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ESPACE, since2007902 [03.17] 두만강 / 장률 Synopsis 희망도 절망도 소리 없이 얼어가는 곳, 두만강… 삶의 슬픔이 침묵으로 흐른다. 중국 연변과 북한 함경도를 사이에 둔 두만강 인근의 한 조선족 마을. 할아버지와 누이와 함께 사는 열 두 살 창호는 먹을 것을 구하려고 강을 넘나드는 또래의 북한 소년 정진과 우연히 친구가 된다. 처음엔 축구시합 출전 약속으로 시작된 거래였지만 어느새 의리가 생긴 것. 하지만 탈북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면서, 점점 소년들 사이에도 작은 균열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누이 순희가 탈북자에게 겁탈당한 사실을 알게 된 창호는 분노한 나머지 정진을 때리며 매몰차게 내친다. 그럼에도 정진은 창호와 약속한 아랫마을 아이들과의 축구시합을 위해 또 다시 두만강을 건너 마을에 나타나는데… Directo.. 2011. 3. 21. [03.17] 환상극장 / 이규만(허기), 한지혜(소고기를 좋아하세요?), 김태곤(1000만) Synopsis 허기 “어차피 죽으면 먹게 될 기억, 살았을 때 좀 더 일찍 먹기 시작하는 게 바로 노망이라는 거지…” 무대에서 한창 극에 몰입하고 있는 서연(추자현 분), 극 중 할미와 이매를 맡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해 내지 못하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기억을 다 먹어버렸다는 사실만을 기억할 뿐이다. 이 연극을 관람하던 명진(곽민석 분)은 갑자기 강한 허기를 느끼는데, 마침 광태가 다가와 밖에 매여 있는 개의 주인이 누구냐고 묻는다. 역시 굶주린 광태는 명진에게 무언의 설득을 하고, 두 사람은 함께 개를 잡아먹기 위해 나서는데… 소고기를 좋아하세요? “괴물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넌 선택 받은 영웅, 테세우스… 괴물을 죽여!” .. 2011. 3. 21. [03.17] 집 / 박미선, 박은영, 반주영, 이현진 Synopsis 허름한 옥탑방, 친구와의 동거가 시작됐다! 재개발로 곧 허물어질 희망상가의 허름한 옥탑방. 더운 여름 날, 친구 ‘희주’의 집에 얹혀 살게 된 가영은 얼마 전 번 돈을 펀드로 전부 날렸다. 창문을 열면 진동하는 반찬냄새와 생선냄새 때문에 그녀는 숨 한 번 제대로 쉴 수 없는데 이런 집에서 행복하게 사는 ‘희주’가 가영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 어느 날, 화장실 환풍기로 들어오려는 도둑고양이를 쫓아낸 가영은 그녀의 손 위에 떨어진 방울목걸이를 발견한다. 그때부터 남들 눈엔 보이지 않는, 이상한 존재를 보게 되는 가영. 귀신도 아니고 외계인도 아닌, 알록달록한 모습의 그들은 스스로를 ‘집神’이라 소개했다. 희주는 자신의 집에 신령이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기뻐 날뛰며 곧 복이 들어올 거라.. 2011. 3. 21. [03.17] 심도 / 하마구치 류스케 Synopsis “내가 들어왔을 때 이미 넌 없었던 거야.” 대학동기 ‘길수’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온 유명 패션사진작가 ‘배환’. 아내인 ‘유카’사진을 많이 찍어달라는 길수의 부탁에 신부가 기다리는 방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는 택시를 타고 누군가와 떠나버린다. 그때 망연자실 서있는 배환의 카메라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청년. 호텔에서 함께 있던 상대의 갑작스런 죽음에 밖으로 뛰쳐나온 ‘류’는 배환을 황급히 스쳐 지나간다. 도망간 신부 덕분에 결혼식은 엉망이 되고, 친구를 위해 며칠 더 일본에 머물기로 한 배환. 길수의 아내를 대신해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해주던 어느 날, 프로필 사진을 찍어달라며 콜보이 청년 ‘류’와 그의 매니저 ‘기무라’가 찾아온다. 결혼식장 앞에서 카메라에 들어왔던, 바로 그 청년이다... 2011. 3. 21. [03.17] 간증 / 박수민 Synopsis “하나만 물읍시다. 아까 하신 말씀 다 진짭니까?” 브로커를 통해 청부고문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전직 고문기술자 ‘박덕준’. 신앙을 가지려 애써보지만 과거에 대한 기억은 그에게 기도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그의 유일한 말동무는 이권사, 한 사람 뿐. 교회에 나오라는 그녀의 간곡한 제안을 거절해오던 어느 날 죄 짓고 감옥도 갔다 오신 분인데 말씀이 은혜로운 분의 간증회가 있으니 꼭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녀가 건넨 주보를 보니, ‘임광한 장로’라고 쓰여 있다. 누군가의 기도를 군화발로 잔인하게 짓밟으며 자기에게 물고문을 가르친 장본인. 악명 높던 고문경찰 임광한이다. 마치 새사람이 된 듯 감동의 간증으로 교인들에게 칭송 받는 그의 모습에 분노하는 박덕준. 간증회가 끝난 후 그는 임광.. 2011. 3. 21. [03.17] 짐승의 끝 / 조성희 Synopsis “아무튼 난 진심으로 니가 무사했으면 좋겠어. 왜냐면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하니까” 아기를 낳기 위해 고향에 가는 ‘순영’. 그녀가 탄 택시에 태령휴게소를 간다며 야구모자를 쓴 남자가 탑승한다. 합승한 것도 모자라 순영에게 라이터와 돈을 빌리는 야구모자. 무당처럼 순영과 택시기사의 과거를 줄줄 꿰기 시작하더니 곧 전기가 나가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올 거라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거짓말처럼 그의 말대로 택시가 갑자기 멈추고, 순영은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고, 곧 돌아오겠다는 택시기사가 남긴 메모뿐. 