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제목  : 방 안의 코끼리 (Elephant in the Room)

제공 :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급  : ㈜인디스토리

연출  : <치킨게임> 박수영, <세컨 어카운트> 권칠인, <자각몽> 권호영

출연 : <치킨게임> 곽시양, 신동미, 김태한, <세컨 어카운트> 미람, 서준영, <자각몽> 권율, 노수산나

장르 : 3D 옴니버스

상영시간  : 100분 (치킨게임  28분 / 세컨 어카운트 34분 / 자각몽 37분) 

개봉 : 2016년 3월 3일

영화제  :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부문 초청

공식사이트  : https://www.facebook.com/kafa1984/




 SYNOPSIS 


“전 아무것도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블랙코미디 <치킨게임>

아찔한 해안 절벽에 매달린 여배우,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 불명의 괴한.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세 남녀의 처절한 눈치게임이 시작되는데… 


“하루에 한 놈씩 바꿔도, 전세계 남자의 0.001%도 못 건드린다”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 

SNS 계정을 통해 하룻밤 만남을 즐기는 직딩녀 ‘인경’. 한 번 만난 남자와는 두 번 다시 만나지 않던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고, 그녀는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찾아 나서는데…


“그 놈을 못 잡으면, 여기서 나갈 수 없어!” 판타지액션 <자각몽>

의뢰인의 꿈속에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요원 ‘지섭’. 사건을 해결하던 어느 날 지섭은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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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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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제목  : 방 안의 코끼리 (Elephant in the Room)

제공 :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급  : ㈜인디스토리

연출  : <치킨게임> 박수영, <세컨 어카운트> 권칠인, <자각몽> 권호영

출연 : <치킨게임> 곽시양, 신동미, 김태한, <세컨 어카운트> 미람, 서준영, <자각몽> 권율, 노수산나

장르 : 3D 옴니버스

상영시간  : 100분 (치킨게임  28분 / 세컨 어카운트 34분 / 자각몽 37분) 

개봉 : 2016년 3월 3일

영화제  :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부문 초청

공식사이트  : https://www.facebook.com/kafa1984/




 SYNOPSIS 


“전 아무것도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요” 블랙코미디 <치킨게임>

아찔한 해안 절벽에 매달린 여배우, 수입차 딜러, 그리고 정체 불명의 괴한.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세 남녀의 처절한 눈치게임이 시작되는데… 


“하루에 한 놈씩 바꿔도, 전세계 남자의 0.001%도 못 건드린다” 에로틱멜로 <세컨 어카운트> 

SNS 계정을 통해 하룻밤 만남을 즐기는 직딩녀 ‘인경’. 한 번 만난 남자와는 두 번 다시 만나지 않던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고, 그녀는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찾아 나서는데…


“그 놈을 못 잡으면, 여기서 나갈 수 없어!” 판타지액션 <자각몽>

의뢰인의 꿈속에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요원 ‘지섭’. 사건을 해결하던 어느 날 지섭은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는데…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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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처럼 남겨진 잔상 인디돌잔치 <야간비행>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8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참석: 이송희일 감독

진행: 김도란 인디스페이스 기획운영팀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여름의 끝을 알리는 비가 내리던 저녁,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영화 <야간비행>의 돌잔치가 열렸다. 오랜만에 ‘용주’와 ‘기웅’을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았다.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해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는 두 주인공, 배우 곽시양, 이재준은 스케줄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송희일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애정 어린 궁금증들을 풀어 주었다. 위트 넘치는 감독님 덕에 시종일관 웃음이 함께 했던 인디토크 현장을 전한다. 



김도란 기획운영팀장(이하 진행): 이번 인디돌잔치 투표에서 <야간비행>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정돼 상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감을 한 마디만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송희일 감독(이하 감독): 미모순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진행: 홍보를 개별적으로 하셨나요?


감독: 투표하는 건지도 몰랐어요. 


진행: 영화가 다들 보셨다시피 굉장히 길죠. 원래는 8부작 드라마를 생각하고 시나리오를 쓰셨다고 들었는데 그걸 한 편의 시나리오로 압축하는 과정이 어떠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감독: GV를 한 지 좀 오래됐어요. 그래서 이렇게 근본적인 질문이 들어오면 이전에 만든 영화들이랑 헷갈려요. (웃음) 요즘 한국영화가 천만 명 들고 그러잖아요. 2007년에서 2008년쯤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이 영화를 쓸 때쯤은 한국영화 상황이 별로 안 좋았어요. 60퍼센트 정도에 달하는 기술스태프들이 충무로에서 나갈 정도로요. 독립영화라는 게 상업영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업영화판이 힘들면 독립영화판도 같이 힘들어지거든요. 독립영화 하면서 먹고 살기 힘들겠다 싶었어요. 지금은 케이블 드라마가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고 4%넘으면 대박이라고 하는데, 당시만 해도 자체 제작을 하지 않았거든요. 대안적인 형태의 8부작 정도의 드라마로 공중파에서 소화하지 못할 내용을 도전을 한번 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좀 빨랐던 것 같아요. 요즘은 웹드라마 형태로 제작비도 좀 적게 들이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포맷이 있는데 당시만 해도 케이블 TV밖엔 없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기웅, 용주, 그리고 영화엔 소개하지 않았던 파일럿, 노동자. 이렇게 네 명의 성장에 관한 대안적인 드라마로 8부작으로 썼었어요. 근데 어떤 투자사에서 프리퀄처럼 극장용 영화랑 드라마가 같이 나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어요. 8부작 중 1화 내용이 용주와 기웅의 어린 시절을 담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확대 시켜서 시나리오를 썼어요. 당시엔 기웅과 용주의 러브스토리에만 국한되어 있었어요. 그러다가 모든 프로젝트가 물 건너가서 서랍에 던져 놓고 있었는데, 2013년 겨울쯤에 이걸 끄집어내서 다시 한 번 영화로 만들자고 프로듀서가 제안했어요. 그 때 학교 폭력 문제가 크게 불거졌었어요. 영화에 잠깐 소개되었었지만 ‘대구 중학생 엘리베이터 사건’이 어떻게 보면 시나리오를 다시 서랍 속에서 다시 꺼내게 된 배경 중에 한 사건이었어요. 그 장면을 보셨던 모든 분들이 마음이 아프셨을 텐데, 저도 역시 마찬가지로 마음이 아프고 속상했어요. 러브스토리에 국한된 이야기를 학교 폭력과 연결지어보자 싶어서 다시 재구성해 영화화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그러면 다시 드라마 형태로 재도전해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감독: 나중에 나이가 들면... (웃음) 기웅이와 용주의 고등학교 이야기가 주축이 되는 게 아니라 원래는 네 명 중에 가장 주축이 되는 인물은 파일럿이었어요. 그래서 비행기가 나오는 드라마였고, 제목이 야간비행이었던 것도 맨 마지막에 네 명이 야간비행을 하는 구조여서였거든요. 어떻게 보면 지금의 야간비행과는 조금 다른 구조예요. 웹드라마처럼 요즘은 제작비를 적게 들여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포맷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서 장편 두 세편 정도 더 찍고 난 후에 드라마 형태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헐리우드 감독들이 드라마에 많이 도전하잖아요. 영화든 드라마든 결국엔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니까요. 지금 당장 실제적으로 계획을 꾸릴 생각은 없습니다.


