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났다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9월 10일(목) 오후 8시

참석: 김선 감독 

진행: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영화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제한상영가 결정으로 5년간 빛을 보지 못한 채 소문만 무성해진 김선 감독의 영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가 드디어 정식 개봉했다. ‘불도저처럼’ 만들었다는 감독의 말처럼 돌발적이고 우발적인 리듬으로 정신없이 몰아치는 이 영화. 정권에 대한 날선 비판만 가득할 줄 알았으나 의외로 영화 속 선과 악의 경계는 불분명했다. 할 이야기가 있으면 후속편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이 집요한 감독을 모시고 영화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 관련법의 발전에 있어서 몇 가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던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하 조): 이 영화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지만 <자가당착>이라는 단편영화가 2008년에 있었어요. 상당히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였는데요. 2008년부터 <자가당착>이라는 영화를 만들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요?


김선 감독(이하 김): 2008년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영화인들을 많이 탄압했어요. 그런 상황에서 <자가당착>이라는 단편을 만들었고 <철의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개봉을 했었어요. 스톱모션으로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스톱모션은 한 콤마 한 콤마씩 찍어야 하니까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려요. 하다보면 정신수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십시오.(웃음) 라디오를 틀어놓고 한 콤마 한 콤마씩 찍고 있는데 촛불시위로 난리가 났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 얘기를 듣고 가만히 이걸 찍고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사실 스톱모션은 중간에 움직이면 안 되거든요. 그러면 연속동작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그래서 카메라를 테이프로 붙여놓고 뛰어나갔어요. 어쨌든 2008년도에 <철의 여인>이라는 단편을 만들고 정권의 만행이 계속 되자 속편을 만들어야겠다 싶더라고요. 언제나 속편은 ‘전쟁’입니다. 포돌이와 쥐떼가 혈투를 벌이는 내용을 구상했죠. 예전부터 만화캐릭터나 인형 같은 걸 좋아했었어요. 특히 ‘얀 슈반크마이어’라고 체코출신의 정말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이 있는데 그 분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들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퀘이 형제’도 좋아하고요. 영국의 쌍둥이 형제인데 그 분들은 좀 더 괴기하고 음산한 느낌이에요. 어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전부터 너무 좋아했어요. 포돌이 캐릭터에는 왜 그렇게 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포돌이 인형을 가지고 쥐들과 혈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찍어보자 싶어서 이렇게 찍게 된 거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형들을 가지고 집 안에서 난리를 쳤어요. 제가 사는 집이었습니다. 불도 지르고 물도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주민들이 한 번도 불평을 안 했어요. 영화 찍기 딱 좋은 곳이죠. **아파트라고 여러분도 영화 찍으려면 거기서 찍으세요. (웃음)


조: 보기에는 간단해보이지만 제작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스태프도 없는 상황에서 이걸 해냈다는 게 신기했어요. 실제로 스톱 애니메이션이 많이 없어졌어요.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1년에 몇 편 나올까 말까한데, 21세기 한국에서, 영화도 많이 만들었던 김선 감독이 이걸 도전한다고 해서 신선하다고 생각했어요. 이걸 애니메이션 기법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지만...(웃음) 아무튼 영화를 보면서 제일 의아하게 생각했던 건 쥐의 이중적 이미지예요. 해외 영화인들도 그렇게 물어봐요. ‘너네는 쥐가 나오는 영화는 못 만든다며?’라고요. 그럴 정도로 ‘쥐’는 전 정권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데, 여기선 쥐라는 이미지가 이중적으로 쓰여요. 그리고 포돌이가 하체가 없고 자기 하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싸움을 벌이는데 이걸 어떤 맥락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김: 포돌이의 이야기를 하면서 포돌이의 아버지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포돌이와 쥐는 뗄레야 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쥐는 떼로 다니잖아요. 떼로 다니는 동물들은 번식력이 굉장히 강해요. 포돌이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아요. 이현세 만화가가 포돌이를 처음 그릴 때 어린아이로 설정했어요. 그 설정이 저에게는 딱 이었던 게 포돌이는 아이이고, 아버지를 찾아가는 성장영화처럼 그리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이기 때문에 성적인 능력이 거세되면 어떨까 싶었어요. 성적 능력을 없앤 건 아버지 혹은 어머니라고 자연스럽게 구상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중적으로 쥐는 번식력이 강하니까 민중의 세력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영화 속의 이미지들은 이중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성적인 충동을 자극하다가 경찰이 되고, 이명박 정권을 상징하는 쥐는 다시 민중의 세력으로 등장하기도 하고요. 이미지가 계속해서 이중적으로 쓰이는데 그건 아마 제가 본 세상의 이미지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아이러니예요. 모든 세상이 아이러니한데 우리나라는 그게 강한 것 같아요. 청와대에 큰 쥐 한분이 계신데 밑에 있는 쥐떼들은 아버지 쥐한테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어요. 자기들끼리 싸우는 자가당착 적인 세상을 봤어요. 


조: 포돌이가 아버지를 만나려는데 거절당하다가 포돌이도 쥐로 변하잖아요. 결국 쥐세상이죠. 우리가 현장에서 만난 경찰들을 생각하면 정부의 앞잡이 같지만 현실은 우리와 다른 존재는 아니죠. 그렇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피리 부는 여자의 이미지는 조금 놀라웠어요. ‘지도자’의 이미지인줄로만 알았는데 다시 역전되면서 영화를 혼란에 빠뜨리는 역할을 해요.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라거나, 관객들에게 좀 더 전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지요.


김: 상업영화는 선악이 분명해야 재밌거든요. 그 때 쾌감을 느끼고요. 하지만 이런 영화는 여러분들에게 쾌감을 드리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일종의 블랙코미디입니다. 이 영화는 여러분들에게 씁쓸한 느낌을 드리려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겁니다. 


