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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어 주나요?] 10월 16일 개봉!

by Banglee 2008. 10. 1.



에너지가 넘치는 여러장르의 융합, 지금까지 당신이 보지 못한 결과물을 탄생시키다.  - 버라이어티

영화의 익숙한 소재인 성장기를 긴장감 있고 참신한 각도에서 재해석하다. - 토론토국제영화제

절대 과장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며, 배연석 감독의 작품을 통해아르헨티나 영화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아니 비슷한 경험조차 못했던 무언가를 느낄 것이다. -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영화제

단편도 한편 한 찍어본 감독의 처녀작이라 하기엔 놀라운 작품이다. - LA NACION (아르헨티나 일간신문)

영화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이와 비슷한 영화는 존재 하지 않았다. - TERRA (아르헨티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드라마, 뮤직비디오, 코미디, 서스펜스 등의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특한 스타일의 이 작품은 강렬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 CLARIN (아르헨티나 일간신문)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 (Do U cry 4 me Argentina?)

제작 : 오소필름
감독 : 배연석
제작년도 : 2005년
상영시간 : 93분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지원 :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개봉 : 2008년 10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영화사이트 :  kr.blog.yahoo.com/dc4meargentina


Director's Note

뮤지컬 에비타의 "Don't cry for me Argentina"의 제목을 뒤집은 영화제목 “Do U cry 4 me Argentina?”처럼 한국과는 위치부터 모든 것이 정반대로인 애매모호한 상황에 처해진 한국 교포 젊은이들의 아이러니한 모습과 그들이 겪는 혼동스런 내면을 그려내고 싶었다.

아르헨티나라는 큰 땅덩어리에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막연한 꿈은 있으나 그걸 이룰 수 없는 한계에서 갈등하는 1.5세대.
그들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어긋난 판단들이 현지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여러 범죄사건을 일으킨 동기라 믿었고, 그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아 재조명하되 그들의 범죄가 뒤틀어진 이민사회에서 물질적으로 변해버린 이민 1세대들의 사상의 결과물이며 범죄를 일으켜야 했던 그들의 이유 또한 오로지 돈 버는 것이 삶의 목표인 한인사회. 그리고 돈의 기준으로 은근히 계급을 두는 한인사회에 대한 분노였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싶었다.

이러한 어두운 사건들을 기억하며 지금도 방황하고 있을 그들에게 희망이라는 메시지 또한 전하고 싶다.


Synopsis

2000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의 이야기.

덕규스토리 : 사춘기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덕규는 현재 원단회사에서 배달 일을 하며 산다. 그에겐 이곳의 삶이 그리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더 이상 가장 역할을 못하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신은 꿈도 희망도 없다고 좌절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 날 그와 함께 일하는 상현에게 위험하지만 유혹적인 제의를 받는다. 현실에 삶의 만족 못하는 그는 상현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범죄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보름스토리 : 어릴 적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보름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봉제공장에서 기계처럼 일을 한다. 보수적인 아버지의 성향으로 학교는 일찌감치 그만 두고 일에만 매달린다. 공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갇혀 살듯이 사는 보름. 어느 날 배달 온 덕규를 만나고 그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지만 어릴 적 당 한 아픈 기억이 떠올라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

형식스토리 :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직후 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어머니와 단둘이 산다. 중학교를 다니면서 현지인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학교에 적응 못하고 거리로 나온 형식, 또래 비슷한 여건의 친구들을 모아 어설픈 조직을 만든다. 하루하루를 양아치처럼 사는 그들의 눈에 가시가 된 돈 많은 교포오렌지. 친구들과 함께 그를 혼내주려고 하지만 실수로 엄청난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띠나스토리 :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이민 2세 띠나는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한다. 하지만 한 번도 한 곡을 끝까지 치지 못하고 중간에 실수를 하는 띠나. 그녀는 그것이 자신의 정체성과 관련 있다고 믿는다. 아르헨티나인도 한국인도 아닌 애매모호한 자신의 처지가 음악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던 중 그에게 도움을 주려는 현지인친구 마르띤에게 함께 연주를 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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