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값진 상영회!

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작품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투표로 선정해주세요.

지난해에 아쉽게 놓친 작품이 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주저 말고 투표해주세요:-)


자, 2017년 4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근두근)


>> 투표하러 가기 (클릭!) <<




● 후보작

① 스틸 플라워 (감독 박석영 | 2016년 4월 7일 개봉)

② 4등 (감독 정지우 | 2016년 4월 13일 개봉)

③ 업사이드 다운 (감독 김동빈 | 2016년 4월 14일 개봉)

④ 철원기행 (감독 김대환 | 2016년 4월 21일 개봉)

⑤ 탐욕의 별 (감독 공귀현 | 2016년 4월 27일 개봉)


● 투표기간: - 4월 9일(일)

● 발표: 4월 10일(월) 이후

● 상영일: 4월 25일(화) 저녁 

(입장료: 7,000원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후원회원 무료)


*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5분(1인2매)을 선정하여 초대합니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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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 소소대담] 소소한 이야기로 꽉 채워진 우리들의 봄날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강철같이 단단한 영화 <스틸 플라워>부터 싱그럽고 풋풋한 영화 <초인>으로 넘어오기까지 인디즈는 다시 바다를 돌아보았고, 철원의 눈 속을 헤쳐오고, 탐욕만 가득한 높디높은 별을 바라보고 왔다. 매주 개봉작이 있었던 만큼 바쁜 나날을 보냈기에 세 번째 소소대담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일시: 2016년 5월 11일(수) 오후 7시 @인디스페이스
참석자: 김은혜, 박정하, 위정연, 김수영, 인디스페이스 홍보팀장


김은혜: 다들 중간고사 때문에 바빴을 시기인데 하필 4월에는 매주 개봉작과 인디토크가 있어서 더 시간에 쫓기셨을 듯해요. 4월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각자 근황토크부터 시작해볼까요.


김수영: 울 뻔 했어요.(웃음) 시험기간도 겹쳐 계속 밤새다 보니 몸도 안 좋아져서 위도 아픈 상태에요. 그래도 영화 볼 땐 행복해요.(웃음)


김은혜: 저는 곧 이직을 하게 되는 상황이에요. 그 와중에 전주국제영화제도 다녀오긴 했지만, 전주에서 글을 써야하나 고민했을 정도로 인디즈 활동이 정말 많았어요.


홍보팀장: 인디스페이스는 개봉작과 영화제 대관과 후원캠페인으로 계속 정신이 없습니다. 아, 저희 사무국 식구들 사이에선 난리가 났어요. <초인>의 김정현 배우를 ‘인간비타민’, ‘과즙청년’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다들 완전 반했거든요.(웃음)



김수영: 저는 오히려 서은영 감독님한테 반했어요.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인 듯 하고, 원래 일반 회사를 다니시다가 늦게 영화를 시작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박정하: 김정현 배우 보면서 유연석 느낌이 조금 난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실제로는 영화 속 캐릭터랑 다른 사람 같아 보여요.


김은혜: 김정현 배우가 영화보다 실물이 더 잘생겼던데요? 머리스타일이 영화에서의 스타일과 조금 달라져서 또 다른 이미지로 보이는 거 같기도 해요.


위정연: 그럼 <초인>의 여자주인공으로 나오는 채서진 배우는 어떠셨어요?


김수영: 진짜, 너무 예뻐요.


김은혜: 영화를 보면서 김옥빈 동생이 맞긴 맞구나 많이 느꼈어요. 얼굴을 보고서는 많이 닮았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목소리를 들으니깐 바로 김옥빈 배우가 생각나더라고요.


위정연: 저도 진짜 어쩔 수 없이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워낙 예뻐서 클로즈업할 때마다 계속 놀랐어요. 영화 색이 정말 싱그럽다보니 ‘너무 예쁘다’라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너무 예뻐서 집중이 안 되었어요.(웃음)


김은혜: [인디즈]에서는 오히려 채서진 배우 인기가 더 많은 거 같네요. 


