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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분식] 감독 & 등장인물 소개

by Banglee 2009. 10. 27.
Director  태준식                                         사는거요? 그냥 피고온- 합니다. 허허

대학 영화패에서 영화를 배웠고, ‘노동자 뉴스 제작단’에서 세상을알아나갔다. 지금은 다큐멘터리로 ‘생존’하고 ‘표현’하려는 어울리지 않는 두 화두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생존’과‘표현’에 갇힌 머물러 있는 영화인이 아닌 ‘행동’으로 각성하고 변화하는 ‘활동가’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늘 사람 좋은 표정으로 ‘허허’거리는 그이지만, 사실 그의 작품들은절대로 만만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한국’이라는 거대하고도 복잡한 사회를 삐딱하게 바라보기를 즐기던그에게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필승 ver2.0 연영석> 부터 라고 할 수 있다.‘음악노동자’로서 살아가는 연영석의 노래와 삶에 집중하며 개인, 사람에대한 관심을 내비치기 시작한 것.
<샘터분식>은 그러한 태준식의 변화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육중한 삶의 무게도, 시니컬하고 날카로운 긴장감도 잠시 내려둔 채 편안하게 앉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감독의 의도가 돋보인다.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속에 정치도 있고, 사회도 있고,삶도 있는 거라고 조금은 편안해진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듯한 <샘터분식>. 그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한 흐름을 주도해온 ‘태준식’이기에 그의 심상치 않은 변화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샘터분식>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평가 또한주목된다.

Filmography
<총파업 투쟁 속보 1.2호>, 1997년
-    베를린 영화제 영 포럼 초청 상영
<자본의 위기를 노동의 희망으로 1998 전진!!>, 1998년
-    인권영화제 상영
<꼭 한 걸음씩>, 1999년
-    부산국제영화제, 인권영화제 상영
-    야마가타국제큐멘터리영화제, 스위스 프리부르그 영화제 상영
<인간의 시간>, 2000년
- 부산국제영화제, 인권영화제 상영. 올해의 인권영화상,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마마 노동자들-전태일 열사 분신 30주기 추모 옴니버스>, 2001년
-    인디다큐페스티발
<필승 ver 1.0 주봉희>, 2003년
-    인권영화제, 인디포럼,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
<우리 모두가 구본주다>, 2005년
-    인디다큐페스티발, 전주국제영화제, 인디포럼 상영
<여름, 404, 승리>, 2005년
-    노동영화제, 인권영화제 상영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또 다시 봄>, 2006년
-    인권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농담같은 이야기-저작권 제자리 찾아주기 프로젝트 1.0>, 2006년
-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
<필승 ver 2.0 연영석>, 2007년
-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샘터분식>, 2008년
-    부산국제영화제, 광주인권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

People.............................................


 “세상에 커피가 6천원!! 우리 집 밥 값은…500원 올리기도 힘든데”
샘터분식 사장님 _최영임
밥 값보다 비싼 커피 값이 기가 찬 분식집 사장님. 전업주부였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샘터분식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 일을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힘들지만, ‘조금 더 큰 가게’를 꿈꾸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나쁘지만은 않다. 


“불안해 불안해 불안해”
Soul Compny의 뮤지션 _제리케이 (Jerry.K)
소울컴퍼니 소속 힙합 뮤지션. 솔로 앨범을 내고 음악 활동을 하지만 20대인 그에게 취업은 여전히 불안한 화두다. 음악이냐 취업이냐? 갈림길에 서 있는 그의 불안한 마음은 ‘불안해 불안해’를 외치는 노래 가사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젊은 사람이 차암…돈 안 되는 고민만 하고 살아요”
민중의 집 활동가 _안성민
까칠한 서울 한복판에서 용감하게(?) 지역운동을 꿈꾸는 열혈 활동가. 돈 안 되는 고민이라고들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 ‘민중의 집’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일에 앞으로의 일생을 걸어보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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