관객: <야간비행>이라는 제목에 어떤 의도가 있으셨는지요?


감독: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8부작 드라마를 보면 제목이 ‘아, 야간비행이다!’ 하고 바로 떠오를 수 있는 구조였는데, 거기서 파생해서 시나리오를 써야 해서 고민했습니다. 프로듀서랑 고민을 하다가 저도 제목을 바꾸는 쪽으로 방점을 찍고 시나리오를 썼는데 거의 끝날 때 쯤 되어서 제목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게이바 ‘야간비행’도 사실은 제목 때문에 넣은 거예요. 드라마자체는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에 빚진 게 많아요. 제가 20대에 읽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던 책의 정서들을 최대한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간비행’의 첫 장이 노을 장면이에요. 비행에 들어가기 전에 불타오르는 황금빛 들판에 대한 묘사를 생텍쥐페리가 굉장히 아름답게 하거든요. 저도 노을 같은 거 많이 잡고 싶었어요. 나중에 편집을 했는데 노을 장면이 열 한 장면이나 되더라고요. 주인공보다 더 공들여서 찍은 것 같아요. (웃음) 날마다 날이 좋은 게 아니라 쉽게 찍을 수가 없어요. 카메라 가지고 다 준비를 하고 있다가 날이 흐려서 못 찍는 경우도 있었고요. 최대한 어둠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화면들을 포착하고 싶었어요.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형상은 아니지만 야간비행의 정서를 가져가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소설가로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라는 학자가 있어요. ‘장미의 이름’이라는 책이 있죠. 그 책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나서 왜 제목이 ‘장미의 이름’이냐고 사람들이 계속 물어보니까 움베르토 에코가 그냥 자다가 생각난 거라고 답한 적이 있죠. 영화가 내용에 딱 부합되는 제목도 있겠지만 조금 더 여백을 남겨두고 싶은 제목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 감독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연기를 처음 시작하거나 연기를 한지 얼마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비행>에 출연했던 두 배우는 지금 TV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될 성 부른 떡잎을 잘 알아보는 능력이 있으신 건지요. 감독님이 선택한 배우들이 잘 되는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감독: 퀴어 내용을 담고 있으면 사실 캐스팅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이미 트레이닝이 되어있고 대중적인 티켓팅 파워를 갖고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싶죠. 그래야 개봉했을 때 영화가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고. 현장에서도 제가 연기 선생이 될 필요는 없거든요. 그런데 조금 알려진 배우들은 회사에서 미리 다 잘라요. 아무리 캐스팅을 해도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경우도 있고, 호모포비아 적인 생각 때문에 회사에서 해야한다 해도 도망간다든지 하는 그런 우여곡절이 있었죠. 하지만 신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회사에서 하라고 하면 그냥 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대부분이 트레이닝이 안 되어 있다 보니 현장에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사실 <야간비행>을 끝으로 당분간 퀴어 장르를 쉬고 싶다고 선언하듯 얘기했던 것도 그래서입니다. 영화 연출이라는 게 연기 선생 역할만 있는 게 아니잖습니까. 현장에서 윽박지르며 연기 선생 역할만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야간비행에서 터져버린 거죠. 영화적인 투자란 생각은 들어요. 나중에 배우가 굉장히 큰 스타가 되면 제가 투자받기도 용이하지 않겠습니까? (웃음) 사실 캐스팅할 때 영화적인 이미지를 많이 보는 편이예요. 잘 생긴 얼굴은 이미 많지만 영화적으로 봤을 때 매력적인 얼굴인지를 많이 보고 노력을 많이 기울이죠. 


관객: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배우 각각의 표정연기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었을 텐데 감독님께서 노을만큼이나 많이 찍으신 게 실루엣이라고 생각합니다. 빗물 고인 곳에 비친 반사상 등을 많이 이용하신 것 같은데 특별히 그런 것들을 이용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두 번째 질문은 주인공들이 왜 남쪽으로 가는 건지, 가는 곳이 왜 여수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감독: 여수는 서울에서 출발했을 때 가장 먼 곳이에요. 기차가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죠. ‘주인공이 배타고 뭐 이러면 지저분할 것 같은데, 육지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 어딘지 연출팀에게 알아보라고 했죠. 그랬더니 여수라고 해서 여수를 하게 된 거지 제가 특별히 여수항을 좋아한다든지 여수 음식을 좋아한다든지 하는 별다른 이유는 없어요. (웃음) 천만 영화가 많이 늘어날수록 좋은 게 아닌 게 대기업이 모범답안처럼 영화 형식을 강제해요. ‘이렇게 비싼 배우들을 데려다가 클로즈업을 팍팍 써야지’라는 식이거든요. 연기 잘하고 비싼 몸값을 가지고 정말 잘 알려진 배우들을 클로즈업으로 끌고 가면 감정 이입이 쉬워요. 하지만 사실은 이야기에만 샷들이 종속 되는 거죠.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는 아무래도 여백을 많이 신경쓰다보니 한 공간 안에서 움직이는 패턴을 보기 위해 풀 샷이 많다든지, 감정을 담고 있는 사물의 빛깔을 포착하려고 노력하죠. 결국 여백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A라는 감정으로 촬영하고 편집해서 넣어 놓으면 관객들은 B라는 생각을 하시기도 하고 그래요. 여백이기 때문에. 그래서 더 많은 우주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진행: 실제 촬영 때 감독님께서 직접 물뿌리개를 들고 다니면서 장면을 연출하실 정도로 장면마다 공을 들였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하셨는지요.


