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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SPACE, since2007

01.31.개봉 : 내사랑 유리에 @ 인디스페이스

by amenic 2008. 1. 17.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네번째 선택은 
  고은기 감독의 세번째 장편영화 <내사랑 유리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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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내사랑 유리에>는 고은기 감독이 단편영화를 찍던 시절부터 고집해 온 고은기 감독만의 영화 방법론으로, 고은기 감독이 할 수 있는 방식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고은기 감독은 일반 관객들에게는 유감스럽게도 극장 개봉한 첫 데뷔작 <뚫어야 산다>로 첫선을 보였지만, 고은기 감독의 영화 본령은 <뚫어야 산다>에 있지 않습니다. 첫번째 장편영화를 선보인 이후 고은기 감독은 명징한 이미지의 단편영화 <액체들>의 시절로 돌아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인지 독립제작사 [예민한 감성의 공격적 딸기나무]를 만들고,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영화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04에서 첫 선을 보인 두번째 장편영화 <풀밭위의 식사>는 고은기의 장편영화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신화적이고 관념적인 사랑 이야기, 이야기를 표현하는 날이 선듯하면서도 환상적인 표현들까지 <풀밭위의 식사>는 한국의 주류영화는 물론, 독립영화 안에서도 비슷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상상력의 작품이었습니다.

1월 31일 개봉하는  <내사랑 유리에> 역시 고은기 감독의 영화 예술적 비전이 녹아있는 독창적인 작품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신화적인 이야기가 아름답지만 이질적인 공간 안에서 펼쳐집니다.

이미 세 편의 장편영화를 만들었지만, 고은기 감독은 이제 처음으로 "자신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2008년 2월, 인디스페이스에서 고은기 감독의 영화에 주목해 주십시오!


  작품 기본 정보  
   제목 | 내사랑 유리에 (My love Yurie)    제작국 | 한국  
   제작년도 | 2007년                              상영시간 | 113분 
   관람등급 | 미정                                   배급 | (주)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

  STAFF 
   책임제작 | 박철수    제작 | 고은기, 류현진, 오춘세
   감독 | 고은기          각본 | 고은기
   촬영 | 윤지운          음악 | 정용진
   미술 | 신종한          조명 | 한국남
   동시녹음 | 우성찬    음향 | 키노포스트
   편집 | 최선홍          의상 | 박자연

  CAST 
   동아 역      강희
   유리에 역   고다미 
   산도적 역   김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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