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ovie 1


     우울함과 절망이 아닌,                                                     

             강한 희망과 싱그러움으로 가득 찬 청춘의 이야기!                                                                

연변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서로 사랑과도 같은 우정을 쌓아가는 숙이와 철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푸른 강은 흘러라>. 철이가 서울로 떠난 어머니에게 돈을 받아 오토바이를 산 이후부터 이들의 관계는 점차 빗나가게 되는데, 점차 일탈하고 방황하기 시작하는 철이의 모습과, 그를 원래대로 돌려 놓으려 노력하는 숙이의 모습에서 영화는 우울과 좌절로 점철된 ‘청춘’이 아닌, 버릴 수 없는 강한 생명력으로 가득 찬, 새로운 ‘청춘’을 그려내고자 한다. 거기서 멈춰 버릴 수 없는, 충분히 재생시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색깔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다.
순수하고 맑은 정서로 한 땀 한 땀 섬세하게 그려진 듯 한 <푸른 강은 흘러라>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 역시,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역시 자유로운 희망과, 생명력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 아름다운 청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관객과 결국 소통하고, 그 꿈을 이루는 것이 <푸른 강은 흘러라>가 목표하는 지점일 것이다.


About Movie 2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언어의 향유!
             2009년 한국을 물들인 맑음, 순수함의 정서.                                                    

<푸른 강은 흘러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변의 언어가 무척 실감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화에 출연했던 연변 학생들과의 오랜 합숙과 교류를 통해 배우와 감독 모두가 언어를 습득하고자 노력했던 결과, 이 말들은 영화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유지하는 가장 큰 창구가 될 수 있었다. 우리가 쓰는 표준말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지만 투명한 단어들과, 문어체식 대사, 과장된 표현 등은 우리 스스로를 규정지어 놓았던 어떠한 범주를 넘어서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인물들의 채팅은 활자화 되는 대신, 말로 직접적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이러한 면모는 영화의 순수한 정서를 보다 강하게 전달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맑음, 그리고 선하고 깨끗한 영화적 색체를 느낄 수 있는 이러한 언어적 설정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순수한 정서를 보다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About Movie3

영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방식 ‘색’                  
초록과 파랑의 푸르름으로 보여지는 영화 속 캐릭터들!                                          
              
영화의 주인공 숙이와 철이는 의상뿐 아니라 방의 인테리어, 심지어 집의 지붕까지 각각 초록과 파랑 이라는 ‘색’으로 표현 되어진다. 이는 여타의 영화들에서 익숙하게 사용되어 왔던 방식처럼 사건의 흐름이나 감정의 변화를 색으로 표현한 방식이 아닌, 캐릭터를 가장 솔직하고도 자연적으로 드러내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나무가 푸르다’ ‘하늘이 푸르다’ 처럼, 초록과 파랑색 모두는 ‘푸르다’라는 의미로 중의적으로 해석되며 자리잡아 왔는데, 이것은 숙이와 철이라는 두 캐릭터를 모두 ‘푸르게’ 보여지게 하는 장치인 것이다.
건강하고, 지칠 줄 모르는 두 인물의 강한 생명력과 청춘의 이미지는 이 ‘푸르름’의 색깔과도 무척 닮아 있는데, 관객들 마저 동화시키게 만드는 이들 캐릭터의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는 영화를 가장 빛나게 해주고 있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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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연변의, 연변에 의한, 연변을 위한 아름다운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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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연변에 의한,연변을 위한 아름다운 의기투합! <망종>장률 감독,
<우리학교>고영재 PD & 한국영화아카데미 박기용 원장 연변 최초의 독립영화 <궤도>로 뜨겁게 뭉치다!

