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기간 2017년 7월 28일(금) - 30일(일) | 3일간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람료 7,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멤버십 천원 할인)

주최 (사)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7월 28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3일간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를 개최합니다. 최근 몇 년 간 국내에서 제작되어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상영된 퀴어 단편영화들 중 다시 한 번 주목할 만한 작품을 모았습니다.


차별금지법에 관한 논의가 10년 전보다 훨씬 후퇴한, 군형법 제92조의6을 근거로 사생활을 침해하고 구속, 처벌하는 2017년을 살고 있는 우리.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날로 더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를 대상화하고 차별하는 현실이 일상이 되어버린 풍경 속에 대항하듯 영화 속 동성애자의 사랑과 이별과 고민들은 훨씬 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대 성소수자들이 마주하는 편견과 일상을 다양한 시선과 태도로 표현한 작품성 높은 단편들을 소개합니다.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는 총 14편의 단편 작품을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상영합니다.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과 질투 사이의 격랑을 섬세하게 담아낸 <소문의 벽>, 상처받은 과거를 딛고 자존을 지켜나가는 당당한 모습 <아이 돈 케어>, 군대 내 성폭력 문제, 동성애와 종교에 관해 묵직한 밀도로 질문하는 <낮달>과 <기억부검>을 ‘단편 1: 하드보일드 랜드’로 묶었습니다. 

‘단편 2: 다섯 번째 계절들’에는 게이 레즈비언의 연애담을 현실적이고 발랄하게 그린 <오픈>과 <바캉스>, 영화적 상상력으로 현실적 제도의 한계를 가볍게 뛰어넘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 모호한 사랑의 끝과 시작, 사랑이 가진 불안감을 내내 뿜으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까지 네 작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꿈꾸고 사랑하는 이들의 일상을 통해 시원한 멜로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단편 3: 이 사랑을 구해줘’에는 이별의 순간, 그 이후의 감정의 파고와 잔해에 대해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격정적으로 응시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두려움으로 갈팡질팡하는 마음과 그것을 바라보는 복잡함을 담은 <새벽은 짧다>, 삶의 의지였던 관계를 집착으로 상실한 이의 감정을 그린 <이것은 픽션일 뿐이다>, 헤어짐의 순간을 포착한 <환승>, 그리고 <오버로드>와 <연지>, <모모>를 통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이의 마음의 풍경, 관계를 인정받지 못한 삶의 먹먹함, 이별을 둘러싼 다양한 표정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상영 후 김조광수 감독,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김도훈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과 함께하는 인디토크도 마련되어있습니다.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와 더불어 7월 20일 개봉하는 <불온한 당신>을 상영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동성애자들, 그리고 한국의 극우단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광장과 거리의 퀴어문화축제로 빛날 7월의 끝자락에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로 작은 연대의 마음을 표합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와 함께 여는 이번 기획전에서 덥고 습한 여름을 총천연색 무지갯빛으로 보송보송하게 물들일 영화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상영시간표 





인디토크

7.28(금) PM 7:30 ‘단편 1: 하드보일드 랜드’ (진행: 김조광수 감독)

7.29(토) PM 2:00 ‘단편 2: 다섯 번째 계절들’ (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7.29(토) PM 5:00 ‘단편 3: 이 사랑을 구해줘’ (진행: 김도훈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

7.29(토) PM 7:40 <불온한 당신> (참석: 이영 감독 | 진행: 손희정 문화평론가)



 예매하기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 다음 http://bit.ly/2qtAcPS

● 네이버 http://bit.ly/OVY1Mk






 상영작정보 



단편 1: 하드보일드 랜드 - 82분 | 12세관람가

<소문의 벽>, <아이 돈 케어>, <낮달>, <기억부검>



<소문의 벽 Noise of summer>

노다해 l 2014ㅣDrama l color l MOV l 13'59“



지원에게 민영은 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 단짝친구다. 우연히 지원은 민영과 은하가 학원에서 애정행각을 했다는 소문을 듣는다. 어느 날 지원은 참고 참다 결국 민영에게 소문에 대해 묻는데… 



<아이 돈 케어 I Don't Care>

강우 l 2016ㅣDocumentary l color l MOV l 16'49"



게이 고수미는 가정폭력, 성폭력, 결손가정, 방황하던 어린 시절, 미래를 알 수 없는 삶, 점차 사라져가는 자존감 등에 시달려온 과거가 싫다. 그 것을 극복해 보고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를 만들어 보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고 꿈마저 사라져 간다. 하지만 아직은 세상과 사람들 앞에 당당하고 싶은 고수미이다.



<낮달 Drink in the middle of the day>

이원영 l 2015ㅣDrama l color l MOV l 23‘36“



작은 항구도시 폐기물 처리장에서 일하는 ‘선기’. 잊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찾아온다.



