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아버지의 이메일>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20dKvlp




<아버지의 이메일> 리뷰: 그래요, 당신 탓만은 아니지요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정하 님의 글입니다.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이 썩 달갑지 않은 것이 비단 나뿐 만은 아닐 것이다. 아버지와의 사이가 서먹하고 어색한 것도 나뿐 만은 아닐 것이다. 슈퍼맨, 외로움. 가장이나 아버지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으레 짝꿍처럼 앞의 두 이미지가 떠오르곤 한다. 어린 시절의 아버지는 슈퍼맨으로 기억되지만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지금의 아버지는 축 쳐진 어깨를 한 외로운 뒷모습으로 떠오른다. 가장의 외로움은 은퇴 후에 더 깊어지는 경향이 있고, 은퇴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을 때엔 그를 거의 무너트리다시피 한다. 일을 하시던 때의 아버지가 속히 ‘잘나가셨다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우울함이 외로움의 옆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아버지의 이메일>은 시종 외롭고 우울했던 감독 본인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녀의 아버지는 북에서 태어나, 배움을 갈망하며 월남했다. 남한에 온 지 1년도 안 돼 큰 사업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열심이었던 그는, 친부의 부인들에 의해 모았던 돈을 잃었다. 그러다 중매를 통해 지금의 어머니와 결혼을 하고 약 2년 뒤, 그에게 ‘베트남 파병’이라는 매력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억울하게 잃었던 돈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그는 좋은 직장까지 그만둬가며 베트남으로 향했다. 하지만 한국군의 예상보다 이른 철수로 약 2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아버지는 나락으로 빠져, 일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의욕을 잃은 채 술로 매일을 보냈다. 어떻게든 일어서보려고 시작한 일마저 사고로 계속할 수 없게 되고, 그런 그에게 ‘사우디 건설현장’이라는 매력적인 기회가 다시 한 번 찾아왔다. 그는 또 떠났고 그곳에서 호주로 이민을 가려했지만, 빨갱이로 찍힌 처남들과 연좌제라는 국가제도 때문에 그마저도 좌절된다.



6.25전쟁이나 베트남 파병, 호주 이민 실패 등 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사건들은 한 개인이 감당하기엔 벅찬 국가적 차원의 것들이었다. 전쟁은 그를 가족과 헤어지게 했고, 베트남 파병에서 돌아온 이들의 처우에 정부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고, 외국으로 나가면 그길로 북한으로 갈까 여권도 자유로이 발급해주지 않았다. 영화가 그의 일생을 되짚어가며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맞닥뜨리게 될수록, 아버지 한 개인으로서의 문제가 자연스레 사회문제로 확대된다. 남들은 한 번만 겪어도 힘들 좌절을 여러 번 겪은 그를 더욱더 힘들게 한 점은 아마 그것들이 전부 본인의 과오가 아닌 외부에 의해 생겼다는 사실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도 억울한 피해자라지만, 그의 억울함이 곧 가정폭력이나 가정에의 무심함과 같은 잘못들의 면죄부가 되지는 못한다.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고, 너무 멀리 왔기에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용서를 비는 일 뿐이었을 것이다. 그마저도 차마 직접 하지 못해, 그는 이메일을 쓰기 시작했다. 월남이야기로 시작된 그의 이야기는 총 43통의 이메일로 보내졌고, 그 이야기는 사과와 함께 마무리 지어졌다. 아버지는 용서를 구했지만, 가족들은 끝내 그를 용서하지 못했다. 다만, 아버지가 아닌 인간으로서 그의 삶을 불쌍히 여겼다.



영화가 아버지의 임종 이후 찍혀진 만큼 그에 대한 가족들의 평가와 감정이 때론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다. 나의 아버지는 그와 다른 세대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이 감독의 가족과 같은 문제를 겪고 내가 그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게 자못 의아스러웠다. 하지만 이것이 곧 한 가정이나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문제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는 반증이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나도 나의 아버지가, 한 가정의 가장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측은하게 여겨졌다. 영화는 경직된 아버지와의 관계를 말랑말랑하게 해주거나 가족의 서먹함을 해결해주는 방법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다만 아버지를 한 인간으로서 바라볼 수 있게끔 해준다. 이것이 곧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지만 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순 있지 않을까.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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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깜짝 선물.