조: 영화를 보면 ‘대한늬우스’가 맨 처음에 나오는데 상당히 심각해요. 정권의 비밀인양 이명박 정권의 ‘수흥화망’을 얘기하고 고등학생 딸이 아버지에게 설명해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다음으로 <칠거지악>이라는 굉장히 뜬금없는 예고편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본영화가 크레딧 없이 시작되거든요. 그리고 본영화 마지막에는 퍼포먼스를 하는 것처럼 한나라당 옷과 쥐 탈을 쓴 사람이 나와서 4대강 공사하는 곳도 가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문하는 곳에도 가고 그러죠. 그렇게 구조를 배치하는 게 어느 정도 계획이 되어있었나요?


김: 시나리오 쓸 때 다 계획이 되어 있었습니다. <칠거지악>은 계획은 없었어요. 완성하지 못한 영화인데 같이 만든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냥 넣은 거예요.(웃음) 대한늬우스는 이명박 정권 때 실제로 복원된 적이 있었어요. 대한늬우스라면 과거에 정책을 홍보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억압적인 트레일러 같은 거죠. 이명박 정권에 복원되었을 때 바로 이런 형태였거든요.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콘셉트를 따서 4대강을 홍보하는 대한늬우스를 만들었어요. 하도 반발이 심하니까 얼마 안 하고 내렸을 거예요.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 그걸 다시 패러디 한 거예요. 마지막 퍼포먼스도 원래 시나리오 상에 계획된 거예요. 원래는 청와대로 진격하는 걸로 되어있었어요. 영화를 다 편집하고 음악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때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을 취소하라고 주장하던 대학생들이 청와대로 진격했다가 강하게 제압당하는 영상을 봤어요. 그 영상을 보고 바로 계획을 접었죠.(웃음) 제 몸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영화의 완성을 위해서. 청와대를 포기하고 4대강으로 바꿨어요.



관객: 이 영화에 쓰인 수많은 사운드를 어떻게 삽입하셨는지 궁금하고요, 포돌이가 자신의 부모를 잔인하게 제거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김: <자가당착>을 16mm 카메라로 찍었어요. 러시아에서 나온 소형카메라를 썼는데 싸고 가벼워서 기동성이 좋아요. 단점은 녹음이 안 돼요. 녹음할 자본도 없었고 여력도 없었지만, 제가 구상했던 건 무언극이예요. 언어가 나오는 게 아니라 소리나 음악을 쓰는 걸로요. 그런데 음악으로만 만드는 건 참 힘들더라고요. 사운드 편집을 꽤 오래 했던 것 같아요. 같이 믹싱한 분과 아내가 사운드를 굉장히 많이 모았었죠. 어쨌든 콘셉트는 콜라주였어요. 어떤 논리 없이 쓰나미처럼 나오는 걸 생각했던 거죠.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를 죽이는 장면을 지적하셨는데 제가 영등위에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정치인들 목을 베는 게 제한 상영가가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의 목을 베는 것을 이유로 제한상영가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존속살인이거든요. 하지만 존속살인에 대한 부분은 제한상영가 결정 사유에 한 마디도 없고 정치인 목을 벤다고 제한상영가를 주더라고요. 왜 이유를 딴 데로 돌리고 있는가 싶었어요. 그리고 영화가 설명 없이 불친절하게 진행되지만 사실 그 둘은 불륜이에요. 낯선 남자가 계속 어머니 방에 왔다 갔다 하는 거죠. 남편이 아니라 정부에요.


조: 우리나라에선 영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서 해야 하는 거지, 장면 가지고 심의를 하면 안 되거든요.


김: 이 영화는 노골적으로 장면 때문에 문제가 되었죠. 구체적으로 한 장면을 뽑는다면 인형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목을 치는 장면 때문일 것 같아요. 이상한 부분이 뭐냐면 첫 번째 제한 상영가 받았을 때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이거든요. 근데 어떤 문구가 있냐면 ‘국가의 원수를 살해하려는 살인무기같은 영화’라고 되어 있어요. 이명박 대통령 캐릭터에 목을 베는 장면은 없거든요. 이상한 심의 사유인거죠. 


조: 국가기관에서 일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겠죠. 아무튼 그 장면이 영등위를 자극한 것 같고요. 사운드는 CF, 드라마, 외국영화, 한국영화에서 상황에 맞게 다 찾아서 붙인 것이죠. 무작위로 넣은 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16mm로 찍었으니 모니터가 없었을 거예요. 어떻게 찍히는지 볼 수가 없죠. 필름으로 오랫동안 작업하셨기 때문에 일부러 스크래치 낸 것 빼고는 화질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스크래치는 어떻게 내셨나요?


김: 영화를 다 찍은 다음에 필름을 현상하고 콘크리트 바닥에 스태프들이 모여서 세 시간씩 문질러요.(웃음) 


조: 일부러 필름에 손상을 낸 거군요. 하지만 어떻게 손상이 될지 모르는 것이거든요. 포돌이 얼굴이 지워질 수도 있고요.(웃음)


김: 한번 해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아무리 문질러도 필름 속 얼굴이 지워질 정도로 스크래치는 안 나더라고요. 연속성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문지르다 보면 필름이 끊겨요. 그걸 찾아 연결하는 작업을 두 시간 동안 하고.(웃음) 인고의 과정이에요.


관객: 인터넷에는 정치인에 대한 조롱과 풍자가 많은데, 어떤 것을 보면 기분이 나쁘고 어떤 것을 보면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느낌입니다. 김선 감독님 생각에는 패러디와 풍자, 그리고 멸시적인 표현의 차이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김: 대중들의 자체적인 정화를 믿어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다만, 정치인에 대한 풍자는 무지막지해도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쨌든 그 사람들은 우리가 뽑은 거고 우리의 권리를 위임한 거잖아요. 하지만 현실은 역전되어 있지요. 우리가 권력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을 조롱하거나 풍자하는 건 얼마든지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 관객이 <자가당착>을 보고 기분이 나빠서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고 ‘이 영화는 상영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과 정부에서 상영 자체를 막는 건 다른 것 같아요. 시민사회에서 자체적으로 합의하는 것과 국가에서 영화는 상영하지 못하도록 막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거죠. 대법원의 판사들이 이 영화의 예술성이 뛰어나서 상영을 허용했다기보다는 ‘영화는 좀 그렇지만 막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 강했을 것 같아요. 당연히 이 영화도 박근혜 대통령 친지들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보면 기분 나쁠 수 있는 거잖아요. 그 분들이 문제제기를 할 수 있지만 제도적으로 막는다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미국에서도 명예훼손이 중요하지만 공직에 있는 사람들의 명예는 대중의 알 권리나 표현의 자유만큼 중요하진 않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그런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관객: 쥐라는 동물의 이미지가 말씀하셨다시피 이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판하려는 대상이 모호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그런 선택을 하셨나요.


