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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11.25] 인디포럼 월례비행 | 염지혜 작가전: 꿈 속의 꿈에서 깼을 때

by indiespace_은 2020. 11. 18.



인디포럼 월례비행 11월 | 염지혜 작가전: 꿈 속의 꿈에서 깼을 때

일시 2020년 11월 25일(수) 오후 7시

참석 염지혜 작가

진행 최이다 감독

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예매하기  

예스24 http://bit.ly/an5zh9

네이버 http://bit.ly/OVY1Mk



<분홍돌고래와의 하룻밤> 염지혜 | 2015 | 21분 47초 | 실험


2020 당신 속의 마법, 대구미술관, 대구

2018 깜박일수록 선명한, 두산뉴욕갤러리, 뉴욕

2017 낯설지만 익숙한, 르 므라트 현대예술센터, 피렌체

2017 상상적 아시아, 백남준아트센터, 용인

2016 테크스타일 시리즈 1.0: 아리아드네의 실, 승완시민센터, 홍콩

2016 언더 마이 스킨, 하이트 컬렉션, 서울

2015 모든 망명에는 보이지 않는 행운이 있다,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실제 아마존에서 분홍돌고래를 마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업은 크게 네 가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존 정글에서만 서식하는 분홍돌고래와 관련된 구전설화, 그것을 둘러싼 아마존의 식민주의 역사, 분홍돌고래를 경험한 개인 서사 그리고 분홍돌고래가 소비되고 세계에 적응하는 모습에서 드러나는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이다. 영상의 구성은 직접 촬영한 것과 함께 파운드 푸티지나 저작권을 구매한 푸티지, 스틸 이미지, 3D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고,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이미지의 힘으로 영상(moving image)을 끌고 나가고자 했다.



<커런트 레이어즈 : 포토샵핑적 삶의 매너> 염지혜 | 2017 | 12분 16초 | 실험


2020 침묵의 미래: 하나의 언어가 사라진 순간, 백남준아트센터, 용인

2019 미디어의 장, 서울대미술관, 서울

2019 당신의 하루를 환영합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

2018 모든 관점 볼텍스, 대구미술관, 대구


<커런트 레이어즈>의 연작인 <커런트 레이어즈 : 포토샵핑적 삶의 매너>는 오늘날 우리의 얼굴과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골든 스파이크(지질 시대에서 각 시대를 구분하는 중대한 계기)를 탐구한다. 초기 매킨토시 컴퓨터 앞에 앉은 이의 모습에 이어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소개하는 기계음으로 시작하는 이 작업은 포토샵 화면의 일렁임과 최면을 거는 듯한 배경음악으로 관람자를 모니터 화면 이면의 보이지 않는 세계로 안내한다. 이 작품은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과 그것에 접속한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보여주면서, 컴퓨터의 시작에서부터 그 앞에 앉은 존재의 죽음에 이르는 거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우리가 게니우스를 만난 곳> 염지혜 | 2014 | 14분 44초 | 실험


2017 기억하기 혹은 떠돌기, 아토피아갤러리, 오슬로

2017 보고.10.다, 세마창고, 서울

2016 언더 마이 스킨, 하이트 컬렉션, 서울

2015 잠 못 이루는 사람들, 갤러리 잔다리, 서울


<우리가 게니우스를 만난 곳>은 게니우스 로키(Genius Loci: 장소의 수호신)의 관점에서 장소에 관한 인식과 그 의미가 변해온 과정을 역사(시간)와 지리(공간)학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변하지 않을 장소로 대변되는 히말라야라는 특정한 장소 역시 누군가가 이름을 명명하기 전까지는 무장소로 존재하는 게 아닌지, 장소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게니우스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도시에 온다면 어떤 경험을 할지, 그리고 획일화되어 가는 도시의 장소가 아닌 장소는 공간인지 등의 질문을 담은 작업이다. 이 작업은 관계성, 역사성, 정체성이 사라진 공간에 대한 논의를 담은 마크 오제(Marc Auge)의 책 ‘비-장소(Non-Places)’에 영향을 받아 제작하였다.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 염지혜 | 2016 | 15분 15초 | 실험


2020 모두의 소장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8 정글의 소금, 베트남여성박물관, 하노이

2018 하늘 땅 사람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7 정글의 소금, KF 갤러리, 서울

2016 송은미술대상전,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는 공기와 물을 타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내밀하게 인간의 주변을 맴돌며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신속한 돌연변이를 거쳐 언제 어디서든 부지불식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바이러스의 실체에 대해 살펴본다. 바이러스는 실제로 우리의 생명과 진화에 없어서는 안 될 무엇임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고 실체가 없으며 박멸해야만 안심이 되는 해로운 그 무엇 - 불안과 공포의 매개체로만 인식되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가나에서 레지던시 생활을 하던 중 말라리아에 걸렸던 개인의 경험과 메르스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스스로를 자가 격리시키며 느꼈던 불안을 전달하는 미시 서사, 그리고 인류문명의 흥망성쇠에 큰 역할을 했던 바이러스가 그들의 시선으로 발화하는 거대서사를 엮어낸다.



<검은 태양> 염지혜 | 2019 | 13분 31초 | 실험


2020 어스바운드,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검은 태양>은 관계와 균형과 균열에 관해 말한다. 자연에 대한 제어와 그것의 불안정성, 인간관계의 통제와 그것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과학의 권력과 성역화 그리고 관성적인 믿음에 대한 의심 등을 암시하고 있다. 2018년 남극 세종기지를 방문하여 촬영한 영상을 주요 푸티지로 사용하면서, 오로지 과학적 활동만 할 수 있는 남극이 사실상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정치적인 공간임을 드러낸다. <검은 태양>은 완벽한 균형이 불가능함에도 다시 한번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두 개로 분할되는 스크린, 인체의 평형추를 담당하는 귀, 프랑스 이민자의 한국어와 불어 사이의 공백, 극지와 또 다른 형태의 극지,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 등 처음부터 분리된 게 아닌 두 사이를 가로지르며 미묘한 균열 사이를 걷는다.



<원더랜드> 염지혜 | 2012, 2013 | 7분 7초 | 실험


2015 모든 망명에는 보이지 않는 행운이 있다, 아트선재센터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이 작업은 왜 사람들은 끊임없이 다른 곳을 여행하기를 꿈꾸고, 유목민적 생활을 향유하며, 다른 장소에 대해 환상을 가지는지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낸 작업이다. 올리 호르따나(인터뷰이)는 지금 살고 있는 곳(핀란드)과 자신이 꿈꾸는 곳(브라질), 그리고 자신이 살고 싶은 곳(호주) 국가 간에 별반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면서, 지역 간의 차이가 사라진 동시대의 공간적 특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방인> 염지혜 | 2009, 2011 | 3분 9초 | 실험


2013 미디어 극장전, 갤러리 정미소, 서울


이 작업은 타츠미 오리모토 (Tatsumi Orimoto)의 ‘Bread performance’를 다른 공간에서 재현해보았다. 서아프리카 가나의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볼가탕가에서 예술로 통용되는 퍼포먼스를 진행시켜 해프닝으로 진행되도록 결과를 열어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통해 낯선 사람들과 관계 맺음을 시도하고, 견고하게 습득된 특정 장소에 대한 고정된 시각과 이데올로기적 구성을 해체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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