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ovie 01
이토록 지독한 충격은 없었다!
[고갈], 유례없는 표현의 수위로 한국영화계를 경악시키다
<고갈>은 ‘비타협영화집단 곡사’의 김곡 감독이 연출했다. ‘곡사’는 2001년 <이 사람을 보라>로 데뷔한 이래 명민한 정치적 풍자로 당대의 관습을 모반하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독립영화계의 스타감독그룹.
<고갈>은 ‘곡사’의 김곡 감독이 독자적으로 연출한 첫 번째 작품으로, 황폐한 갯벌에서 만난 두 남녀에게 정체 모를 자장면 배달부가 나타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설정의 장편극영화다.
< 고갈>은 개봉 전, ‘관객을 경악시키는 표현의 수위’에 관한 소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특히 충격적인 표현의 수위가 정점으로 치닫는 ‘후반 30분’에 대한 극과 극으로 엇갈린 반응은 <고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한 영화제에서는 후반30분을 견뎌내지 못한 관객들이 줄줄이 극장을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말 못하는 여자, 그 여자를 매춘하는 남자, 거대한 가학과 끝없는 탈주’라는 거침없는 소재와 충격적인 표현으로 한국영화계를 패닉에 빠뜨린 <고갈>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사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으면서 논란의 정점에 섰다. 재심의를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기는 했으나 “청소년들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제가 붙자, <고갈>이 가진 표현의 수위 대한 일반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고갈>은 ‘곡사’의 김곡 감독이 독자적으로 연출한 첫 번째 작품으로, 황폐한 갯벌에서 만난 두 남녀에게 정체 모를 자장면 배달부가 나타나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설정의 장편극영화다.
< 고갈>은 개봉 전, ‘관객을 경악시키는 표현의 수위’에 관한 소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특히 충격적인 표현의 수위가 정점으로 치닫는 ‘후반 30분’에 대한 극과 극으로 엇갈린 반응은 <고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한 영화제에서는 후반30분을 견뎌내지 못한 관객들이 줄줄이 극장을 빠져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말 못하는 여자, 그 여자를 매춘하는 남자, 거대한 가학과 끝없는 탈주’라는 거침없는 소재와 충격적인 표현으로 한국영화계를 패닉에 빠뜨린 <고갈>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사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으면서 논란의 정점에 섰다. 재심의를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기는 했으나 “청소년들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제가 붙자, <고갈>이 가진 표현의 수위 대한 일반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About Movie 02
이토록 뜨거운 도발은 없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세 배우의 연기, 그리고 또 하나의 캐스팅!
<
고갈>은 12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비해 ‘도망치는 여자, 쫓는 남자, 그들을 압박하는 배달부’라는 의외로 단순한
인물구성과 스토리로 이뤄졌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긴 러닝타임과 단순한 이야기 전개는 3명의 배우들이 가진 압도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워졌다. 스크린을 터트릴 것만큼이나 강력한 세 배우의 연기는 관습적인 역할극에 머물러 있는 한국영화계를 향해 던지는
뜨거운 도발이다.
한 편 <고갈>은 영화의 캐스팅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 <고갈>은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던 낯선 미학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감 독은 <고갈>이 단순한 대사로는 표현되지 않는 공허와 불안의 모습들을 포착하길 원했고, 이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이미지 자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황폐한 갯벌, 허무와 공허가 가득한 공장지대, 공장지대의 굴뚝과 실린더 등의 이미지를 ‘캐스팅’했다. 이 공간들을 찍은 8mm필름을 35mm사이즈로 확대해서 곧 사라질 듯 보이게 만든 <고갈>의 낯선 영상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캐스팅이다.
이에 더해 노이즈 뮤지션 홍철기가 만들어낸 ‘음원을 상실한 불길한 앰비언스’는 감독이 의도한 <고갈>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스토리가 아닌 에너지와 이미지로 무장한 <고갈>은 관습적인 영화보기 틀에 얽매인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한 편 <고갈>은 영화의 캐스팅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 <고갈>은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던 낯선 미학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감 독은 <고갈>이 단순한 대사로는 표현되지 않는 공허와 불안의 모습들을 포착하길 원했고, 이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이미지 자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황폐한 갯벌, 허무와 공허가 가득한 공장지대, 공장지대의 굴뚝과 실린더 등의 이미지를 ‘캐스팅’했다. 이 공간들을 찍은 8mm필름을 35mm사이즈로 확대해서 곧 사라질 듯 보이게 만든 <고갈>의 낯선 영상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캐스팅이다.
이에 더해 노이즈 뮤지션 홍철기가 만들어낸 ‘음원을 상실한 불길한 앰비언스’는 감독이 의도한 <고갈>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스토리가 아닌 에너지와 이미지로 무장한 <고갈>은 관습적인 영화보기 틀에 얽매인 우리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About Movie 03
이토록 격정적인 찬사는 없었다!
로테르담, 부산, 서울을 극찬으로 뒤덮은 고갈의 힘!
<
고갈>은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로 줄곧 ‘경악을 동반한 찬사’가 따르는 화제작.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진출 등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09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특별언급 등 13개 수상 부문 중 4개 부문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세 기말의 황폐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 소멸과 불안에 대한 상징으로 가득 찬 푸르고 거친 필름의 이미지. 인간 욕망의 파국을 통한 역설적 카타르시스. 웰메이드 영화의 세련된 플롯과 정반대에 서있는 <고갈>에 전세계가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이유다.
부 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세르지오 울프(Sergio Wolf)는 “<고갈>을 보고 영화엔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 <고갈>은 영화가 아니다. <고갈>은 영화 폭탄이다” 라며 격찬했다.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는 <고갈>이 ‘관습에 대항하는(transgression) 호러’라며, ‘관객들은 그들이 가진 영화보기의 관습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시라큐스국제영화제는 <고갈>에 대해 ‘성숙하고, 지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이라 평하며 영화제의 주요 상을 수여했다.
<고갈>은 치밀하게 계산된 낯선 세계를 통해 보는 이에게 당혹감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갈>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는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 기말의 황폐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세 인물의 이야기. 소멸과 불안에 대한 상징으로 가득 찬 푸르고 거친 필름의 이미지. 인간 욕망의 파국을 통한 역설적 카타르시스. 웰메이드 영화의 세련된 플롯과 정반대에 서있는 <고갈>에 전세계가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이유다.
부 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 세르지오 울프(Sergio Wolf)는 “<고갈>을 보고 영화엔 미래가 있다고 생각했다. <고갈>은 영화가 아니다. <고갈>은 영화 폭탄이다” 라며 격찬했다. 뉴호라이즌 국제영화제는 <고갈>이 ‘관습에 대항하는(transgression) 호러’라며, ‘관객들은 그들이 가진 영화보기의 관습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시라큐스국제영화제는 <고갈>에 대해 ‘성숙하고, 지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이라 평하며 영화제의 주요 상을 수여했다.
<고갈>은 치밀하게 계산된 낯선 세계를 통해 보는 이에게 당혹감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갈>의 영화적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는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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