박정하: 도현의 엄마 역으로 나오는 서영화 배우님 정말 좋아해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에도 나오시는데 보면서 ‘악역인데 목소리가 왜 이렇게 예쁜거야’하면서 봤거든요. 목소리가 정말 고우세요.


김수영: 영화에 시가 많이 나와요. 고백하는 상황에서 백석의 시를 읽어주는 등 적절히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영화에서 “책은 배신을 하지 않으니까”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그 말도 정말 공감되었어요. 얼마나 세상사에 치였으면 책 속에서 얻으려고 하는 건지.(웃음) 말로 설명하기 힘든데, 영화를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났어요. 저는 초반부터 계속 울면서 봤는데, 울었던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어요.(웃음)


위정연: 책이 나오는 영화를 정말 좋아해요. 도서관도 정말 낭만적인 장소인데, 영화에서 주인공 둘이 밤이 몰래 도서관에 들어간 것이 되게 낭만적이었어요. 나오는 책들도 되게 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흐뭇하게 봤어요.


김수영: 영화에서 나오는 경희대학교 도서관을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간접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웃음)


김은혜: 다 같이 고민을 해보자는 느낌이 들었어요. ‘초인’이라는 의미를 영화 속에서 설명하고 계속해서 주인공이나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잖아요. 그래서 주인공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이 초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나는 누구일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 같았거든요.


김수영: 영화 보면서 기형도 시인의 ‘질투는 나의 힘’이 많이 생각났어요. 시의 맨 마지막이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로 마무리되거든요. <초인>을 보는 내내 생각났었어요.


김은혜: 5월에, 간만에 싱그러운 영화를 만나서 반가웠어요. <철원기행>에서는 폭설을 보고, <스틸 플라워>에서는 거센 파도를 보고.(웃음) <초인>보다 일주일 전에 개봉한 <탐욕의 별>은 다들 어떠셨나요? 저는 간만에 대학생 때 읽었던 ‘맨큐의 경제학’을 다시 본 느낌이라 머리가 아팠어요.



홍보팀장: 이 영화는 보시는 분마다 평이 달라요.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너무 쉽다고 하시고,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보면서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위정연: 자막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이해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바로 다음 이야기로 지나가버리더라고요. 


김은혜: ‘관계도’가 나왔을 때 서로 아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보고 짜증이 났어요.


박정하: 제 친구가 경제학도라서 그 친구도 보면 재밌어 할 거 같아서 같이 봤어요. 영화보고 나서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경제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하면서 “이 감독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는데, 자료들이 너무 편향된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투자에도 좋은 점이 있고 이게 악용되는 것이 문제점인데, 너무 문제점만 이야기를 하다보니깐 투자 자체가 나쁜 것처럼 보이게 되는 건 아닌가 하더라고요.


위정연: 인터뷰 부분도 보면 한 쪽의 입장에서만 듣잖아요. 관람 후기들을 보면 다른 쪽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건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김은혜: 그렇지 않아도 <탐욕의 별> 인디토크(GV) 때 그 이야기가 나왔어요. 다른 입장에 계신 분들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하긴 했는데 그분들이 제대로 응해주질 않았다고 해요. 간접적으로 있는 분들은 얼굴 공개를 원치 않아서 영상에 넣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 감독님도 아쉽다고 하셨죠. 다들 <철원기행>은 어떠셨어요?



김수영: 저희 집을 보는 것 같았어요.(웃음) 돈 때문에 첫째 며느리가 보채고, 둘째도 나름대로 엄마에게 돈을 얻으려고 하는 모습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정연: 특히 식사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중국음식점 갔을 때 카메라 위치요. 둘째가 늦게 도착하잖아요. 스크린을 반으로 갈라놓듯이 딱 가리고 앉더군요. 그래서 갈라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의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졸업 작품으로 가족들이 식사하는 내용을 찍었거든요. 저렇게도 찍을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 개봉작 중 제일 재밌었어요.


