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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 아시아에서 10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썸머프라이드시네마2018'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인디토크 기록 아시아에서 10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썸머프라이드시네마 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7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민규동 감독 | 배우 이영진진행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윤영지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신소영 님) 인디스페이스와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함께 개최한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의 첫 상영작은 민규동, 김태용 감독의 였다. 2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통과한 영화와 관객이 극장에서 만났고, 그 무엇도 변하지 않은 영화 속 풍광과 목소리와 표정들을 다시금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벅찬 경험이었다. 영화가 끝난 뒤 민규동 감독, 이영진 배우와의 인디토크가 장성란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이하 장성란): 상영은.. 2018. 8. 9.
[인디즈] 꿈과 현실 사이의 모호함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인디토크 기록 꿈과 현실 사이의 모호함 대담 기록 일시 2018년 5월 3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광국 감독진행 정성일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채영 님의 글입니다. 이라는 제목은 우리에게 다양한 상상의 여지를 남긴다. 영화를 감상한 후에도 퍼즐이 명확히 풀리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각자의 해석에 따라 고개를 끄덕이며, 혹은 갸웃거리며 상영관을 걸어 나왔다. 그래서인지 이 날 자리한 손님들이 무척 반가웠다. 이광국 감독과 정성일 영화평론가였다.“다행히 인디스페이스에는 오늘 다음 회차가 없습니다. 우리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 날의 인디토크는 무려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하지만 시종일관 영화 칭찬만 하는 GV만큼 따분한 게 없다는 정성일 평론가의 지론처.. 2018. 5. 15.
[인디즈] 지금 해야 하는 이야기 '416 4주기 추모상영회' <오,사랑>, <초현실> 인디토크 기록 지금 해야 하는 이야기 416 4주기 추모상영회 , 대담 기록 일시 2018년 4월 29일 오후 4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응수 감독진행 정지혜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임종우 님의 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의 4월 마지막 기획전은 416 4주기 추모상영회였다. 최근 개봉한 과 부터 김응수 감독의 과 그리고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까지 다섯 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났다. 이중 과 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으로는 최초로 상영되었다. 상영 후 김응수 감독과의 인디토크가 이루어졌다. 진행은 정지혜 평론가가 맡았다. 정지혜 평론가(이하 정지혜): 오늘 관객과의 대화 진행 맡은 정지혜입니다. 반갑습니다. 감독님께서도 오늘 영화를 스크린으로 처음 보셨대요. 저도 영화를 큰 화면으로 보니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2018. 5. 9.
[인디즈] 목표 없이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을 모든 오리배에게 <수성못> 인디토크 기록 목표 없이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을 모든 오리배에게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28일 오후 3시 30분 상영 후참석 유지영 감독ㅣ배우 이세영진행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채영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신소영 님) 화창한 날씨의 토요일이었다. ‘배우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13번째 작품으로 이 상영되는 날이었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을 고민하다가 ‘상업 영화 한 편을 찍으면, 독립영화 한 편을 지원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유지태의 관객 초대 이벤트는 올해로 벌써 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은 대구에서 자란 필자에게 아주 반가운 영화였다.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도 친숙했지만, 마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 듯이 그 곳에서 내가 했던 고민이 담겨 있었다. 수성못.. 2018. 5. 8.
[인디즈] 카메라: 운동하는 세계를 응시하는 일 '인디포럼 월례비행' <박홍렬 촬영감독 단편선> 대담 기록 카메라: 운동하는 세계를 응시하는 일 인디포럼 월례비행 대담 기록 일시 2018년 4월 25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박홍렬 촬영감독진행 변성찬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수연 님의 글입니다. 모래사장 위에 더미가 놓여 있다. 하늘과 바다, 모래사장, 더미의 모습. 카메라는 동일한 장소를 분해해 요소 하나하나의 제각기 모습을 훑는다. 이처럼 영화는 영화만이 취할 수 있는 방식으로 현실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그 시선의 중심엔 카메라가 있다. 우리의 지각 여부와는 관계없이 세계는 움직임을 이어 나간다. 운동하는 세계 속에서 유의미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전부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영화가 만들어지는 이유이다. 무궁무진한 운동의 연속에서 어떤 상황과 풍경을 마주할지 택하는 .. 2018. 5. 8.
[인디즈 Review] <수성못>: 아무도 위로 받을 자격 없다 한줄 관람평 권소연 | 구명조끼도 없이 발버둥치는 인생이란오채영 | 그 모든 발버둥은 삶에 대한 치열한 애착이었음을박마리솔 | 살고 싶어 죽겠는 마음과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의 거리는 생각보다 가깝구나임종우 | 이 시대의 가장 솔직한 의지김민기 | 아무도 위로 받을 자격 없다최대한 | 아무렇지 않은척 상처 투성 일기를 고백하다 리뷰: 아무도 위로 받을 자격 없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기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마치 누가 물에 빠지기라도 한 것처럼 물속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삶과 죽음 사이에 젊은이들을 놓는다. 영화 내내 죽음은 주인공들에게 거리낌 없이 나타나지만 아무도 죽지는 않는다. 오직 죽지 못하는 마음을 ‘병신짓’이라고 부르는 한 여자만이 죽을 뿐이다. 고통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모두들.. 2018. 5. 2.