김: 아마 세상이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적과 아군이 중요하지 않죠. 분노할 때는 적이 분명한데 적에 대해 분노하고 난 다음에 정신을 차려보면 제 자신이 적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386세대’를 보면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룬 민중세력이지만 지금 그들의 역사는 그렇지가 않아요. 그래서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가 ‘자가당착’이란 말이었습니다. 세상 자체가 모순으로 이뤄져있고 모순 자체가 존재를 만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런 것들이 더 심하고요.


관객: 영화를 보는데 현 대통령의 얼굴이 나오는 순간 겁이 나더라고요. 결국 개봉까지 하긴 했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감독님께 남겨진 게 무얼까 궁금해요. 자기검열이 심해졌을 수도 있고, 오기가 더 강해졌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김: 꼭 만들어야 되는 영화라 만들었는데, 사실 <자가당착>이 제한상영가가 될 줄 몰랐어요. 이 영화의 운명이라 생각했어요. 어느 정도 사명감을 갖게 됐죠. 꼭 개봉을 시켜서 제한 상영가의 부당함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아요. <자가당착>으로 텀블벅 후원을 받았는데 금방 모이더라고요. 깜짝 놀랐죠. 제한상영가 이슈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구나 싶었어요. 개봉 후 하나 아쉬운 점이 있는데, 헌법소원을 하지 못한 거예요. 판결나고 몇 달 안에 진행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쳤어요. 담당해주신 박주민 변호사님이 세월호 때문에 너무 바쁘셨어요. 


조: 한국에서 영화 관련법을 바꿨던 작품들은 다 독립영화에요. <파업전야>(1990)라는 영화가 사전심의제는 검열이라는 판결을 이끌어 냈어요. 또 제가 열심히 제작했던 <둘 하나 섹스>(1997)가 헌법소원까지 가서 등급보류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고 그것 때문에 제한상영가가 나온 거죠. 이 영화가 그 제한 상영가를 없앨 수 있는 계기였는데...


김: 어떻게 보면 <둘 하나 섹스>가 제한상영가를 만든 거 아녜요!(웃음)


조: 사실 상업영화같은 경우엔 그런 문제가 생기면 자진삭제를 해요. 제작자나 투자자가 어떤 장면에 대해 언급하면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잘라내죠. 그러면 헌법소원까지 갈 일도 없죠. 그리고 자기 검열에 대한 부분에 관한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 그게 제일 무서운 거거든요.


김: 안 생겼다면 거짓말인 것 같고요. 조금은 생겼어요. 


조: 한국에서 등급심사를 받는 영화들 중 높은 비율이 청소년관람불가예요. 영화를 보면 왜 이게 청불이지 싶어요. 관객들의 볼 권리를 지키고 등급을 세분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5년 만에 원치 않는 개봉을 하게 되신 거 축하드리고(웃음) 감독님의 근황을 들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김: 요즘은 <무서운 이야기 3>라는 상업 옴니버스 영화의 한 꼭지를 맡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자가당착>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건 5년만인 것 같아요. 보면서 5년 전의 제 모습이 많이 떠오르네요. 그 때는 참 불도저처럼 영화를 만들었구나 싶어요.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기뻤습니다. 개봉 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치 곁에서 사정없이 폭주하는 기관차를 보는 기분이다. 난해하고 불친절한 구석이 가득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내내 느껴지는 감독의 분노와 열정, 그리고 머릿속으로 자꾸 떠오르는 자가당착적 현실로 인해 영화를 보는 동안 마음속에 작은 소용돌이가 인다. 굼뜬 방식으로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작품이고 탄생 후에도 오랜 시련을 겪다가 이제야 대중의 곁으로 왔다. 집요한 감독의 이 사연 많은 영화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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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09.17 인디스페이스 시간표 

<영도> 손승웅 | 115분 | 극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자가당착> 김선 | 74분 | 극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침묵의 시선> 조슈아 오펜하이머 | 103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액트 오브 킬링> 조슈아 오펜하이머 | 159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위로공단> 임흥순 | 95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 90분 | 극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09/10/목

09/11/

09/12/

09/13/

09/14/

09/15/

09/16/

 09/17/목

10:20-12:03

침묵의 시선

10:30-12:05
위로공단

10:30-12:13

침묵의 시선

10:30-12:25

영도

10:30-12:05

위로공단 (E)

10:20-11:55

위로공단

10:30-12:25

영도

10:20-11:5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종영

12:10-14:05

영도

12:30-14:13

침묵의 시선

12:30-14:05

위로공단 (E)

12:40-13:54

자가당착

12:20-14:03
침묵의 시선

12:10-14:05

영도

12:40-15:19

액트 오브 킬링

 12:10-13:45

위로공단

14:20-15:5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14:30-16:25

영도

14:20-16:15

영도 +GV

14:10-15:53
침묵의 시선

14:20-16:15

영도

14:20-16:03

침묵의 시선

 14:00-15:55
영도

16:00-17:35

위로공단

-

17:10-19:49
액트 오브 킬링

16:10-17:45

위로공단

16:30-18:13

침묵의 시선

16:20-17:55

위로공단

15:40-17:23

침묵의 시선

 16:10-17:45
위로공단

17:50-19:45

영도

18:00-19:55

영도

18:30-20:0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18:10-19:53

침묵의 시선

17:40-19:35

영도

 18:00-19:14
자가당착

20:00-21:14

자가당착 +GV

20:00-21:43

침묵의 시선

20:10-21:53

침묵의 시선

20:10-22:05

영도

20:00-21:55

영도

20:00-21:35

위로공단 (E)