김은혜: 며느리로 나오는 이상희 배우님을 정말 좋아해서 궁금했던 작품이었어요. <철원기행>은 가족 중 한 명에게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비중이 고루 돌아가면서 초점을 맞춘 점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한겨울에 찍은 작품이라 정말 고생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정하: 다들 어색한 게 싫은데, 둘째도 며느리도 막상 떠나지는 않는 모습에 눈길이 갔어요. 어색한 걸 피하고 싶기도 하고 깨고 싶기도 한 묘한 느낌을 잘 잡았던 것 같아요.


위정연: 영화 마지막에 가족들이 산산이 흩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끝까지 서로 이야기를 하고 붙잡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말이었고, ‘그래도 가족이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어요.



홍보팀장: <업사이드 다운>은 작년에 개봉했던 <나쁜 나라>와는 어떻게 다르다고 느끼셨나요?


김은혜: 시선이 완전 다른 것 같아요. <나쁜 나라>는 유가족의 옆에서 그들의 활동을 쭉 지켜보았다면 <업사이드 다운>은 지금 현 상황이 어떻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업사이드 다운>을 더 재미있게 봤어요.


김수영: <업사이드 다운>은 수업시간에 많이 다뤘던 내용들이 나왔던 것 같아요. 세월호 사건 때 언론보도가 문제가 많이 되었잖아요. 매뉴얼도 없었고 이상한 보도가 많았죠. 감독님이 언론을 공부하신 사람인지라 그 부분에 대한 초점을 잘 맞추신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미디어 공부하면서 자부심만 있었지 부끄럽다는 생각은 안 해봤었는데,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정말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어요. 언론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저런 것들을 염두에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은혜: 영화에서도 변상욱 CBS 본부장이 세월호 사건 이후 전공 서적을 살펴보니 그 속에 매뉴얼이 다 있었다고 말하기도 하잖아요.


김수영: 책으로 배울 때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서 자세히 안 봤던 것 같아요. 기자들도 계속 보도 자료를 베껴 쓰는 거에만 치우쳐 있다 보니 뭔가 더 알려고 하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아요.


박정하: 아직도 기억이 나요. 세월호 사건이 터진 날에 속보로 잠에서 깼었거든요. 뉴스 보며 “그래? 근데 다 구했네. 그럼 되었네!”하고선 씻고 나왔는데 “뭐야, 하나도 못 구했다고?” 어이가 없었어요. 초반에 다 구조했다는 보도를 들어서 그런지 당장 다 못 구했어도 곧 다 구조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참사가 될 줄은 몰랐어요.



김은혜: 종영하긴 했지만 <스틸 플라워> 이야기도 해볼까요?


박정하: 감히 말하자면 저에게는 올해의 영화이지 않을까 해요.(웃음)


김은혜: <스틸 플라워>의 플롯 자체가 마음에 들었어요. 홀로 세상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준 거잖아요. 어떤 관객 분들은 너무 고난 속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현실이 크게 다를 바가 없잖아요.


위정연: 요새 힘든 영화들에 적응해서 그런지 저는 별로 안 힘들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너무 폭력적인 세상에 적응해버린 거 같아요.(웃음) 한 사람이 정처 없이 캐리어를 끌고 가고, 그 사람을 따라가는 느낌이 좋았어요.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조마조마하며 봤던 것 같아요.


김은혜: <스틸 플라워> 시사회 때 뒷이야기를 들었는데, 정하담 배우가 탭댄스를 7개월 가까이 배웠던 거라고 해요.


