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포 투데이 6월 | <하모니카>, <네 개의 그림자들>
일시 2020년 6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관람료 9,000원
예매하기
예스24 http://bit.ly/an5zh9
<하모니카 Harmonica> 래리 고트하임 Larry Gottheim | 1971 | Color | 10mins 30sec | 16mm on DCP
이 작품은 하나의 장면으로 구성된 내 초기 연작 중 마지막 작품인데 유일하게 유성영화다. 사운드는 자동차와 셸리가 만든다. 자동차 유리창은 스크린이자 세계를 경계 짓는 면이기도 하다. 하모니카 연주자는 바로 그 면에 균열을 가한다. 연주자의 에너지와 음악, 그리고 가을 풍경 때문에 사람들이 무척 쉽게 이 작품에 접근하고 좋아하지만, 한편 이 작품은 복잡한 측면을 갖고 있다. 이전 작품 속에서와 마찬가지로 나 자신은 수동적이며 운전자와 자동차, 그리고 연주자인 셸리가 영화를 이끌어 가는 능동적인 힘이다. 그는 나를 대신해 이후에도 여러 편의 내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 영화는 내가 제의적 소유에 매료되는 중요한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래리 고트하임)
This concludes the series of continuous shot films, but now with sound. The sound is produced by the car and the people inside it. The car window is both a screen and a plane that separates the inner world from the outside. Shelley, the performer, generates the primary sound when he breaks through that plane. The film is popular because of the vibrant energy of the performer, the music, and the autumn landscape, but it is also complex. As with the previous films, I myself am passive. The driver and the car and Shelley are the active forces. He is the first of many avatars, doubles of me, that appear in many of my films and that became one thread of my later attraction to ceremonial possession. (Larry Gottheim)
<네 개의 그림자들 Four Shadows> 래리 고트하임 Larry Gottheim | 1978 | Color | 64mins | 16mm on DCP
<네 개의 그림자들>은 네 개의 4분짜리 이미지 섹션과 네 개의 4분짜리 사운드 섹션이 연결되어 사운드 섹션과 이미지 섹션의 모든 조합의 경우로 구성된다. 작품 속에서 각각의 이미지 & 사운드 섹션은 "친화성"을 확립한다. 각각의 요소가 네 번 반복되면서 매번 재맥락화가 일어난다. 관객은 각각의 서로 다른 섹션의 요소에서 친화성을 통해 그때그때 스크린에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들을 통해 “유희”를 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내 삶과 작품에 깊이 연관된 문제들과 공명하지만, 또한 관객은 각자 자유롭게 연상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기도 하다. 내 초기 작품에 등장하는 "자연"이라는 주제는 여기서도 반복되지만 보다 복잡하게 제시된다. 음악, 언어, 회화, 인간과 동물, 그리고 지구의 관계와 같은 주제도 등장한다. 워즈워스의 시구는 매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 의해 낭독되었다. 각자는 일종의 낭독자의 초상이다. '요나스 메카스', '피터 쿠벨카', '클라우스 와이보니', '하인츠 에믹홀츠', '다카히코 이이무라' 등이 낭독자에 포함되어 있다. (래리 고트하임)
Four four-minute image sections and four four-minute sound sections are linked in all combinations of the sound sections with each of the image sections. This establishes affinities between each of the image sections and the others and the sound sections to each other. Since each element is repeated four times, there is constant recontextualizing of the material. The viewer can “play” elements of material from other sections that have affinities with what is on the screen and soundtrack at a given moment. Everything is deeply reverberant with issues that are connected with my life and work but also can open associations that are unique to each viewer. The theme of “nature” that is present in my earlier work is here, too, but now made more complex. Other issues related to music, language, painting, the relation of humans to animals and the earth. The Wordsworth passage is read each time by four different readers for whom English is not the native language. Each is a kind of portrait of the reader. They include Jonas Mekas, Peter Kubelka, Klaus Wyborny, Heinz Emigholz, Taka Iimura. (Larry Gottheim)
'Now Playing > 정기상영 | 기획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27-08.01] It’s MY turn! 릴레이 토크 : 여성영화인을 만나다 - stage1 (0) | 2020.06.03 |
---|---|
5월 인디포럼 월례비행 '사회적 거리보기' 비평 (0) | 2020.05.28 |
[05.27] 인디포럼 월례비행 | 사회적 거리보기 (0) | 2020.05.20 |
[05.26] 인디돌잔치 2020년 5월 <시민 노무현> (0) | 2020.05.15 |
[05.22] 故 이강길 감독 추모 상영회 (0) | 2020.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