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호러

2008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2008 서울독립영화제2008 대상
2009 제38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네덜란드 로테르담)
2009 시라큐스 국제영화제 (미국 뉴욕) 최우수작품상/여우주연상/감독상/촬영상 특별언급
2009 이어라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 (폴란드 브로추아프)
2009 스플리트 국제영화제 (크로아티아)
2009 리즈 국제영화제 (영국 리즈)
2010 부에노스아이레스 독립국제영화제 (아르헨티나)

"심약자는 보지 말 것"
 
Gerwin Tamsma, 로테르담 영화제 프로그래머

“<고갈>을 보고 영화엔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
<고갈>은 영화가 아니다. <고갈>은 영화 폭탄이다.”  Sergio Wolf,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장르의 한계를 넘어, 관객의 믿음을 심판하는 영화"  Brandon Harris, Filmmakers Magazine 기자

"<고갈>은 섹스전쟁의 가혹한, 표현주의적 비전이다."  Tony Rayns, 영화평론가


Synopsis
세기말의 황폐함으로 가득한 불모의 갯벌,
언어를 잃은 채 오직 ‘몸’으로만 소통하던 두 남녀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파국의 배달부가 당도했다

시공간을 가늠할 수 없는 황폐한 갯벌 위에서 놀고 있던 한 여자를 ‘주운’ 남자는
여자를 데려가 공단의 이주노동자들에게 매춘시킨다.
틈만 나면 달아나려 애쓰는 여자는 번번이 남자에게 붙잡히는데…

어느 날 그들 앞에 한 중국집 배달부가 나타나고, 여자는 강렬한 떨림을 느낀다.
며칠 후, 드디어 남자에게서 도망치는데 성공한 여자.
배달부는 함께 달아나자고 제의하지만 여자는 남자에게로 되돌아가 버린다.

두 남녀에게 배달부가 다시 찾아오면서,
숨 막히는 공포와 거대한 파국은 절정으로 치닫는데…

Trailer
 


Production Note 01


핸드메이드 걸작, <고갈>
감독이 직접 현상한 필름 184,320 커트가 스크린 위에 그려지다

<고갈>은 노출을 낮춰 촬영한 고감도의 슈퍼 8mm 필름을 35mm사이즈로 블로-업(blow-up)한 후 HD로 컨버팅하는 복잡한 탄생과정을 겪었다. 블로-업을 통해 의도적으로 그레인(입자)이 부풀려진 필름은, 심지어 약품으로 오염되는 과정까지 거쳤다.

촬영만큼이나 현상도 고됐다. 최근에는 슈퍼 8mm 카메라를 사용하는 작업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필름현상 업체도 따로 없는 열악한 상황. 김곡 감독은 국내 유일의 8mm필름 현상업체인 8mmfilm.co.kr의 우병훈 대표와 함께 100여 롤의 필름을 직접 현상하다가 “난생 처음 손수 강장제를 사먹었을 정도”라고 현상 때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네가(음화) 커팅도 문제였다. 필름 위에 키코드가 없는 8mm필름의 특성상, 감독은 그 작은 필름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면서 컷을 끊어야 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35mm필름이 호수라면 16mm는 목욕탕이고 8mm는 세숫대야 정도 될 것이다.)
김곡 감독과 공동 작업을 고수하고 있는 쌍둥이 동생 김선은, 필름현상을 하다 나중에는 “손의 촉감만으로 컷 포인트를 찾아내는 비기를 체화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다른 이들은 걷지 않는 지난하고 어려운 길을 택한 감독의 뚝심과 용기, 그리고 감독과 함께 작업한 많은 이들의 열정이 더해진 리얼 핸드메이드 필름, <고갈>.
9월 3일, 우리는 21세기 한국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수작업 필름을 보게 될 것이다.

Production Note 02

잊혀질 공간에 대한 특별한 기록
사라져가는 새만금과 남동공단, <고갈> 안에서 다시 살다

<고갈>은 한창 개발 중이던 새만금과 인천 남동공단에서 촬영했다. 김곡 감독은 이미지 채집을 위해 가끔 16mm 카메라를 들고 “찍을만한 것들”을 찾아 다녔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방문한 남동공단의 묘한 이미지에 곧 매료되고 만다. 모든 것이 죽은 듯 고요해 음산하기까지 했던 갯벌과 그 위에 서있는 한 대의 굴착기. 감독은 그 때 그 굴착기가 “마치 언제라도 무너질 준비가 되어 있는 평면 밑 깊이를 측정하는 게이지처럼” 서있었다고 회고했다.