박정하: 그래서 그 때 진행하신 이해영 감독님이 “못 추는 법을 배우셨나요?”라고 했었죠.(웃음) 저는 이 영화가 드러내는 태도가 좋았던 거 같아요. 내용이나 연출을 떠나서 감독의 태도가 시적이고 정하담 배우의 태도도 시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뭐가 없는데도 그게 다 잘 어우러져서, 그게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평론가들도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부득불 그런 상황을 만들어야 되는가라고 말을 하시던데, 제가 봤을 땐 이 영화가 고난을 이겨내는 영화가 아니라 ‘이 아이가 이런 일을 겪었는데, 그냥 일어나서 탭댄스를 춘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의미를 부여한 느낌이 안 들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위정연: 이 영화는 설명하는 게 아니라 보여주잖아요.


박정하: 의미를 담아 보여주었다면 오히려 별로였을 것 같아요. 이제는 그 방식도 뻔하니까요.



김은혜: 이번에 쓰신 영화제에 관한 기획기사(이색 영화제: 영화 '관람'의 틀을 깨다 >> http://indiespace.tistory.com/2899)를 보고 무주산골영화제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박정하: 그 영화제 이름만 들었는데, 사진에서처럼 산 속에서 영화를 보는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김은혜: 혹시 가보고 싶은 영화제나 가보았는데 괜찮았던 영화제가 있으신가요?


박정하: 개봉한 영화를 주로 챙겨보는 스타일이라 영화제를 가본 게 작년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처음이었어요. 아는 언니의 영화를 보기 위해 보러간 것이었는데, 그 때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제의 상영작을 보러가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위정연: 부천판타스틱영화제랑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를 가보았고 특이한 영화제는 가본 적이 없어요.


박정하: 어제 서울환경영화제에 갔었어요. 꼭 개봉했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영화가 좋았어요.



각자의 영화 한줄평만 보다가 이렇게 다같이 개봉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국독립영화에 대해 예전보다 더 많이, 깊이 알아가고 있음에 새삼 놀랐다. 이렇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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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 2016.05.25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눈이라도 내렸으면> 장희철 | 99분 | 극영화 | 15세이상관람가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민병훈 | 66분 | 극영화 | 12세이상관람가

<사돈의 팔촌> 장현상 | 103분 | 극영화 | 15세이상관람가

<초인> 서은영 | 102분 | 극영화 | 12세이상관람가

<탐욕의 별> 공귀현 | 83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철원기행> 김대환 | 102분 | 극영화 | 12세이상관람가

<업사이드 다운> 김동빈 | 6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예매 안내 (실시간 예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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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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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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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야 할까  <탐욕의 별>  인디토크(GV) 기


일시: 2016년 4월 28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참석: 공귀현 감독, 송기호 변호사

진행: 윤덕원 '브로콜리 너마저' 보컬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막연히 알고만 있었던 상황을 차분하게 다시 설명을 듣고 이해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다시 분노하게 된다. 론스타부터 김앤장, 그리고 금융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으니 이제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야할까. 하나의 실마리를 얻고자 하는 마음에 <탐욕의 별>의 많은 관객들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해결책에 대해 물어보았다.



윤덕원 '브로콜리 너마저'(이하 윤): 이 영화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한 2년 전인데, 왜 이제야 개봉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공귀현 감독(이하 공): 그러게요. 왜 이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웃음) 독립영화 같은 경우엔 제작도 쉽지 않지만, 완성이 다 되고나서 개봉을 하는 게 더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윤: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텐데요. 처음에 <U.F.O.>(2011)라는 극영화로 데뷔했는데,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 제 생각에 영화라는 경계 안에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나누는 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전달하려는 이야기를 배우를 통해 할 건지, 아니면 취재를 바탕으로 할 건지에 따라 달라질 뿐이니까요. 다큐멘터리의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말할 수가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극영화보다 전달하는 데에 있어 더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봐요.