19:30-21:13

침묵의 시선 +GV

(E) 영어자막 English Subtitles


 :: Event & Info :: 


<자가당착> 인디토크 (GV)

● 일시: 9월 10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김선 감독

● 진행: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영도> 인디토크 (GV)

● 일시: 9월 12일(토) 오후 2시 20분 상영 후

● 참석: 손승웅 감독, 김근수 배우


<침묵의 시선> 인디토크 (GV)

● 일시: 9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 참석: 김성욱 프로그래머 (시네마테크 서울)


<위로공단> 영어자막 (English Subtitles) 상영

9월 12일(토) 12:30 | 9월 14일(월) 10:30 | 9월 16일(수) 20:00


<액트 오브 킬링> 특별상영

9월 12일(토) 17:00 | 9월 16일(수) 12:4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9월 17일(목) 10:20 상영 후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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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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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9월 10일(목) 20:00 개봉 (GV: 김선 감독,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10월 13일(화) 18:40

10월 17일(토) 10:30

10월 20일(화) 18:30













이후 상영일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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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토크(GV) ::



● 일시: 9월 10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김선 감독

● 진행: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INFORMATION 

제    목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감    독   김선

출    연   포돌이, 정아영, 강석, 이란희, 송연수

장    르   정치 풍자 코미디

배    급   ㈜인디플러그

러닝타임   74분

등    급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2015년 9월 10일

영화제   2010년 인디포럼 신작전 초청

            2010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초청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쇼케이스 초청

            2012년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부문 초청


 SYNOPSYS 

대한민국 법과 질서의 수호자, 포돌이는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머니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체력단련을 위해 아침운동을 합니다. 비록 다리가 없지만, 상체운동을 힘차게 합니다.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를 읽으며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니 온몸에 더 힘이 납니다. 더 열심히 팔과 목, 허리를 흔들어봅니다. 다리는 없어서 못 흔들지만 말입니다.

포돌이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준비해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다리입니다. 거의 완성단계인 이 다리는 아버지를 만나러 갈 때 장착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완성된 멋진 다리를 하고 아버지를 향해 당당히 걸어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자, 다리를 완성해야 합니다. 포돌이는 작업에 몰두합니다. 

앗! 그런데 어디선가 쥐들이 나타나 다리를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께 보여드릴 늠름한 다리를 쥐새끼들이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포돌이는 분노합니다. 포돌이는 쥐새끼들과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합니다.


 Director's comment 

대한민국은 자가당착적인 국가이다. 경찰은 시민들을 보호하기엔 너무나 유아적이고, 정치인들은 시민들을 대변하기엔 너무 탐욕스럽고, 시민은 통제 당하기엔 너무나 폭발적이다.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국가적 모순이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할 것이다. 자, 이제 이 폭발을 구경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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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제    목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감    독   김선

출    연   포돌이, 정아영, 강석, 이란희, 송연수

장    르   정치 풍자 코미디

배    급   ㈜인디플러그

러닝타임   74분

등    급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2015년 9월 10일

영화제   2010년 인디포럼 신작전 초청

            2010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초청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쇼케이스 초청

            2012년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부문 초청


 SYNOPSYS 

대한민국 법과 질서의 수호자, 포돌이는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머니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체력단련을 위해 아침운동을 합니다. 비록 다리가 없지만, 상체운동을 힘차게 합니다.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를 읽으며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니 온몸에 더 힘이 납니다. 더 열심히 팔과 목, 허리를 흔들어봅니다. 다리는 없어서 못 흔들지만 말입니다.

포돌이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준비해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다리입니다. 거의 완성단계인 이 다리는 아버지를 만나러 갈 때 장착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완성된 멋진 다리를 하고 아버지를 향해 당당히 걸어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자, 다리를 완성해야 합니다. 포돌이는 작업에 몰두합니다. 

앗! 그런데 어디선가 쥐들이 나타나 다리를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께 보여드릴 늠름한 다리를 쥐새끼들이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포돌이는 분노합니다. 포돌이는 쥐새끼들과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합니다.


 Director's comment 

대한민국은 자가당착적인 국가이다. 경찰은 시민들을 보호하기엔 너무나 유아적이고, 정치인들은 시민들을 대변하기엔 너무 탐욕스럽고, 시민은 통제 당하기엔 너무나 폭발적이다.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국가적 모순이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할 것이다. 자, 이제 이 폭발을 구경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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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제    목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감    독   김선

출    연   포돌이, 정아영, 강석, 이란희, 송연수

장    르   정치 풍자 코미디

배    급   ㈜인디플러그

러닝타임   74분

등    급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2015년 9월 10일

영화제   2010년 인디포럼 신작전 초청

            2010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부문 초청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2011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쇼케이스 초청

            2012년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부문 초청


 SYNOPSYS 

대한민국 법과 질서의 수호자, 포돌이는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머니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체력단련을 위해 아침운동을 합니다. 비록 다리가 없지만, 상체운동을 힘차게 합니다. 맥아더의 아버지의 기도를 읽으며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아버지를 생각하니 온몸에 더 힘이 납니다. 더 열심히 팔과 목, 허리를 흔들어봅니다. 다리는 없어서 못 흔들지만 말입니다.

포돌이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준비해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다리입니다. 거의 완성단계인 이 다리는 아버지를 만나러 갈 때 장착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완성된 멋진 다리를 하고 아버지를 향해 당당히 걸어나갈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자, 다리를 완성해야 합니다. 포돌이는 작업에 몰두합니다. 

앗! 그런데 어디선가 쥐들이 나타나 다리를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아버지께 보여드릴 늠름한 다리를 쥐새끼들이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포돌이는 분노합니다. 포돌이는 쥐새끼들과 전쟁을 벌이기로 결심합니다.


 Director's comment 

대한민국은 자가당착적인 국가이다. 경찰은 시민들을 보호하기엔 너무나 유아적이고, 정치인들은 시민들을 대변하기엔 너무 탐욕스럽고, 시민은 통제 당하기엔 너무나 폭발적이다.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국가적 모순이 시민들의 분노를 자극할 것이다. 자, 이제 이 폭발을 구경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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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5년 동안의 자가당착적 현실을 보여주다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3월 7일(토) 오후 3시

참석: 김선 감독

진행: 최진성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도경 님의 글입니다.