[인디즈] 풍경의 인간, 인간의 풍경 '2018 POST BIFF' <대불+> 인디토크 기록 풍경의 인간, 인간의 풍경 2018 POST BIFF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20일 오후 7시 상영 후참석 신 야오 후앙 감독진행 및 통역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 *관객기자단 [인디즈] 윤영지 님의 글입니다. 2017 대만 금마장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은 신 야오 후앙 감독의 영화 (2017)는 조용하지만 시종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수작이었다. 영화는 흑백과 컬러의 세계, 스크린 안팎의 세계를 오가며 풍경 속 인간과 인간 속 풍경을 재치있지만 날카롭게 드러냈다. 영화가 마침내 마주하게 하는 어떤 내밀한 인간의 풍경은 이내 관객을 어떤 마법 같은 순간으로 안내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를 만든 다소 생소한 이름의 감독을 빨리 만나보고 싶었다. 크레딧이 오른 .. 2018. 4. 29.
[인디즈_기획] 순응과 대항 사이에서, 김응수 감독의 <오,사랑>과 <초현실> [인디즈 기획] 지금, 독립영화 오늘도 독립영화는 우리를 기다립니다. 극장에서, 집에서, 때로는 우리가 뜻을 모아 함께하는 공간에서, 독립영화는 우리와 만나고 있습니다. 여기 독립영화와 좀 더 가까이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립영화의 지금을 생생히 경험하는, 인디스페이스의 관객기자단 인디즈 10기가 전해드립니다. 순응과 대항 사이에서 김응수 감독의 과 * 관객기자단 인디즈 임종우 님의 글입니다. 지난 3월 김응수 감독이 만든 세월호의 영화 과 이 영화관, 영화제, DVD 등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배급과 IPTV를 통해 서두르듯 관객을 찾았다. 아래의 글은 두 작품의 존재를 알리고 영화를 거쳐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를 기리고자 쓰였다. 세월호가 깊은 바닷속에 잠겼을 때 독립영화의 임무와 운명을 직.. 2018. 4. 28.
[인디즈] 숨을 쉬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것 '2018 POST BIFF' <물속에서 숨쉬는 법> 인디토크 기록 숨을 쉬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것 2018 POST BIFF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14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고현석 감독ㅣ배우 장준휘, 이상희, 오동민, 김현빈진행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부관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대한 님의 글입니다. 어지럽혀져 있는 사물들, 각 캐릭터의 시점마다 반복되는 편집, 비극적인 내러티브, 푸른색의 필터 속에 갇혀 잊는 인물들. 이 모든 것들이 결합되어 영화 속의 인물들이 마치 어항에 갇혀있는 물고기로 보이는 듯하다.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가슴이 조여왔고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정체불명의 허탈감이 교차했다. 여러 감정의 교차 속에 의 감독과 배우들에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부관장 (이하 진행): 영화 타이틀처럼 .. 2018. 4. 27.
[인디즈 Review] <눈꺼풀>: 바다, 우리가 떠나보낸 슬픔이 모이는 곳 한줄 관람평 이수연 | 깊은 호흡으로 담아낸 최대의 예의, 추도의 예술박마리솔 | 이보다 더 세월호를 제대로 다룬 영화는 본 적이 없다임종우 | 우리가 떠나 보낸 슬픔이 모이는 곳윤영지 | 이런 영화가 보고 싶었다최대한 | 텍스트 이해와 메타포의 과부하 중간 지점에서 리뷰 : 바다, 우리가 떠나보낸 슬픔이 모이는 곳 *관객기자단 [인디즈] 임종우 님의 글입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수많은 바다의 영화가 영화관을 두드리고 있다. 을 보고 두 편의 영화가 떠올랐다. 하나는 이영 감독의 (2015)이고 다른 하나는 김임만 감독의 (2016)이다. 을 말하기 위해 이 두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우선 에는 비약하는 지점이 있다.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자이자 성 소수자인 논과 텐은 바닷가로 걸어간다. 그리고 그들.. 2018. 4. 25.
[인디즈] 진심을 담아 위로한다는 것 <눈꺼풀> 인디토크 기록 진심을 담아 위로한다는 것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11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오멸 감독ㅣ배우 이상희진행 곽명동 마이데일리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대한 님의 글입니다. 벚꽃이 피고 지기를 4번을 반복하고 나서야, 비로소 극장의 스크린에서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개봉한 은 하나의 문학 작품처럼, ‘오멸’ 감독만의 상징과 은유를 통해 담담히 희생자들의 상처를 위로한다. 스크린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친 후, ‘오멸’ 감독, ‘이상희’ 배우, ‘곽명동’ 기자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곽명동 기자(이하 곽명동) : 은 가슴을 울리는 한편의 진혼곡 같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018. 4. 22.
[인디즈 Review] <그날, 바다>: 그날을 잊지 않은 이들의 마음이 여기에 한줄 관람평 이수연 | 왜, 우리는 질문을 통해 끊임없이 그날을 응시해야만 한다박마리솔 | 그날을 잊지 않은 이들의 마음이 여기에임종우 | 무엇을 위한 진실인가, 질문하게 하는 영화김민기 | 거짓과 거짓 속에 진실은 어디 있는가. 윤영지 | 어쨌든, 질문은 계속되어야 한다최대한 | 만개한 봄에 괴리감이 느껴지는 그 이유에 대해서 리뷰: 그날을 잊지 않은 이들의 마음이 여기에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마리솔 님의 글입니다. 또 다시 사월이다. 벚꽃이 만개했다. 4월 16일. 우리는 그날 이후로 벚꽃을 보며 그저 아름답다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의 출발은 의미심장하다. ‘왜 구조하지 않았나’라는 의문이 풀리지 않자 ‘왜 침몰했나’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가설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 세월호를 소재.. 2018. 4. 22.