개봉 1주년이 되는 작품들 중 함께 보고 싶은 영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관객 여러분이 투표로 선정해주세요.

아쉽게도 보지 못한 작품들이 있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주저말고 투표에 참여하세요!

자, 4월의 '두근두근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투표하러 가기>>


● 투표기간: 4월 1일(수)~ 12일(일)
● 발표: 4월 13일(월)
● 상영일: 4월 21일(화) 저녁 7시 30분 (입장료: 6,000원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후원회원 무료)


+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5분(1인2매)을 선정하여 초대합니다.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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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4월 24일(목) 16:20 개봉


19일(월) 10:30

20일(화) 10:30

21일(수) 10:30

22일(목) 16:30

23일(금) 16:30

25일(일) 12:20 

26일(월) 18:30

27일(화) 18:00

28일(수) 18:30

29일(목) 12:20

31일(토) 13:10 (종영)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 인터파크 http://bit.ly/LzoD1D




 <아버지의 이메일> 인디토크 


어버이날에 함께하는 <가족토크>

● 일시:  5월 8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홍재희 감독, 어머니 김경순 여사, 남동생 홍준용 씨


황진미 평론가와 함께하는 <진솔토크>

● 일시:  5월 1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홍재희 감독

● 진행:  황진미 영화평론가


 <아버지의 이메일> 어버이날 이벤트 

하나. <아버지의 이메일> "챨칵" 이벤트

5월 8일 오후 8시 상영을 관람하시는 분에 한해 상영 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소진시까지)


둘. 어버이날, <아버지의 이메일>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

5월 8일 오후 8시 영화를 관람하시는 모든 분께 '사랑의 카네이션'을 드립니다. (소진시까지)


 <아버지의 이메일> 개봉 이벤트 


하나. 어버이날 전하는 감사의 엽서

인디스페이스 로비에 마련된 <아버지의 이메일> 엽서에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 메시지를 담아주세요. 어버이날에 맞춰 우편으로 직접 발송해 드립니다. 

(엽서에 실주소를 기재해주셔야 하며, 정보 수집의 목적은 없습니다)


기간: 4월 24일(목) ~ 30일(수)







 




둘. 온라인 예매 이벤트

<아버지의 이메일>을 인터넷으로 예매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도서 <아버지의 일기장>을 드립니다.


● 기간: 4월 24일(월) - 5월 7일(화) 까지

● 발표: 5월 8일(목) / 개별연락

● 참여방법: 온라인 예매 시 자동 응모 (인터파크, 맥스무비, YES24,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아버지의 일기장

저자
박일호, 박재동 (엮음)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13-05-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1971년부터 1989년까지 가난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자식 셋...
가격비교





SYNOPSIS


차마 말하지 못했던, 굳이 아무도 묻지 않았던 당신의 이야기  

일흔셋 아버지가 남긴 일생의 첫 고백이 세상을 두드린다!


‘컴맹’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일 년간 둘째 딸인 ‘나’에게 마흔세 통의 메일을 보내왔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다시 열어본 메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가족 모두에게 건넨 자신의 이야기였다. 6.25 전쟁, 월남전, 88올림픽 그리고 아파트 재개발 광풍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질곡마다 아버지의 발자국은 작지만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당신의 걸음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 가족의 삶도 함께 흔들렸다. 당신의 삶은 나의 가족사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리고 왜 우리는 그에게 한번도 묻지 않았던 것일까? 이제야 나는 아버지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려고 한다.