남동공단과 새만금을 살펴본 감독은 ‘사라져가는 공간’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을 기록하기로 결정하고, 즉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5일 만에 완성된 단편 시나리오는 <고갈>의 원형이 됐다.

소멸해가는 인물들의 애처로운 드라마와 사라져가는 새만금/남동공단의 만남은 더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화면으로 돌아왔다. 더는 볼 수 없는 새만금과 남동공단의 모습이 <고갈> 안에서 더욱 묘하고 아름다운 형태로 환생한 것이다.


Information

제목: 고갈 (Exhausted)
감독: 김곡
주연: 장리우, 박지환, 오근영
제작연도: 2008년
러닝타임128분
장르: 뷰티풀호러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개봉일: 2009년 9월 3일 (목)
개봉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제작: 비타협영화집단 곡사
배급: 비타협영화집단 곡사
마케팅: 서울독립영화제
개봉지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블로그: 고갈 (http://blog.naver.com/goksa_film)

Credit


Posted by indiespac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sita.tistory.com BlogIcon ssita 2009.08.21 13: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예고편만 봐도 굉장히 강렬하네요. 대전아트시네마로 이 영화가 내려올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indiespace.kr BlogIcon indiespace 2009.08.24 1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영화의 강렬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2009년 최고의 작품이 될꺼에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꼭 대전에서 상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About Movie 01


이토록 지독한 충격은 없었다!
[고갈], 유례없는 표현의 수위로 한국영화계를 경악시키다

<고갈>은 ‘비타협영화집단 곡사’의 김곡 감독이 연출했다. ‘곡사’는 2001년 <이 사람을 보라>로 데뷔한 이래 명민한 정치적 풍자로 당대의 관습을 모반하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독립영화계의 스타감독그룹.
 <고갈>은 ‘곡사’의 김곡 감독이 독자적으로 연출한 첫 번째 작품으로, 황폐한 갯벌에서 만난 두 남녀에게 정체 모를 자장면 배달부가 나타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설정의 장편극영화다.

< 고갈>은 개봉 전, ‘관객을 경악시키는 표현의 수위’에 관한 소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특히 충격적인 표현의 수위가 정점으로 치닫는 ‘후반 30분’에 대한 극과 극으로 엇갈린 반응은 <고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한 영화제에서는 후반30분을 견뎌내지 못한 관객들이 줄줄이 극장을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말 못하는 여자, 그 여자를 매춘하는 남자, 거대한 가학과 끝없는 탈주’라는 거침없는 소재와 충격적인 표현으로 한국영화계를 패닉에 빠뜨린 <고갈>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사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으면서 논란의 정점에 섰다. 재심의를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기는 했으나 “청소년들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제가 붙자, <고갈>이 가진 표현의 수위 대한 일반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About Movie 02

이토록 뜨거운 도발은 없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세 배우의 연기, 그리고 또 하나의 캐스팅!

< 고갈>은 12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비해 ‘도망치는 여자, 쫓는 남자, 그들을 압박하는 배달부’라는 의외로 단순한 인물구성과 스토리로 이뤄졌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긴 러닝타임과 단순한 이야기 전개는 3명의 배우들이 가진 압도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스크린을 터트릴 것만큼이나 강력한 세 배우의 연기는 관습적인 역할극에 머물러 있는 한국영화계를 향해 던지는 뜨거운 도발이다.

 한 편 <고갈>은 영화의 캐스팅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 <고갈>은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던 낯선 미학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감 독은 <고갈>이 단순한 대사로는 표현되지 않는 공허와 불안의 모습들을 포착하길 원했고, 이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이미지 자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황폐한 갯벌, 허무와 공허가 가득한 공장지대, 공장지대의 굴뚝과 실린더 등의 이미지를 ‘캐스팅’했다. 이 공간들을 찍은 8mm필름을 35mm사이즈로 확대해서 곧 사라질 듯 보이게 만든 <고갈>의 낯선 영상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캐스팅이다.
 이에 더해 노이즈 뮤지션 홍철기가 만들어낸 ‘음원을 상실한 불길한 앰비언스’는 감독이 의도한 <고갈>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스토리가 아닌 에너지와 이미지로 무장한 <고갈>은 관습적인 영화보기 틀에 얽매인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About Movie 03


이토록 격정적인 찬사는 없었다!
로테르담, 부산, 서울을 극찬으로 뒤덮은 고갈의 힘!