<기억부검 The Autopsy of the Memory>

박규택 l 2014ㅣDrama l color l MOV l 27‘40“



예비 사제이자 현 육군 상병, 동윤의 자살 사건 현장에서 엄마 홍란은 여전히 아들의 죽음을 믿지 못한다. 홍란은 모 사설 실험실에서 동윤의 기억을 부검하여 들여다본다. 서서히 밝혀지는 동윤이의 진실. 짐작조차 못 했던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홍란의 기억과 현실은 점점 왜곡되기 시작한다.





단편 2: 다섯 번째 계절들 - 84분 | 12세관람가

<오픈>,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캉스>



<오픈 Open>

준범 l 2015ㅣDrama l color l MOV l 11‘ 



한도는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 대학생 게이이다. 학교 친구와 집에서 함께 과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술에 취한 애인이 예고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 Family Plan>

정지윤 l 2016ㅣDrama l color l DCP l 27‘ 



정민의 결혼을 며칠 앞두고 윤성은 정민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난다. 동갑내기 두 여자는 기억을 더듬어 과거로 여행한다. 9년 전, 여고생 정민은 동성 연인인 윤성에게 서로를 닮은 아이를 갖자는 엉뚱한 계획을 말한다. 며칠 후 있을 정민의 결혼식은 그 계획의 시작일 뿐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A NAKED BOY>

장영선 l 2015ㅣDrama l color l MOV l 21‘35“ 



마흔다섯 살의 역사 선생님 진태는 자신이 가르치는 남학생 중 한 명이 나체로 보이는 환각에 시달린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고향으로 내려가 석준의 아들을 만난다. 석준은 진태의 오랜 친구이자 특별한 친구이다. 



<바캉스 Ordinary Family>

이현주 l 2014ㅣDrama l color l DCP l 23‘49“



레즈비언인 수영은 애인인 영미와 처음으로 바캉스를 갈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런데 떠나기 바로 전날 밤 수영은 아빠의 입원 소식을 듣는다. 그녀는 무사히 애인과 바캉스를 갈 수 있을까?  





단편 3: 이 사랑을 구해줘 - 83분 | 전체관람가

<새벽은 짧다>, <이것은 픽션일 뿐이다>, <환승>, <오버로드>, <연지>, <모모>



<새벽은 짧다 A Man in the Midnight>

김승주 l 2016 l Drama l color l MOV l 18'



영재는 민호와 함께 생일을 보낸다. 영재는 오늘 꼭 민호와 모텔에 가고 싶은데, 남자를 만난 지 얼마 안 된 민호는 아직 그것이 두려운 눈치다. 



<이것은 픽션일 뿐이다 This Is a Work of Fiction>

주좌영 l 2016ㅣDrama l color l MOV l 16'48" 



상대가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들은 거기서 헤어짐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혜진은 그렇지 않다. 관계의 끝을 인정할 수 없는 혜진은 여전히 해왔던 유아적이고 비참한 이별을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혜진은 이번만큼은 다른 선택을 하고 싶다. 자신과 상대, 우리를 위해 혜진은 이전의 방식과는 다른 이별을 선택한다.



<환승 Turnover>

최영준 l 2016ㅣDrama l color + B&W l MOV l 11‘ 



성민은 오늘 애인과 헤어지려고 한다. 전철역에 내려 애인을 기다리며 왜인지 시계를 계속 확인한다. 자리에 나온 애인은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음식점에 들어가고, 여행계획을 말한다. 성민은 돈이 넉넉지 못해 헤어지는 이 상황에서 선뜻 헤어지자는 소리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다 이별을 통보한다. 역전에 주저앉아 울어버리는 애인을 버려두고 쫒기 듯 버스에 올라타 카드를 찍는다. 환승할인을 받는다.



<오버로드 Overload>

강수현 l 2015ㅣAnimation l color l MOV l 5'3“



불의의 사고로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 우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지구로 돌아가는 날,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사건을 계기로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연지 Late Bloomer>

소준문 l 2016ㅣDrama l color l MOV l 17‘



어느 여름날, 70대 노인이 도시락을 정성스럽게 싼 후 산으로 간다. 



<모모 Momo>

장윤주 l 2016ㅣDrama l color l MOV l 15‘



소희는 옛 여자 친구인 아름을 만난다. 아름은 곧 독일로 떠날 예정. 소희는 아름과 함께 키우던 고양이 모모를 맡아 주기로 한다. 소희의 현재 여자 친구인 유진은 모모를 맡기로 한 소희가 섭섭하다. 고양이 모모의 행방을 둘러싸고 세 여인의 마음은 흔들린다. 옛 여자 친구 아름과 키우던 모모를 데려오며 떠나는 아름을 지켜보는 소희, 떠나며 소희에게 모모를 맡기는 아름, 소희와 아름이 함께 키우던 모모를 맡아야 하는 유진의 갈등이 펼쳐진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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