5년 전에 제작되었지만 아직도 등급 문제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와 싸우고 있는 화제의 영화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의 인디토크(GV)가 지난 7일에 있었다. 화제의 내막, 그리고 영화에 대해 <자가당착>을 연출한 김선 감독과 진행을 맡은 최진성 감독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진성 감독(이하 최): 영화 먼저 소개 간단히 해주세요.


김선 감독(이하 김): 공식적으로 이 영화를 상영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지 한 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2011년에 제한상영가를 받았어요. 어제 처음으로 공식 상영을 하고 오늘 GV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를 2번이나 받고 마지막에는 영진위까지 가세해서 이 영화를 상영 금지시킬 줄은요. 보신 여러분도 영문을 모르시겠죠? 일부러 조악하고 못 만든 티를 냈는데. 어떤 분은 영화계의 허니버터칩이다, 소문만 무성하고 맛본 사람이 없다더라, 그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최: 저는 이번에 두 번째 본 건데, 처음엔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봤어요. 포르노 장면 빼고는 카페에서도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 (웃음) 이게 왜 제한상영가인지 의문이었어요. 김선 감독과 제가 영화를 한지 14-5년 정도 되었고, 이런 식의 비슷한 비주얼을 많이 보았고, 이것이 왜 난데없이 이슈와 문제가 되는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김: 처음에 제한상영가를 받았을 때, 사유서가 날아오는데 가관이에요. 처음과 두 번째의 사유서의 이유가 다른데, 처음의 이유가 좀 더 영등위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원수를 살인하려고 하는 의도를 갖고 있는 살인 무기 같은 영화, 특정 계층을 비하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면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김: 재미있는 건 이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가 이명박 정부 때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는 것에 충격 받아서 이명박을 비난하기 위해서- 비판이란 말을 쓰기 싫습니다. 비판은 논리 정연하게 하는 게 비판이고, 저는 논리가 없습니다. 이 영화는 논리가 없습니다. 비난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정작 영등위가 걸고 넘어진 것은 이명박 장면보다는 박근혜 장면이라는 것이 놀랍고 당황스러웠고, 국가 원수를 살인하려는 살인 무기 같은 영화라고 사유서에 쓰여 있는데, 그 때는 사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전이거든요. 국가 원수를 박근혜를 말하는 건지, 만약에 이명박을 말한다면 이명박을 살해한 장면은 없죠, 사실. 그렇다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국가 원수라고 생각하는 걸 거고, 정권이 바뀔 것을 다 예측해서 미리 손을 써 몸을 사리는 양상이 되는 건데, 그런 면에서 영등위는 정치적 판단을 한 것이죠. 그래서 열 받아서 소송 걸고 했던 거에요.


관객: 제한상영가 이유에 대해서 들었을 때 정말 어처구니없었거든요. 사실 이 자리에서도 영진위나 영등위의 분들이 함께 보면서 새롭게 느끼는 게 있었으면 합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은, 시내에서 쥐 탈을 쓰고 돌아다닐 때의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김: 시나리오에서 미리 계획된 장면이었어요. 마지막 장면은 다큐멘터리처럼 찍자. 이 영화가 전체적으로 인형극처럼 되어있지만 막판에는 이 영화가 단순한 인형극이 아닌 실제의 현상들을 재현하고 혹은 비난하고 있는 영화라는 것을 명시하기 위해서 다큐멘터리로 찍었어요, 우스꽝스러운 풍자형식으로 찍자고 계획했고, 원래는 청와대를 가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이명박이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전달하기 위한 홍삼박스를 들고 가다가 전경들에게 막히고 경찰들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시나리오에 쓰여 있었죠. 그 때 이명박이 독도 발언을 했어요. 독도 문제는 다음에 이야기하자는 식으로. 그 때 대학생들이 독도 발언 철회하라면서 청와대 앞에서 플래카드 펼치는 영상이 있었는데, 그 때 전경들이 출동해서 테러리스트 진압하듯이 특공무술로 진압하는 장면을 보여주더라고요. 진짜 가서 찍으면 영화가 완성이 안 될 것 같아서 ‘4대강’으로 바꿨습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또 다른 아버지의 집, 이명박의 또 다른 마음의 고향 같은 4대강으로 바꿔서 지금 제 배우자가 되어있는 분이 쥐 가면을 쓰고 끌려나오는 퍼포먼스를 했죠. 


관객: 어떻게 이렇게 지구력을 갖고 끌고 오셨는지, 어떻게 생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이었어요. 영등위와 영진위의 자세한 내막은 저도 잘 모릅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말씀 드리면, 일단 제한상영가를 연속해서 2번 받았고, 사유들은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아까 제가 언급했던 것처럼 정치적인 살인이다, 국가원수를 살해하려는 무기 같은 영화라는 어처구니없는 사유들이 있었고, 심지어 두 번째 제한상영가에서는 말을 좀 바꿔요. 폭력성이 너무 과하다, 피가 너무 많이 나온다, 너무 잔인하다고 말을 바꾸는데, 이 두 번째 제한상영가 사유 때문에 영진위가 패소하게 돼요. 재판장에서 틀어보면 전혀 폭력적이지 않거든요. 누가 봐도 마네킹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짜 피라는 것을 알 수 있고 투박합니다. 일부러 못 만들려고 한 영화인데, 폭력적인 사유로 제한상영가를 내렸기 때문에 영등위는 패소하게 되죠. 자기 꾀에 자기가 속아 넘어가게 된 거에요. 두 번이나 제한상영가를 내리면서 1심에서 저희가 이겼는데 항소하고 상고까지 하면서 대법원까지 가게 된 거에요. 누가 봐도 뻔 한 이런 상황을 상고까지 하게 된 영등위의 행태를 보니까 어떻게든 이 영화를 상영 금지하려는 의지로만 보이더라고요. 영등위가 제 의지를 만들어 줬던 것 같아요. 계속 옆에서 추동을 하더라고요. 지친다, 나도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상고, 항소하고, 제가 씨네21에 글 쓰면 반박 글을 보내오는데 너무 허접해요. 그걸 보면 짜증이 나더라고요. 영등위가 저의 짜증을 만들어서 제 지구력을 키워줬던 것 같아요.



