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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FTM 쓰리에프티엠] Hot Issue_성전화남성들의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이야기!

by indiespace 2009. 5. 18.

Issue 1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앞으로도 들을 수 없을
성전환남성(FTM)들의 가장 솔직하고 뜨거운 이야기

독립영화 붐의 해라고 칭할 수 있을 2009년, 그 중에서도 다큐멘터리 장르의 약진은 가히 눈이 부실 정도이다. ‘픽션’이라는 거름망에 걸리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솔직함, 생생히 살아 숨쉬는 유머와 감동이 주는 특별한 매력에 많은 관객들이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지지 속에서 다큐멘터리의 소재도 사회정치적 문제나 환경 문제 등 비교적 전통적인 카테고리를 벗어나 가족, 인물, 음악, 이주노동자, 산악 다큐 등 그 지평을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3xFTM>의 개봉은 우리나라 최초로 ‘성전환남성(FTM)’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의 개봉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3xFTM> 의 세 주인공들은 사적인 커밍아웃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드러내야 하는 어려움을 기꺼이 감당하며,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성전환남성들의 솔직대담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하리수 등의 연예인, <장밋빛 인생><헤드윅>같은 영화들을 통해 대중적으로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성전환여성(MTF)’과는 달리, ‘성전환남성(FTM)’의 말해진 적 없는 이야기이기에 그들의 삶과 사랑, 아픔과 기쁨에 대한 이 다큐멘터리가 더욱 특별해진다. 군대 신검, 얼음 조끼, 연애와 사랑, 커밍아웃, 여중 여고라는 꼬리표로 인한 실직 등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2’번의 몸과 ‘1’번의 정체성이 빚어내는 이야기들이 빛나는 유머와 따뜻한 시선 속에서 진한 공감을 자아낸다.

세상 누구보다 특별하고 아름다운 세 성전환남성들을 만나는 순간, 당신의 마음에도 눈물나는 웃음과 삶에 대한 용기가 퍼져나갈 것을 기대해본다.


Issue 2


공감백배 매력만점 완소 캐릭터들!
<우린 액션배우다><워낭소리>의 재미와 감동을 이어간다

액션배우가 되고자 몸 사리지 않고 뛰는 유쾌상쾌통쾌 캐릭터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2008년의 <우린 액션배우다>! 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우리네 아버지와 그의 유일한 벗이 되어준 늙은 소, 그리고 해학적인 어머니의 따뜻한 캐릭터들로 깊은 감동을 주었던 2009년의 <워낭소리>! 대작보다 재미있는 독립영화, 픽션보다 감동적인 다큐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두 다큐멘터리의 뒤를 이어, 개성만점 공감백배 캐릭터들이 끌어가는 <3xFTM>이 또 한 번 다큐 보는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게 해 줄 예정이다.

“ 엄마 뱃속에서부터 나는 남자였다”며 자신이 느끼고 원하는 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오토바이를 모는,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사람 좋은 고종우씨. 만약 주변에 스스로 게이인지 트랜스젠더인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웃지 않곤 못 배길 촌철살인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종우씨는 그 어떤 아픔도 즐거움으로 바꾸어버리는 힘을 지닌 남자다.

“ 어릴 때부터 남자로 보이고 싶었다”며 가슴절제술을 감행하고 보통 남자들처럼 웃통을 벗어 던진 용감한 한무지씨.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봐오며 소년 시절부터의 우정을 지켜준 남자친구에게 쑥스러운 술 한 잔을 건네며, “언니”라는 호칭을 지우고 “오빠”로 자신을 불러주는 여동생에게 글썽이는 눈빛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남자다.

“ 여자친구에게 평범한 사랑과 결혼을 선물하기 위해 남자가 되어야만 했다”며 성별변경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2’를 공식적으로 ‘1’로 바꾼 대담한 김명진씨. 월급을 받으며 평범하게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이력서에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에서 ‘여자’자만 지워 썼다가 사실을 알게 된 회사 사장님한테 기분 나쁘다며 고소까지 당했지만,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웃음과 용기로 녹록치 않은 세상을 헤쳐나가는 용기있고 당당한 남자다.

이 렇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웃음을 무기로 달려가는 용감무쌍 개성만점 젊은이들의 모습이 가득한 <3xFTM>이기에, 힘든 2009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힘을 줄 것이다.


Issue 3

2년간의 제작 기간이 끌어올린 보석 같은 용기!
50건이 넘는 영화제 및 상영회를 통해 먼저 발견되다

2006년 겨울부터 시작된 <3xFTM>의 촬영은 2년이라는 짧지만은 않은 기간 동안 이루어지며, 감독과 주인공들을 웃고 울게 했던 많은 우여곡절들을 겪으며 오늘의 모습으로 완성되게 되었다.

무 엇보다 가장 곤란했던 사건은 세 주인공들의 촬영중단 선언이었다. 처음에는 선뜻 촬영을 수락해주었던 세 주인공들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촬영의 곤란함을 호소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 문제는 자신들의 모습이 “보여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었다. 충분히 남성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은 외모 때문에 겪어야만 했던 부대낌,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노출한 것에 대한 걱정, 한 명의 성전환남성으로서 보다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으나 현실의 자신이 초라해 보여 그것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망설임 등… 특히 트랜스젠더라는 껍데기에 덧씌워진 사회의 일반적인 편견 때문에, 다큐멘터리가 공개되었을 경우 맞닥뜨리게 될 사생활 침해, 또 가족과 지인들이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모두는 <3xFTM>을 통해 세상과 따뜻한 악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용기를 내어 촬영을 재개하였고, 개봉을 기다리는 지금 두려움보다는 기쁨과 기대가 더욱 크다고 한다.

또 2008년 한 해 동안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대만여성영화제 등을 비롯한 여러 영화제들과 30여 회에 이르는 상영회를 통해 이미 많은 관객들을 만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가오는 6월의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3×FTM> 의 세 청년들은 다큐멘터리를 찍기 전부터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커밍아웃을 해왔으며, 다큐멘터리 출연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커밍아웃을 했고, 이제 극장 개봉을 통해 조금씩 더 넓은 커밍아웃을 시도하면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숨김없이 내보이기로 결심하고 있다. 한 번 뿐인 인생, “나 자신”으로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뭉친 세 남자들의 뜨겁고 열정적인 인생을 만나봄으로써 우리들도 그들의 용기와 희망에 물들어보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Issue 4

눈과 귀와 가슴을 놀라게 한다!
감성적인 매력으로 가득한 젊은 다큐가 왔다

솔직 대담한 이야기로 가슴을 놀라게 하는 <3xFTM>의 매력을 더욱 깊게 하는 것은 귀를 즐겁게 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이다. 말로는 다하지 못한 주인공들의 속마음과 감정을 때로는 앞에서 이끌며 때로는 조용히 뒤따르며 다큐멘터리에 품격과 감성을 더해주는 일렉스토닉과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리드하는 음악은, 조금은 낯설기도 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에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젊은 감각이 물씬 풍기는 세련된 촬영과 편집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해주며 <3xFTM>에 대한 만족을 높여주고 있다.

◆ 작곡가 최의경

이대 작곡과 졸업.
< 여우비>(김명화), <1979년 10월 26일, 일요일 맑음>(권종관), <창백한 푸른점>(민규동, 김태용) 등의 다수의 단편영화의 음악을 작곡했고, 다큐멘터리로는 <마마상>, <3xFTM>,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등의 음악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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