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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10.23-25] SIDOF 아시아의 초점 특별전 -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

by indiespace_은 2015. 10. 7.





 SIDOF 아시아의 초점 특별전 -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 
  ソウルインディペンデントドキュメンタリー映画祭・アジアの焦点特別展 -

 日本のドキュメンタリーの五つの色彩

 

  일시  2015년 10월 23일(금) - 10월 25일(일)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공동주최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인디다큐페스티발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함께 'SIDOF 아시아의 초점 특별전 -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을 펼쳐 보입니다. ‘영화 운동’의 일환으로 사회참여적 다큐멘터리가 중심을 이루던 일본 다큐멘터리는, 1980년대에 접어들며 경제적 안정과 사회운동의 퇴조로 정치적이고 전투적인 다큐멘터리 대신 사적인 다큐멘터리가 광범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지나며 최근에는 사적 다큐멘터리의 어법으로 사회적 이슈를 과감하게 다루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하는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향하는 감독의 시선이 오롯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동시대 일본사회를 향하는 시선과 그들의 소외된 목소리를 자신만의 미학으로 대변하는 이 작품들은, 일본을 보는 또 하나의 창(窓)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일본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하고 동시대 한국사회에 서 있는 우리를 돌아보게 할 것입니다.

 

상영 다큐멘터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 ‘아시아의 초점’ 섹션에서 선보였던 작품들 가운데 선별했습니다. 오가와 신스케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널리 알려진 나리타 공항 투쟁 45년 후, 연대했던 사람들과 다시 마을을 찾아 떠난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 촉망받는 뮤지션이었으나 자괴감에 휩싸여 자살한 선배가 남긴 노트와 비디오테이프를 모티프로 그리움과 애도를 실험적 에너지로 담아낸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살인죄 누명을 벗기 위한 투쟁에 여념이 없지만 슬픔과 분노보다는 우정과 사랑이 가득한 노부부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수갑>, 정치 경험이 전무 한 마흔 살 사업가 ‘야마상’이 현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민주주의의 본성을 폭로한 <선거2>, 교육 현장에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정부 탄압과 싸우며 신념을 지켜내는 교사 3인의 삶을 기록한 <나의 신념>까지, 동시대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예리한 사회적 촉수와 미학적 실험이 빛나는 작품들을 통해 일본 다큐멘터리의 현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상영시간표

 

10/23(금)

14:30 - 16:15

17:00 - 19:18

19:50 - 22:20

 

보이지 않는 수갑

나의 신념

선거2

10/24(토)

12:00 - 14:30

15:00 - 17:20

17:50 - 19:35

20:00 - 22:03

선거2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

보이지 않는 수갑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10/25(일)

13:30 - 15:33

16:00 - 18:20

18:30 - 19:30

20:00 - 22:18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

인디토크: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 톺아보기

나의 신념




*인디토크 (무료 입장)
일본 다큐멘터리의 다섯 빛깔 톺아보기
일시: 10/25(일) 오후 6시 30분
참석: 오정훈(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허은광(인디다큐페스티발 해외프로그래머)

*관람료
일반: 6,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5,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다큐페스티발 후원회원: 무료





○ 상영작 정보


산리즈카에 살다: 나리타 이야기 三里塚に生きる
다이시마 하루히코, 오츠 코시로 代島治彦, 大津幸四郎 | Japan | 2014 | HD | Color | 140min | 전체 관람가

 

 

 

산리즈카 들판에서 체포된 지 40년이 지난 후, 이와나미 프로덕션의 카메라맨이었던 오츠 코시로는 투쟁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돌아왔다. 두 감독은 오가와 신스케가 연출한 산리즈카 투쟁 연작의 주인공들을 만나게 되며, 그들 각자는 과거와 정치적 정념에 대해 나름의 방식으로 관계 맺고 있다. 오가와 신스케와 함께 기록한 산리즈카 투쟁은 많은 이들의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 현대사에 기록된 가장 폭력적인 사건들 중 하나를 겪은 이후, 오늘날 산리즈카의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초상화이다.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わたしたちに許された特別な時間の終わり
오타 신고 太田信吾 | Japan | 2013 | HD | Color | 123min | 12세 이상 관람가

 

 

 

이 다큐멘터리는 한때 촉망 받던 경력을 자랑하던 젊은 음악가였으나 끝내 더 나아가지 못한 마쓰다 소타에 대한 이야기다. 일련의 절망적 사건들이 그를 자살로 이끌었다. 그는 친구 중 한 명인 오타 신고에게 그 사건들을 포착한 테이프와 메모를 남겼다. 오타는 마쓰다가 죽기 전 마지막 몇 년이 담긴 자료 영상을 활용하여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며, 죽음 이후 친구가 만난 것은 무엇이었을까 상상해 본다.

 



보이지 않는 수갑 SAYAMA みえない手錠をはずすまで
김성웅 金聖雄 | Japan | 2014 | HD | Color+B&W | 105min | 전체 관람가

 

 

 

이것은 사랑 이야기다. 이시카와 카즈오는 1963년 당시, 사야마에서 여고생을 납치 및 살인한 혐의로 수감되었다. 그는 50년이 넘도록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18년 전 가석방 되었을 때 이시카와는 사치코와 결혼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이시카와의 오명을 씻고 차별에 대한 인식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시카와가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경찰이 그의 가난한 가족과 무지를 악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읽거나 쓸 줄 모르고 가족들은 최하위 빈민 계층 부라쿠민 출신이다. 반 세기가 지난 지금, 이 다큐멘터리는 정의가 무엇이며 진정한 행복은 또한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선거2 選挙2
소다 카즈히로 想田和弘 | Japan | 2013 | HD | Color | 150min | 12세 이상 관람가

 

 

 

가와사키의 시의회 의원선거를 다룬 다큐멘터리 <선거>의 익살스러운 속편.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핵을 외치며 단독후보로 출마한 야마우치 가즈히코, 일명 ‘야마상’의 소박하고 순수한 선거운동은 일본의 선거과정에 감춰진 어두운 그림자를 대조적으로 드러낸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방식 때문에 소다 카즈히로의 관찰형 다큐멘터리 작업도 순탄치 않다.

 



나의 신념 “私”を生きる
도이 토시쿠니 土井敏邦 | Japan | 2010 | Digi Beta | Color | 138min | 전체 관람가

 

 

 

도쿄의 교육 현장이 급격히 보수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교육의 통제’라는 거대한 움직임에 의연히 ‘교육 현장에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탄압과 싸우면서 신념을 지키는 교사 3인의 ‘삶’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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