감독: 상업영화에서 쓰는 더 좋은 카메라를 쓰면 빛을 더 살릴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 조명을 최대한 썼는지 안 썼는지 알거든요. 이명세 감독님이 조명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세요. ‘영화는 빛을 깎는 예술이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조명 다 켜놓고 세세히 빛을 깎으시죠. 그래서 풍성한 빛의 디테일이 살아나죠. 밤 장면을 한번 자세히 살펴보세요. 바닥에 물을 뿌렸는지 안 뿌렸는지를 보면 연출자나 촬영감독이 영화를 대하는 태도를 알 수 있어요. 밤 장면은 물을 얼마나 뿌리고 윤기를 내느냐에 따라 심도나 빛에서 차이가 나요. 그래서 공들인 영화들의 밤 장면들은 대부분 물이 다 뿌려져 있죠. 사실은 리얼리티가 떨어져요. 비는 안 오는데 바닥에 물이 잔잔히 흐르니까. 하지만 실제적으로 관객들은 빛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죠. 현장에서 한 손에 물뿌리개를 쥐고 물을 계속 뿌리고 다녔어요. 용주네 집 감나무 같은 경우는 제 손이 안 닿은 데가 없을 정도로 다 닦았죠. 물기가 있으면 아무래도 카메라 안에서 나뭇잎 형상들이 더 구체적으로 보이니까요. 그런 작업들은 사실 모든 감독들이 신경 쓰는 부분이죠. 독립영화다 보니 고집을 피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관객: 영화 초반에 보면 소나기가 많이 내려요. 그 때 용주가 우산 없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나오는데 뒷부분에선 용주가 비가 안 오는데도 빨간 우산을 쓰고 가더라고요. 의미가 따로 있는지요. 


감독: GV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예요. 시나리오를 쓸 때 다들 알겠지, 하고 생각하고 쓴 장면인데 많은 분들이 질문해 주셔서 서로 생각의 차이들이 있구나, 하고 느껴요. 처음에 용주는 우산이 없는데 기웅이 혼자 쓰고 가 버리잖아요. 나중에 비도 안 오는데 용주가 우산을 쓰고 있는 건 ‘너 옛날에 그랬잖아’하는, 사실 고등학생 같은 어린 생각이죠. 용주에게 앳된 느낌을 주고 싶었던 건데 그날 밤 잘 보시면 비가 와요. 시나리오 상에는 비가 절대 안 오고 앳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용주가 우산을 쓰고 가는 건데, 자세히 보시면 사실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웃음)


관객: 새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기웅이가 물을 왜 이렇게 많이 마시는 건가요?


감독: 시나리오에는 새가 날아간다는 장면이 없었어요. 촬영을 하는데 계속 새떼들이 날아다니더라고요. 시간은 없고 해는 지고 그래서 ‘그렇게 방해할 것 같으면 너희들을 온전히 담아보리라’하는 생각에 한 신 내에 새들이 날아가는 장면 같은 걸 감아서 감정적인 장면들을 몽타주처럼 엮어보고 싶었어요. 기웅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건, 연기가 안 돼서 물을 혼자 다 마신 건 아닐까요? (웃음) 배우들이 하는 애드리브 중에 언어로 표현하는 애드리브도 있지만 공간을 채우는 몸짓, 손짓도 일종의 애드리브에요. '레디, 카메라, 액션'은 조연출이 하고 '컷'은 감독이 외쳐요. 그런데 감독이 컷을 안 할 때가 있어요. 그 때 배우들은 온갖 생각을 다 하게 되지 않습니까. 베테랑은 그 순간을 채워요. 컷하기 전까지 그 순간에 온전히 몰입되어 있기 때문에 대사 이후로도 감정에 충실해서 이미 약속되어 있는 대사 외에도 다른 것들을 채워주는 거죠. 그런 것들을 노리기 위해 어느 순간 굉장히 좋다 싶으면 컷을 외치지 않고 길게 찍어요. 좋은 감독들은 컷을 외치지 말아야 해요. 나중에 편집과정에서 그 장면을 쓰지 않게 되더라도 최대한 배우들이 감정표현을 할 수 있게 열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죠. 근데 신인들은 약속된 것을 쫓아가는 것조차 힘들어요. 재준(기웅 역)이 같은 경우에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어쩔 줄 몰라 해서 시나리오 상에는 없었지만 담배를 피우게 한다든지, 물을 마시게 한다든지 많이 시켰던 것 같아요.



관객: 기웅이와 용주가 토하는 장면이 있잖아요. 둘이 토하는 이유가 다를 것 같은데, 어떤 의미를 각각 담고 있는지요.


