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SIDOF 발견과 주목

 

일정 2019년 10월 11일(금) - 12일(토) | 2일간

상영작 <당산> <콘크리트의 불안> <투명한 음악> <랜드 위드아웃 피플> 

<모스크바 닭도리탕> <강릉여인숙> <463 poem of the lost> <야광>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공동주최 인디다큐페스티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발은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관객을 잇는 접점을 고민하며 기존의 정기 상영회인 ‘발견과 주목’을 기획전의 형식으로 준비했다. ‘발견과 주목’이라는 상영회의 취지를 좀 더 충실히 하고자 하며 비평적 관점을 보다 강화해 근래의 다큐멘터리 작업 안에서 도드라지는 몇 가지 주제와 방법론에 주목한다. 세 개의 섹션으로 꾸렸다. 


‘섹션 1. 멀리서 들려오는 이곳의 목소리’는 사운드, 내레이션 등 소리의 영역이 이미지와 맞붙거나 이미지를 새로이 구성하는 몇 가지 경우를 살핀다. 특정 공간을 둘러싼 기억을 가시화하는 사운드, 소리라는 거대한 영역을 세분화해보고 각 요소를 재구성해 청취의 방식을 눈앞에 보여주는 영화다. ‘섹션 2. 일장춘몽’은 낯선 곳을 이방인처럼 떠도는 이들이 전하는 표류의 감각이거나 표류하던 이들이 남기고 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그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를 주목하는 영화다. 꿈 같은 현실이거나 현실 속 꿈이거나 이 모든 것이기도 하다. ‘섹션 3. 당사자성 너머의 역사, 영화적 재현’이다.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영화제 기간에 ‘경험하지 않은, 당사자성 너머의 역사에 관한 영화적 재현’이라는 주제로 기획전과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섹션은 그 연장선에 있다. 역사적 사건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당사자가 아닌 일종의 후속 세대인 창작자가 역사적 사건 혹은 과거의 시공간을 어떻게 현재로 불러내고 자기식으로 체험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이번 기획전으로 최근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이 주목하는 주제와 형식적 시도를 일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나의 첫, 다큐멘터리 글쓰기 워크숍 


워크숍은 상영작 클립을 함께 보고 강의 후 글을 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워크숍 종료 후 강사의 개별 피드백을 통해 원고를 완성합니다.

완성된 원고는 인디다큐페스티발, 인디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됩니다.


일시 10월 12일(토) 19:30-21:30

장소 서울극장 키홀 (서울극장 1층)

진행 정지혜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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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기간 9월 25일(수)-10월 6일(일) | 정원 20명

신청 방법 신청 링크 https://forms.gle/Pn2fs9275B83Ptja9 를 통해 제출 마감되었습니다.

참가비 20,000원


*참가 시 기획전 'SIDOF 발견과 주목' 무료 관람

*신청서 제출 후, 인디스페이스 개별 안내를 통해 참가비 납부

*선착순 신청 마감




 상영시간표 


10월 11일(금) 

10월 12일(토)

 

14:00

섹션2 | <랜드 위드아웃 피플> <모스크바 닭도리탕> <강릉여인숙> +인디토크

19:30 

섹션1 | <당산> <콘크리트의 불안> <투명한 음악> +인디토크

16:30

섹션3 | <463 poem of the lost> <야광> +인디토크 


10월 11일(금) 19:30 섹션1

참석: 김건희, 장윤미, 조용기 감독 / 진행: 강상우 감독 (<김군> 연출)


10월 12일(토) 14:00 섹션2

참석: 김무영, 오재형, 이재임 감독 / 진행: 이완민 감독 (<누에치던 방> 연출)


10월 12일(토) 16:30 섹션3

참석: 권아람, 임철민 감독 / 진행: 정지혜 영화평론가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

예스24 http://bit.ly/an5zh9

다음 http://bit.ly/2qtAcPS

네이버 http://bit.ly/OVY1Mk





 상영작 


섹션1. 멀리서 들려오는 이곳의 목소리

사운드, 내레이션이 우리에게 환기해오는 것들.