윤: 론스타 그리고 금융투기자본에 대한 얘기를 영화에서 다루었는데, 처음에 아이디어를 얻었을 때와 영화를 만들고 나서의 생각과 마음이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공: 이 영화는 저의 생각의 여정을 그저 담은 것이에요. 처음에 ‘투기자본’이란 말을 접했을 때 ‘도대체 이 괴물들은 뭐지?’, ‘이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기에 우리나라를 다 뜯어 먹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론스타로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국내 공모자도 있었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결국 똑같은 짓을 지금 하고 있다는 걸 느꼈죠.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결국 ‘금융투자’라는 이름으로 주식을 사는 행동들이 본질적으로 그들이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보수언론 조차도 론스타의 행동을 나쁘다고 비판하는데, 론스타가 나쁘다면 우리가 하는 주식도 문제점이 있는 건 아닌가 해요.


윤: 아무래도 송기호 변호사님은 사회적으로 참여를 많이 하고 계시니 이 영화를 보며 생각하시는 바가 우리가 느끼는 막연한 분노나 황당함과는 다를 것 같아요. 어떻게 영화를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송기호 변호사(이하 송): 저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영화를 다 보고선 ‘청년들이 빚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답답함을 어떻게 풀어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금융이 필요하고 외국의 자본이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시민들을 대표하는 정치나 정책 등을 통해 좋은 틀 속에서 그들을 머물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기 보다는 잘 만들어진 틀 속에서 제대로 된 감시를 하고, 좋은 정책을 통해서 이들의 순기능을 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윤: 새치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서 ‘아니, 왜 저걸 막지 않는 거지?’ 제재가 없으니깐 나도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송: 이 영화가 그리고 있는 것처럼, 워낙 금융에서 새치기가 만연되어 있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윤: ‘검은머리 외국인’들을 보면서 참 분노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감독하고 관리해야할 사람들이 오히려 그 질서에 편승했는데, 그 사람들도 조사해볼 생각은 없었는지요.


공: 제가요? (웃음) 분명히 밝혀져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건 불법이잖아요. 사회가 불법을 용인하면 거창한 말로 정의가 설 수 없어요. 불법이라면 누군가는 밝혀야죠. 법이라는 것이 누구는 지키고 누구는 어기라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법을 어긴 사람에 대해서는 정부든 언론이든 끝까지 지켜보고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윤: 어쩌면 이것이 막연한 분노가 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이나 정책을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을까요?


송: 한마디로 ‘금융정의’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위 야바위꾼들이 행패를 부리지 못하도록 감독하거나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걸 누가 만들까요? 지금은 틀을 만드는 사람조차도 야바위꾼들에게 포섭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너무 막연한 이야기입니다만, ‘민주주의’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듯싶어요.


관객: 우리나라가 대출을 많이 하는 나라처럼 보였어요. 빚이라는 걸 잊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차를 타며 부자가 된 기분만 느끼고 사는 사람들처럼 보여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 답을 인문학을 공부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얼마 전 투표를 했고 투표를 하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앤장이나 여의도의 사람들을 투표로 뽑진 못하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인문학으로 저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이 들었어요.


공: 예를 들어 복권으로 20억이 당첨되어 평생 이것만 가지고 살 수 있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부동산이나 펀드 투자 등 이후의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답해요. 결국 돈에 있어 만족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인문학을 통해 본인에 대해 알고 가치를 어디에 두고 어떻게 소비하느냐를 배우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것 말고 구체적으로 이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치 밖에 답이 없다고 보고 있어요. 우리의 생각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선출하여 그들이 우리의 생각을 대변해주고, 만약에 못하면 우리가 또 바꿔야죠. 투표에 희망이 없다면 영화를 만들 필요도 없고, 좋은 나라 택해서 이민을 가야할 텐데요.(웃음) 우리나라의 미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면 제가 생각한 구체적인 방법은 정치라고 봐요.