감독: 우리가 술을 너무 많이 먹거나 약을 잘못 먹어서 토하는 신체의 지극히 당연한 생리현상이 아닐 경우, 감정적으로 굉장히 힘들 때에 토하는 일도 있잖아요. 근데 한 가지 감정 때문에 토하진 않을 것 같아요. 자기 몸을 케어를 못할 정도로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훅 치고 들어왔을 때 아닐까요. 굳이 이야기를 한다면 용주는 학교에서의 일이 괴롭거나 더러워서 그랬다면, 기웅이는 복합적일 것 같아요. 애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친구관계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관계가 떠올랐을 거고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도 있었을 것 같아요. 기웅이 토하는 장면 같은 경우 많이 바뀌었어요. 사실 토를 하지 않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트레이닝이 된 배우들 같은 경우엔 ‘너는 어떤 감정이었을 거냐’고 하면 배우들은 자신이 생각한 걸 들고 와서 제안을 해요. 그게 더 풍성한 경우도 많아서 저는 다 받는 편이예요. 재준이 같은 경우는 얘기를 하지 않아요. 토하지 않는 신도 시켜보기도 했는데... 그냥 토하기로 했어요. (웃음)


관객: 어떤 인터뷰에서 이재준 배우가 연기 면에서 많이 혼났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재준 배우는 그 전에는 필모그래피도 별로 없었던 배우라 걱정되는 부분도 많으셨을 텐데 어떤 점을 보고 배우를 캐스팅 하셨나요?


감독: 다시 하라고 하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웃음) 재준이 경우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이라는 드라마에서 고등학생 역할로 출연한다고 해서 그 부분만 캡쳐된것을 봤어요. 이미지가 괜찮더라고요. 모델 활동 했던 것들을 쭉 살펴보고 나서 만나기로 하고, 만나서 어떻게 살아왔고 왜 연기자가 되려고 하는 건지에 대해 얘기를 했어요. 사실 오랫동안 모델 활동을 하고 무용을 해서 많이 경직되어 있었어요. 보통 많은 시간이 걸려서 깨지는데 예상보다 훨씬 딱딱하더라고요. 영화 작업들어가기 전에 리딩을 하는데, 처음으로 제 입에서 큰 소리가 났어요. 재준이가 현장에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고생 많이 했죠. 안 해보던 감정을 표현하려니까 힘들었을 거예요.


관객: 시나리오도 감독님이 쓰셨는데, 시나리오 쓰면서 가장 공들였던 부분, 막혔던 부분, 아니면 촬영현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젠가요?


감독: 밤 장면이 제일 힘들었어요. 서울에 단독주택에 감나무가 있고 창문에서 담이 멀지 않은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시나리오 쓸 때는 공간까지 생각까지 하면서 쓰는데 ‘이런 것들이 과연 가능할까’하는 현실적인 고민을 했어요. 장소 찾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게 용주네 집이었죠. 현장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재준이와 항상 힘들었어요. (웃음) 시양(용주 역)이도 같이 혼나야 하는데 재준이만 혼내다가 시양이를 덜 혼낼 때도 많고... 배우들이 안 오니까 재밌네요. (웃음)


관객: 개봉1주년 축하드리고, 좋은 작품 감사드립니다. 기웅이네는 창밖으로 보이는 배경, 용주네 집은 담장 같은 것들이 기억이 남는데 장소를 섭외하실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어딘가요?


감독: 월트 휘트먼이라는 시인이 있어요. 1920년대 미국에서 자유시 형태를 고착시켜서 국민 시인이란 타이틀을 얻게 되신 분이예요. <죽은 시인의 사회>(1989)란 영화를 보면 작고하신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마지막에 시를 읊잖아요. 그게 월트 휘트먼의 시예요. 링컨 대통령의 친구였고 링컨이 죽을 때까지 함께했어요. 그 월트 휘트먼이 게이예요. 죽을 때까지 인정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게이였죠. 그 분이 썼던 시 중에 ‘누군가 자고 있는데 창문으로 넘어와서 벽에 그림자가 비쳤다가 사라진다’는 내용의 시가 있는데 야간비행에서 그 장면을 꼭 구현하고 싶었어요. 아파트에선 힘들죠, 떨어질 수 있고. (웃음) 단독주택은 약간 올드해보일 수 있지만 단독주택이어야 가능하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용주 집 찾기가 어려웠어요. 기웅이네 집은 상대적으로 못사는 집이다보니 연립주택이나 아파트는 피해야겠다 싶었어요. 실제로는 용주네 집과 기웅이네 집은 바로 옆이에요. 20m거리에 있는 한 마을이에요. 지금은 다 철거가 되었죠. 철거 직전의 재개발 지역에 들어가 사정을 해서 미술팀이 사람이 살만한 공간으로 꾸민 다음에 촬영을 했습니다. 


진행: 감독님께서 현재 하고 계신 작업이나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들어보고 자리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독: 제가 요즘에 배가 많이 나왔어요. 시나리오를 쓰면서 특정한 일이 없으면 잘 안 나오거든요. 3개월 동안 세 번째로 나오는 것 같아요. 아예 50m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 안에서 칩거하고 살아요. 지금 계속 진통을 하면서, 애 낳기 위해서 힘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멜로영화에 도전하고 있어요.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분간 퀴어는 안하고 계속 여러 가지 써보고 있는 중입니다. 빨리 얘기가 돼서 촬영에 들어가면 제 뱃살이 다시 빠질 거예요. 미모도 다시 원상복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으로 사실 오늘 화요일이라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잘 안 되는 날인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의외예요. 많은 분들과 같이 얘기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도 궂고 그런데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야간비행>은 자주 등장하는 노을 장면처럼 짙은 여운을 지닌 영화이다. ‘여백에서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진다’는 감독의 말처럼 곳곳의 여백이 깊은 여운을 만들어내는 듯했다. 두 주인공의 마지막 뒷모습을 곱씹으며 극장 문을 나서는데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말끔히 개여 있었다. 시원한 밤공기를 가르며 주인공들이 어디에선가 야간비행을 하고 있을 것만 같았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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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8월의 상영작 <야간비행>


인디돌잔치는 1년 전 개봉된 독립영화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관심을 듬뿍 받으며 상영된 영화의 1주년을 다시 한번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 이제는 온라인 다운로드, IPTV 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들이 너무 많아졌지만, 스크린을 통해 그 때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5년 8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6,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멤버십 무료)

●  부대행사: 관객과의 대화 (참석: 이송희일 감독 외)





Synopsis.