연변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
  전 세계적으로 영화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예술장르임이 분명하지만, 정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에게는 ‘연변’이라는 지명으로 익숙해진, 중국 조선족 동포들 중에서도 ‘영화제작’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지만,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열악한 연변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일종의 ‘로망’일 뿐이었다. 특히 조선족 동포들만을 스텝으로 구성해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 그러던 중, 한국영화아카데미 주체로 ‘연길 디지털 워크샵’이 개최되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재외동포 저예산 영화제작지원작’으로 김광호 감독의 <궤도>를 선정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펀드 후반작업 제작지원작’으로 역시 선정되면서 <궤도>는 ‘연변의 첫 독립영화 제작’이라는 꿈의 가능성을 얻었다.   중국에서 영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북경영화학원을 졸업한 김광호 감독은 ‘한 동포 형제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을 만큼 ‘연변’을 지키며, ‘연변’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것을 꿈꿔왔고, 결국 그는 영화 <궤도>로 그 꿈을 이루어냈다.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친구이자 영화 선배인 <망종><히야쯔가르>의 장률 감독도 해내지 못한 ‘연변의 힘’으로 만들어낸 진짜 ‘연변 최초의 독립영화’이다.
여러 도움의 손길이 빚어낸 완벽한 하모니!
  영화 <궤도>는 여러 영화 제작 지원장치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은 갖췄지만, 그 외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이 없었다면 결코 완성되지 못했을지 모른다. 특히 <궤도>의 완성을 위해 <망종>의 장률 감독, 다큐멘터리<우리학교>의 흥행 신화를 이룬 고영재 PD, ‘연길 디지털 워크샵’을 주최했던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박기용 원장 등은 때로는 사비를 털어 제작비에 도움을 줬는가 하면, 하염없는 지지와 신뢰로 정서적인 도움을 준 영화 <궤도>의 숨은 흑기사들이다. <궤도>는 총 제작비 4000만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전세계가 호평하는 놀라운 수작을 완성하게 되었다.

삶과 사랑이 흐르는 <궤도> 7월11일 개봉!
  김광호 감독은 영국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참석 후 연변으로 귀국하자마자 다음 날 6월30일, <궤도>의 7월1일 언론시사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으로 하루 2회 이상 인터뷰가 진행되는 등 여독을 풀 사이도 없어 다소 피곤한 모습이 역력해보이지만, 김광호 감독은 <궤도>를 통해 연변을 알리고, <궤도>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풀어내는 것에 대해 더 없이 열정적인 모습이다. 팔이 없는 남자와, 말을 하지 못하는 여자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 <궤도>는 오는 7월11일(금)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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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rack 01

김광호 감독, 최금호의 삶을 만나다
실제 지체장애인 최금호의 삶이 주는 감동의 리얼리티!

바람에 상의 두 팔이 하염없이 나부끼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남자 ‘철수’. 그는 세상과 동떨어진 채 홀로, 삶의 고통이 자양분인양 체념하며 외로이 살아가는 나무 같은 남자다. 육체적 정신적 천형을 감내하고 삶을 견디는 바로 그 주인공 철수 역의 배우는 실제 두 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재중동포 최금호씨다. 김광호 감독은 연변TV방송국이 2005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를 연출하며 최금호라는 한 인간의 삶을 가슴에 담아두었고, 그것을 모티브로 두 팔이 없는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그린 <궤도>를 구상했다. 김광호 감독이 <금호의 삶의 이야기>에서 담아내고자 했던 것은 장애인이 고난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라 한 인간이 천형의 삶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 자체였다고 한다. 그러하기에 최금호라는 한 인간의 삶의 리얼리티와 그 삶에 대한 진심의 동의가 바로 영화 <궤도>의 출발점이다.

<궤도>는 배우들의 시선이 바로 카메라의 시점이자 프레임이 되는 촬영원칙을 세우고 뚝심 있게 밀고간 영화다. 이 때문에 배우들은 상대배우와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상대로 연기해야 했는데, 사실 감정 없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감정이 담긴 눈빛을 지어내기란 전문연기인이라도 만만치는 않은 일. 그러나 철수 역의 최금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카메라에 자신의 감정을 건넸다. 게다가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소품과 의상을 그대로 가져와 촬영에 임하며 리얼리티가 녹아있는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지체 장애인으로 겪어왔을 생의 아픔과 감정을 영화에 고스란히 녹여낸 배우 최금호의 진중한 연기는 영화 <궤도>를 완성시킨 가장 큰 동력임에 틀림 없다.