관객: 영화 후반부에 의문스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한 교수가 창조경제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는 의아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배제할 수 있었는데 굳이 왜 영화에 포함한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시민사회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지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공: 이건 다소 불순한 의도가 있어요. 이 교수님이 키코 사태 때 중소기업을 대변하셨던 분이에요. 그런데 뜬금없이 금융이 창조경제라는 말씀을 하셔서 당황했었어요. 저 역시 반대 입장으로써 여쭤보았던 건데, 이분이 정말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지, 인터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을 많이 느꼈어요. 금융으로 돈을 버는 나라가 선진국 중에서는 미국과 영국 정도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금융에 대해서 굉장히 큰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아시아로 넘어오면 일본도 이렇게 금융에 대해서 열려있지 않아요. 우리나라와 홍콩, 싱가포르 정도뿐이죠. 이런 계통에서 일한 분들은 굉장히 옹호하시지만, 이게 정답이냐고 묻는다면 2008년에 정답이 아니라는 게 여실히 증명되었거든요. 창조경제니 블루오션이니 이건 관객들이 냉철한 눈으로 바라보시라고 일부러 넣은 장면입니다.


송: 이 질문이 우리 모두의 고민이기도 하죠. 저는 기존의 힘 관계가 전복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4년에 한번 투표를 하는 것만 지배자들이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항상 우리를 무섭게 느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요. 물론 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워낙 관료와 금융의 이권체제로 굴러가니까 그 힘이 견고하죠. 돈도 많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우습게 여기죠. 우리를 무서워하고 눈치를 볼 수 있도록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동지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해요. 



관객: 금융경제에서 하루에 움직이는 돈의 양이 실물경제의 100배 이상이라고 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도둑질을 하면 실물경제에 대한 제재를 받지만, 금융경제는 모두가 얽혀있고 모두가 협조해야만 할 수 있는 조직범죄임에도 아무 일 없이 살아가는 것 같아요. 정치권력이 금융권력에 좌지우지되는 이런 상황에서 인식변화를 바꾸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송: 욕구가 자기에게 유익하고 사회에게도 좋은 기능을 하게 해야 하는데 그게 실패할 경우에 탐욕이 되겠죠. 우리가 처음부터 탐욕을 갖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지금의 혼란이 본디 그런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까지 많이 이겨왔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엔 돈 있는 사람들만 투표했잖아요. 낙관하고 있습니다.


공: 이런 비유를 많이 들고 있습니다. 병원가면 의사선생님들이 별거 아니라면서 의학용어를 영어로 막 쓰면 보통 사람들은 보면 놀라잖아요. 그런데 사실 경제 이론들 중에 알고 나면 별거 아닌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제가 이해했으니 한글을 읽으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다 이해할 수 있다고 봐요. 정말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되면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SNS에 포스팅한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한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과 두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다르다고 봅니다. 


윤: 법도, 민주적인 절차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네요. 사실 모르기 때문에 공포가 생기는 거거든요. 알게 된다면 많이 달라지겠죠.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이고 더 많이 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 이번엔 제가 두 분께 질문 드리고 싶어요.(웃음) 현재 론스타가 한국 정부와 중요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작사와 작곡을 어떻게 했는지요.


송: 6월 초에 론스타의 마지막 변론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평화의 궁에서 진행됩니다. 우리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려고 평화의 궁 내 몇 호실에서 진행되는지 정부에 정식으로 물어보았는데 안 알려주더군요. 이 소송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밀로 일관되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공개하라고 소송까지 했는데요. 정부는 국가에 중대한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안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검찰이나 국세청 등 여러 명이 증인으로 소환되었을 겁니다.