우린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이고 싶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한 성적 1등급 우등생 용주(곽시양 분), 학교 내 폭력서클의 우두머리가 된 일진짱 기웅(이재준 분). 중학교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친구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서로 엇갈린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함께 중학교를 다닌 기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기택을 감싸고 여전히 가까이 지내는 용주와 달리 기웅은 이들을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홀로 용주를 키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용주의 엄마,

직장에서 해고되고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기웅의 아빠,

친구가 성적보다 중요하냐며 다그치는 학교 선생님까지 

세상의 잣대와 어른들의 시선은 더욱 어둡기만 하다. 

  

집도, 학교도, 친구 하나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더없이 외로운 용주는 

어릴 적 친구였던 기웅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게 된다.    




Information.


제          목   야간비행(Night Flight)

장          르   드라마

감          독   이송희일 

출          연   곽시양(용주 역), 이재준(기웅 역)

제          작   ㈜시네마달

배          급   ㈜엣나인필름

제    작    국   한국

국  내  개  봉   2014년 8월 28일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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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17 14: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조미선 2015.08.18 2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 감독님이나 주연배우 무대인사가 있나요??

  3. BlogIcon 조미선 2015.08.18 20:4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 감독님이나 주연배우 무대인사가 있나요??

  4. 2015.08.23 0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윤정희 님의 글입니다 :D



최근 인디스페이스와 인디플러스에서 개봉한 세 편의 영화 <야간비행>, <하늘의 황금마차>, <60만번의 트라이>(918일 개봉예정)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다양한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라는 점이다. 세 편 모두 다른 주제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나름의 방법을 터득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맞서고 있다. 학교폭력과 우정 그리고 동성애의 이야기를 다룬 <야간비행>, 음악과 죽음을 한데 놓으면서 노인의 인권 문제를 다룬 <하늘의 황금마차>, 마지막으로 재일조선인으로 일본에서 차별대우를 받지만 60만 동포의 염원을 담아 럭비대회에 출전한 <60만번의 트라이>까지. 세 편의 영화를 통해 이들은 차별과 편견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자.

 

 

 1. 야간비행 




친구가 없으면 이 세상은 끝이잖아.”

 

용주(곽시양)와 기웅(이재준)은 중학교 시절 절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기웅은 학교에서 일진이 되고 용주는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우등생이 되었다. 다시 친구가 되고 싶은 용주가 기웅에게 접근하지만, 기웅은 그런 용주가 반갑지 않다.

 

이송희일 감독은 대구 청소년 자살사건 때 자살하기 전 마지막으로 찍힌 엘리베이터 CCTV영상 속의 학생 모습을 보고 <야간비행>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야간비행>은 누구에게도 도움받지 못하는 불안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불안정한 가정, 학교폭력, 그리고 동성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실제로 영화에선 많은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노조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혹은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각기 다른 차별대우를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처받은 이들에게 손을 내민 건 바로 친구였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곁에서 위로를 해주는 친구가 있어 우울하고 냉정한 세상에 그나마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생긴 셈이다. <야간비행>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를 얘기하지만, 이들이 차별과 편견에 맞설 방법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친구에게 잠시나마 기댈 어깨를 내어주는 것이었다.

 



 2. 하늘의 황금마차 

 


 

무지개 타고 가는 하늘의 황금마차. 은하수를 건너서 훨훨 날아간다.’

 

오멸 감독이 해피뮤직로드무비로 돌아왔다. 그의 전작에서 보았던 친숙한 배우들과 함께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흥겨운 음악영화인 <하늘의 황금마차>는 치매의 걸린 큰 형과 3형제가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11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 작이기도 하다.

 

간암 말기에 치매기까지 있는 큰 형은 다 쓰러져가는 폐가에 산다. 집안 가득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곳에서 쓸쓸한 노년을 보낸다. 하지만 동생들은 이런 형을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보다 빨리 집문서를 찾아 마지막 유산인 집을 차지할 속셈으로 가득하다.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황금마차>는 유쾌하고 밝게 표현되었다.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 집을 물려주겠다는 큰 형의 제안에 목적지도 없는 여행을 떠나며 서로 으르렁대는 4형제의 모습은 그리 밉지 않다. 우리 사회의 노인 인권을 4형제의 모습으로 잘 풀어낸 데다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 평소 어렵게 다가오던 인권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게다가 특유의 익살스러운 유머와 OST에 참여한 실제 킹스턴 루디스카 밴드가 영화 속에서 황금마차 밴드로 출연함으로써 영화의 재미와 흥을 더했다.

 


 3. 60만번의 트라이 

 


 

미안합니다.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재일교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오사카조선고급학교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비부가 있다. 역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럭비부는 우승을 목표로 하루하루 훈련한다. 하지만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은 그리 수월하지 않다. 일본인들의 편견, 조국의 문제, 조선학교란 이유만으로 학교 지원금 조달 중단 등 어려움 속에서 아이들은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차별과 편견에 맞서려 한다. 학교 지원을 위해 서명을 받으며 운동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겐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다. 일본에선 조선인으로 천대받고 철저히 차별당하며 심지어 한국에서 온 럭비 선수들에게도 일본으로 취급받는 이 아이들에겐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지만 세상은 차갑고 냉정하기만 하다.

 



 

아이들은 럭비를 통해 차별과 맞서고 자신의 뿌리를 찾으려 한다럭비에서 말하는 노사이드 정신’(시합 중에 경쟁 상대였던 양 팀이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서로 편 가름 없이 친구가 된다는 의미)이 지금 이 아이들에겐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고 있다. 어느새 차별이 당연하고 다름을 특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세 영화의 모습처럼 당당히 맞선다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야간비행>, <하늘의 황금마차>, <60만번의 트라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야간비행>, <하늘의 황금마차>, <60만번의 트라이>(918일 개봉예정)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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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와 위로,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영화 <야간비행> 인디토크


영화: <야간비행>_감독 이송희일

일시: 2014년 9월 4일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김창환

진행: 이현희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윤상 님의 글입니다 :D








<야간비행>이 지난 828일 개봉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많은 작품들에서 동성애를 이성애와 별 다르지 않은 보편적인 사랑의 모습으로 진솔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넓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야간비행> 역시 제 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송희일 감독은 우정을 허용치 않는 한국 사회에서는 소수자들의 사랑도 여의치 않다. <야간비행>은 정글같이 성적 경쟁만 요구하는 학교 사회에서 어떻게 우정이 부서지고 서로를 배신하고 소수자들이 배척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94일 늦은 저녁, 많은 관객들이 크레딧이 다 올라간 후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보기만 해도 훈훈한 네 남자가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진행: 늦은 시간임에도 감독님과 배우 분들이 관객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셔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관객 분들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독: 휴일도 아닌데 영화 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야간비행>에서 미모를 담당하고 있는 이송희일입니다. (웃음)

 

곽시양: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야간비행>에서 용주 역을 맡은 곽시양입니다.