Life Track 02

두 팔을 잃은 남자, 말 못하는 여자를 만나다
무언의 갈등과 무언의 교감이 흐르는 고요한 멜로 드라마!

두 팔 없이 세상과 동떨어진 채 외로이 사는 철수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벙어리 여인 향숙은 기꺼이 그의 손이 되고자 다가가지만 철수는 쉽게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철수는 어린 시절, 두 팔을 잃은 사고 때문에 제 어미를 원망한 나머지, 귀머거리 어미에게 달려오는 기차를 보면서도 그냥 내쳐두었던 떨칠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다. 어미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어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철수에게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향숙은 죽은 제 어미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혼란과 괴로움의 근원. 그 깊은 갈등 속에서도 철수는 향숙이 가져다 준 아늑한 삶의 온기에 마음이 흔들리고, 생애 처음 마음의 안식을 느낀다.

영화 <궤도>는 고요하고 느린 영화다. 대사와 사운드, 음악을 최대한 배제한 채, 오직 인물들의 ‘시점샷’으로만 컷과 씬들이 구성되고, 철수가 듣는 세상의 소리와 향숙의 시점에서의 고요함이 공간을 흐를 뿐이다. 팔이 없는 철수는 수화를 할 수 없고, 벙어리 향숙은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오직 눈빛으로 대화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오히려 침묵은 그들의 교감의 방법. 서로를 바라보고 기다리는 시간 속의 침묵은 점점 더 깊은 교감을 가져다 주고, 불편한 서로를 향한 연민은 어느새 묘한 사랑의 감정을 일으킨다. 이렇게 무언의 갈등과 무언의 교감이 흐르는 <궤도>는 과연 고요한 격정의 멜로 드라마이다.


Life Track 03

카메라, 격정의 침묵을 만나다
컷과 컷, 씬과 씬 사이에 불어넣은 내밀한 감정의 호흡!

김광호 감독은 중국에서 영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북경영화학원에서 촬영을 전공한 엘리트다. <궤도>의 촬영은 22년간 연변TV방송국에서 촬영기사와 프로듀서로 활약한 감독의 이력 때문인지 특히 영화의 전편에 걸친 고집스런 시점샷과 롱테이크 촬영방식과 그것을 대사와 음악 없이도 유연한 리듬으로 편집한 관록과 뚝심이 인상적이다. 연변TV방송국에서 만든 그의 전작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이미 최금호와의 호흡이 거의 완벽한 감독은 철수의 시점샷이 영화의 반 이상인 <궤도>의 컷과 컷 사이, 씬과 씬 사이에 들숨과 날숨이 오가는 내밀한 감정의 호흡을 불어 넣었다.

인물들의 시점을 따라 흐르는 영화는 100% 카메라를 들고 찍은 화면으로 인물들의 감정의 바로미터 마냥 때로는 머뭇거리고, 화도 내며, 또 때로는 말을 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독특한 화면의 떨림과 질감 그리고 편집의 호흡은 인물들의 감정을 200% 밀착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광호 감독은 ‘시점샷’이 세상과 소외되어 있는 두 사람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듯 <궤도>는 김광호 감독의 철저히 계산된 촬영방식과 구성, 뚝심의 연출력으로 완성해낸 수작이다.


Life Track 04

연변 영화,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유수의 세계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영화 <궤도>는 연변TV방송국의 베테랑 촬영기사이며 PD인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이 내어놓은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최초공개 이후 독특한 영상미학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열렬한 지지와 호평을 받으며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경쟁부문 상인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특히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등 새로운 실험과 경향에 열려있는 유럽의 영화제들이 영화 <궤도>를 환대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2006년 독립영화 최대의 흥행작 <우리학교>의 고영재 PD와 <망종><경계>의 장 률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스텝 전원을 연변 조선족 동포로 구성하고 제작한 연변 최초의 독립영화이다. 연변이라는 영화제작의 척박한 토양에서 진심과 뚝심을 담아 자신만의 연출과 촬영방식을 일구어낸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은 데뷔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완성도, 미니멀한 구성과 절제된 미장센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이름 석자를 남겼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전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과 상찬을 거듭 받고 있는 중이다.