최: 영등위와의 법정 싸움에서 대법원까지 가서 김선 감독님이 승소를 한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다 해결된 건가요? 뭐가 문제인가요?


김: 개봉을 하려면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영화는 등급을 받아야 개봉할 수 있어요.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영등위는 재량권을 남용했고, 불법 남용 일탈 행위이다, 그러므로 제한상영가를 취소하라.’ 이렇게 되어있거든요. 영등위가 대법원의 판결을 따른다면, 일탈, 불법 행위를 인정한다면, 등급을 다시 자기들이 알아서 재조정해야 하는데 다시 심의를 받으라는 거예요. 


최: 심의 신청을 한 상태인건가요?


김: 아니요, 사과를 하면 재심의 등록을 하겠다고 했죠. 그쪽에서는 사과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최: 감독님이 원하는 것은 영등위의 공식적인 사과이군요. 그러면 재심의 신청을 할 것이고 불가피하게 청소년 관람불가 정도는 나오겠군요. 또 제한상영가를 내릴 순 없는 거잖아요.


김: 내릴 수도 있죠. 대법원 판결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진 않겠지만, 그런다고 해도 그 사람들에게 법적 제재는 없죠.


관객: 이 영화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기 위해 만든 영화라고 했는데, 현재 4-5년이 지났잖아요. 지금도 그의 말이나 자서전을 보면 이때를 반성하는 모습이나 태도가 안보이죠.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 영등위에서 <자가당착>이 국가 원수를 살해한다고 했는데 그게 허경영은 아니었을지.


김: 허경영이 나올 때 빵빵 터졌어야 했는데. (웃음) 저는 이명박 자서전이나 그런 것들을 볼 때 안심을 합니다. 그 시절이 지나간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때는 정말 전쟁 같았어요. 가장 전투적으로 영화를 만들던 시기였는데 그 때만큼 영화인들에게 암울한 시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의 발언은 놀랍지 않습니다. 그분은 정치보다는 장사를 하려고 대통령이 된 분이기 때문에 장사꾼이 하는 말이라 그렇게 놀랍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장사를 잘 하기 위해서, 돈을 잘 벌기 위해서. 사실은 우리는 국가 원수를 뽑은 게 아니라 사장님을 뽑은 거에요. 우리는 이명박의 사원,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의 사원이었죠. 그런데 이명박이 잠깐 깜빡 한 것은 촛불집회에서 보듯이 우리는 해고가 안 된다는 것. “너 쇠고기 먹어. 안 먹어? 그럼 해고시켜버려.”라고 하면 되는데 국민은 해고가 안 된다는 게 장사꾼 이명박이 판단하지 못했던 허점인 것 같아요. 


관객: 희망사항인데요, 이명박 정권 5년 동안의 암울했던 시기를 코믹하게 회상하는 것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를 하도록 하면 어떨까 합니다.


김: 모든 영화 제작자들이 저를 보면서 “정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정치 코미디를 해라.”라고 하시는데 정작 써서 가면 “이걸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겠니?” 이런 식이에요. 영화 제작사들도 딜레마입니다. 하고 싶은 것과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 충돌하기 때문에. 영화판도 힘들죠, 사실은.



최: 이 영화에 굉장히 많은 레퍼런스들이 있어요. 신문 쪼가리 같은 것들. 김선 감독의 예전 작품에도 있었지만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촬영을 꼼꼼하게 했잖아요. 깜짝 놀랐거든요. 엄청난 시간과 공이 들어가는 작업인데.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 제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아날로그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좋아해요. <토이 스토리> 같은 3D 애니메이션보다는 셀 애니메이션 혹은 스톱 모션, 페인팅으로 된 아방가르드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레퍼런스는 ‘얀 슈반크마이어’라는 체코 애니메이션 감독이 있어요. 그의 작품 중에-그 분도 정치 이야기를 많이 안 하시는 분인데-스탈린을 비난하는 애니메이션이 하나 있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그 영화를 보고 이 영화를 떠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영향을 많이 받았죠. 이 영화의 제작비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돈이 많이 들었어요.


최: 얼마였나요?


김: 한 300만원? 특수 모형을 만드시는 분들에게 제작을 의뢰했었는데 돈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부서진 포돌이는 제 집에 있습니다. 포돌이에게 감정이입이 돼서 포돌이가 춤을 출 때는 같이 추고, 울 때는 같이 울고. 그런 것들이 재미있었어요. 


최: 김선 감독이 여기저기 유쾌하게 만들려고 노력한 게 분명한데, 정치적 문제로 번져서 5년을 끌고 있다는 게 흥미롭고 이상한 상황인 것 같네요.


김: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 때문에 겁이 나요. 사람들이 보면 “뭐야 이게!” 이럴까봐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최: 실은 그런 측면이 없지 않을 것도 같네요. (웃음) 영등위에서 안 그랬으면 4년 전에 영화제 좀 돌고 관객들이 적당히 보고 그랬을 텐데. 빨리 잘 정리되길 바랍니다.


김: 이 영화 만들고 나서 사건이 터지다 보니까 괴전화들을 몇 개 받았어요, 무슨 기자라면서 전화를 했는데 나중에 어디 기자냐고 물어보니까 이름도 대충 말하고 끊어요. 정말 수상해요. 


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시죠.


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즐길만한 영화는 아니거든요. <자가당착>의 의미를 살려주시기 위해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이 영화가 어떻게 될지. 사실은 등급을 아예 안 받았고 영등위, 영진위까지 가세한 상태에서 이런 검열의 트로이카가 완성되려면 국정원이 나서야 할 때이기도 하거든요. 분위기를 보아하니 박근혜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뿌려도 명예훼손죄로 잡아가는 양상이다 보니까 저에게도 이 영화로 경찰, 국정원 등의 국가기관에서 어떤 조치를 내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지켜봐 주세요.



