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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교류필름 영화제
2026년 2월 21일(토)-22일(일)
일본뿐만 아니라 유수 해외영화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선보일 기회가 없었던 여섯 작품, <너는 영원히 그 녀석보다 어리다 君は永遠にそいつらより若い Eternally Younger Than Those Idiots>(2020, 요시노 료헤이), <도쿄 우버 블루스 東京自転車節 Tokyo Uber Blues>(2021, 아오야기 타쿠), <사랑에 번개 愛にイナズマ Masked Hearts>(2023, 이시이 유야), <아이는 알아주지 않아 子供はわかってあげない One Summer Story>(2021, 오키타 슈이치), <루트 29 ルート29 Route 29>(2024, 모리이 유스케), <단칸방의 사랑 間借り屋の恋 L’amour d’un locataire>(2021, 마스다 타카토라)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합니다. '제1회 교류필름 영화제'에서 일본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상영일정 및 세부 행사 내용은 추후 공개됩니다.
🙋 교류필름 / 인스타그램 @gyoryufilm
한국과 일본의 독립영화 중 국내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해외 배급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독립적인 영화 제작, 배급 단체입니다.

<너는 영원히 그 녀석보다 어리다 君は永遠にそいつらより若い Eternally Younger Than Those Idiots>
2020 | 요시노 료헤이 | 드라마 | 113분 | 일본
대학 졸업을 앞두고 아동 복지사로의 취직이 결정되어 부담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호리가이(사쿠마 유이). 불만 가득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녀였지만, 같은 대학의 이노기(나오)를 알게 되어 과거에 아픈 경험을 가진 이노기와 독특한 관계를 만들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친구인 호미네(카사마츠 쇼)가 죽은 것을 계기로 호리가이를 둘러싼 일상 뒤에 숨어 있던 폭력과 슬픔이 드러나게 된다.

<도쿄 우버 블루스 東京自転車節 Tokyo Uber Blues>
2021 | 아오야기 타쿠 | 다큐멘터리 | 93분 |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 선언이 발표된 2020년의 도쿄. 우버 잇츠의 자전거 배달원으로 일하게 된 아오야기 타쿠는 스마트폰과 고프로로 자신의 활동을 기록해 나간다. 셀프 다큐멘터리를 답습하며 SNS의 감각으로 기록한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일상'이 무엇인지 묻는다.

<사랑에 번개 愛にイナズマ Masked Hearts>
2023 | 이시이 유야 | 드라마 | 140분 | 일본
26세의 오리무라 하나코(마츠오카 마유)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영화감독 데뷔를 눈앞에 두고 기합에 차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매력적이지만 눈치가 없는 남성 타치 마사오(쿠보타 마사타카)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드디어 인생이 빛나기 시작한 것 같던 참에 하나코는 비열한 프로듀서에게 속아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실의에 빠진 하나코를 격려하는 마사오에게 그녀는 울며 겨자 먹기로 투쟁할 것을 선언, 하나코는 10년 이상 소식불통이었던 가족의 곁을 방문해 아버지(사토 코이치)와 2명의 오빠들(이케마츠 소스케, 와카바 류야)의 힘을 빌려 소중한 꿈을 되찾기 위한 반격을 개시한다.

<아이는 알아주지 않아 子供はわかってあげない One Summer Story>
2021 | 오키타 슈이치 | 드라마 | 138분 | 일본
엉뚱한 일을 계기로 의기투합하게 된 미나미(카미시라이시 모카)와 모지군(호소다 카나타). 미나미의 앞으로 갑자기 도착한 의문의 지폐를 계기로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행방이 묘연해진 미나미의 친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여성 같은 외모로 탐정을 하고 있다고 하는 모지군의 형 메이다이(치바 유다이)의 협력에 의해 친아버지인 와라타니 토모미츠(토요카와 에츠시)를 찾게 되지만, 재혼 가정에 의해 새로운 삶을 살던 미나미는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한 채 친아버지를 만나러 떠나게 되는데……

<루트 29 ルート29 Route 29>
2024 | 모리이 유스케 | 드라마 | 120분 | 일본
타인과 필요 이상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는 고독한 여성 노리코(아야세 하루카)는 돗토리의 마을에서 청소원으로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녀는 일 때문에 방문한 병원의 입원 환자 리에코로부터 딸 하루를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무언가에 치이듯 히메지로 향한다. 이윽고 발견한 하루(오사와 카나)는 색다른 여자아이로, 처음 만나는 노리코에게 '톰보'라는 별명을 붙인다. 노리코와 하루는 히메지와 돗토리를 연결하는 국도 29호선을 걷는 가운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서로의 정은 깊어지고 텅 비어있던 노리코의 마음은 희노애락의 감정으로 채워진다.

<단칸방의 사랑 間借り屋の恋 L’amour d’un locataire>
2021 | 마스다 타카토라 | 드라마 | 124분 | 일본
도쿄 도내의 바에 세 들어 카레집을 영업하는 스기타 야스미치(하야시 유타)는 3명의 여성을 사랑하고 있다. 한 사람은 대학시절 선배인 료코, 다른 한 사람은 식재료를 배달해 주는 리피,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은 바의 마스터의 아내인 노조미다. 그는 자신의 감춰진 생각을 자체 제작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으로 보내 MC인 마이클과 청취자에게 털어놓는다. 이대로 세 사람과 변함없는 관계로 평범한 날들이 계속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던 어느 날, 노조미의 남편인 카제모토에게서 뜻하지 않은 전화가 걸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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