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DIESPACE, since2007

[일본다큐멘터리 특별전]포럼-전향적 다큐멘터리 배급의 전략 & 새로운 미디어운동, 아시아의 연대

by Banglee 2008. 9. 16.

포럼 1. 전향적 다큐멘터리 배급의 전략, 일본과 한국의 사례


일시_       9월 27일(토) 오후 3시
장소_      인디스페이스 (중앙시네마 3관)

초청자_   야마가미 테츠지로(YAMAGAMI Tetsujiro 山上徹二朗 ) :  배급사 SIGLO 대표
패널_      김동원 (다큐멘터리 감독), 김일권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사회_      원승환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소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5년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2>가 한국 최초로 장편 다큐멘터리로서 극장에서 개봉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 한국 다큐멘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배급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김동원 감독의 <송환>이 공동체 배급과 극장 배급을 통해 6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는 전국 11만 관객을 동원하는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극장을 통해서 배급되는 다큐멘터리의 수는 극영화에 비해 미미한 수에 불과하며, 관객들에게 다큐멘터리는 여전히 낯선 장르로 존재한다.

이에 인디스페이스는 일본 내에서 다큐멘터리 및 독립영화들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배급하고 있으며,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인 야마기시 테츠지로씨를 초청하여 일본 다큐멘터리 배급의 사례와 방법론, 그리고 자주상영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송환>등을 일본에서 배급했던 SIGLO의 한국 독립다큐멘터리들의 배급사례를 나누며
한국과 일본의 독립다큐멘터리 배급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들을 나누고, 서로의 연대 방법을 모색한다.



  ▶ 초청자 프로필                                                                                                                                          

야마가미 테츠지로(YAMAGAMI Tetsujiro 山上徹二朗 )

1954년 구마모토현 출생, 1981년 청림사(青林舎)에 입사하여 영화제작을 시작. 1986년 독립하여 SIGLO를 설립하였다.
<인간의 거리―오사카 피차별부락>(1986, 고이케 마사토 감독), <노인과 바다> (1990, 존 준커먼감독),<시가라키에서 불어오는 바람>(1990, 니시야마 마사히로 감독),  <아라카와>(1993, 하기와라 요시히로 감독), <고래잡이 바다>(1998, 우메가와 토시아키 감독),<한 낮의 별>(1998, 사토 마코토 감독) 등 기록영화 40편 이상을 독립 제작한 영화 프로듀서이자 2004년 김동원 감독의 <송환>을 배급한 일본의 대표적 배급사 SIGLO의 대표를 맡고 있다.



포럼 2. 새로운 미디어 운동, 아시아의 연대

일시 : 9월 28일(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인디스페이스 (중앙시네마 3관)

초청자 : 츠치야 유타카 (Tsuchiya Yutaka, 土屋豊), 일본 미디어 활동가들
토론자 : 허경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간사), 박도영 (미디어문화행동)
사회 : 조동원 (중앙대학교 문화연구학과 박사과정)


다큐멘터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극영화로 이야기하기 힘든 사회적인 이슈를 포착해, 보다 많은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의 독립 다큐멘터리들은 80년대 그 출발부터 한국의 사회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왔으며, 지금도 다양한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사회 운동 속으로 파고들어 운동의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일본 다큐멘터리 특별전” 기간에 일본과 한국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미디어 운동에 대한 포럼을 준비했다. 이 기회를 통해, 일본에서 사회운동이 여러 가지 이유로 위축된 지금, 미디어를 통해 일본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젊은 미디어 활동가들과 함께 일본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도를 전망한다.
얼마 전 있었던 G8정상회담을 계기로 자본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미디어 활동가들이 G8 Media Network를 결성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및 아시아의 다른 미디어 활동과 연대하여 극장상영에 국한되지 않는 전 방위적 미디어를 생산 공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월 말 부안에서 있을 아시아 미디어 활동가 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인디스페이스에서 일본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경향과 사회운동과의 연계, 그리고 운동의 다양한 전략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한국의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함께 하여 아시아 운동의 연대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 초청자 프로필                                                                                                                                          

츠치야 유타카 (Tsuchiya Yutaka 土屋豊) : <새로운 신> 감독

1996년 생. 1990년부터 창작을 시작하여, 1994년에 셰어웨어 비디오인 <TV없이>를 배급. 1998년 독립영화 배급 기획 [비디오 액트]를 시작함. 미디어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filmogrphy. <정체성>(1993), <새로운 신> (1999), <PEEP "TV" SHOW> (20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