핸드폰은 불통인데 주변엔 이상한 괴물 소리마저 들린다. 그때 무전기로 누군가 순영에게 연락한다. 합승했던 야구모자다. “아무도 믿지 마. 이대로만 가면 돼. 순영아, 나만 믿어”.. 2011. 3. 21. [03.24-03.30] 인디다큐페스티발2011_다큐,재개발 인디다큐페스티발 2011 Seoul Independent Documentary Film&Video Festival 2011 ● 일시: 2011년 3월 24일(목) ~ 3월 30일(수) ● 장소: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 주최: (사)한국독립영화협회 ● 주관: 인디다큐페스티발2011 집행위원회 ● 웹사이트: http://sidof.org 국내 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제작자 발굴과 흐름을 주도해온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실험, 진보, 대화 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 발언과 미학적 성취를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자, 연구자, 관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인디다큐페스티발은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의 부흥기를 만들어나가고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관객과 독립다큐멘러리 제작자들에게 다가갈 것 입니다. SLOGAN_.. 2011. 3. 21. [혜화,동]의 착한 기부, 함께 응원해요! [혜화동]의 제작사인 인디플러그에서는 [혜화,동] 개봉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독립영화 단체에 기부하기로 하셨습니다. [혜화,동] 입장수익금 중 50%는 독립영화 창작의 배움터인 미디액트에, 다른 50%는 서울독립영화제에 각각 기부됩니다. (일부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도 기부된다고 하네요.) 극장에서 영화도 관람하고 독립영화도 후원할 수 있는 2011. 2. 18. [혜화,동]상영관 및 무대인사, GV 일정 스물 셋 혜화의 지난 겨울 이야기 2월 17일 개봉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덕에 더욱 두근거리는 이 마음! 현재까지 확정된 의 상영관을 공지합니다^_^ 전국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꺄 >▼ 2011. 2. 18. 2011 독립영화 개봉 일정 2011년,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할, 독립영화 개봉 라인업. 1월 13일 감독 정호현 / 배급 시네마달 /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cubanboy 13일 감독 유준석 / 배급 인디스토리 /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invisible_2 2월 17일 감독 민용근 / 배급 인디스토리 /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re_encounter 24일 감독 박형익, 윤홍란, 이용승, 강진아, 엄태화 / 배급 상상마당 / 웹사이트 - (감독 박형익 윤홍란), (감독 이용승), (감독 강진아), (감독 엄태화) 등 4편의 모음집. 3월 03일 감독 양영희 / 배급 키노아이 DMC /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goodbyepy 0.. 2011. 2. 18. 다큐멘터리 [어머니]와 함께할 친구를 찾습니다 제작 후원으로 [어머니]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어머니 프렌즈"가 되는 방법! 하나. 후원 금액을 결정하고 이름, 연락처, 이메일, 후원 금액, 응원 글을 제작 블로그 (http://sosun.tistory.com/) 방명록에 남기거나, 메일(flanerie07@gmail.com)로 보내주세요. 둘. [어머니]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134-937553 태준식)>를 통해 후원해 주세요. (후원자와 입금자의 성명이 다를 경우는 메일로 연락 주세요) "어머니 프렌즈"에게 드리는 약속! 5만원 이상 후원해주신 께는 - 다큐프렌즈 이름이 들어가 있는 어머니 포스터를 드립니다. - 시사회 초대와 초대권을 드립니다. - 엔딩 크레딧에 제작후원자로 이름을 올려 드립니다. - 제작 블로그에 로 이름을 올려 드립니.. 2011. 2. 18. [03.03] 굿바이,평양 / 양영희 다시 만날 그날을 꿈꾸며… 굿바이, 평양 SYNOPSIS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사랑하는 오빠, 그리고 선화야… 제주도가 고향이신 아버지는 일본으로 건너가 오사카에서 어머니를 만나셨습니다. 뜨겁게 사랑하셨던 두 분은 저와 세 명의 오빠를 일본에서 낳으셨습니다. 70년대 초, 일본의 민족차별로 진학과 취학에 어려움을 겪던 오빠들을 위해 그리고 열렬한 조총련이셨던 아버지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 아버지는 ‘평양’으로 어린 세 오빠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그렇게 커피와 음악을 좋아하던, 건축가가 꿈이라던 오빠들은 지금 평양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30년이 흘렀습니다. 북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을 위해 온갖 생필품을 30년간 소포로 보내오신 어머니. 내색은 하지 않으시지만 북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가슴 깊이.. 2011. 2.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