5년 간 영화의 개봉이 미루어진 내막부터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한 영화들을 만드는 힘든 과정까지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목소리를 억지로 막으려 하는 영진위, 영등위의 행보가 영화의 내용처럼 진정 ‘자가당착’적인 것이 아닌지, 제작 후 5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까지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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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9.~09.04. 인디스페이스 시간표

<방독피>  감독 김곡,김선 | 123분 | 청소년관람불가

<가시꽃> 감독 이돈구 | 103분 | 청소년관람불가

<그리고 싶은 것> 감독 권효 | 92분 | 전체관람가

8/29/목

8/30/금

8/31/토

9/01/일

9/02/월

9/03/화

9/04/수

10:30-12:02

그리고 싶은 것

10:20-11:52

그리고 싶은 것

10:40-12:29

종로의 기적

10:20-11:52

그리고 싶은 것

10:20-12:03

가시꽃

10:20-12:23

방독피

10:20-12:03

가시꽃

12:20-14:03

가시꽃

12:00-13:43

가시꽃

12:40-14:43

방독피

12:00-14:03

방독피

12:10-14:13

방독피

12:30-14:02

그리고 싶은 것

12:20-13:52

그리고 싶은 것

14:20-16:23

방독피

14:00-15:32

그리고 싶은 것

15:00-16:32

그리고 싶은 것 +GV

14:20-16:03

가시꽃

14:30-16:02

그리고 싶은 것

14:10-15:53

가시꽃

14:00-16:03

방독피

16:40-18:23

가시꽃

15:40-17:23

가시꽃

17:30-19:13

가시꽃 +GV

16:20-17:52

그리고 싶은 것

16:10-18:13

방독피

16:00-17:41

어머니

16:10-17:53

가시꽃

-

17:40-19:12

그리고 싶은 것

20:00-22:03

방독피

18:10-19:52

가시꽃

18:20-19:52

그리고 싶은 것

18:00-19:43

가시꽃

18:00-19:43

가시꽃

-

19:30-21:33

방독피 +GV

 

20:00-22:03

방독피

20:00-21:43

가시꽃

20:00-21:41

어머니

20:00-21:32

그리고 싶은 것+GV


Event & Info.


<그리고 싶은 것> 뮤직&토크

● 일시 : 8월 31일(토)  오후 3시

● 뮤직 : 뮤지션 소이

● 토크 : 권효 감독 


<그리고 싶은 것> 블루밍 Day GV 세번째

● 일시 : 9월 4일(수)  오후 8시 

● 참석 : 권효 감독, 윤미향 대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방독피> 인디토크(GV)

● 일시 :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 참석 : 김곡, 김선 감독 | ● 진행: 최광희 평론가


<가시꽃> 인디토크(GV)

● 일시 : 8월 31일(토)  오후 5시 30분 

● 참석 : 남연우, 양조아 배우 



이소선 어머니 2주기 특별상영 <어머니> (감독 태준식)


9월 3일(화) 오후 4시 / 8시 상영



Synopsis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올곧은 당신,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이야기...


창신동. 좁은 골목들 사이로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 곳에 한 할머니가 있다. 작은 선녀라는 뜻의 소선이란 이름을 지녔지만 그 누구보다 넓은 가슴과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품어낸 분. 이소선 어머니는 큰 아들 전태일의 죽음 이후 이웃의 고통과 그들의 전쟁 같은 삶을 늘 함께 하며, 40여 년간 스스로의 힘으로 아름답고 지혜로운 삶을 살았다.

인고의 시간이 만들어낸 올곧음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모든 이들의 어머니였던 그녀의 마지막 2년간의 이야기. 그리고 전태일이 분신하기 전, 어머니 이소선과의 마지막 날을 담은 젊은 예술가들의 연극 <엄마, 안녕>과의 만남. 가늠할 수 없는 그날의 고통을 힘겹지만 아름답게 승화시킨 그들에게 이소선의 삶은 어떤 의미이며, 이소선에게 아들 전태일과 이 땅의 노동자들은 어떤 의미일까.

슬픈 약속으로 시작된 어머니의 삶의 자취가 기적 같은 희망의 이야기로 우리 곁을 찾아 온다.





 Director


:: 감독  .. ::

"제게 어머니는 한없이 낮아지려 했던 꽃과 같은 존재였어요.
미친 세상 속에서 홀씨가 되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수많은 꽃을 피우셨죠.
어머니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과 같은 사람이었어요."


애초의 시작은 그랬다. 불안과 위기의 시대.
모든 이들의 어머니라 부르는 인물에게
카메라를 핑계로 위로를 받고 싶어서였다.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그녀에게 접근해 들어갔고
활자와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그녀를
나의 촉각과 시각으로 담기 시작했다.
그저 보통의 할머니와 다르지 않았다.
방송의 언어로 그녀를 다뤄야 하나,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이었는지,
그녀에게 빚을 졌다 이야기 하는 한 시대의 연유가 짐작되어 갔고
그녀 또한 허물없이 진심을 다해 카메라와 나를 대해갔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을 이기지 못했고
지금은 없는 존재가 되었다.
위로는커녕 툭하면 혼나고 심부름을 해야 했던 나는
애초의 의도 따윈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잊어버린 지 오래다.
이제는 삶의 마지막 한때를 같이했다는 이유로
나는 그녀를 통해 세상을 위로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상실감을 스스로 치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스스로 빛을 내고 향기로 사람들을 불러 모았던
꽃과 같았던 한 인간을 통해서 말이다.





예매 안내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인터파크 http://bit.ly/LzoD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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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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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피] 인디토크(GV)


[2탄]

● 일시 :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 참석 : 김곡, 김선 감독

● 진행 : 최광희 평론가



[1탄]

● 일시 : 8월 24일(토) 오후 4시 30분 상영 후

● 참석 : 김곡, 김선 감독

● 진행 : 변영주 감독

+ 인디토크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방독피> 싸인포스터를 드립니다!


