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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04.28] 인디포럼 월례비행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by indiespace_은 2021. 4. 15.

인디포럼 월례비행 4월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일시 2021년 4월 28일(수) 오후 7시

참석 신동민 감독

진행 조민재 감독

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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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 Mom’s Song> 신동민 | 2020 | Fiction | 73min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 한국장편 경쟁부문 대상(웨이브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 한국장편 경쟁부문 "창"섹션
제20회 전북독립영화제 - 경쟁부문 대상(옹골진상)

 

각본/연출: 신동민
제공/배급: 모쿠슈라
제작: 신동민
공동제작: 김우리
총괄프로듀서: 장건재
프로듀서: 윤희영
출연: 김혜정, 신정웅, 노윤정
촬영: 전성곤, 조은진
음악: 이권형
편집: 신동민

시놉시스 
1부 군산행
엄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일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집에 와서 봐달라고 한다. 아들 동민은 엄마 혜정이 혼자 사는 집으로 향한다. 이사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집안은 여전히 어수선하다. 동민은 엄마의 짐 정리를 돕는다. 혜정은 동민에게 수고했다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네 아빠 결혼식 올렸대. 군산인지 뭔지 어딘가에서. 이미 너만한 딸내미가 있는 여자하고. 웃기지 않냐?” 다음날 일찍 동민은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2부 태평산부인과
엄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술에 취했다며 술집에 와서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한다. 동민은 혜정이 있는 술집으로 향한다. 술에 취한 혜정은 아빠가 바람난 여자와 헤어지고 돌아오면 다시 받아주겠다고 하고, 동민은 그녀의 마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혜정은 한 곳을 가리키며 말한다. “여기야, 여기. 여기가 네가 태어난 산부인과야.” 동민은 술에 취한 혜정을 부축해 집으로 돌아온다.

3부 희망을 찾아서
엄마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가야 하는데, 보호자가 필요하다며 함께 가자고 한다. 혜정은 의사로부터 암 재발 의심 진단을 받고, 그녀의 집은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조 보험 일을 시작했으나, 할당된 계약 건수를 채우지 못해 조급한 그녀는 달마를 향해 소원 성취의 기도를 올린다. 그녀는 동민에게 전화하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필요하니 함께 가자고 한다.

연출의도 
세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영화는 우리 가족의 자화상이자 지금까지 그어 온 많은 선에 관한 이야기다. 그 선은 때로는 지울 수 없을 만큼 뚜렷하고, 때로는 경계를 찾기 힘들 만큼 희미하다. 어머니와 아들의 삐걱대는 관계, 바람난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이 한데 모여, 나의 어머니가 스스로를 연기함으로써 우리 가족이 가진 선의 다양한 형태와 변화를 나타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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