여름시즌을 작렬할 미국산 오락영화와 대작 상업영화의 강렬한 태양 속에서 영화를 통한 깊은 소통에 갈증을 느낄 관객들에게 진심과 뚝심의 영화 <궤도>는 단 하나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제6회 토르뉴 국제영화제 (2008, 폴란드)
제62회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08, 영국)
제1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영화제 (2008, 스페인)
제3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Time and Tide부문 (2008, 네덜란드)
제33회 서울독립영화제 (2007)
제12회 부산 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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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duction Note      

연변의, 연변에 의한, 연변을 위한 영화 <궤도>


연변에서 영화를 만다는 다는 것의 의미
전 세계적으로 영화는 가장 광범위한 관객을 보유한 예술장르임이 분명하지만, 정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에게는 ‘연변’이라는 지명으로 익숙해진, 중국 조선족 동포들 중에서도 ‘영화제작’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꿈’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극히 낮은 하나의 ‘로망’일 뿐이었다. 더군다나, 조선족 동포들만으로 스텝을 구성하여,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하기에 조선족 동포들이 연출한 영화는 있을 수 있지만, ‘연변의 힘’으로 만들었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는 없었던 것이다.


북경영화학원 출신의 엘리트가 생각하는 형제들
김광호 감독은 북경영화학원에서 촬영을 전공했다. 중국에서 영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이 학교를 졸업한 김광호 감독은 ‘동포 형제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것’을 하나의 목표로 삼을 만큼, ‘연변’을 지키면서, ‘연변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는 꿈을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 그리고 실제 어릴 적에 전기누선 사고로 양팔을 잃은 ‘최금호’씨에 관한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을 연출하면서, 시나리오 <궤도>를 만들었다. 여러 가지 제작방법을 고민해 볼 수도 있었겠지만, 목표는 한 가지! 연변에서 찍고, 감이 형제라고 부를 수 있는 동포들로 스텝을 구성하겠다는 것이었다.


디지털의 힘! 그리고 한국 제작지원시스템과의 절묘한 만남
김광호 감독이 근무하는 연변 TV방송국도 디지털화의 흐름을 타고 있었다. 카메라도 조명
기도 준비할 수 있었으며, 디지털 편집도 가능했다. 하지만 정작 자금은 없었다. 물론 스텝
들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 장비에 대한 이해력도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2006년, 2007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주최로 ‘연길 디지털 워크샵’이 개최되고, 스텝들 사이에서 ‘우리도 해보
자!’라는 움직임이 형성됐다. 급기야 영화진흥위원회가 ‘재외동포 저예산영화 제작지원작’으
로 <궤도>을 선정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펀드 후반작업 제작지원작’으로 역시 선정
되면서, 영화 <궤도>는 완성될 수 있었다.


연변 최초의 독립영화 <궤도>!


독립영화는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적 제약을 늘 가지고 있다. 전작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며, 실제 두 팔이 없는 장애인인 최금호씨를 주연배우로 선정하였으며, 철저하게 주인공의 1인칭 시점에 의해 극을 이끌어 가겠다는 김광호감독의 결정은 ‘장애인의 정서와 시각’에 대한 오랜 경험에 바탕을 둔 형식이었다. 주인공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으로 씬을 배분하고, 세트를 감독이 직접 제작하고, 열악한 조명을 농촌이라는 공간 배경 속에 어색하지 않게 배치함으로써 저예산 영화가 가질 수 있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망종>의 장률 감독, 다큐멘터리 <우리학교>를 프로듀싱하면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본인, 연길 디지털 워크샵을 주최했던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박기용 원장 등 흔쾌히 <궤도>의 완성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지인들의 도움과 김광호 감독의 뚝심이 적절하게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을 비롯, 세계 유수의 영화제의 경쟁부분에 초청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궤도>는 시작에 불과하다. ‘연변’의 힘을 기대한다
중국에서도 작은 도시인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연길시는 <궤도>의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소식에 크게 들썩였다. 젊은 후배들은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고, 그리고 2008년 현재, 두 편의 장편 독립영화가 완성되었다. 물론 김광호 감독 또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중국도, 한국도 아닌 독특한 분위기의 색다른 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 선 영화가 바로 연변최초의 독립영화 <궤도>이다.