< 고갈>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로 줄곧 ‘경악을 동반한 찬사’가 따르는 화제작.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진출 등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09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특별언급 등 13개 수상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세 기말의 황폐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 소멸과 불안에 대한 상징으로 가득 찬 푸르고 거친 필름의 이미지. 인간 욕망의 파국을 통한 역설적 카타르시스. 웰메이드 영화의 세련된 플롯과 정반대에 서있는 <고갈>에 전세계가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이유다.

부 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세르지오 울프(Sergio Wolf)는 “<고갈>을 보고 영화엔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 <고갈>은 영화가 아니다. <고갈>은 영화 폭탄이다” 라며 격찬했다.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는 <고갈>이 ‘관습에 대항하는(transgression) 호러’라며, ‘관객들은 그들이 가진 영화보기의 관습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시라큐스국제영화제는 <고갈>에 대해 ‘성숙하고, 지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이라 평하며 영화제의 주요 상을 수여했다.

 <고갈>은 치밀하게 계산된 낯선 세계를 통해 보는 이에게 당혹감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갈>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는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osted by indiespace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Life Track 01

김광호 감독, 최금호의 삶을 만나다
실제 지체장애인 최금호의 삶이 주는 감동의 리얼리티!

바람에 상의 두 팔이 하염없이 나부끼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남자 ‘철수’. 그는 세상과 동떨어진 채 홀로, 삶의 고통이 자양분인양 체념하며 외로이 살아가는 나무 같은 남자다. 육체적 정신적 천형을 감내하고 삶을 견디는 바로 그 주인공 철수 역의 배우는 실제 두 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재중동포 최금호씨다. 김광호 감독은 연변TV방송국이 2005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를 연출하며 최금호라는 한 인간의 삶을 가슴에 담아두었고, 그것을 모티브로 두 팔이 없는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그린 <궤도>를 구상했다. 김광호 감독이 <금호의 삶의 이야기>에서 담아내고자 했던 것은 장애인이 고난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니라 한 인간이 천형의 삶을 긍정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 자체였다고 한다. 그러하기에 최금호라는 한 인간의 삶의 리얼리티와 그 삶에 대한 진심의 동의가 바로 영화 <궤도>의 출발점이다.

<궤도>는 배우들의 시선이 바로 카메라의 시점이자 프레임이 되는 촬영원칙을 세우고 뚝심 있게 밀고간 영화다. 이 때문에 배우들은 상대배우와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상대로 연기해야 했는데, 사실 감정 없는 카메라를 쳐다보며 감정이 담긴 눈빛을 지어내기란 전문연기인이라도 만만치는 않은 일. 그러나 철수 역의 최금호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카메라에 자신의 감정을 건넸다. 게다가 본인이 평소 사용하는 소품과 의상을 그대로 가져와 촬영에 임하며 리얼리티가 녹아있는 연기를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지체 장애인으로 겪어왔을 생의 아픔과 감정을 영화에 고스란히 녹여낸 배우 최금호의 진중한 연기는 영화 <궤도>를 완성시킨 가장 큰 동력임에 틀림 없다.

Life Track 02

두 팔을 잃은 남자, 말 못하는 여자를 만나다
무언의 갈등과 무언의 교감이 흐르는 고요한 멜로 드라마!

두 팔 없이 세상과 동떨어진 채 외로이 사는 철수에게 운명처럼 나타난 벙어리 여인 향숙은 기꺼이 그의 손이 되고자 다가가지만 철수는 쉽게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철수는 어린 시절, 두 팔을 잃은 사고 때문에 제 어미를 원망한 나머지, 귀머거리 어미에게 달려오는 기차를 보면서도 그냥 내쳐두었던 떨칠 수 없는 기억을 갖고 있다. 어미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어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철수에게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향숙은 죽은 제 어미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혼란과 괴로움의 근원. 그 깊은 갈등 속에서도 철수는 향숙이 가져다 준 아늑한 삶의 온기에 마음이 흔들리고, 생애 처음 마음의 안식을 느낀다.

