, 이우동 감독, 이재혁 배우, 이홍래 감독, 왕화영 배우, 이주영 배우, 장근영 배우 / 진행: 류아벨 배우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예스24 http://bit.ly/an5zh9다음 http://bit.ly/2qtAcPS네이버 http://bit.ly/OVY1Mk 차정윤 | 2019 | 31분 | 극 연출/각본: 차정윤조감독: 김혜수제작: 김주리촬영/조명: 윤걸미술: 이민영동시녹음: 박영민, 정상헌, 이지수사운드 믹싱: 김원편집: 한지윤음악: 이장혁출연: 박성연, 박혜진 시놉시스상주는 갱년기가.. 2019. 10. 29.
[10.27]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회 BISFF 리턴즈 2019. 10. 25.
SIDOF 발견과 주목 - 나의 첫, 다큐멘터리 글쓰기 워크숍 | 나중이 아닌 현재를 살다 <어른이 되면> 나중이 아닌 현재를 살다 글: 송수민(* 본 원고는 기획전 SIDOF 발견과 주목 - 나의 첫, 다큐멘터리 글쓰기 워크숍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주 어릴 적부터 나중을 위해 산다. 학창시절은 대학 입학을 위해 희생하기를, 대학 시절은 취업을 위해 희생하기를 강요당한다. 이 글에서 소개할 영화의 제목처럼 우리는 어린 시절을 ‘나중에’ 또는 ‘어른이 되면’ 할 일들을 위해 희생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어른이 된다고 모든 걸 할 수 있게 되는 마법 같은 일은 세상에 없다. 우리는 또 다시 알 수도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 뿐이다. 다큐멘터리 은 이런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대신 현재에 집중해 살아가기를 선택한 한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 이 다큐멘터리에는 두 명의 주인.. 2019. 10. 24.
[10.30] 인디포럼 월례비행 <밤빛> 인디포럼 월례비행 10월 : 비가시성의 옹호일시 2019년 10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대담 참석 김무영 감독 진행 정지혜 영화평론가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천 원 할인)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예스24 http://bit.ly/an5zh9다음 http://bit.ly/2qtAcPS네이버 http://bit.ly/OVY1Mk 김무영 | 2018 | 108분 | Color 시놉시스어느 추운 겨울, 시한부 선고를 받은 희태. 10년 전 헤어진 아내가 보낸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아내는 아들 민상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아들의 이름이 희태의 호적에 들어가길 원한다. 태어나기 전 헤어져 얼굴도 모르.. 2019. 10. 17.
[10.26] 영화를 말하다 <메기>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 2019년 10월 26일(토) 오후 7시손희정 X 이옥섭이 를 말하다"세계에 균열을 내는 싱크홀로서의 페미니즘" #손희정연세대학교 젠더연구소 연구원. 『페미니즘 리부트』, 『성평등』 저자. 『대한민국 넷페미사』, 『페미니스트 모먼트』, 『그런 남자는 없다』, 『을들의 당나귀 귀』 등의 공저가 있고, 『여성괴물』, 『호러 영화』 등을 번역했다. 예매하기 관람료: 10,000원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예스24 http://bit.ly/an5zh9다음 http://bit.ly/2qtAcPS네이버 http://bit.ly/OVY1Mk INFORMATION 감독 이옥섭출연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제작2X9HD배급㈜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해외배급엠.. 2019. 10. 17.
[10.28] 인디돌잔치 2019년 10월 <집의 시간들> 인디돌잔치 10월 상영작 일시: 2019년 10월 28일(월) 오후 7시 30분관람료: 9,000원 (후원회원, 멤버십 무료)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예스24 http://bit.ly/an5zh9다음 http://bit.ly/2qtAcPS네이버 http://bit.ly/OVY1Mk INFORMATION 제 목 ㅣ 집의 시간들감 독 ㅣ 라야공동 기획 ㅣ 이인규장 르 ㅣ 가정방문 다큐멘터리배 급 ㅣ KT&G 상상마당러닝 타임 ㅣ 73분개 봉 ㅣ 2018년 10월 25일 SYNOPSIS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서울 끝자락의 둔촌주공아파트. 이곳에서 길거나 짧은 시간을 보낸 주민들이 서로 다른 형태의 애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미뤄진 재건축이.. 2019. 10. 11.
[10.18-19] 2019 1인가구영화제 기획전 2019 1인가구영화제 일정 2019년 10월 18일(금) - 19일(토) | 2일간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주최 서울특별시후원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한국독립영화협회 1인가구영화제 홈페이지 https://singlefilm2019.modoo.at/ 2019. 10. 8.
[10.22] 독립영화 쇼케이스 <겨울밤에> 15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일시 2019년 10월 22일(화) 오후 7시 30분관객과의 대화 참석 장우진 감독 | 진행 권은혜 평론가 관람 신청 https://tinyurl.com/y55qgfek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위 링크에서 양식에 따라 작성 부탁드립니다.선착순 마감이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마감시 신청서 페이지가 닫힙니다. 2019. 10. 4.
[10.12] 오렌지필름 | 사각사각 오렌지필름 10월 | 사각사각일시 2019년 10월 12일(토) 오후 7시 30분상영작 GV 참석: 박준호 감독, 박혜진 배우, 신서영 감독, 정수지 배우 / 진행: 김호 감독관람료 9,000원 *참석자는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예스24 http://bit.ly/an5zh9다음 http://bit.ly/2qtAcPS네이버 http://bit.ly/OVY1Mk 박준호 | 2019 | 29분 | 극 연출 / 각본: 박준호프로듀서: 이혜인촬영: 한상길조명: 이광용동시녹음: 박종우미술: 이미지편집: 박준호음악: 이수빈믹싱: 김윤경색보정: 한상길출연: 김진이, 김미경, 김율호, 송지우 시놉시스북한 함흥 출신의 은서는 열일곱 살 때 혼.. 2019. 10. 4.
[10.11-12] SIDOF 발견과 주목 기획전 SIDOF 발견과 주목 일정 2019년 10월 11일(금) - 12일(토) | 2일간상영작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공동주최 인디다큐페스티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발은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관객을 잇는 접점을 고민하며 기존의 정기 상영회인 ‘발견과 주목’을 기획전의 형식으로 준비했다. ‘발견과 주목’이라는 상영회의 취지를 좀 더 충실히 하고자 하며 비평적 관점을 보다 강화해 근래의 다큐멘터리 작업 안에서 도드라지는 몇 가지 주제와 방법론에 주목한다. 세 개의 섹션으로 꾸렸다. ‘섹션 1. 멀리서 들려오는 이곳의 목소리’는 사운드, 내레이션 등 소리의 영역이 이미지와 맞붙거나 이미지를 새로이 구성하는 몇 가지 경우를 살핀다. 특.. 2019. 9. 24.
[09.29] 영화를 말하다 <너무 많이 본 사나이>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 2019년 9월 29일(일) 오후 2시유운성이 를 말하다"시네필리아, 비디오필리아" 오늘날 '필름시대'라는 식으로 호명되곤 하는 시기의 끝자락을 반동적인 노스탤지어에 기대지 않고 돌이켜보면 어떨까? 1990년대 한국 시네필문화의 형성에서 기록, 저장, 감상 매체로서의 비디오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손재곤의 연작에 기입된 징후들을 중심으로 세기 전환기 직전까지의 한국 시네필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더불어 여전히 한국영화사의 공백으로 남아있는, 디지털 영화제작이 본격화되기 이전 아마추어 '비디오-영화'의 흐름과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유운성영화평론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을 지..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