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줘, 시네클럽! : Hear Me Out Film
인디스페이스 X 지하실
'빈센트 갈로 감독전'
2025년 10월 12일(일)
15:00 <브라운 버니>
17:00 <버팔로 '66>
2025년 10월 19일(일)
16:00 <버팔로 '66>
18:30 <브라운 버니> +GV (참석: 유운성 평론가)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지하실은 디지털 시네마테크를 지향하는 1인 아트하우스 영화 OTT 플랫폼입니다. 매달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10~15편 내외의 작품들을 큐레이션 하여 제공합니다. 본 서비스는 국내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고전, 독립 및 실험 영화들의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통을 목표로 하며, 영화와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본 극장 상영은 인디스페이스 '보여줘, 시네클럽! : Hear Me Out Film' 기획 중 하나로, 감독과 배우, 그리고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종합 예술가이자 강렬한 자기표현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필름메이커를 재조명하는 [빈센트 갈로 감독전]입니다. 이에 그의 두 장편 <버팔로 '66>과 <브라운 버니>를 선보입니다.
<버팔로 '66 Buffalo '66>
1998 | 빈센트 갈로 | 드라마 | 110분 | 미국
빈센트 갈로의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한 본작은 감옥에서 출소한 주인공 빌리가 부모 앞에서 체면을 세우기 위해 낯선 여인 레일라를 강제로 동행시키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여정을 그린다. 사랑과 증오, 유머와 절망이 뒤섞인 채로 요동치는 감정의 곡선 속에서 빌리는 차츰 부정적인 고리를 끊고 작은 구원을 맞이한다. 1990년대 미국 인디 영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션 베이커 등 동시대 감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브라운 버니 The Brown Bunny>
2003 | 빈센트 갈로 | 드라마 | 95분 | 미국
빈센트 갈로가 직접 각본, 촬영, 음악까지 도맡아 완성한 로드무비. 프로 레이서 버드가 과거의 기억을 안은 채 광활한 미국 대륙을 달리며 자신을 파괴해가는 과정을 기록한다. 장시간 이어지는 공허한 풍경, 거의 대사가 없는 여정, 그리고 충격의 결말은 한 인간이 품는 고통의 실체에 접근한다. 자의식으로 똘똘 뭉친 미학적 실험으로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불러일으킨 2000년대 미국 인디 영화의 논란의 중심에 선 문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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