윤: 론스타 얘기고 외로운 별이라는 뜻이잖아요. 별 하나가 떠 있고. 밤하늘의 별은 참 아름답고 목가적인데요, 어느 순간 주변 불이 하나씩 꺼지고 저 멀리 그럴 듯한, 그런데 내가 가질 수 없는 별을 보며 따라가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주식 투자를 하고 부동산을 해야 집을 불릴 수 있고. 대출받아서 뭘 하지 않으면 안 되고. 생각해보면 그런 모든 것들이 다 허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이 하나의 별을 보기 위해 누가 일부러 주변 불을 끈 건 아닌가. 사실 우리 주변에 작은 불들이 많았잖아요. 비록 다시 돌아 내려가는 길은 참 어둡겠지만, 내 주변에 있던 소중한 빛들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었어요. 참 좋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계속해서 우리는 막연한 분노를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 금융 권력의 독단을 막기 위해서는 아마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고서 이해했다면, 충분히 남들에게도 설명할 수 있고 그들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게 한 명씩 우리들의 동지를 만들어 나가며 힘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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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 2016.05.18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사돈의 팔촌> 장현상 | 103분 | 극영화 | 15세 이상 관람가

<초인> 서은영 | 102분 | 극영화 | 12세 이상 관람가

<탐욕의 별> 공귀현 | 83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철원기행> 김대환 | 102분 | 극영화 | 12세 이상 관람가

<업사이드 다운> 김동빈 | 65분 |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



예매 안내 (실시간 예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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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욕의 별줄 관람평

김은혜 | 정의의 별은 사라지고 탐욕의 별만 남았구나

박정하 | '산수'가 아닌 '수학'이 지배하고 '투자'라는 이름으로 거대규모의 '착취'가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이 곳, 탐욕의 별

김민형 | 마비된 돈, 마비된 사람들

위정연 | 탐욕과 부패로 점철된 '보이지 않는 손'

김수영 | 탐욕의 기지가 된 한국, 그 이면에 대하여




 <탐욕의 별리뷰: 마비된 돈, 마비된 사람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형 님의 글입니다.


금융업은 몸에 흐르는 피와 같다. 한 인터뷰이가 말한다. 그의 말대로 피는 손끝 발끝까지 잘 닿아야 한다. 뇌와 몸을 움직이기 위해 피가 골고루 흐르는 것처럼 자본은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잘 흘러야 한다. 그는 몇 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금융업 전반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고 당부한다. 금융업이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본이라는 피가 이 사회에서 잘 흐르고 있는가. 알다시피, 어느 곳에선 자본이 흐르지 않고 굳어있다. 자본이 흐르지 않자 몇몇 부분은 마비 증세를 보인 지 오래다. 투기자본과 재벌이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이, 노동자는 더는 희망을 얘기할 수 없게 되었고 자기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되었다. 이제 열심히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헬조선’이라는 자조적 용어로 사회의 병든 모습을 지적하고 풍자한다. 동시에, 마비된 일부분에 자신이 있다는 걸 알고 한탄하기도 한다.



단지 자조와 한탄으로 그쳐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무엇보다 지금 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냉철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공귀현 감독의 <탐욕의 별>은 병든 사회의 이면을 추적하고 진단한 보기 드문 수작이다. 영화는 마비된 사회의 일부분을 비추며 시작한다. 쌍용차 노동자를 둘러싸면서 잔인하게 곤봉을 휘두르는 경찰의 모습과 그 공포의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하는 여성의 얼굴이 교차된다. 노동자를 무자비하게 해고하는 구조조정은 강행하지만, 그 누구도 이들의 삶과 목숨을 구조하고 조정하려 하지 않는다. 이들은 왜 이런 폭력을 당해야만 하는가. 왜 죽음에 내몰려야 하는가. 영화는 병든 사회 이면에 ‘투기자본’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다. IMF 이후, 외국자본에 기업을 넘기는 것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해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외국자본은 어떠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이익만을 추구했고, 그 결과 끝없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로 사람들의 삶을 파괴해갔다. 그렇게 외국자본에 의해 약 300조의 국부가 대한민국에서 유출된다.