 

이재준: 저는 한국 독립영화를 여기 인디스페이스에서 처음 봤었는데, 이 자리에 서게 되서 정말 영광이고요. ‘씨발 외로워한 기웅 역을 맡은 이재준 이라고 합니다.

 

김창환: , 안녕하세요. 비열한 반장 성진 역에 김창환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 감독님이 이 <야간비행>이라는 시나리오 초기구상을 오랫동안 간직해왔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제목에 담긴 의미를 관객 분들께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독: 우선 이 영화는 오래전에 써두었던 8부작 드라마의 시나리오로 그때는 용주와 기웅이만 등장하는 학창시절의 로맨스였어요. 여러 번 말씀 드렸다시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CCTV’를 본 뒤 마음이 많이 아파 고민하다가, 지난 교육감 선거 때 이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전 문용린 교육감이 당선되던 날 새벽에 학생들이 고사리 손을 호호 불며 만들었던 학생 인권 조례라는 것이 있어요. “머리 좀 길게 해 달라처럼 아주 단순한 것들이었는데, 그 교육감이 당선되고 바로 학생 인권 조례부터 손보겠다는 모습을 보니 한국사회 아직 멀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원래 8부작 드라마 제목이 <야간비행>이었어요. 생텍쥐베리 <야간비행>의 첫 시작하는 부분에서 안데스산맥으로 야간 비행을 하기 전 불타오르는 저녁노을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많아요. 영화 <야간비행>에서도 노을이 많이 등장하죠. 그런 정서들을 십분 활용하자는 생각으로 <야간비행>이라는 제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진행: 영화를 끌고 가는 두 주인공 용주와 기웅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아요. 특히나 두 분 모두 첫 주연작 이잖아요. 이 연기를 함으로써 남다른 감정을 가졌을 것 같은데, 특히 게이라는 설정이나 고립된 학생들의 현실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어땠는지 말씀해주세요.

 

곽시양: 전체적으로 힘들었던 건 내가 이성애자인데, 동성애자 역할을 맡아 주연으로서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었어요.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고 시나리오 리딩 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는 방법이 다 똑같다는 것으로 많은 고민들이 풀렸어요. 촬영을 시작하고 그 안에서 힘들었던 건 날씨가 너무 추웠던 점이에요. 많은 분들이 똑같은 얘기를 몇 번씩 듣고 계신 것 같은데요.(웃음)

 

이재준: 저도 이 얘길 몇 번하긴 했는데, 한 번 더 하겠습니다.(웃음) 저는 일단 이 영화를 찍기 전에는 외로움을 몰랐었어요. 촬영을 하는 동안 기웅이로 살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외로움을 알게 됐고 이제는 그 외로움이 더 많아지고 있었는데요. 요즘 관객 분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 외로움이 치유되는 것 같아요.

 

 

진행: 창환씨는 독립영화에서 익히 알려진 배우인데, 이런 악역은 색다른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성진이라는 역할도 제대로 소통하는 친구 없이 마지막까지 몸부림치고 발악하는 모습이 보여서 굉장히 외로운 친구가 아니었나 싶어요.

 

김창환: , 일단 같은 공기를 마시며 숨 쉴 수 있는 층이 없어서 외로웠고요(웃음). 성진이라는 친구도 외롭고 진정한 친구가 없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겉으로 보면 굉장히 나빠요. 하지만 알고 보면 성진이도 불쌍하고 사연이 있는 친구죠.

 

 