INFORMATION


제목 :아버지의이메일(My Father’s Emails)

제작 :이야기보따리영화제작소

연출          :홍재희

출연 :김경순, 홍주희, 홍준용, 홍재희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장르 :휴먼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4년4월 24일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예정)

영화제 : 2012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무비꼴라쥬상

                 : 2013 인디다큐페스티발

                 : 2013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2013 인천여성영화제

                 : 2013 무주산골영화제 전북비평가포럼상

                 : 2013 파리한국영화제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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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차마 말하지 못했던, 굳이 아무도 묻지 않았던 당신의 이야기  

일흔셋 아버지가 남긴 일생의 첫 고백이 세상을 두드린다!


‘컴맹’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일 년간 둘째 딸인 ‘나’에게 마흔세 통의 메일을 보내왔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다시 열어본 메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가족 모두에게 건넨 자신의 이야기였다. 6.25 전쟁, 월남전, 88올림픽 그리고 아파트 재개발 광풍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질곡마다 아버지의 발자국은 작지만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당신의 걸음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 가족의 삶도 함께 흔들렸다. 당신의 삶은 나의 가족사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리고 왜 우리는 그에게 한번도 묻지 않았던 것일까? 이제야 나는 아버지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려고 한다.



INFORMATION


제목 :아버지의이메일(My Father’s Emails)

제작 :이야기보따리영화제작소

연출          :홍재희

출연 :김경순, 홍주희, 홍준용, 홍재희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장르 :휴먼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4년4월 24일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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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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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차마 말하지 못했던, 굳이 아무도 묻지 않았던 당신의 이야기  

일흔셋 아버지가 남긴 일생의 첫 고백이 세상을 두드린다!


‘컴맹’이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일 년간 둘째 딸인 ‘나’에게 마흔세 통의 메일을 보내왔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친 뒤, 다시 열어본 메일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가족 모두에게 건넨 자신의 이야기였다. 6.25 전쟁, 월남전, 88올림픽 그리고 아파트 재개발 광풍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질곡마다 아버지의 발자국은 작지만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당신의 걸음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 가족의 삶도 함께 흔들렸다. 당신의 삶은 나의 가족사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시간이었다. 아버지는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리고 왜 우리는 그에게 한번도 묻지 않았던 것일까? 이제야 나는 아버지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려고 한다.




INFORMATION


제목 :아버지의이메일(My Father’s Emails)

제작 :이야기보따리영화제작소

연출         :홍재희

출연 :김경순, 홍주희, 홍준용, 홍재희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장르 :휴먼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0분

개봉일 : 2014년4월 24일

관람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예정)

영화제 : 2012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무비꼴라쥬상

                 : 2013 인디다큐페스티발

                 : 2013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2013 인천여성영화제

                 : 2013 무주산골영화제 전북비평가포럼상

                 : 2013 파리한국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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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토리 15주년 기념 상영회 [인디GO]영화제

- 인디스토리 2014 라인업 쇼케이스 : INDIE BOOM 스토리 


● 입장료: 6,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후원회원 5,000원)

● 기간: 10월 13일(수)~17일(일)

● 상영작

<만찬> 김동현 | 125분 | 2013 | 극영화 | 15세 이상 관람가

<풍경> 장률 | 95분 | 2013 | 다큐멘터리 | 12세 이상 관람가

<레디 액션! 폭력영화> 정재웅, 최원경, 김도경 | 103분 | 2012 | 극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불안> 민환기 | 93분 | 2012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아버지의 이메일> 홍재희 | 89분 | 2012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굿모닝 하트에이크> 안나 네그리 | 93분 | 극영화 | 이탈리아 | 청소년관람불가


 

13일 (수)

14일 (목)

15일 (금)

16일 (토)

17일 (일)

16:00

 

아버지의 이메일

풍경

불안

굿모닝 하트에이크

18:00

굿모닝 하트에이크

레디 액션! 폭력영화

불안

만찬

레디 액션! 
폭력영화 +GV

20:00

 

 

만찬

20:30

아버지의 이메일

20:30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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