영화는 국가의 자본 유출 경로를 밝히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감독은 자기 시선을 주식과 국민연금 그리고 자본시장법으로 확장한다. 무지막지한 외국자본의 횡포를 본 뒤, 이 나라 자본은 그들이 행했던 악행을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답습한다. 특히 자본시장법은 그야말로 투기를 활성화하는 과거의 패러다임에 갇힌 법이다. 더는 자본의 사회적 책임인 생산, 고용, 납세를 하지 않게 된다. 자연히 노동의 가치는 외면되고 돈을 매매하는 행위만 강조된다. 노동은 서로의 재화를 교환하면서 일정한 가치를 만들어내지만, 돈을 가지고 돈을 사는 것이 무슨 가치를 만들어낼지 의문이다. 나아가, 감독은 주식과 펀드가 누군가의 일자리를 뺏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경제활동에서 이타적인 것만을 강요할 수 없다. 하지만 돈이 돈을 버는 끝없는 탐욕의 고리가 어떤 가치를 생산하지 않을뿐더러, 그 탐욕이 개인에게 불행으로 다가온다면 일정 부분 제동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 어느 순간 감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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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5 - 2016.05.11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초인> 서은영 | 102분 | 극영화 | 12세 이상 관람가

<탐욕의 별> 공귀현 | 83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철원기행> 김대환 | 102분 | 극영화 | 12세 이상 관람가

<업사이드 다운> 김동빈 | 65분 |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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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 2016.05.04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탐욕의 별> 공귀현 | 83분 | 다큐멘터리

<철원기행> 김대환 | 102분 | 극영화 | 12세 이상 관람가

<업사이드 다운> 김동빈 | 65분 |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

<스틸 플라워> 박석영 | 83분 | 극영화 | 15세 이상 관람가

<글로리데이> 최정열 | 93분 | 극영화 | 15세 이상 관람가

<귀향> 조정래 | 127분 | 극영화 | 15세 이상 관람가





예매 안내 (실시간 예매 가능)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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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별>



4월 27일(수) 17:30 개봉

4월 28일(목) 17:00 | 20:00 GV

4월 29일(금) 15:10

4월 30일(토) 16:40

5월 1일(일) 11:50 | 20:00

5월 2일(월) 10:30

5월 3일(화) 15:10

5월 4일(수) 11:50 | 17:50

5월 5일(목) 14:00

5월 6일(금) 12:20

5월 15일(일) 20:00

5월 16일(월) 16:20

5월 17일(화) 14:40

5월 19일(목) 16:20

5월 22일(일) 11:00

5월 24일(화) 14:00 종영








 예매 안내  (실시간 예매 가능)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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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토크 (GV) 







<탐욕의 별> 인디토크(GV)

● 일시: 2016년 4월 28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공귀현 감독, 송기호 변호사

● 진행: 윤덕원 '브로콜리 너마저' 보컬






 예매 이벤트 





















온라인 예매 후 <탐욕의 별>을 관람하시면 추첨을 통해 

도서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3명), 도서 [한국을 뒤흔든 금융권력](2명) 을 드립니다.


 기간: ~ 5/10(화) 예매분까지 (온라인 예매 시 자동 응모)

● 발표: 5/11(수) 개별 연락







 INFORMATION 


제목  : 탐욕의 별 (A Star of Greed)

각본/연출 : 공귀현 <U.F.O.>(2012)

내레이션  : 김의성

제작  : Spiral Project

배급/마케팅 : ㈜인디스토리

상영시간            : 83분

개봉  : 2016년 4월 27일

공식사이트 : www.facebook.com/indiestory1998





 SYNOPSIS 


SINCE 1997, 대한민국은 300조에 팔.렸.다.


IMF 이후 '기회의 땅' 대한민국에서 외국자본은 약 300조의 이익을 쓸어갔다. 

파란 눈의 투자자, 검은 머리의 외국인들이 잭팟을 터뜨린 사이 

우리의 일자리는 사라졌고, 살림살이는 점점 궁핍해져 갔다.

당신이 아무리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는 눈먼 돈의 비밀!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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