진행: 마지막 학교 장면에서 폭발적인 것들이 드러나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이 사회에서 어른들의 역할과 아이들의 역할은 별개로 떨어져있어 서로 소통되지 못하는구나 하는 게 느껴졌어요. 선생님들이 맞는 장면들은 어떻게 풀어나가려고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감독: 전날부터 학교에서 합을 맞춰보고 현장에서도 몇 시간씩 연습했어요. 그런데 막상 선생을 때리는 장면에서 무술팀을 비롯한 스탭들이 저항을 했어요. ‘어떻게 감히 선생을 때릴 수 있냐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는데, 사실 학창시절이 힘들거나 선생들이 꼴 보기 싫었던 분들은 통쾌 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장면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답을 주려고 영화를 만든 적도 없었지만 이번에는 특히 두 장면, 학교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두 친구 뒷모습에서 질문들을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저 아이들이 왜 저럴까?’, ‘왜 학교에서 울부짖을까?’ 하는 고민들을 함께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들을 모시고 시사회를 했었어요. GV나 시사회를 몇 번씩이나 했지만, 그렇게 얼어붙어 있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선생님 본인들도 갑갑하고 미안해하시더라고요. 철학자 중에 발터 벤야민이라고 폭력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는 철학자가 있는데, 폭력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읽고 혹시 내가 사적인 복수심에 이러는 건 아닌지, 폭력의 기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점검을 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걱정이 많았어요. 아쉬운 건 하루정도 더 찍었으면 하는 점이에요. 성진이나 기택이의 표정들을 더 담아내고 싶었어요.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정글 같은 학교에서 왜 학생들이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도록 그런 모습들을 찍고 싶었는데 시간에 쫓겨 다 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관객: 사실 질문은 아니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동성애자 인권연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우주라고 하고요. 월요일에 이 영화를 알게 되서 월, , 목 세 번째 봤습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놀랐어요. 용주라는 주인공이 부모님 한 분과 살고 있고, 학교에서 따돌림 피해학생과 친하게 지내고, 같은 반 아이를 좋아하고, 아웃팅을 당하고, 친했던 피해학생이 가해학생들 무리에 들어가게 된 것과, 자퇴를 하게 되고 좋아했던 친구가 제게 떠나지 말라고 했던 것까지 똑같아서요. 사실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기억을 잊고 있었는데 4년 만에 생각이 났어요. 물론 안 좋았던 기억이 많지만 그만큼 좋았던 기억도 많이 떠올랐어요. 저한테 떠나지 말라고 해줬던 친구와 저를 유일하게 이해해주셨던 선생님과 연락이 닿아 어제는 선생님 수업시간에 한 교실을 빌려 성 소수자 특강을 진행 했어요. 이 영화로 인해 이전의 저라면 하지 못했을 일 들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감독님과 배우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독: 영화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렇게 용기내어 말씀 들려주셔서 그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관객: 저는 오늘 영화를 처음 보았는데, 영화를 계속 보다보니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많더라고요. 기택이가 담배를 안 피우다가 용주의 비밀을 털어놓고 나서 피우잖아요. 그런걸 보면서 혹시 담배 피우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감독: 처음 영화 편집 본은 세 시간이 넘었어요. 기택이가 담배 셔틀을 하는 장면도 삭제되었죠. 담배가 여러 기능을 해요. 처음엔 담배 셔틀을 하다가 나중에 거기에 들어가서 담배를 건내는 장면으로 권력관계를 드러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성진 역을 맡았던 김창환 배우에게 미안한 점이, 전에 찍었던 <백야>라는 영화에서는 담배를 한 번도 피워본 적 없던 이이경이라는 배우를 캐스팅해서 담배를 가르쳤어요. 그 친구는 촬영이 끝나고 골초가 되어버렸고, 이번에는 두 명이나 골초를 만들었어요. 원래 창환 배우가 담배를 안 피웠었는데 영화가 끝난 뒤 엄청난 골초가 돼버렸고, 원래 성진 역에 먼저 캐스팅이 됐다가 스케줄상 빠지게 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리딩 때 처음 담배를 몇 번 피워봤다가, 영화 개봉 후 만나보니 엄청난 골초가 되어있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김창환: 그렇게 힘든 군대에서도 안 피워봤는데, 담배의 참맛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웃음)

 


관객: 영화 잘 봤고요. 중간에 궁금한 장면이 있었어요. 신발을 가지런히 놓고 난간에 서서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잖아요. 자살을 하지 않고 내려오는데, 주인공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자살을 하지 않고 내려오게 한 의도가 혹시 있으셨는지?


감독: CCTV 장면 때문에 영화를 찍었는데, 또 한 번 영화에서 폭력을 저지르면 안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 속죄를 하고 고민을 같이 해보자라는 뜻도 있었지만 학생들을 위로하고 싶었어요, 정말 힘들어도 끝까지 친구의 손을 놓지 않는 게, 어쨌든 버텨나가는 게 연대의 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거기서 죽일 순 없잖아요. 현실을 반영한다는 것이 있는 그대로 끌고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행: 네 분 마지막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창환: 저희도 짧게 뵙는 게 아쉽습니다. 한번 보면 조금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두 번째 봤을 때부터 이해가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절대 영업하는 게 아니고요,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희는 두 번이상의 관람을 권장합니다.(웃음) 오늘 돌아가시고 나서 아쉬우시면 좋은 시간대에 다시 한 번 저희와 만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조심히 돌아가세요. 감사합니다.

 

이재준: 앞으로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시양: 제가 지금 굉장히 먹먹해요. 처음에 용기 내어 말씀 해 주셨던 분,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네요. 제가 이 역할을 제대로 해냈는지 잘 모르겠어요. 영화 속 용주와 비슷하게 살아오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먹먹해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입소문이 많이 필요해요. 입소문 많이 내주시고요. 다음번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독: 길게 더 얘기 나누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독립영화, 예술영화는 친구 끌어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모두가 다단계회원이 돼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감사합니다.

 



 




용기를 내어 감독과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한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눈시울이 붉어진 곽시양 배우를 보니 이 영화가 얼마나 많은 고민들을 담고 완성되었는지를 다시금 보여준다.

짧은 시간동안 진행됐지만 진심을 담아 질문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관객들 덕분에 모두가 더 진한 감동과 여운을 가지고 영화를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다. 인디스페이스에서도 여러 번의 인디토크 일정이 남아있어 모두가 웃으며 못 다한 이야기는 다음 만남으로 기약했다.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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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외로움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야간비행> 리뷰

영화: 야간비행

감독: 이송희일

출연: 곽시양 이재준 김창환 최준하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D






◈ [인디즈] 한 줄 관람평

윤정희: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법 한 외로움에 대한 영화. 이송희일 감독의 연출력과 두 배우의 조합이 가을과 잘 어울린다.

김은혜: 긴 러닝타임 속에서 탄탄히 쌓은 위태로운 10대의 이야기들. 그들의 외로움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이윤상: 오늘도 어김없이 노을은 지고 끝으로 내몰린 아이들은 외로운 비행을 시작한다. 

신효진: 이 사회엔 외로운 이들이 너무 많다. 그들을 모두 끌어안아주는 영화. 

윤진영: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다수의 폭력. 누가 소년들을 그토록 외롭게 했는가



지난 28일 개봉한 <야간비행> 포스터만 보았을 때에는 단순히 퀴어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마음이 상당히 답답해진다. 이송희일 감독은 현재 학교가 보여줄 수 있는 우울한 모습들을 스크린에 모조리 담았다. 입시경쟁, 학교폭력, 가정불화에 직면한 10대들은 출구 없는 미로에서 이리저리 방황할 뿐이다.

 



 

미혼모에게 자란 용주(곽시양)’는 성적 1등급의 모범생이지만 타교에 다니는 준우(이익준)’과 성소수자의 외로움을 몰래 달랜다. 가장 가까운 친구 기택(최준하)’이 학교 폭력을 당하는 모습에 친구를 보호하려 하나 친구보다는 성적이 중요시 되는 경쟁사회에 좌절한다. 용주와 친구 사이였던 기웅(이재준)’은 일진이 되어 폭력을 일삼지만, 해고노동자로 집을 나간 아버지로 인해 힘들어진 집안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위태로운 청소년이다.