● 인디메이트 with [방독피]

친구와 함께 꼭 보고 싶은 영화라면 인디메이트로 신청하세요. http://bit.ly/T0l8iS

신청기간 : 8월 20일(화) ~ 8월 25일(일)

발표 : 8월 26일(월)


● 인디동동 with [방독피]

인디동동에 가입하면 5분만 모여도 천원 할인의 혜택이! 독립영화를 좋아한다면, 인디동동과 함께하세요. http://bit.ly/XjevLk


● 인디스페이스 단체 관람 가이드

10명이 모이면 각 1천원 할인 (8,000 -> 7,000)

20명이 모이면 20% 할인 (8,000 -> 6,400)


Synopsis


여기 4명의 인간이 있다.

정치인, 늑대소녀, 주차요원, 그리고 주한미군.

평범하지만 ,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4명의 일상이 있다.

살해위협에 시달리는 서울시장 후보,

자살하고 싶은 늑대소녀,

시민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싶은 주차요원,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주한미군.

서로 다른 일상의 목적을 위해 네 사람은 살아간다.

그리고 어느 날 방독면을 쓴 연쇄살인마와 마주하곤 죽음의 위협을 목도한다.



About Movie 

제목 : 방독피 

제작 :(주)두엔터테인먼트, 곡사

감독 : 김곡, 김선 

배급 :(주)두엔터테인먼트

출연 : 조영진, 장리우, 박지환, 패트릭스미스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 2013년 8월 22일

Posted by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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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08.28. 인디스페이스 시간표

<방독피>  감독 김곡,김선 | 123분 | 청소년관람불가

<가시꽃> 감독 이돈구 | 103분 | 청소년관람불가

<그리고 싶은 것> 감독 권효 | 92분 | 전체관람가

<죽지않아> 감독 황철민 | 107분 | 청소년관람불가

8/22/목

8/23/금

8/24/토

8/25/일

8/26/월

8/27/화

8/28/수

10:20-12:23

방독피

10:20-11:52

그리고 싶은 것

-

10:20-12:23

방독피

10:20-12:03

가시꽃

11:00-12:43

가시꽃

10:20-12:23

방독피

12:30-14:02

그리고 싶은 것

12:00-14:03

방독피

12:20-13:52

그리고 싶은 것

12:30-14:13

가시꽃

12:30-14:13

가시꽃

13:10-15:13

방독피

14:40-16:12

그리고 싶은 것

14:10-15:53

가시꽃

14:20-16:07

죽지않아

14:00-16:03

방독피

14:20-15:52

그리고 싶은 것

14:30-16:02

그리고 싶은 것 +GV

15:30-17:17

죽지않아 +종영

16:00-18:03

방독피

16:20-18:03

가시꽃

16:30-18:23

방독피 +GV

16:10-17:53

가시꽃

16:00-17:43

가시꽃

17:20-19:23

방독피

17:30-19:13

가시꽃

18:10-19:53

가시꽃

18:20-19:52

그리고 싶은 것

18:00-20:03

방독피

17:50-19:53

방독피

19:40-21:23

가시꽃 +GV

19:40-21:27

죽지않아

19:30

나나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20:00-21:32

그리고 싶은 것 +GV

20:00-22:03

방독피

20:10-21:42

그리고 싶은 것

20:00-21:32

그리고 싶은 것+GV


Event & Info.


<그리고 싶은 것> 블루밍 Day GV 첫번째

● 일시 : 8월 22일(목)  오후 8시 

● 참석 : 권효 감독, 스페셜게스트 추후 확정


<그리고 싶은 것> 블루밍 Day GV 두번째

● 일시 : 8월 28일(수)  오후 8시 

● 참석 : 권효 감독, 스페셜게스트 추후 확정


<그리고 싶은 것> 뮤직&토크

● 일시 : 8월 25일(일)  오후 2시 30분

● 뮤직 : 소규모아카시아밴드

● 토크 : 권효 감독 


<방독피> 인디토크(GV)

● 일시 : 8월 24일(토)  오후 4시 30분 

● 진행 : 변영주 감독 (<화차> 연출)

● 참석 : 김곡, 김선 감독 외 


<가시꽃> 인디토크(GV)

● 일시 : 8월 24일(토)  오후 7시 40분 

● 참석 : 이돈구 감독, 남연우, 양조아 배우


<죽지않아> 종영 안내 : 8월 23일(금) 2시 20분  | 25일(일) 7시 40분 | 27일(화) 3시 30분 상영 후 종영.



8월의 인디돌잔치

<나나나 :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 일시 : 8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 참석 : 부지영 감독, 김꽃비,서영주,양은용 감독

(참석자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입장료 : 6,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후원회원 무료)


Synopsis. 이번에는, 절대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겠어요!


독립영화계와 상업영화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경력과 입지를 착실하게 다져 온 세 명의 여배우, 

김꽃비, 양은용, 서영주. 

어느 날, 그녀들에게 각각 한 대씩의 카메라가 배달되어 온다. 

완성된 시나리오도, 완벽한 세트도, 심지어 슛을 외쳐 줄 감독도, 

그 어떤 것도 미리 계획되거나 준비된 것은 없다. 

오로지 3명의 여배우와 3대의 카메라가 전부인 작업!

이제부터 여배우들은 주변의 어떤 도움도 없이,

오직 그녀들만의 힘으로, 그녀들만의 영화를, 1년 안에 완성해야 한다. 

 


예매 안내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인터파크 http://bit.ly/LzoD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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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여기 4명의 인간이 있다.

정치인, 늑대소녀, 주차요원, 그리고 주한미군.

평범하지만 ,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4명의 일상이 있다.

살해위협에 시달리는 서울시장 후보,

자살하고 싶은 늑대소녀,

시민을 구하는 히어로가 되고 싶은 주차요원,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주한미군.

서로 다른 일상의 목적을 위해 네 사람은 살아간다.

그리고 어느 날 방독면을 쓴 연쇄살인마와 마주하곤 죽음의 위협을 목도한다.



About Movie 

제목 : 방독피 

제작 :(주)두엔터테인먼트, 곡사

감독 : 김곡, 김선 

배급 :(주)두엔터테인먼트

출연 : 조영진, 장리우, 박지환, 패트릭스미스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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