프로듀서 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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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or      

김광호

신인감독의 강렬하고 용기 있는 데뷔작!
투박한 진심과 단단한 뚝심으로 세계 영화계에 자신을 각인시키다
북경영화학원에서 촬영을 전공한 엘리트로 연변TV방송국에서 촬영기사와 PD로 22년간 근무 중이다. 연변 최초의 독립영화이자, 첫 영화 데뷔작 <궤도>를 통해 극도의 미니멀한 구성과 절제된 미장센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이름 석자를 남겼고, 현재도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망종><경계>의 장 률 감독 뒤를 이어 재중동포 감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 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인감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연변에서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Filmography]
촬영
<초연 속의 수리개>(1996), <기대>(1997), <여자는 무엇인가?>(1998), <하얀꽃>(2001)

연출
<춘하추동: 금호의 삶의 이야기>(2005), <반지>(2005)


연출의도

인간의 원점 - 원초적 본능
모든 인생사는 원초적 본능이라는 이 궤도 위를 달린다. 의식주도. 모성애도. 이성지간의 애정도. 장애인은 포장되고 변형된 인간본능과는 달리 단절된 순수의 원초적 세계를 가지고 있다. 장애인은 인간의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마저 향수할 수 없는 정상인들 무리에서 덜어져 나간 사람들이다. 즉 밑바닥 인생들이다. 밑바닥 인생이야말로 인간의 원초적 본능의 최적의 체현자 들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장애는 인간 원초적 본능을 표현하는데 더 효과적이고 본질에 접근한다.

<궤도>는 무 팔 장애인 철수가 벙어리 향숙이를 만나 정을 나누다가 자멸하는 이야기를 통해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한 이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되새겨보게 한다.


     Credit     

cast
최금호
장소연
신옥화
김  용
최덕근
서봉걸
허향화
상연령

Staff
기획 김남룡
제작 김광호, 연변TV방송국, 스튜디오 느림보
제작지원 북경미인송문화전파센터
시나리오 김광호, 강 춘
프로듀서 장률, 고영재
감독 김광호
조감독 강춘
연출부 윤현숙
스토리보드 김영화
스크립트 허향화
제작부장 량성철
제작부 서봉걸, 김광록, 윤명호, 윤상룡
현장편집 최송필, 서향숙
촬영 주금철
촬영보  김봉호, 류근표, 맹경중
조명 박성일
조명보 김운암, 지해도
녹음 유선학
녹음보 김훈
붐 김광록
미술 성년, 주광현
세트 리광문
소품 리광문
의상 허정화
분장 주광현, 허향화
수화통역 장선희
편집 최필
타이틀 디자인 주훈
번역 남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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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2007) 뉴커런츠상에 빛나는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 드디어 개봉!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된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영화제의 4회차 상영 분 전부가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평단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화제의 작품이다. 김광호 감독은 영화연출 데뷔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미니멀한 구성과 절제된 미장센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이름 석자를 남겼고, 현재까지 <궤도>는 전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과 상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화제의 영화 <궤도>가 오는 7월11일 드디어 개봉한다!


슬프고 비극적인 존재에 대한 꾸밈없는 묘사는
인간 본성을 파고들 뿐 아니라, 용기 있는 영화 만들기를 보여준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김광호 감독의 데뷔작인 한중 합작의 이 작품은 소재주의적인 면이 강하지만,
그 방식은 순수하고, 미니멀하며, 선정주의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따금씩 반복되는 롱테이크는 관객으로 하여금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제3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상상할수 없는 장애에 맞선 사람들의 삶에 관한 매혹적인 영상시
(제62회 에딘버러국제영화제)
모든 감정주의를 배제한 단순하고 용기 있는 필름!
(제1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영화제)



실제 지체장애인 최금호의 삶을 모티브로 완성한
연변 최초의 장편 독립영화 <궤도>!