 

 




134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많은 시퀀스들이 나오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무거운 추가 저울에 계속 올려지며 마음을 짓누르는 듯 했다. 여느 영화들과는 다르게 단순히 10대의 반항을 다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마주하게 된 외로움을 현실적으로 바라보았다. 어느 곳에서도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없는 10대들이 함께 의지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은 어른들이 자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영화 제목은 먹구름 속을 헤매던 항해사가 구름을 뚫고 박차 오르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에서 따왔다고 한다. <야간비행>은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도 10대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 이제는 우리도 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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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28일(일) 16:40 +GV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이익준 +이이경)

10월 3일(금) 16:00

5일(일) 16:10

7일(화) 16:00







... 이후 상영일정은 추후 공개 됩니다.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 인터파크 http://bit.ly/LzoD1D         

● 네이버 http://bit.ly/OVY1Mk

● 다음 http://bit.ly/1srfYBx





:: 인디토크(GV) ::









        

● 일시: 9월 28일(일) 오후 4시 40분 상영 후 

●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이익준 +이이경<백야>


+ 참석자는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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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9월 4일(목) 오후 8시 10분 상영 후

●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김창환

           (참석자는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일시: 9월 7일(일) 오후 1시 50분 상영 전 무대인사

●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김창환

           

● 일시: 9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김창환


● 일시: 9월 21일(일) 오후 7시 상영 후 

● 참석: 이송희일 감독, 배우 곽시양, 이재준, 김창환


● 일시: 9월 23일(화) 오후 7시 10분 상영 후 

● 참석: 이송희일 감독




:: EVENT ::


+ 하나. <야간비행> 얼리버드 예매이벤트


<야간비행>을 인터넷 예매 후 관람하시면 추첨을 통해 "도서 [야간비행] + <야간비행> 무비스토리북" 세트를 드립니다.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과 언제까지나 친구이고 싶은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송희일 감독의 <야간비행>까지 모두 누려보세요!

(예스24, 맥스무비, 인터파크,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예매 시 자동응모)


● 기간: 9월 4일(목) ~ 9월 18일(목)

● 당첨자 발표: 9월 19일(금) / 개별연락



















<야간비행> 무비스토리북





야간비행.남방우편기(펭귄클래식코리아37))

저자
생텍쥐페리 지음
출판사
웅진씽크빅(주)(구)웅진닷컴(주) | 2009-12-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찬란하게 빛나는 밤의 구름바다 위를 헤매고 있지만 저 아래 놓...
가격비교


+ 둘. <야간비행> 추석맞이 영자막 상영


한국 독립영화의 쌉싸름한 맛을 보여줄 기회! 

추석 연휴, 외국인 친구에게 <야간비행>을 소개해주세요.


● 상영일정: 9월 6일(토) - 10일(수)

 자세한 상영일정>> http://indiespace.kr/1986




 Synopsis.


우린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이고 싶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한 성적 1등급 우등생 용주(곽시양 분), 학교 내 폭력서클의 우두머리가 된 일진짱 기웅(이재준 분). 중학교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친구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서로 엇갈린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함께 중학교를 다닌 기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기택을 감싸고 여전히 가까이 지내는 용주와 달리 기웅은 이들을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홀로 용주를 키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용주의 엄마,

직장에서 해고되고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기웅의 아빠,

친구가 성적보다 중요하냐며 다그치는 학교 선생님까지 

세상의 잣대와 어른들의 시선은 더욱 어둡기만 하다. 

  

집도, 학교도, 친구 하나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더없이 외로운 용주는 

어릴 적 친구였던 기웅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게 된다.    



 Information.


제          목   야간비행(Night Flight)

장          르   드라마

감          독   이송희일 

출          연   곽시양(용주 역), 이재준(기웅 역)

제          작   ㈜시네마달

배          급   ㈜엣나인필름

제    작    국   한국

국  내  개  봉   2014년 8월 28일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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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우린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이고 싶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한 성적 1등급 우등생 용주(곽시양 분), 학교 내 폭력서클의 우두머리가 된 일진짱 기웅(이재준 분). 중학교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친구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서로 엇갈린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함께 중학교를 다닌 기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기택을 감싸고 여전히 가까이 지내는 용주와 달리 기웅은 이들을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홀로 용주를 키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용주의 엄마,

직장에서 해고되고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기웅의 아빠,

친구가 성적보다 중요하냐며 다그치는 학교 선생님까지 

세상의 잣대와 어른들의 시선은 더욱 어둡기만 하다. 

  

집도, 학교도, 친구 하나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더없이 외로운 용주는 

어릴 적 친구였던 기웅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게 된다.    






Posted by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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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우린 ‘친구’였고, 

지금도 ‘친구’이고 싶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한 성적 1등급 우등생 용주(곽시양 분), 학교 내 폭력서클의 우두머리가 된 일진짱 기웅(이재준 분). 중학교 시절부터 절친했던 두 친구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서로 엇갈린 학창시절을 보내게 된다. 함께 중학교를 다닌 기택이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 기택을 감싸고 여전히 가까이 지내는 용주와 달리 기웅은 이들을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홀로 용주를 키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용주의 엄마,

직장에서 해고되고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는 기웅의 아빠,

친구가 성적보다 중요하냐며 다그치는 학교 선생님까지 

세상의 잣대와 어른들의 시선은 더욱 어둡기만 하다. 

  

집도, 학교도, 친구 하나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이 더없이 외로운 용주는 

어릴 적 친구였던 기웅에게 다시 한번 손을 내밀게 된다.    



Information.


제          목   야간비행(Night Flight)

장          르   드라마

감          독   이송희일 

출          연   곽시양(용주 역), 이재준(기웅 역)

제          작   ㈜시네마달

배          급   ㈜엣나인필름

제    작    국   한국

국  내  개  봉   2014년 8월 28일



Posted by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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