<당산 Dangsan김건희 | 2017 | 37min


19회 대구단편영화제

23회 인디포럼

18회 인디다큐페스티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단산 위에 당집이 있어 붙여진 이름의 ‘당산(堂山)’에는 53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지대가 낮아서 1920년대 대홍수로 당산이 잠겼던 때, 사람들은 은행나무에 매달려 살 수 있었다. 20년 동안 살았던 도시 당산을 다시 찾았다. 당산역과 영등포구청역을 중심으로 뻗은 번화가의 화려한 불빛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굉음들, 무너지는 소리는 당산의 풍경에 균열을 냈다. 당산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콘크리트의 불안 Anxiety of Concrete장윤미 | 2017 | 35min


14회 인천여성영화제

18회 인디다큐페스티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9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18회 대구단편영화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


1969년에 세워진 스카이아파트는 오랫동안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있었다. 언제 허물어질지 모를 이 콘크리트 건물을 보고 있는데, 불현듯 어릴 적 이가 흔들거릴 때의 느낌이 떠올랐다.



<투명한 음악 Transparent Music조용기 | 2017 | 20min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3회 인디포럼

18회 인디다큐페스티발


라이브 스트리밍이란 소리를 만들어 내는 화자와 청자의 위치가 멀리 혹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음을 뜻한다. 공연장 내부의 소리뿐만 아니라 공연장 외부의 소리를 불러들여 하나의 공연 이상의 체험을 위한 시도들. 이 다큐멘터리는 2017년 2월. 서울에서 열린 실험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퍼포먼스의 기록 혹은 재구성이다.




섹션2. 일장춘몽

낯선 곳에서 이방인처럼 떠도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중얼거린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기 안팎을 떠도는 사람들의 영화.


<랜드 위드아웃 피플 Land without people> 김무영 | 2016 | 45min


18회 샌디에이고아시안영화제

22회 인디포럼

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미국 엘에이에 살고 있는 수창은 서류미비자이다. 그는 밤에 대리운전을 하며 그의 아내 지은과 두 아들과 함께 엘에이 시내 저소득층 아파트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수창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옆 교회가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부수고 교회 주차장을 짓겠다는 퇴거명령서를 그에게 보낸다. 엘에이시 안에 남아 있는 저소득층 아파트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교회가 수창 가족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부순다면 수창의 가족은 엘에이 안에서 살아갈 곳을 찾기 쉽지 않다.



<모스크바 닭도리탕 Moscow Chicken Stew> 오재형 | 2019 | 7min 47sec


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19회 인디다큐페스티발


나는 꿈속에서 줄을 잡아당기는 사람이다. 어딘가로 초대되었지만 마련된 음식을 먹지 못한다. 위층에서 국물을 튀기며 쏟아지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누군가는 내게 부당한 심부름을 시킨다.



<강릉여인숙 black soil town> 이재임 | 2016  | 30min


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3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

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7회 부산평화영화제


태백의 무성한 풀은 석탄의 흔적을 뒤덮은 지 오래였지만, 50년이 된 할머니의 여인숙에 모여드는 이들은 마치 검댕 묻힌 옛 광부처럼 얼굴이 없었다. 평화롭다기엔 무언가 빠져나간 듯 퍼석한 도시. 여전히 산 어느 귀퉁이를 파면 진득한 검은 것이 묻어나올 것만 같았다.




섹션3. 당사자성 너머의 역사, 영화적 재현

2019년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진행한 기획전과 포럼의 주제가 ‘경험하지 않은, 당사자성 너머의 역사에 관한 영화적 재현’이었다. 그 연장 선상에서 바라본 두 작품. 역사적 사건의 직접 경험자가 아닌 일종의 후속 세대인 창작자가 각자의 방법론으로 역사적 사건과 공간을 다시 불러낸다.


<463 poem of the lost> 권아람 | 2018 | 20min 4sec


20회 대구단편영화제

7회 디아스포라영화제

19회 인디다큐페스티발

44회 서울독립영화제

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낯선 풍경이 지나가고, 망각과 기억이 공존하는 장소에 다다른다. 기억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불완전하다. 만날 수 없는 누군가를 기억하는 한 사람의 독백.



<야광 Glow job> 임철민 | 2018 | 81min


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19회 인디다큐페스티발

44회 서울독립영화제

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공공의 극장으로 기능하면서 동시에 남성 성소수자들의 ‘크루징스팟(Cruising Spot)’으로 향유되었던 장소들은 6~90년대에 걸쳐 서울의 파고다극장, 극동극장, 성동극장 등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전국적으로 확장되었다. 이후 기술의 발달로 인해 한국은 점차 가상화된 네트워크 사회로 변화되었고, 인터넷과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은 남성 성소수자들에게 다른 성소수자들을 만나는데 있어서 이전보다 더 개인적이고 익명적인 통로를 마련해주었다. 크루징의 주무대는 물리적인 공간에서 가상의 필드로 이동되었으며 한때 크루징스팟이었던 공간들은 이제 더 이상 시대에 유효하지 않는 듯하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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