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DIESPACE, since2007

[7.28] 월례비행_우리는달려간다이상한나라로!

by Banglee 2009. 7. 15.
인디포럼 월례비행



  • 일시: 2009년 7월 28일(화) 8:00pm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5,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프렌드십 회원 무료/청소년,노인,장애인 4,000원)
상영작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정승구 감독, 22분)
뉴스페이퍼맨 (김은경 감독, 38분)
각하의 만수무강(김경만 감독, 13분) 외 미디어 관련 단편들



상영작 소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정승구| 2008 | 22min | 한국 | Color | 극

Synopsis

방송 전날, 급하게 ‘춤추는 개’를 취재하러 나간 신입피디 영재. 하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상품 타령하는 개 주인만 분주할 뿐, 정작 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자, 개 주인은 개가 말을 한다고 우기기 시작하는데…

Director's Statement

“스트립바에 가실 겁니까?” 뉴욕을 방문한 독일 총리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이미 미국의 선정적인 언론을 예상했던 총리는 “뉴욕에도 스트립바가 있습니까?”라며 모르는 척 지나쳤다. 다음날 신문기사.‘미국을 방문한 독일총리의

첫 질문 ? “뉴욕에 스트립바가 있습니까?”


뉴스페이퍼맨-어느 신문지국장의 죽음

김은경| 2008 | 38min | 한국 | Color | 다큐멘터리

Synopsis

2005년 12월 22일,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의 한 식당 안에서 신문지국장 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 45세. 유서에는 “어머님, 아버님 죄송합니다. 여보 할말이 없구려. OO, OO아 아빠가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써 있었다. 1983년 신문 배달을 시작한 박씨는, 1992년 꿈에 그리던 지국장이 되어 23년간 신문 지국에 몸담아온 ‘뉴스페이퍼맨(Newspaperman)’이었다. 그런 그가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

 Director's Statement

2006년 1월, ‘어느 신문지국장의 자살’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 한동안 그분의 영정 사진이 잊히질 않았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신문지국장으로서 새벽 배달과 신문 판촉을 하며 열심히 살아온 그가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 납득이 되질 않았다. 취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그의 죽음이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던 신문사의 공짜 경품과 무관치 않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그런 사실 조차 모른 체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각하의 만수무강

김경만 | 2002 | 13min | 한국 | B&W | 다큐멘터리

Synopsis

대한뉴스는 공보처에 의해 매주 제작된 선정적인 정부 선전영화이다. <각하의 만수무강>은 그 중 이승만의 재위 기간 중에 만들어진 대한뉴스를 샘플링으로 해서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매일 생일인 남자’로 등장한다.

Director's Statement

전체주의적이라는 이유로 북한에 적대적인 이들이
전제군주였던 이승만을 ‘국부 이승만’으로 찬양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전체주의와 개인숭배는 북한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모든 사람들을 군인으로 만들었던 박정희의 시작은 사실
모든 사람들을 자기 백성으로 만든 후 왕좌에 올라앉은 이승만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인디포럼 indieforum.co.kr
인디포럼은 독립영화와 관객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독립영화 축제임과 동시에 독립영화 작가들의 커뮤니티로, 인디포럼 영화제에서 작품을 상영하는 작가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작가회의가 행사를 주최합니다.

IndieForum _ 월 례 비 행

‘상품’보다는 ‘문화’로서 영화가 온전히 기능하기를 바라는저희들은, 공공성을 상실하고 있는 시대의 수상한 공기를 실감합니다. ‘그렇다면 심기일전!’ 우리는 돈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보다 자율의 영화를 생산하기를 욕망합니다.
 ‘그렇다면 편대비행!’

IndieForum _ 월 례 비 행

매달 이야기가 있는 상영회를 통해 눈 밝은 커뮤니티를 꿈꾸어 봅니다. 단순한 상영의 차원을 넘어 관객과 작가들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리하여 월례 상영회는 ‘ 1부 상영 - 2부 작가와의 대담’ 으로 진행됩니다.
**작가와의 대담은 영화의 제작 배경 및 과정에 대한 초청 패널과의 담소 & 관객들과의 담화로 이루어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