<궤도>는 다큐멘터리 <우리학교>의 고영재 PD와 <망종>, <경계>의 장률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스태프 전원이 연변의 조선족 동포로 구성되어 완성해낸 연변 최초의 장편  독립영화이다. 실제 두 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최금호가 주연을 맡아, 자신의 삶 자체를 재연한듯한 자연스런 연기로 특히 회자가 되었으며, 22년간 중국 연변TV방송국의 PD로 활동하고 첫 데뷔작을 만든 김광호 감독의 뚝심의 연출력은 아시아의 신인 작가감독의 탄생을 예고했다. <궤도>는 연변TV에서 방송된 김광호 감독이 찍은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김광호 감독은 지체장애인 최금호를 대면한 후, 그의 곁에서 함께 생활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는다.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금호의 삶을 카메라에 담자고 결심하고 완성한 작품이 바로 <금호의 삶의 이야기>이다. 이후 감독은 금호의 삶 속에 아픔과 그리움 등을 발견하고, 금호의 삶을 영화화 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탄생된 영화가 바로 <궤도>다. ‘영화는 가짜입니다. 그렇지만 진짜이기도 합니다.’라는 장률 감독의 전언은 김광호 감독의 <궤도>가 담고 있는 가장 내밀한 고백이자 빛나는 상찬이다.


두 팔을 잃은 남자, 말 못하는 여자를 만나다.
무언의 교감과 무언의 갈등이 흐르는 고요한 멜로드라마!

<궤도>는 두 팔이 없는 철수가 스스로를 유배시킨 채 외로이 사는 모습을 별다른 연출 없이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발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며, 밥을 먹고, 담배를 말아 피우는 두 팔이 하는 일을 모두 발로 해내는 그의 일상을 카메라는 오로지 철수의 시점샷으로 담담히 전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철수의 집에 벙어리 여인 향숙이 나타나고, 이 둘의 묘한 침묵의 교감이 시작된다. 영화는 대사는 거의 배제된 채, 팔이 없는 철수와 말을 하지 못하는 향숙의 운명적인 만남과 오직 눈빛으로 대화할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에 초점을 맞춘다. 침묵 속에서 교감하고, 때로는 갈등하는 철수와 향숙의 삶과 사랑이야기 <궤도>는 그리하여 한 편의 ‘고요한 멜로드라마’다.


투박한 진심, 그리고 단단한 뚝심의 영화 <궤도>
7월11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궤도>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 이후, 2008년 로테르담 영화제,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고 있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도 그 투박한 진심과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여름시즌을 작렬할 미국산 오락영화와 대작 상업영화의 강렬한 태양 속에서 영화를 통한 깊은 소통에 갈증을 느낄 관객들에게 진심과 뚝심의 영화 <궤도>는 단 하나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연변 최초의 장편 독립영화,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7월11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관객과 깊은 소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Synopsis

어릴 적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철수는 산나물 채취로 연명하며, 홀로 고요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벙어리 여인 향숙이 나타나 그의 집에 머물게 되고, 초라하고 보잘것없던 외톨이 철수의 집은 그녀의 손길로 어느새 아늑한 온기가 스민다. 말이 닿지 못하고, 손이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은 그 침묵의 공간 속에서 서로에게 교감을 느끼지만, 철수는 향숙에게 드리워진 죽은 제 어미의 그림자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향숙과의 나날은 점점 사랑으로, 사랑은 자책감으로, 자책감은 자멸로 치닫고 마는데…


Information

제목          궤도 (Life Track)
감독          김광호
프로듀서       고영재, 장률
주연          최금호, 장소연
제작연도       2007년
러닝타임       99분
장르          드라마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예정)
제작          김광호, 연변TV방송국, 스튜디오 느림보
배급/ 마케팅   인디스토리 (www.indiestory.com)
개봉일        2008년 7월 11일
개봉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명동 중앙시네마 3관)
개봉지원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Posted by 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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