영화 <궤도>는 고요하고 느린 영화다. 대사와 사운드, 음악을 최대한 배제한 채, 오직 인물들의 ‘시점샷’으로만 컷과 씬들이 구성되고, 철수가 듣는 세상의 소리와 향숙의 시점에서의 고요함이 공간을 흐를 뿐이다. 팔이 없는 철수는 수화를 할 수 없고, 벙어리 향숙은 그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오직 눈빛으로 대화할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오히려 침묵은 그들의 교감의 방법. 서로를 바라보고 기다리는 시간 속의 침묵은 점점 더 깊은 교감을 가져다 주고, 불편한 서로를 향한 연민은 어느새 묘한 사랑의 감정을 일으킨다. 이렇게 무언의 갈등과 무언의 교감이 흐르는 <궤도>는 과연 고요한 격정의 멜로 드라마이다.


Life Track 03

카메라, 격정의 침묵을 만나다
컷과 컷, 씬과 씬 사이에 불어넣은 내밀한 감정의 호흡!

김광호 감독은 중국에서 영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북경영화학원에서 촬영을 전공한 엘리트다. <궤도>의 촬영은 22년간 연변TV방송국에서 촬영기사와 프로듀서로 활약한 감독의 이력 때문인지 특히 영화의 전편에 걸친 고집스런 시점샷과 롱테이크 촬영방식과 그것을 대사와 음악 없이도 유연한 리듬으로 편집한 관록과 뚝심이 인상적이다. 연변TV방송국에서 만든 그의 전작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이미 최금호와의 호흡이 거의 완벽한 감독은 철수의 시점샷이 영화의 반 이상인 <궤도>의 컷과 컷 사이, 씬과 씬 사이에 들숨과 날숨이 오가는 내밀한 감정의 호흡을 불어 넣었다.

인물들의 시점을 따라 흐르는 영화는 100% 카메라를 들고 찍은 화면으로 인물들의 감정의 바로미터 마냥 때로는 머뭇거리고, 화도 내며, 또 때로는 말을 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독특한 화면의 떨림과 질감 그리고 편집의 호흡은 인물들의 감정을 200% 밀착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광호 감독은 ‘시점샷’이 세상과 소외되어 있는 두 사람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사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듯 <궤도>는 김광호 감독의 철저히 계산된 촬영방식과 구성, 뚝심의 연출력으로 완성해낸 수작이다.


Life Track 04

연변 영화,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유수의 세계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영화 <궤도>는 연변TV방송국의 베테랑 촬영기사이며 PD인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이 내어놓은 첫 장편 데뷔작이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최초공개 이후 독특한 영상미학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로 열렬한 지지와 호평을 받으며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경쟁부문 상인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특히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등 새로운 실험과 경향에 열려있는 유럽의 영화제들이 영화 <궤도>를 환대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2006년 독립영화 최대의 흥행작 <우리학교>의 고영재 PD와 <망종><경계>의 장 률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스텝 전원을 연변 조선족 동포로 구성하고 제작한 연변 최초의 독립영화이다. 연변이라는 영화제작의 척박한 토양에서 진심과 뚝심을 담아 자신만의 연출과 촬영방식을 일구어낸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은 데뷔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완성도, 미니멀한 구성과 절제된 미장센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이름 석자를 남겼고, 현재까지도 여전히 전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과 상찬을 거듭 받고 있는 중이다.

여름시즌을 작렬할 미국산 오락영화와 대작 상업영화의 강렬한 태양 속에서 영화를 통한 깊은 소통에 갈증을 느낄 관객들에게 진심과 뚝심의 영화 <궤도>는 단 하나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제6회 토르뉴 국제영화제 (2008, 폴란드)
제62회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08, 영국)
제1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영화제 (2008, 스페인)
제3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Time and Tide부문 (2008, 네덜란드)
제33회 서울독립영화제 (2007)
제12회 부산 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 (2007)


 

Posted by indiespace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